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조심 합시다.... 반드시!
저도 빠툼타니 근처에서 개한테 물리고 치료를 받던중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어요...
맞던 광견병 주사를 시기에 따라 맞아야 하므로 한국의 모든 병원을 수색해 봤지만 태국서 맞던 같은 주사약을 못찾고,
결국, 보건당국에 연락을 해서 물어 봤더니 반드시 같은 약을 투여해야 기존 바이러스 효과를 볼수 있다 해서 한국희귀의약품센터에 신청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비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한국엔 1970년대 광견병 발병 이후로 지금은 없어진 상태이고 개들만 예방주사를 맞지, 개에게 물린 사람이 항생제 말고 다른 주사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기가 막혀서...
더욱 겁나게 하는말은... 사람에게 전염되어 발병이 되는 시점은 3개월후라고... 3개월후에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서 부터 라고...
한국에서 주사 맞는 가격이 다시 뱅기타고 태국병원 가는것이 쌀것 같아.. 다시 태국행을 결심 했죠.
다음날 국립 보건 뭐시기 공무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피해를 준 개를 찾아서 그개의 상태를 파악하면 광견병에 걸린 개인지 아닌지 판단할수 있다구...
일반적으로 광견병에 걸린 개는 사람을 물고 난 후 죽는다고 하네요. 눈이 빨게지고 침을 흘리는 증상을 보이는것도 대단히 위험한 개라구...
바로 태국으로 전화를 했죠...
방콕에 있는 태국친구한테 부탁을 해서 빠툼타니 그집개를 찾아보라구...
헌데, 그 개넘은 잘먹고 잘 뛰놀구 있다 하길래 더이상 주사는 맞지 않았드랬죠.
그래도 가끔 찝찝합니다...
상처가 속으로 깊어서 매일 병원에서 상처 속에 소독거스를 말아서 집어넣는 치료를 받아야 했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깊은 속에 상처는 염증이 생긴다구...
정말 고통스런 치료였습니다...
아~~~~~ 태국 개들... 정말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