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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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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노이 15 1133
방콕온지 어언 6개월이 다되가는군요. 처음여기 올때는 아무것도 몰라 여기저기 헤매면서 하나씩 알아가다, 우연히 가라오케(좋지않은줄알지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는 지인과 함께. 그곳에서 마음에 드는 아가씨가 있어, 차츰 만나게 되었지요. 밖에서 여러번 만났으며, 자기 가라오케가면 시간당 팁을 내야되니까 다른데가서 놀자고 하더군요. 차도 있어서 더욱더 편했습니다. 저는 차가 없거든요. 그런데 꼭 하루 잘보내고 나면(나쁘다고하지마세요)꼭 팁을 요구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래 애들은 머 가로오케 걸들이니까.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차츰 만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처음으로 그녀의 방에 갔으며, 사진첩도 보고 저를 위해 요리도 해주고, 그리고 정말 자기의 친한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하지만 꼭 다른 손님들한테서 전화가 오더군요. 저랑있을때는 전화가 오면 무시하긴하였지만, 그 태국전화는 무시하는 기능있잖아요. 마음이 조금 안좋긴 하였지만, 머 그러려니 하고 지냈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도 많이 왔었구요. 집에 티비가 없어서 왜 티비 안사냐고 해서 그녀를 위해서 저희 집에 티비도 사두었구요. 굉장히 바쁘게 살더라구요. 오전(늦게출근할때도 많아요 아빠가 사장이라고 함)에 회사가서 5시나 6시에 끝나면 바로 또 야간학교 가서 공부하고 학교 끝나면 가라오케나 일하러 다니더라구요. 예전엔 미쳐 몰랐는데 지금 헤어지고 나니까 왜 그런줄 알았습니다. 애기가 있더군요. 하옇든, 그렇게 잘지내면서 또한번 그녀의 친구들과 어울릴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보다 제가 먼저 그친구들을 보고싶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 친구들과 가라오케 가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녀가 저한테 자기 친구들한테 잘대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군요. 아니다 너의 친구니까 나에게도 소중하다라고 이야기 해주구요. 근데 그날 그녀가 술을 많이 마셔서 사실 제가 계속 원샷 원샷해서 많이 마신듯 합니다.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 갈때 정신을 많이 못차리는듯해서 내가 돌봐줄께 하니까 계속 부모님이 있는 집에 가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너혼자 자길 원하냐 하니까 자기는 지금 술취해서 아무것도 생각할수 없다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또한 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거든요. 가라오케에서(그냥노래방)그래서 그런 언짢은 마음도 있고 그래서 알았다 그럼 잘가라 하고 차에서 바로 내려서 집에 왔습니다.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을 하니 애가 진심으로 나를 좋아하나라는 생각도 들고 해서 멧세지를 날렸습니다. 니가 어떻게 전날 나한테 그리 할수 있냐 나는 진심으로 널 대했는데, 니가 돈만 원해서 나를 원한다면 다른 사람 찾아봐라, 나는 정말 널 사랑했는데 넌 아닌것 같다. 단지 내바램인거 같다. 니가 정말 날 원하면 연락하고 아니면 연락하지 말아라. 나는 단지 니마음을 원할뿐이다. 너의 외모에 현혹된게 아니다.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부터 연락이 안옵니다. 왜 연락이 안오나 해서 먼저 전화해보고, 했지만 전환느 받지 않고,,,,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녀의 모든 행동들이 저를 염두해 두면서 행동한것을 알았습니다. 다급하게 저에게 족쇄에 가둘려 하지 않고, 미안하다면서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면서 나는 가라오케에서 일하는거 알지않냐. 정말 미안하다. 하면서, 그 친구들 한테 말을 들어보니 애기가 있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아했나 봅니다. 전에 사귀던 한국 남자가 애기 있다는 것을 알고 깨졌다고 하네요. 이제는 모든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게 돈을 벌어 어디다 쓰는지 바로 부모님에게 돈 주고 아이학교 보내고, 학비내고, 차할부 내고, 그렇게 바쁘게 지내면서 저를 위해 시간내어주고,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그냥 그냥 그런 가라오케 푸잉으로만 생각하고, 참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 그녀의 친구를 만나 그녀방에 갔었습니다. 들어가게도 못하게 하더군요. 너랑 나랑 끝났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고 말할 기회 5분만 달래도 막무가내로 화장실에 들어가버리고 다른 안보이는곳으로 가버리고 끝내 제가 안가자 수위불러서 저를 내쫓더군요. 말로는 안하고 문자 달랑 하나 왔습니다. 그만하자 연락하지 마라, 미안하다. 왜 그렇게 저에게 화가 났는지 참 알수가 없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이유라도 후련하게 말했으면 마음이나 더 안아프지요. 무엇인가 자존심을 건드린듯 합니다. 태국 사람은 한번 아니라면 완전 아니라고 하는데, 아직도 너무 사랑합니다. 그녀는 저를 위해 그런 부담 안가지게 하려던거 같던데, 결혼이라든지, 애기 얘기라든지,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속후련히 말해주실분 없으신가요? 그리고 그녀와는 영영 이별인가요? 알고 싶습니다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15 Comments
고도리 2006.06.14 07:05  
  락, 낀 마이다이
사랑도 좋지만 먹고살 수가 없다.

태국 여자들은 유부녀라도 남편이 돈을 못벌면 자기가 몸을 팔아 돈을 법니다.
구차한 설명이 필요없이 현실적으로 산다는 말씀.

님은 그녀의 남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제적인 스폰서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녀에게 무엇이든 부담을 주어서는 안되는 입장이어야 맞습니다.

그런데 님은 사랑이라는 감정적인 측면을 가지고 그녀에게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을 따지기에는 그녀의 생활이 너무 각박합니다. 대다수 태국 여자들 삶이 다 그렇습니다.

가라오케에 나갈 정도면 사랑도 중요하지만 먹고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자동차를 굴릴 정도의 허영을 유지하려는 그녀의 금전적 수입이 중요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녀에게 사랑과 함께 돈을 주십시오. 그녀가 원하는 액수 만큼.
한밤중에 찾아가도 부시시 일어나서 방문을 열어줄 것입니다.

님을 그만 만나자고 했다는 그녀의 심정은 이런 것 같습니다.

만나봐야 돈도 안되고, 마음에 걸리기만 하고, 도대체 도움이 안되네. 내가 언제부터 순정 따지고 살았던가.....
그리고 덪붙여서,
까올리들은 어째서 맨날 사랑 타령이야, 돈 타령을 해야지 .......

팬더주둥이 2006.06.14 09:55  
  씁.... 지금도 태국여자친구와 만나고있지만..
제여자친구는... 많이 다르네요.. 그만만나자고..
돈없다고. 그냥 연락하지말자해도... 여자애가
연락하고 전화하고 제발 헤어지지말자고. 말하던데

애있는 여자와는... 피하십시요..
mloveb 2006.06.14 10:29  
  정말 돈떄문이 아닐까요? 님이 별로 돈이 많아보이지 않는다던가..^^;;(죄송함다) 뭐 그런이유일가능성이 좀 많을꺼 같은데....  좋은 여자들 아주 많아요... 곧 좋은 인연 만나실수 있을꺼예요~^^
사랑방&강촌 2006.06.14 10:47  
  만나는 아가씨가 금전적으로 상당히 어려운거 같습니다
일단은 부모님.자식이 더 중요하다보니 돈을 벌어서
보내주어야 한다구 생각을 하니 사랑은 그다음이져
아기가 있는 태국여자들은 자기몸 희생해서라도 자식은
어떻게 라도 곱게 키울려구 합니다.
제가 볼때 님이 정말로 좋아하구 사랑을 한다면 그녀의
힘든 부분이 돈문제면 다른일을 하라구하구 그돈을
고향에 부쳐주라하구 님이 조금더 보태서 부쳐주세여
우리나라 아가씨들도 부모님이 힘드시면 가정을 도울
려구 결혼을 늦추는 경우가 많자나여 그러다 보면 혼기
놓치는 경우도 나오구여 근본적인 문제는 돈 때문인거
같습니다 현명하게 생각하시구여 모든 문제의 결정은
본인이 내려야 하니 신중히 생각하세여...
태구기져아^^ 2006.06.14 11:43  
  쪽지로 보내려했으나 그냥 댓글로 답니다. 기분 상하지 마시길...
태국여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부모,자식을 위해 유흥업소라도 나간다고 정당화,미화,일반화시키는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 여자도 많이 있는데...
지방 공단에 가시면 업소아가씨와 같은 처지의 여자들 많아요.. 야근하며 10밧짜리 반찬으로 허기를 채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 쉽게 벌기를 좋아하고 능력도 안되면서 자동차를 굴리는 그런 허영심 많은 여자.. 돈만 주면 누구와도 쉽게 몸을 섞는 그런류의 여자에게 왜 집착하시나요?
이제 시작하는 태국생활인만큼 체류목적에 충실히 생활하시며 많은 여자들을 만나 보세요..지금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시간을 두어 생각해보시면 잊을수 있습니다. 조금만 참아보세요. 주제 넘는 소리해서 지송^^:
참고로 저는 태국여자와 결혼했습니다
entendu 2006.06.14 12:25  
  ㅔ
fusion12 2006.06.14 12:34  
  태구기져아님 글에 1표!!!

순수한 사랑은 영혼이 순수할때만 가능합니다.
돈이 필요하다고 모든 사람이  영혼을 파는 것은 아닙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는 하지만...분명히 있습니다.
떳떳한 삶을 살지못한 사람은 영혼도 물들어갑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만....
삶은 영원합니다.

폼츠껭크랍 2006.06.14 15:18  
  태국인들도 그리고 유흥업소에서 일하는분의 가족들도 다 압니다. 그게 부끄럽고 옳지못한 직업이란거...하지만 일반 직종에비해 적게는 5배에서 10배이상 벌어오기때문에 부끄러워하거나 그만둘수가 없죠..한국인 가라오케에서 일하구 싶어두 인물이나 나이등이 받쳐주지 못해서 못할뿐이죠...어찌보면 한국인 가라오케에서 일한다는것 자체가 그네들에겐 커다란 기회고 행운이랍니다. 한국으로치면 지방선술집에서 몸파는것과 강남최고의 룸에서 일하는 차이라고나 할까요...그여자분께서 그렇게 나오는건 님의 마음을 알기에 오히려 자기가 그렇게 나오지않고 정에 이끌리면 서로 답답하기만 하니깐 그쯤에서 정리하는게 낫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한국가라오케에서 일하는 푸잉들중에 한국인애인 경험 한두번이상 다있고 지금도 만나고 있거나 전화통화하는 푸잉들이 대다수입니다. 한국인들은 정에약해서 단순히 놀고 끝나는게 아니라 유흥뒤에도 다음을 기약하고 그네들또한 그런기약에 순순히 응해주기 때문이죠...푸잉들은 한국남자의 습성을 잘알고 있답니다. 미혼이라해야하구 아이가 없어야하구 다른직업이 있다구해야하구 가라오케는 아르바이트다라는 식으루....일한지 얼마안되었다구 해야하구.....그러다보면 한국남자들 자신이 마치 그녀들에 첫남자라도 된양....흐뭇해하고 ....뭐든지 다해줄 기세로 나옵니다....잊어버리세요. 한국이나 태국이나 어떠한 이유에서든 몸을파는자체는 정당한 일이 아닙니다. 그냥 유흥은 유흥일 뿐입니다. 섭섭히 생각마세요
날아라짱구 2006.06.14 21:10  
  태구기져아님 말에 동감합니다..
어쩔수 없습니다..업소에 나가는 아가씨의 가장 큰 목적은..돈 입니다..돈이 어디에 쓰여지던간에 어떻든간에.. 돈을 위해 몸도 버려야 합니다.어차피 그네들 한테 남자는 그냥지나가는 도움??이 되는 남자입니다.그녀들도 그남자들 한테 사랑 같은건 기대하지 않겠죠..하지만 떠나가지 않길 바라겠죠...떠나가면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까~
양때구름 2006.06.14 22:03  
  고.고도리님...많은 고수님들의 상담을 받을수있는 태사랑은 정말 대단한 커뮤니티군여...그저 정보나 수집할 양으로 가입한사이트였는데...후-
nana soi8 2006.06.15 05:31  
  저도 한마디..제가지금만나는 사람도 태국여자와 1년을 살았었어요..전 그런남자를 지금 사랑합니다..힘드신게 이해합니다.그런데요 제남자친구가 그렇더군요..돈돈돈..얼굴만보면은 돈돈돈..한다구요..처음엔 좋아서 사랑해서 만났는데..시간이 지날수록 더더더..돈돈돈..이렇더랍니다..벌어서 주다가 주다가 지쳐서 그만하자했다구요..이게 현실인듯싶어요..한국사람도 어쩌면은 돈돈돈.합니다..하지만 한국사람들은 모으기도 합니다..돈이생기면은 무조건 다쓰는게 아니구 저축을한느데 태국사람들은 저축이란 개념이없다고합니다..그래서 더더욱 허영심이 생기게되는거죠..나쁘게 표현하려는건 아닌데요..
기분나쁘시다면은 죄송..하지만 그전에 여칭도 나중엔 몰래 몸까지 팔다가 걸렸다고해요..그렇게 힘들게 벌어서 갔다주었는데도요..돈이중요하지 사랑이 중요한게 아니라더군요..님도 힘드신거 압니다..그렇지만 뭐가 올고 그런지는 판단을 하셔야죠?나중을 생각하세요..제남칭은 평생 씻을수 없는오점을 남겼다고 미안해합니다..전 존중합니다.사랑한것에는요..
LINN 2006.06.15 07:37  
  태국인들이 저축개념이 없기 이전에...
저축을 포기해버리는게 더 우선 아닐까 싶어져요...
기본적으로 살기위해 소비할건 많은데 들어오는게 많지 않으니까요...

그냥 일반적인 서민들 이야깁니다...
태구기져아^^ 2006.06.15 09:57  
  정말 남자건 여자건 배우자 잘 만나야합니다.. 결혼한 친구들 보면 시작은 비슷했으나 점점 차이가 나기 시작해요;; 예전에 부모님이나 선배들이 하는말이 다 맞더군요.. 짜이너이님 힘내시구,, 빨리 잊으세요!!!!!!!!!
수와이 2006.06.17 17:07  
  당하셨군여...
저래서 태국여자들 짜증난다니깐...
매직나이프 2006.06.20 04:56  
  정말 사랑을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타이푸잉들은 정말 사랑을 한다면 절대 보내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히려 집착이 강해 놓아주지 않으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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