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의 이주
간혹 이곳을 들러 이런저런 사연을 읽다보면
요즘들어 고국에서의 생활이 쉽지가 않다보니 상대적으로
물가도 싸고 아직은 매사 부족하기 짝이 없는 태국이
그래도 살아가기가 수월해 보이고 기회도 있는 것처럼 여겨지시는지
이주를 꿈꾸는 분들이 적잖은 것 같습니다.
속된말로 동네강아지도 자기 동네에서는 먹고 들어간다고
한국사람이면 그래도 수월한곳이 한국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내땅에서서 싸움도 힘든 처지라면
무슨 재주로 이국만리에서 싸워 이기겠단 말입니까?
태국이든 미국이든 이세상 어느곳이나
내땅아니면 가장 기본적인 문제들로 이미 탈진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굳이 고국을 떠나
이국에서 살아가야 할 처지라면
최소 이길수 있는 몇가지의 무기는 지니고 있어야 할 것 입니다.
여행지로서 천국같은 태국이 아니라
모두 어렵다고 힘들어 하는 전장터로의 태국에서
살아갈 그 무엇이 없다면
무모한 발걸음은 멈추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이주를 꿈꾸는 님들께 물어봅니다.
님은 이곳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현지 사람들과 비교해서
외국인이라는 취약점을 극복하고도 남음이 있을 그 무엇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