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선택의 과정 - 그녀가 한국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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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선택의 과정 - 그녀가 한국에 온다

삐리 11 1927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태국에 있는 여자친구를 보러 4월, 9월 이렇게 두차례.... 결혼을 상의하러,,,, 깜찍한 그녀와 태국에서 살기위해 각각 한달씩 머물렀었습니다.

국제결혼의 진통 ( 결혼식, 지참금, 거취문제, 기타 등등 )
--------- 이거참 어렵습디다. 전통과 관례라는 거.

태국에서의 생활 ( 돈 벌기, 생활 환경, 교육, 더위 )
---------- 모든 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부분이죠.

위에 간단하세 썼지만 여기서 많은 고민의 글을 올렸고 공부했었고 조언도 질타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여자친구를 수없이 울렸고 그녀의 부모님과 한달동안 매일 밤 얘기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니 깜찍한 그녀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이 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태국과 다른 것들이죠.

가족, 집, 언어, 교육환경, 주거환경, 음식, 4계절~~ 등등등
인간이란 간사한게 내가 왜 이걸 잊고 살았나 싶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있을때도 고생 했었는데..

결정적으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혼자이신 어머니 봉양과 집을 꾸려나갈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이었습니다. 내가 돌아갈 곳인 집과 가족을 무시한채 외국생활을 하는 내가 과연 마누라도 잘 건사할 수 있을까.. 이건 습관의 문제였습니다. 어쩌면 <도피>라는 말이 잘 맞겠네요.

사업이란 것을 하기전에 가정이라는 것을 잘 꾸려나가는 사업에 먼저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국에 먼저 정착합니다. 한국에 뿌리를 두고 일단 성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취업을 시도했고 한달여만에 정말 운이 좋겠도 제법 괜찮은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도 한국의 좋은 점을 슬슬 알려주면서 저의 환경에 대해서 잘 설명해 줬습니다. 꼬시고 있지요.

여자친구 역시도 태국에서 매일 제게 전화합니다. 일본에서 있어본 터라 디자인 공부도 더 하고 싶어하고 지금 직장도 보수같은게 맘에 안드나 봅니다. 한국에 오고 싶은데 결혼전에는 혼자서 한국 갈 수 없다는 보수적인 부모님 때문에 마음앓이 많이 합니다만 전 그녀가 잘 헤쳐 나오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내년 구정에 그녀가 오기로 했습니다. 혼자 오라고 했는데 벌어놓은 돈이 없다고 합니다. 분명 그녀 부모님이 반대는 물론이고 간다해도 지원은 안해주겠죠.
제가 비행기 값은 보내준다고 했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여기에서 자료를 모아야 합니다.

1. 먼저 그녀가 2월에 한국에 올 수 있게 비행기표 값을 보내야 하겠구요, 그녀가 입국심사에서 퇴짜맞지 않게 조치를 취해 주어야 합니다. 그녀는 기본 구정 일주일정도 머물겠지만 전 그녀가 한달정도 머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비자문제는 괜찮을까?

2. 다음엔 한국에서 가족들에게 여친을 소개하고 결혼에 대해 승낙을 받아야 하겠죠. 그리고 한국에서 필요한 결혼 서류절차를 마칩니다(그녀가 가지고 와야할 서류가 있겠죠?)

3. 그녀는 한국에서 잘 지내고 태국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과 얘길하겠죠. 태국에서 서류상 결혼절차를 마치는데 필요한 것들이 있을겁니다. 아마 저와 저희 어머니가 태국을 방문해야할듯 합니다.

4. 제가 저희 어머니와 태국에 가면 그곳에서 결혼식을 그녀의 가족 친지들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 증거물로 혼인신고가 가능하겠죠. 결혼식을 마치고 한국으로 그녀를 데리고 들어옵니다.

5. 한국에 같이 들어온 저와 그녀는 한국이나 태국이나 법적 부부므로 저희집에 살게 되겠습니다. 저는 일하고 그녀는 한국어 공부를 해야겠지요. 저희집이 용인수지인데 근처에 대학교가 아주대, 경기대밖에 없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우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6. 패키지디자인을 전공한 그녀 일을 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하는 일과도 무관하지 않으므로 그녀는 저를 도울것입니다. 말이 잘 안되는 외국인이라 직장은 힘들것 같네요. 같이 그녀의 직업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7. 회사가 바쁜 관계로 내년에 같이 살게 되더라도 결혼은 어려울 듯 합니다. 2008년 3~4월에 한국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허니문까지 마치면서 저의 국제결혼의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결혼식이 문제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결혼후에 닥쳐올 문제도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예쁘게 살겠습니다.
위에 미처 제가 모르고 쓴 내용이 있다거나 더 조사해야 할 부분이라던지..
있으시면 부탁드리고 전 저 과정대로 정보를 모아가겠습니다.

삐리: 삐리 락 슬리폰 찡찡 막막 캅~~ 커 짜이 바?
슬리폰: 키모 익 레오~ 나? 알아쏘~~(제법 한국말 합니다~~)

11 Comments
색종이 2006.11.19 18:35  
  힘내세요... 저의 경우와 비슷하네요....
치앙이 2006.11.19 22:04  
  혼인신고절차는 한국서 먼저,또는 태국서 먼저 하는 방법이 있네요
태국부인은 혼인신고하면 남편성으로 성이 바뀌는 관계로 태국서 먼저 혼인신고하시는것이 절차를 줄일수 있겠습니다  ( 빳빠차촌,여권..바뀐성으로 재발급)
한국서 먼저 혼인신고 할때와
태국서 먼저 할때가 발급서류차이가 조금 있고
공증,번역 절차가 많은 관계로 ...
어떤 쪽에서 먼저 혼인신고하실지부터 결정하셔야 할듯..
슬리폰양이 한국 가실때 가져가셔야할 서류는
빳빠차촌,타비얀반 ( 한국서 혼인신고 먼저 할때)
영문번역후 태국외무성 공증,한국영사관공증 받으셔야 합니다  ...한국도착후 한글 번역후 역시 공증받으셔야
한국혼인신고 가능합니다

경우별로 다 적어드릴려니 너무 길것 같고....
어떤식으로 하실지 결정되시면 다시 글 올려 드리죠
치앙이 2006.11.19 22:19  
  헉!! 질문금지네요...답변도??  죄송
삐리님  궁금하신점 묻고 답하기에 올리시면 아는대로
적어 드릴게여...
태구기져아^^ 2006.11.20 03:59  
  결국은 슬리폰양이 한국에 오게 되는군요^^ ㅎㅎ
여권에 일본비자, 스탬프 있으면 빠꾸당하지는 않을것 같은데... 외모도 그정도면 입국하는데 별 어려움 없을것 같다는 내 생각입니다.. 슬리폰양이 쫌 아깝더라는...ㅋㅋ  취직 축하해요^^
체리쿠키 2006.11.20 23:52  
  미리 축하드립니다.
양때구름 2006.11.21 10:15  
  역시나!드디어 삐리님 자신이 방향을 잡고 키를 움켜쥐셨군여..
아직 여친부모님의 승락이라는 파도를 못 넘으신것 같고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여친 아니 여자의 마음은 최후까지 방심하면 않됩니다. 특히 결혼 같은 인생의 최대 결정을 앞둔 여자의 마음은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랍니다.멀리 있으니 연락 자주 해주시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삐리님을 믿고 의지할수있게 안정감을 주세요.
모쪼록 행복한 결말을 위해 큰 박수를 준비하고 있겠습니다.good luck!!
삐리 2006.11.21 15:10  
  아~ 강천형 잘 지냈어요? 지난번 굿뷰에서는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양때구름님 말씀대로 제가 키는 잡았구요 여친부모님께는 승낙 받았습니다.

이번 구정이 슬리폰이 저희 가족을 만나고 정식 허락을 받야야 할 차례이지요. ^^
깜찍한 슬리폰 모두들 좋아할겁니다. 저에 비하면 슬리폰이 좀 아깝죠. 인정합니다~~ㅋㅋ
양때구름 2006.11.21 18:36  
  ㅋㅋ~축카 축카~ㅋㅋ
여친이 아까와 보인다는건 그만큼 삐리님이 능력있단 얘기져..ㅋㅋ닭살..
삐리님 글에서 본 첫 인상 대로 잘 해내실줄 알았어요!!
뭐 이젠 조언이랍시고 할게없겠군여..
두분 꼭 행복한가정 이루시구여 잘먹고 잘사세요!!!^^^^^^
김정환 2006.12.01 16:45  
  두분 행복하세요. 글구 여친오면 여기에 다시 글남겨주세요. 힘든일 많아도 잘 헤쳐나가시구요.
beommie 2006.12.06 12:55  
  한-태 커플 모임이 왼쪽 메뉴에 있군요.

거기에 보니 이미 결혼해서 정착하신 분이 많더군요.
내 친구도 이미 지난 봄에 태국 아가씨와 결혼해서 태국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만난지는 한 2년 되었다나요. 그녀를 만나고 그녀를 사랑하기 위해 열심히 태국말을 배워 지금은 완전 쿤타이 입니다.
내가 태국 말을 잘 몰라서 궁금한 게 있으면 전화를 해서 물어볼 정도로 저의 태국어 선생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지요.

제가 보기엔 태국의 아가씨들은,
한국의 현모양처의 장점과 태국의 오픈마인드의 장점을 쏙 쏙 때다 골라 가진 것이 태국의 여성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친절하고 자상하면서 남편에 의지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우리나라 근대사회와 비슷하다고나 할까?
성실하고 조신하며 현명한 태국 현대 여자라면 게다가 가정교육이 제대로 된 여자라면
한국의 여느 현모양처 보다 뛰어난 며느리감이 될 수 있으니
만일 누군가 태국아가씨를 한국의 부모님께 평생의 반려자로 소개 시키는 일도 좀더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정식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 친구도 여자친구를 한국으로 데리고 가서 일주일간 부모님께 인사를 시키고 돌아왔는데,
노총각인 아들이 늦게라도 결혼하게 돼서 무척 기뻐하시고, 노총각 귀신으로 한맺힌 삶을 살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시던 부모님 입장에서야..
아들을 구제해준 장래의 며느리감을 유난히 이뻐 하셨다더군요.


 단지 걱정되는 것은, [혼혈]이라는 것이 마치 무슨 죄인양 살아가고 있는 혼혈인들의 사회적 현실을 놓고 볼 때
미래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인권협회 공익광고에서 한국의 혼혈인 차별을 계몽하는 광고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은 역설적으로 아직까지 엄청나게 많은 혼혈차별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겠지요.
혼혈 차별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다면 이런 계몽광고가 나올리 만무하지요.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고 보다 최선을 다하여 자녀양육에 힘써야 겠지요.
한국사회에서 태국녀와 결혼해 가정을 꾸린다면, 자녀양육으로 좀 힘에 부치는 일도 많이 부닥치게 되겠지요.

그래서 제 생각은 태국 여자와 결혼해서 한국이 아닌 태국에 살고 있는 제 친구를 보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기회가 닿고 계획이 서면 그도 한국으로 이사를 갈지 모를 일이나...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여자친구인데 입국에서 문제 되겠습니까?
설령 잡혀서 인터뷰 하더라도. 내 여자 내 나라 데리고 오는데 뭐가 문제냐? 보기좋게 호기도 부리시고, 거만떠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민국에 호통도 좀 치시죠.
물론 대사관에 전화해 보시면 대사관에서 손 써 줄수 있는 서류는 협조해 줄겁니다. 초대장같은 형식적인 서류 작성 등등에 대해서.

저도 태국현지인 한국에 여러번 데리고 들어가 보았지만, 주먹구구식 선별인터뷰에 자기입맛과 기분에 따라 심사합니다.
그래서 혹자는 화려하고 럭셔리하게 치장해서 우아하게 입국 심사대에 걸어 가면 부자 태국인으로 생각하고 무사 통과라 하기도 하도.
이미 홍콩, 일본 , 유럽 , 미국 등 부자나라로 여행을 다녀와 입출국 스탬프가 찍혀 있기만 해도 무사 통과라 하더군요.

하긴 저도 그랬습니다. 친구가 해외 여행을 자주 하던 친구였을 경우는 그냥 통과 더니 여권을 새로 발급받아 들어가니 바로 잡더군요.

그건 마치 제가 6년쯤 전에 일본에 두번째 방문했을때 잡힌것과 유사합니다. 첫 방문 때는 무사통과 더니 두번째는 잡혔지요. [어리버리]하다는 것이 이유였지요. 웃기지도 않은 일이지만..
그래서 곧바로 일본 비자를 신청해서 그 다음 부턴 안전히 다니긴 했지만, 무비자 체결한 양국인데 한국이 차별적으로 태국사람 입국을 까다롭게 심사하는 것은 좀 기분 나쁘긴 했습니다.

데리고 들어간 태국 친구에게 그야말로 [쪽팔리]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런게 뭐 대숩니까? 그렇다고 공항에서 삿대질하고 싸울수도 없고...
불법 취업자 많기로 따지면 한국의 태국인이 많냐? 태국의 한국인이 많냐?에서 오십보 백보일텐데도..

한국이 좀더 선진국이라고 유난을 떱니다. 미국에서 아직도 벌어지는 입국장 코리안 지문인슥등에 대한 차별 입국에 대해 분개하면서 정작 우리도 동남아 국민들 입국에 차별적으로 대하긴 합니다.
하긴 사회적으로도 동남아 불법 체류자 노동자들에 대한 냉대는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니 이민국의 냉대가 이해는 해 줘야 할 듯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내가 결혼 하겠다는데 법이 말리겠습니까? 관습이 말리겠습니까?
입국 거부하면 둘이 손잡고 줄행랑이라도 치면 되죠 뭐!!

좀더 확실한 입국을 위해서는 방콕에 와서 한국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게 좋겠지요. 게다가 부모님이 여자 혼자 한국으로 들어가는 것을 꺼리신다니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직접 데리고 들어오는 쪽이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방콕의 있는 친구분이 데리고 한국에 들어오게 하는 방법도 좋겠지요.

그러나, 이민국 통과에 대해서는 이미 여권에 일본 등의 입출국 사례가 여러차례 들어 있다면 만사는 오케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일본 도 입국 허가 된 아가씨를 한국이 입국 불허할 리 있겠습니까? ^^

결혼식에 있어서는,
제 친구의 경우도 우선 태국에서 부모님만 모시고 여자쪽 친지들과 동네 사람들 모여 성대한 동네잔치로 결혼식을 했습니다. 형식적으로 결혼지참금을 요구하고 그 돈으로 현재 사는 신혼집 개조를 해 주더군요.
태국 사람들 중 평범한 소시민이면서 극빈층이 아닌 중산층들은 한국의 중산층과 생활패턴이 좀 유사한듯 합니다.

조금은 화려하고 시끌 벅적하게 잔치를 베풀고 조금은 까다로운 태국식 결혼 절차로 하루 온종일 시달리고 ^^

장모님이 평소에 딸에게 [성형수술과 대학까지 보내줬더니 넌 왜 시집도 안가고 뭐하니?]라고 구박을 해 오시다. 딸을 데리고 살 남자가 한국사람이라니 얼마나 반가운 일이겠습니까?
잔치 아니라 잔치 할베라도 하고 싶은 것은 부모님 마음이 다 같을 것입니다.

또 한국 사람 입장에서는,

본전 생각(?) 때문에라도 한국에서의 지인들을 많이 모신 가운데 성대하게 치를 한국식 결혼식도 고려해 볼테지요.

태국은 오랜 관광국가 경영으로 인한 탓인지. 얼굴 뽀얗고 얌전해 보이면서 돈 걱정 없이 사는 외국인과의 결혼을 반기는 듯 합니다.
한국 같으면 , [튀기]라고 막말하며 온갖 홀대를 당할 자녀들에 대해..혼혈로 태어날 후손에 대해 심히 우려가 될 만큼 심각히 고려해 볼 상황이긴 한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 듯 해 보입니다.
여자쪽 부모님은 첨에야 반대하시다가도 결국 결혼하게 된 다면, 한국에서 부모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고집하는 아들은 연을 끊으며 까지 미워 하시는 사례가 종종있긴 하지만,
이곳 부모님들은 처음에 반대한다 해도 잘난 외국인과의 결혼에 부모자식의 연을 끊을 만큼 모질지는 않은 듯 합니다.
진정으로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잘난 외국인 이라면 그래도 너그러이 받아 들이시는 듯 합니다.


결혼 하시면 태사랑에 온라인으로 청첩장이나 좌악 돌리시죠. 멋진 턱시도라도 대여해 입고 우르르 방문축하해 드리게요. 물론 부조는 기대하지 마시길. 태국식으로 다가.. ^^
D.A.L.K.I 2006.12.10 13:42  
  암튼, 결혼까지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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