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리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6)--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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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리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6)--첫 날

lyna 23 1237
학교에 가자.......
        ㅠㅠ 바보 리나는 학교에 가야 해서 글을 하나도 못 썼다. 공부하기는 아주 어렵지만 꼭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돌 머리라고 해서 계속 공부하지 않으면 점점 더 멍청한 것 같다. 이 학기 외국 학생들이 대부분 중국학생이다. 난 대학원생 첫 학기다.


        집에서 학교까지 버스를 타면 20 분 즘 걸리다. 정문에 캠퍼스 버스가 있지만 날씨는 덥지 않으면 교실에서 걸어도 된다.  첫 날은 학생이나 선생님이나 건물이나 모두 이상해 보였다. 한국말 잘 못 하니까 걱정이 많다. 다음 날은 친구가 많아서 공부하는 일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요즈음 집에서 한자 쓰기를 매일 연습한다. (그러나 바보 리나는 항상 한국어와 한자가 어렵다고
투덜대다.)


        매주마다 나흘은 공부해야 한다.......
못 살아......ㅠㅠ

9월 1일
리나 글 <br>#2012-06-27 20:33:53 사는이야기#
23 Comments
새시 2006.09.01 23:18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더 예쁘신 리나샘~^^* 화이팅입니다.. 그럼 내일 수업때 보아요^^*
니라미트 2006.09.01 23:56  
  리나가 집에서 한글로 글을 쓸때,어려운 부분은 태국어나 영어로 쓰고 그다음 사전이나 인터넷에서 한글로 찿아 다시 쓰더군요.

리나는 한국어에 있어서는 아직 완전 초보단계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한글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겠지요...
아마 십년을 더 살아도 완벽하진 못할 것 입니다.
다만, 우리도 태국에서 같은 입장이 되었을 때 주위의 격려가 없다면 쉽게 태국어를 습득하지 못하겠지요.

같은 한국인끼리도 의사소통의 문제로 인하여 공동의 관심사가 있는 이 태사랑에서 조차 때론 격한 토론을 하지 않습니까?!

어눌하고 서툰 한국어 이지만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기회를 이 곳에서 주셨으니 또한 참고 너그럽게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태국에서 사시는 한국인중,, 여행업에 종사하시면 주로여행에 관한글을, 학교에서 계시면, 학교와 그 주변 환경에 관한글을, 아니면 자기가 늘 접하는 환경에 대한 글을, 아니면 인상 깊었던 일에 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주로 쓰시겠지요...
주로 모범 답이 없는 주관적인 글들이 아니겠어요??
이렇듯...리나도 주 관심사가 한글, 국어학에 대한글, 여행, 그리고 지난 추억등등...이지요.
그녀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한국어와 국어학에 관해서 시간을 보내므로 그녀가 쓰는 내용의 주제가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께서도 '잘난체 한다'는 표현보다는 격려의 글을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태국에 비해 너무 깐깐한 사회이지않습니까?!.
대충은 용납이 안되는...선진사회(?)
그러나 한국에서 막 살기 시작한 외국인(들)에게 한번즘 너그러움을 보여 주신다면 더욱 감사드립니다.^^-^^
비록 보잘것 없는 내용일지라도...

특히 태국에서 사시는 분들께서는 언어의 장벽을 더 잘 이해하시리라 여겨짐니다.

*** 태국/태국인과 이런 저런 이유로 끈을 수 없는 인연을 안고 살아가시는 분들  on-line에서 나마  서로 서로 격려하시면서 살아가시는 모습  또한 기대합니다...^^***
rena 2006.09.02 00:51  
  ^^ 니라미트님 멋씻따~~아자아자 홧팅~~
din 2006.09.02 01:15  
  너그러운 마음이 정말이지 없는 세상이죠.

특히 인터넷에서는 더욱 그렇고요.

저도 두분처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
무산자 2006.09.02 09:24  
  리나...화팅!!  태사랑의 모든 회원들은 그대의 화이팅을 바랄것이라고 생각해요.태사랑에 글을 쓰는 태국인은 그대가 내가 본 처음.그대 후원회라도 만들어야 할까봐 화팅
바클리 2006.09.02 11:58  
  돌머리라는 단어 참 오랜만에 보네요.. ^^
이상하게 리나님 글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지네요. 정말 감사드리구요 자주 자주 글 올려주세요~~
그런데 사진속 배경이 어디죠?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9.02 12:02  
  Hi lyna. you'd be better get weight, fat. you are so thin*^^* Your betterhalf made that? TELL US, he will be in trouble *^^*

Have a nice life in korea, good luck.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9.02 12:03  
  누가 리나님 글 올린거 수정 좀 해주세요.

제가 좀 바빠서요. *^^*(아~~ 귀찮아 ㅎㅎㅎ)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9.02 12:04  
  한국어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니.. 자책 하시 마세요.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6.09.02 12:05  
  아.. 영어 안썼더니. .단어가 어색해.. ㅠㅠ
e-지은 2006.09.02 13:56  
  넘 잘쓰네요...
놀랐어요... 딴분이 써주는줄 알았어요..
전 ..태국온지 4개월쪼금 넘었지만 글커녕...
대화조차도 못하고있으니...ㅠㅠ...

울 리나양 보니 .....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합니다
리나양 잘하는 그날까지  핫팅... ^*^...
e-지은 2006.09.02 13:56  
  깜박했어요..
리나양...넘 이뻐요...
쑤워이...쑤워이..호호호
장금이 2006.09.02 14:58  
  재미있는 한국생활을 즐겨보아요~
한글도 배우시고,
리나님은 좋은 남편도 두시고 정말 좋으시겠어요.
그리고 니라미트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지은 2006.09.02 17:01  
  어!!!  장금이님 ...방갑습니다..
저 모르시죠???
전 장금이님을 알고있어요..

애기는 하루하루 다르게 크죠??
근데... 큰애가 예뻐요?? ...작은애가 예뻐요??...
참... 물어보고나니  ...
바보스런 질문이네요...
힘찬 하루보내세요  *^*
앨리즈맘 2006.09.02 23:31  
  한국말 정말 어려워여, 열심히 하셔요, 춥죠?
lyna 2006.09.03 10:41  
  팍치뺀 ...님 반가워요.
다음주 학교에서 만나요.

선선한 날씨 좋아합니다. 겨울 눈 기다리고 있습니다.
덱도이 2006.09.03 11:56  
  니라미트님 리나님 오랜만입니다
글도 여러번 올리셨네요 제가 지방에 좀 갔다온다고 자주 못 들어와서... 앞에 글 다 보겠읍니다
전에 오신다고 할때 사실 좀 기다렸었는데..
다음에 뵙지요 건강하세요
고구마 2006.09.03 19:31  
  리나님, 많이 학교일로 바쁘신가 봅니다. 돌머리 라니요. 그런 자책을....여기 써주신 글 보고 얼마나 감탄에 감탄을 했는데요.
공부하고 탐구하는거 좋아하시는거 같아 너무 부러워요.
lyna 2006.09.04 00:53  
  고구마님~ 많이 고맙습니다. 국어음운론의 숙제가 지금 끝났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잘 겁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열두시 오십분 입니다. ㅠㅠ 졸려 ㅕ ㅕ ㅕ 요.
하니바람 2006.09.04 09:59  
  한국사람이 태국어 못하는거나 태국 사람이 한국어 잘 못하는거나 매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느낌 만큼은 말은 잘 못하더라도 통한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태국어 공부한지 3개월이 되어가지만 벌써 처음 단어가 가물러리네요...ㅋㅋ  하여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화이팅......
여행2 2006.09.04 10:12  
  화이팅..........!!!!!!!  ^^  아자 아자......
초록뱀 2006.09.04 18:37  
  니라미트님께서 그렇게 자랑하시는 리나님이군요
한국생활 행복하게 보내시길...
니라미트 2006.09.04 19:10  
  초록뱀님...
한국에서 저 하나만 믿고 살아 가는 그녀에게 해줄것은 칭찬, 격려, 믿음 밖에 없습니다.
한국 생활 시작한지 6-7개월즘 되었을때 둘사이에 어려움 적지 않았습니다.(오랜 연애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태국인이 한국에서 살기는 한국인이 태국에서 살기보다 훨씬 어려울것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생각 많이 바꾸었습니다...
비난보다 칭찬을, 앞날에 희망을 주는, 그녀도 뭔가 여기 한국에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그리고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찿아주는...
그리고 기다려 주는, 인내를 갖기로 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제가 사촌과 추석때 태국 간다니까..그녀도 집에 가고싶다며 ... 이번여름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더군요.
무언의 시위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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