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1년 반의 태국 생활을 접고, 담 달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금의환향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그렇지 못한 것에 지난 날들에서 좀 더 열심히 하지 못 한 것,
좀 더 치열하게 살지 못했던 것에 대한 미련이 남는군요.
지난 1년 반,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좀 더 긴 제 인생에서는 크나 큰 거름으로 작용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사업 아닌, 회사 생활을 해 오며 받아들인 태국, 태국인들.
그 간 많은 인연이 있었네요.
비록 그 중 좋지 못 한 인연으로 엮어졌던 사람들이 있다손쳐도,
그 반대의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던 기억만 가져가려합니다.
언젠간 다시 보겠죠. 그 좋은 친구들.
돌아가면, 태국의 날씨가, 태국의 음식이, 태국 사람들의 미소는 물론 미소 뒤에 감춰 진 이면까지도 그리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술 한 잔 마시고 들어와서인지 감상적인 면이 많이 들춰지네요. -_-;
들어가기 까지의 남은 시간 동안,
게으름 탓에, 바쁘다는 핑계로 방콕(BKK & 방에서 콕!^^) 외에는 돌아다녀 보지 못한 이 땅을 최대한 다녀보려 합니다.
맘 편하게 돌아다니면서, 이 땅을 한 번 더 기억하기 위해 많은 모습과 장면들을 가슴 속에 담아보렵니다.
아마도, 태사랑 회원님들께 오히려 지금부터 본격적인 도움을 받아야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질적인 '배낭여행자'로서의 모습으로 다시 읽게 될, 태사랑...아마도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겠죠? ^^
참..한국 컴백홈 하는 문제에 있어서도, 다른 회원님들의 도움을 받아야겠군요.
여러 가지로, 앞으로 질문 글을 많이 올리게 되겠네요...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
그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