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데모대와 경찰대가 충돌, 100명이 넘는 부상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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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데모대와 경찰대가 충돌, 100명이 넘는 부상자 발생

김근규 0 408
작년 9월에 일어난 군사 쿠데타의「흑막」으로서, 프렘 추밀원 의장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민 약 3000-5000명이 동의장 집앞에서 항의 집회를 실시해, 다수의 부상자를 내는 사태로 발전했다.
시민단체「전제에 저항하는 민주주의 연합」은 22일, 왕궁앞 광장(사남르안)에서 1만명 규모의 반정부 집회를 주최하였다. 그 후, 참가자의 약 반수가 프렘 의장 집을 목표로 하고, 데모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은 바리게이트를 치고 행진을 저지. 그러나 시민단체는 쓰레기차로 이 바리게이트를 돌파하는 등, 경관대와 격렬하게 대치하였다.동 시민단체의 간부 웨이(전 재판관)는「경찰이 데모 행진을 차단하여 어쩔 수 없이 강경하게 나왔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후, 경찰은 즉시 해산을 호소했지만, 시민 단체는 이것을 받아 들이지 않았고, 혼란 확대를 염려한 당국은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시위의 해제를 도모했다. 그러나 경찰측의 강경책에 흥분한 데모 참가자는 돌이나 병을 프렘의장 집에 인접한 육군 사령부에 던지는 등, 일부가 폭도화되었다.
거기서 경찰측은 재차 최루탄을 사용하는 것과 동시에, 2000명 가까운 경관대를 투입하고, 방패로 참가자를 밀어내는 등 저지하여, 동일 오후 11시 30분쯤부터 사태는 침정화로 향했다.
오늘(23일) 오전 2시의 시점에서 판명된 부상자는 101명. 6개소의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번 항의 집회를 주최한 「전제에 저항하는 민주주의 연합」 간부 8명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것을 현재 검토중. 게다가 현장에서 촬영한 비디오를 상세하게 조사해 경관에게 투석등을 실시한 데모 참가자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강구해 갈 생각이다.
한편 같은 날 매스컴 대기업 매니저 그룹의 손티 회장이 반 탁신파의 시민에게 결집을 호소하여, 룸피니 공원에서 약 1만명 규모의 집회가 열렸다.
05년부터 06년에 걸쳐 집회, 데모를 통해서 탁신 수상(당시 )에 계속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손티씨는 이번에 프렘 의장 지지를 재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반정부 세력에 대해서 동 의장에의 비방을 중지하도록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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