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리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2)-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아내의 운명
리나의 남편이 부탁 말씀드립니다.
태국인 한국에서 살기는 주로 어학원/한국어 학당에서 아내가 직접 쓴 글들이며 아내 개인의 의견이므로 편하게 읽으시길......
한국인 정서에 민감한 글들은 가능한 안 올리도록 부탁 했습니다.
어법과 논리에 어긋나는 글이 있더라도....많이 격려해 주시면....
더 좋은 글을 올리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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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글읽는 분들을 위해.......
아내 약력.
이름: 리나(예명)
방콕에서 태어나 방콕에서 초/중/고(영어학과)/대학(영어학과)을 나와
약혼기간3년후 결혼(2005/3),
2005년 봄 부터 한국에서 살며 한글(어학원) 및 국어학(대학원)을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과 한국인들을 매우 사랑함.
***부디 아내와 좋은 한국인 친구들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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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의 허락 없는 이전을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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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아내/리나가 직접 올리는 글입니다.(원본--수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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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아내의 운명
내가 누구를 아프게 하면 미안하다.
난 한국 신랑과 결혼했으니까 주부다.
하지만 난 한국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종족과 종교와 풍속이 다르다.
그렇지만 행복하게 함께 산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했다.
한국에서 많은 한국 남자는 외국 신부와 결혼했다. 중국신부, 러시아신부, 태국신부, 인도네시아 신부, 베트남신부, 대만신부, 일본신부...
부모님께서 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지 알까요?
고향에서 딸들은 부모님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결혼이 많은 외국인 아내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한다.
누가 하지??? 가끔 남편이나, 가족이나, 자기가 한다.
여러 번 어떤 한국 남편은 아내를 야만스럽게 때리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다투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엇보다도 내 친구이야기를 시작하자. 이 친구가 어리지만 결혼했다.
대학교에서 아직 안 공부했다. 그녀를 시어머니가 점점 싫어한다. 그녀가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머리와 배가 아주 아프다.
요즘은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과 이혼했다. 그럼 그녀의 F-2-1(가족)비자가 곧 끝날 것이다.
부모님을 따르는 것이 좋지만 이혼 후에 신부는 어떤 생활을 할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니까 싫어할까? 너무 어리니까 싫어할까? 신랑과 신부의 띠가 안 어울리니까 싫어할까?
아마 그녀는 경제 때문에 결혼한 것 같은데 앞으로 생활을 두려워한다.
야--- 한국과 베트남 사회는 그 친구를 좋지 않게 볼 것이다.
다음으로 이렇게 거의 모든 부부는 결혼 중매회사로 만나고 결혼했다. 보통 신랑은 회사에 돈 많이 내야한다. 진주 사는 이모가 나에게 말했다.
베트남 신부는 16살부터 24살까지 결혼 중매회사로 한국신랑과 결혼한다.
남편을 안 사랑해도 같이 살아야한다. 남편은 회사에 돈을 많이 냈는데...
어떤 아내는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가끔 어떤 아내는 노예(비첩)처럼 보인다. 집안에 일을 하고 남편과 잠을 잔다. 밖에서 농업을 한다.
예를 들면 내 반 친구의 친구 이야기이다. 그녀는 남편과 아주 작은 임대 주택에서 산다. 반 친구와 그 아파트에 방문했다. 나한테 그녀가 '언니'라고 말했다. 난 마음속으로 여러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불편한 방안에 살아? 그 방은 혼자 살만하다. 게다가 지금은 그녀가 임신하고 있다. 아마 7-8월 후에 아기가 나올 것이다.
아기가 나오면 어떻게 할까?
난 여러 번 생각해도 그녀의 운명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녀와 남편은 결혼 중매회사에서 만나서 결혼했다. 그녀는 태어날 아기를 정말 걱정한다.
엄마가 한국사람 아니지만 아기는 청순하다. 인종을 차별하면 안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혼혈은 차별 받는다. 왜 그럴까?
또, 내 인도네시아 친구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이 친구는 남편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만났다. 인도네시아에서 부부는 인도네시아어로 말했다.
이 부부는 교양이 있는 사람이다. 사랑 때문에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전에 한국문화를 잘못 알았다.
한국 속담에 이렇게 아무 집 이나 딸이 세 명이 있으면 도둑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난 처음 이 격언을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런데 이 격언은 비유이다.
이렇게 한국 딸들은 결혼할 때 신랑집에 혼수를 가져가려고 한다. 그러므로 딸들은 집에서 재산을 잘 지켜본다. 이렇게 이 친구가 많은 혼수를 사야 했다.
한국 문화를 잘못 알았으니까 문화 충격을 겪었다. 시어머니가 그녀의 입는 옷도 간섭한다. 흥!!! 이것이 아내의 운명이다!!!
나는 특히 거만한(?) 사람을 싫어한다. 어떤 사람은 다른 아시아인 여자들을 창녀라 생각한다. 한국보다 궁핍/곤궁하니까 무시한다/깔본다.
나도 한국 할아버지에게 무시를 당했다. 그 날 나쁜 할아버지와 KTX에 같은 자리에 앉았다. 할아버지가 나한테 질문했다. 한국에서 뭘 하나고 물어봤다. "한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끄덕였다. 이따가 다시 질문했다.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봤다. 일본? 중국?...
"태국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할아버지는 획 외면했다. 그리고 우리 이야기는 끝났다. KTX로 천안아산역까지 빈자리가 있어서 할아버지가 빨리 앉으려고 갔다...
누가 할아버지를 아프게 했었는가? 왜, 나한테 그렇게 행동했을까???
우리 남편은 일 때문에 매일 컴퓨터를 하는데,
하루는 thailove.net에서 이상한 제목을 내가 봤다. 어떤 한국 남자가 돈이 XXXX바트 있으면 태국여자랑 잠을 잘 수 있냐고 물어봤다.
아이고!!!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그한테 '너의 엄마 누구야?' 라고 묻고 싶었다. 너의 엄마가 그렇게 교육했냐고...... 그렇지만 어디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모두 있다. 남의 무례함을 용서해야한다.
결론적으로,
난 아내이니까 이 이야기는 내 일이 아닌 것 같지만 써야 했다.
남자들은 아내가 필요하다.
여자들도 남편이 필요하다.
부부들은 자신만 너무 자랑하지 말고 서로 많이 사랑해야한다.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길 바란다.
종족, 종교, 풍속이 다르지만 우리들(특히 아시아인)은 사랑과 정이 있으니까 함께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다.
리나 글.
사진 : 2005/11 대전 국제 열기구 축제에 참석한 태국인 페러글라이딩 선수단 및 한국인과....작별 식사 후...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태국인 한국에서 살기는 주로 어학원/한국어 학당에서 아내가 직접 쓴 글들이며 아내 개인의 의견이므로 편하게 읽으시길......
한국인 정서에 민감한 글들은 가능한 안 올리도록 부탁 했습니다.
어법과 논리에 어긋나는 글이 있더라도....많이 격려해 주시면....
더 좋은 글을 올리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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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글읽는 분들을 위해.......
아내 약력.
이름: 리나(예명)
방콕에서 태어나 방콕에서 초/중/고(영어학과)/대학(영어학과)을 나와
약혼기간3년후 결혼(2005/3),
2005년 봄 부터 한국에서 살며 한글(어학원) 및 국어학(대학원)을 공부하고
있으며 한국과 한국인들을 매우 사랑함.
***부디 아내와 좋은 한국인 친구들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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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의 허락 없는 이전을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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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아내/리나가 직접 올리는 글입니다.(원본--수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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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아내의 운명
내가 누구를 아프게 하면 미안하다.
난 한국 신랑과 결혼했으니까 주부다.
하지만 난 한국 사람이 아니다. 우리는 종족과 종교와 풍속이 다르다.
그렇지만 행복하게 함께 산다.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했다.
한국에서 많은 한국 남자는 외국 신부와 결혼했다. 중국신부, 러시아신부, 태국신부, 인도네시아 신부, 베트남신부, 대만신부, 일본신부...
부모님께서 딸들이 한국에서 어떻게 살지 알까요?
고향에서 딸들은 부모님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렇지만 결혼이 많은 외국인 아내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한다.
누가 하지??? 가끔 남편이나, 가족이나, 자기가 한다.
여러 번 어떤 한국 남편은 아내를 야만스럽게 때리는 이야기를 들었다. 또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다투는 이야기를 들었다.
무엇보다도 내 친구이야기를 시작하자. 이 친구가 어리지만 결혼했다.
대학교에서 아직 안 공부했다. 그녀를 시어머니가 점점 싫어한다. 그녀가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다. 그리고 스트레스가 쌓여서 머리와 배가 아주 아프다.
요즘은 시어머니 때문에 남편과 이혼했다. 그럼 그녀의 F-2-1(가족)비자가 곧 끝날 것이다.
부모님을 따르는 것이 좋지만 이혼 후에 신부는 어떤 생활을 할까?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니까 싫어할까? 너무 어리니까 싫어할까? 신랑과 신부의 띠가 안 어울리니까 싫어할까?
아마 그녀는 경제 때문에 결혼한 것 같은데 앞으로 생활을 두려워한다.
야--- 한국과 베트남 사회는 그 친구를 좋지 않게 볼 것이다.
다음으로 이렇게 거의 모든 부부는 결혼 중매회사로 만나고 결혼했다. 보통 신랑은 회사에 돈 많이 내야한다. 진주 사는 이모가 나에게 말했다.
베트남 신부는 16살부터 24살까지 결혼 중매회사로 한국신랑과 결혼한다.
남편을 안 사랑해도 같이 살아야한다. 남편은 회사에 돈을 많이 냈는데...
어떤 아내는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가끔 어떤 아내는 노예(비첩)처럼 보인다. 집안에 일을 하고 남편과 잠을 잔다. 밖에서 농업을 한다.
예를 들면 내 반 친구의 친구 이야기이다. 그녀는 남편과 아주 작은 임대 주택에서 산다. 반 친구와 그 아파트에 방문했다. 나한테 그녀가 '언니'라고 말했다. 난 마음속으로 여러 생각을 했다.
어떻게 이렇게 불편한 방안에 살아? 그 방은 혼자 살만하다. 게다가 지금은 그녀가 임신하고 있다. 아마 7-8월 후에 아기가 나올 것이다.
아기가 나오면 어떻게 할까?
난 여러 번 생각해도 그녀의 운명이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녀와 남편은 결혼 중매회사에서 만나서 결혼했다. 그녀는 태어날 아기를 정말 걱정한다.
엄마가 한국사람 아니지만 아기는 청순하다. 인종을 차별하면 안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혼혈은 차별 받는다. 왜 그럴까?
또, 내 인도네시아 친구의 이야기를 시작하자. 이 친구는 남편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만났다. 인도네시아에서 부부는 인도네시아어로 말했다.
이 부부는 교양이 있는 사람이다. 사랑 때문에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전에 한국문화를 잘못 알았다.
한국 속담에 이렇게 아무 집 이나 딸이 세 명이 있으면 도둑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난 처음 이 격언을 들었을 때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런데 이 격언은 비유이다.
이렇게 한국 딸들은 결혼할 때 신랑집에 혼수를 가져가려고 한다. 그러므로 딸들은 집에서 재산을 잘 지켜본다. 이렇게 이 친구가 많은 혼수를 사야 했다.
한국 문화를 잘못 알았으니까 문화 충격을 겪었다. 시어머니가 그녀의 입는 옷도 간섭한다. 흥!!! 이것이 아내의 운명이다!!!
나는 특히 거만한(?) 사람을 싫어한다. 어떤 사람은 다른 아시아인 여자들을 창녀라 생각한다. 한국보다 궁핍/곤궁하니까 무시한다/깔본다.
나도 한국 할아버지에게 무시를 당했다. 그 날 나쁜 할아버지와 KTX에 같은 자리에 앉았다. 할아버지가 나한테 질문했다. 한국에서 뭘 하나고 물어봤다. "한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끄덕였다. 이따가 다시 질문했다.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어봤다. 일본? 중국?...
"태국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할아버지는 획 외면했다. 그리고 우리 이야기는 끝났다. KTX로 천안아산역까지 빈자리가 있어서 할아버지가 빨리 앉으려고 갔다...
누가 할아버지를 아프게 했었는가? 왜, 나한테 그렇게 행동했을까???
우리 남편은 일 때문에 매일 컴퓨터를 하는데,
하루는 thailove.net에서 이상한 제목을 내가 봤다. 어떤 한국 남자가 돈이 XXXX바트 있으면 태국여자랑 잠을 잘 수 있냐고 물어봤다.
아이고!!!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정말 그한테 '너의 엄마 누구야?' 라고 묻고 싶었다. 너의 엄마가 그렇게 교육했냐고...... 그렇지만 어디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모두 있다. 남의 무례함을 용서해야한다.
결론적으로,
난 아내이니까 이 이야기는 내 일이 아닌 것 같지만 써야 했다.
남자들은 아내가 필요하다.
여자들도 남편이 필요하다.
부부들은 자신만 너무 자랑하지 말고 서로 많이 사랑해야한다.
시어머니들은 며느리를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길 바란다.
종족, 종교, 풍속이 다르지만 우리들(특히 아시아인)은 사랑과 정이 있으니까 함께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다.
리나 글.
사진 : 2005/11 대전 국제 열기구 축제에 참석한 태국인 페러글라이딩 선수단 및 한국인과....작별 식사 후...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