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이의 태국경험담-병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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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이의 태국경험담-병원이야기

채만프로 37 1571

이글은 재미를 위해 게시하는글은 아닙니다...

다소 지루하실수있지만 생활하는데 꼭필요한정보라 생각하여 올려드립니다...

하지만 반드시 어마어마한 딴지가 걸릴것을 알고하는 말입니다.....

제가 그간 올린 글들이 태국내 컨설팅전문업체나...한국서 태국투자 상담 전문회사를 하시는분들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줬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태국인들에게 뒤집어 쒸우고 자신들은 이익만을챙기는 일부사기꾼들에 대한 피해때문에 알릴것을 알리자는 취지였습니다...

이번글은 아마 태국에서 의료계에 근무하시는분들의 반발이 클것으로 예상됩니다만...

그래도 이곳서 생활을하시는분들이나 이주를 계획하시는분들을위해 알려야할필요가있는 사실입니다.....

태국내의 병원... 한국보다 결코 시설이나 의료기술이 떨어지지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설병원이고...국립이나 시립병원은...무료진료(30밧)를 받을수있는 태국 시민권자..

그들로인해 새벽같이 나가지않으면 의사얼굴보기위해 몇시간 기다리는것은 일도아니며...

그나마 만난 의사는 환자알기를 길에버려진 수많은 개들처럼 압니다....

전 태국서 병원에 많이가봤습니다....식중독만 세번....그중한번은...거의 반죽다가 살아난적이있는데.

화장실앞에서 실신해버린 저는 운전도 못하고..택시를 타고 겨우겨우 병원으로 갔지만....

수십명이 기다리는 가운데..휠체어에앉아서 그냥 죽기만을기다린것이지요...

이대로 죽을것같아서...사정사정해서 의사를 먼저만났지만...응급환자로서말입니다...

의사는 해열제같은 주사만 놓고 세시간 저를 간이 침대같은 그곳에 눕혀놓고는 깨어난 저에게 괜찮냡니다..

다시 열을 재보니 41.3도입니다.주사맞고 세시간뒤가 41.3도.해열주사맞기전에는 도데체 얼마였다는건지.암튼 입었던 옷은 식은땀에 다젖어버렸고 누웠던 침대도 제가 누운자리는 흥건하게 땀에 젖어있었지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43-44도이상이면 목숨이 위험하다는걸로아는데....이런환자를 휠체어에 앉아서 죽게만들뻔했다는거아닙니까..

그런뒤에 의사는 별아픈데 없으면 집에가라는겁니다..아프면 그대로 누워있고...이게 말이됩니까?

물만먹으면 복통에 그 물이 그대로 삼십분도안되 항문으로 흘러버립니다...창자가 다 뒤털리는것같고...

암튼 저는 의사에게 다른병원을갈것이니...니가 내몸에 집어넣은 주사약이름이나 써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다른병원에서 다른의사가 진찰을하다가 약물끼리 왜 그런거 있지않습니까?

상극이나 그런거...약물끼리 반응해서 몸에 더 해로와질수있지않을까해서..약이름 써달라니까..그것도 해줄수없답니다..

그래서 제가 말을 4가지 없이 했습니다...you just write down the fuck'in name of medecine what you gave me ok? right now ok?

이런식의 말이 안나오겠습니까? 이 젊은 여자 의사가 경비를 부릅니다...

혼자서 몸도 가누지못하는 환자를 좇아내려고 말입니다.....있는집 자식이라고 그런지 공주병에 안하무인에..정말 내나라였으면 한대 칠뻔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다른병원가서 늙은 아저씨한테 진료다시받고 약을 삼일치를 받았습니다...

그 아저씨 의사는 배만져보고 청진기 대보더니...음식잘못먹은거라고 대번에 알아맞히더군요....

참고로 원인제공은 오히시 체인점에서 파는 도시락입니다...

태국의 프랜차이즈음식점들 믿기힘듭니다..더운나라에서 유통과정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병원비는 1,000바트를 넘지않았습니다...외국인이라 약값을 받더군요...

삼일간의 약물투여로도 여전히 복통이있어서...제가 약국가서 6-7가지의 알약과 물약을 다보여주고 다시 삼일치를 구입하는데..

비용은 약 300바트가량들었습니다.... 약값을 많이 부쳐먹는게 이나라 병원이더군요...

오늘글을올리는 이유는 복통하소연이 아닙니다.....

병원비교를 위해서 태국 공립병원을 먼저 올린것이고요 지금부터는 한국병원입니다....

방콕에는 큰병원이 꽤많이있고....아주 오래전부터..그런 병원들은 국제부를 마련해서..

일본어 하는 직원 그리고 중국어....영어는 물런이고요....

한국부가 제일나중에 들어왔습니다...저같은 경우는 영어보다는 중국어 통역을 많이 불러서 씁니다..

그런데..이 한국부 너무 하더군요...

한국사람이 한국사람 사기치고 등친다고 가뜩이나 교민들이미지안좋은데...병원도 예외가아니라는게..이게 말이되나요?

아픈사람가지고 장난치면 안되지요....아픈것도 서러운데 갖고놀림당해봐요 얼마나 열받는데..

방콕의 모병원....병원이름 밝힐수있지만 안밝힙니다...무서워서 안밝히는거아닙니다....

어차피 글내용에서 당사자들이나 주위사람들이 읽어보고 알거니까 굳이 말안하겠습니다.그리고 아래글들에도 일부 공개가 되고있군요..

제가 다리 하나가 부러지고 또 한쪽다리는 인대가 늘어나고 해서 응급실에가서 치료를 받았던적이있는데.

저 태국말 잘합니다....뼈가 가둑이라고 부러지다가 학 이라고 의사가 "가둑"이 "학"해버렸다고...

그정도 알아듣고요 사진찍어라 입원해라...등등 통역이 필요없는데도....

한국사람왔다고 한국부 직원이 들어오데요.... 같은한국사람끼리 도와줄라고 온즐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다음날 그직원 상사라는 사람이 저의 병실로 들어와선...

호구 조사 하더군요...뭐하느냐? 혼자사냐? 등등....

그리고 하는 말이...

혼자사는데 이몸으로 어딜가느냐...한달은 입원해야지 않겠느냐?

그래서 ..저는 불편하다 음식도 입에 안맞고 집에있는게 나을거같다...

내심 저를 걱정하듯이 음식은 누가해주고? 돌봐줄사람도없이 어떻게 있을라그러냐?

그냥 입원해있어라...내심 걱정하는듯.....

저는 사실대로 이야기했습니다...여행객이 아니라 여행자 보험도안되고 ...

워크퍼밋이없어서 의료보험도 안되는데....하루 입원비가 얼마냐? 그리고 어제 엑스레이 찍은것이랑

깁스 한 비용은 얼마나 나오겠느냐?

그랬더니 표정이 좀 바뀌더군요......얼마안나올거랍니다...

얼마안되니까 그냥 입원하라고... 그리고 음식은 일식으로 나오게 조치를 할테니..걱정하지말라고..

한사코 입원하라는것을 그때는 제가 힘들게 살때라 그냥 병원비가 아까워서 집으로 퇴원을했는데...

병원비 계산서...

자그마치 이만바트가 넘게 나왔습니다... 단하루 입원에....엑스레이 네장...그리고 한쪽다리에 깁스...

한국서 깁스한다치면 얼마나오나요?

그리고 일식? 그거도 태국식보다 비싸더만..다 내가 돈내는건데...자기가 해주는것마냥 생색은 다내고..

병원에서 몇프로 받아가는지 몰라도 아님 월급을 얼마나 받는지몰라도.. 이만바트나오는 상황에 얼마안되니까 신경쓰지말고 입원하라고?

그것도 한달이나? 하루 입원비가 수천바트가넘는데...

그리고 멋모르고 한달누웠다가...물런 돈안내면 한달안에 중간정산받으러 오겠지만....

병원비 수십만바트 뒤집어 쒸우고 법적으로 하자없으니..강제 징수하실라고?

같은 한국사람끼리...너무 한거아닙니까?

그렇게 번돈으로 자식들 국제학교 보내고.. 여기서 좋은차타고 맛있는거 사먹고다니면서

번듯한 직장있어서 잘나가는척할라고요? 교민들중에 이만바트가 한달생활비인사람 있습니다..

그런사람들한테 당신같은사람은 "악마"라고요 "악마!!"....

입원비가 얼마나올건데..입원하실건가요? 이렇게 묻던가..지금나온돈도 이만바트정도인데 보험은 되나요?

이렇게 물어보는게 순서아닐까요? 이 태국에는 이만바트정도는 우습게 낼사람들뿐이고?

한달입원비 수십만바트 가뿐히 낼수있는 사람들만 사는 덴가봐요?

태국인은 "삼십바트" 단지 외국인이니 "이만바트" 이런 나라 방침이 자국민들한테는 왕권강화 차원에서

필요할수있지만 당한 외국인은 짜증 납니다...

저는 나이에 비해 많은 나라를 다녔습니다.....

선진국을 볼까요? 유럽서 가장 못사는 나라...그리스나 터어키같은나라말고...중부유럽서말입니다..

이태리? 비교적물가가 낮고 한국인들 살기좋습니다..제가 두달간 살았는데. .여행말고 말입니다..

이태리말로 쁘론또 소스코로소 ...그리고 십자가 마크....응급실이란 말인데..

어딜가도 외국인은 공짜입니다...내국인은 돈내도 관광객은 공짜입니다.....

저도 아파서 병원가고 병원비 낼라그러니까 그냥가랍니다....

물런 그런 잘사는 나라하고 비교야하면 안되지만....제가 글을 올리는 주제는 ...

태국내에서 병원에 가실일이라도 생기면 여기는 못사는 나라니까 입원해도 얼마안나오겠지 하셨다가는

위에말씀드린만큼 나올겁니다....만약에 보험에서 100프로 커버가 된다면 입원하세요..

태국 이주전이시라면 장기간의 여행자보험을 드시던가 아니면 따로 적립식 건강보험이나 해외에서 의료비지원이100프로 되는 보험하나쯤은 한국에서 들고 오시라는겁니다...비싼 보험료내고 본전생각에 일부러 병원갈일 없지요.. 병원은 근처에 갈일없는게 젤로 좋은겁니다...
그럼 그아까운 보험료 태국 보험회사 좋은일시키기엔 그렇지않나요?
차라리 한국서 들고오시는게 낳지않을까요?
외국서 보험처리가 되는 사보험이나 여행자보험등은 우리 정보수집의 대가이신 랜껍님이 아마도 알려주실지도모릅니다...

오늘도 긴글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악플달고싶으신분들...다시한번생각해주세요....

님은 그냥 한번달면 그만이지만...받는사람들은 안그래요..

아직 병원 한번도 안가봐서 모르는 분들은 이글이 돔이될수있어요...설마하다가 상상하지못한돈을 내라그러면

화나잖아요..그런데 제가 님의 악플에 이글을 삭제시킨다치면 그 누군가가 병원비를 왕창 뒤집어쓸수있습니다..

댓글....무심코 날린 댓글에 상처받는사람도 있답니다...

이상 채만이였습니다....

추신: 자나 깨나 댓글조심!!........삭제된 댓글도 다시보자!!,....

37 Comments
커이학짜오 2007.10.09 21:44  
  음....한국인이 상주하는 곳은 3~4곳(범룽랏, 방콕병원,시나카린등) 정도로 알고있데...정말 황당하셨겠네요..ㅡㅡ;;
저도 복통으로 진찰하고 약받아오는데 2천밧 날린적이 있습니다....정말 아깝더군요.......
몸이 아플때는 어디를 가야할지....쩝....ㅡㅡ;;;;
좋은 정보 잘봤습니다..^^;;
떠나라~~ 2007.10.09 22:38  
  저도 십수년전 무릅을 독충에 쏘여 범눙랏 3일입원하구
3만5천밧 낸적있는데 ㅠ.ㅠ 웃겼던건 아침에 물수건을
가져와 온몸구석구석 딱어 주더군요^^ 마지막으로 거기
기도 딱울꺼냐 묻기에 기겁을 하였답니다 ㅋ
로얄젬 2007.10.10 01:58  
  채만님이 말씀하시는 내용은.....
만약 한국사람이 와서 진단을 내면서 "여기서 며칠 있어야하고 있게되면 돈이 얼마가 드는데 괜찮겠냐?"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얼마 안나온다고 하고 나중에 뒤통수치는 사람이 한국인이라는 것에 실망하는거죠..
LINN 2007.10.10 03:01  
  채만프로님의 글을 계속 읽어 보았습니다.

태국에서 사는 7년간 얌전히 집안과 회사에만 콕 박혀 살지는 절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채만프로님의 겪었던 일은 한가지도 겪은적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 사는일이 그렇듯 모든일에 만사 형통이었다 할수는 없겠지만 채만프로님의 해프닝과는 달리 회사에서 일하다가 갑자기 술먹은 이민국직원 3명이 와서 자꾸 되도 않는 억지를 부리길래 인상 쓸 필요 없이 그자리에서 바로 주태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하여 깔끔하게 처리한적이 단한번 있을 뿐입니다.

다른 오랜기간 태국에서 머무르신 분들도 제가 생각하기엔 많아야 채만프로님이 겪으신 해프닝중 두-세가지 정도 좋지 않은일을 겪어보지 않았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해 보는데요.

만약 저 포함 다른분들도 종종 겪는 그런일이 아니라면...

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번 바꿔보시는건 어떨지 주제넘지만 진지하게 말씀 드려봅니다

*님께서 쓰신 글중에 "아파트 아래로 물건을 집어 던지셨다"는 내용을 글을 읽으면서 "아.. 이님이 말씀하시는 태국사람들과 이님과 대체 뭐가 다르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골길 2007.10.10 03:21  
  허..그것참..댓글이..참 가관입니다... 주의하고 조심하기위해서 필요한 분들이 있고, 그것이 별 무소용이라고 여겨지면 pass하면 되는데..
채만프로님의 성격, 라이프스타일까지 왈가왈부하실 것까지야 있나요..?? 제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지나가 주심이 좋을듯하네요..... 댓글이...댓글이...
강 민기 2007.10.10 07:43  
  글게 말입니다 
메콩강 2007.10.10 08:54  
  태국에서 외국인이 공립 병원 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나요?
항상 역지사지 해서 생각을 해야죠.
자국민도 의료혜택을 못받는 나라인데요.
그리고 범룽랏이나 방콕병원이 결코 비싼 것 아닙니다.
저는 태국 병원의 수준이 높아서 놀랐습니다.
의료복지를 유럽국가에 비교하는 것은 아이러니고요.
새싹 2007.10.10 09:35  
  병원비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이  입원실료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아이가 아파서 입워했는데 사미티벳은 죄다 1인실이더라구요. 그나마 젤 저렴한 방이라고 했는데 방값만 하루에 6500바트.. . 웬만한 특급호텔 하루 방값이더라구요..
치우사랑 2007.10.10 09:44  
  글잘읽고있습니다.정보에 감사^^
neo9 2007.10.10 09:50  
  방콕병원에 친척이 고혈압으로 입원했는데 특별한 사항은 아니고 (출혈무)좀 느낌이 안좋아서 입원후 엠알아이등 검사(필요없음에도-안한다했는데도)하고 10일 입원250만원 정도  일인실만 사용 가능하다해서 일인실 있었는데 좀 과하다 생각되더구만요.그리고 한국에선 기브스 비용만 100만원 받는데는 정신 나간뎀니다.복합 골절로 핀사입 수술 비용도 100만원이 안됨니다의료 보험이 되며는 10여만원에 불과하고요.복합함몰골절로 일리자노프 수술이 의료보함 안되면 200만원인데 기브스 비용이 100만원인것은 말도 안되지요(의료인이 아님)
---채만프로님에 말씀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오니 자주 이런글 올려주세요
jjanga 2007.10.10 10:45  
  경험담 계속올려주세요,,,요즘은 채만프로님의 글만 기다려집니다, 우리처럼 경험없는사람들에게는 정말 유익한글입니다,안좋은 댓글은 무시하세요,,,
브랜든_Talog 2007.10.10 12:01  
  ㅎㅎ 잘 봤습니다. 사설 병원의 경우 외국인에게 현찰 받아내는게 짭짤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입원 하시라고 의사부터가 찡찡댑니다. 그리고 통역은 그냥 도우미만 하던데...(제가 의료용어는 태국어로 몰라 영어 통역 부르던지 아님 거의 알아서 옵니다.) 뭐 수액 한번 맞았다 하면 수천밧 그냥 나오니깐... 한국에서 보험(해외 보장) 안들어 오신 클라이언트 분들은 그래도 그 돈 내시고 하루 덜아픈게 낳다고 그냥 치료 받으시지만... 한번 제가 편도선이 부어서 목구멍에 암것도 못넣을때 죽 쒀줄테니 병원에 입원했다가 낳으면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할일 많아 입원 못한다 했더니 의사 태도가 바뀌면서 '그럼 알아서 하세요 약줄테니까...' ^^; 목에 염증 소독하는 가글도 달랬는데 안써주고~ 그래서 그랬죠 이거 대충 병원비 한 돈십만원 나올꺼 같은데~ 이 약먹고 안낳으면 당신 후회할꺼라고... 그래서 처방전 바꿔주더라구요~ 한 3번 먹고 딱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후회한건 그 후 아직도 가끔 속이 쓰리다는거 ㅠㅠ 그 약 태국인한테 물어보니 '태국에서 가장 독하고 비싼약으로 다른 약이 안들 때 최후에 쓰는 약이라고...' 줵일 처방 반만 먹었길 망정이지...
 그 후 얻은 결론은 '에이 어차피 TIT다 그냥 웃자 웃어~ 웃는놈 얼굴에 침 뱉을까' 입니다. 저도 그 사람을 존중해주며 웃어주니 그 다음 부터는 상대도 저를 이해하며 존중해 주더라구요. 아퍼 죽겠더라도 웃으면서(흑흑 ㅠㅠ) 내가 입원해서 일못하면 큰일이다... 최대한 빨리 낳도록 잘 부탁한다. 빨리 낳으면 내가 무지 감사할 것 같다. 그리고 약은 되도록 너무 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합니다... 뭐 어차피 똑같은 돈내고 비싼 병원비 내는거 기왕이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현실과 타협해가며 사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채만프로님의 경험담은 참 ~ 내용이 깊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만석 2007.10.10 12:44  
  이런 좋은정보를 올려주시는 분깨 악플을 다는 인간은 과연 어떤사람들일까 미리짐작 컨대 4기꾼아니면

음'''''생각하면 나쁜사람 들도 많어나 보네요
괴물인간 2007.10.10 13:39  
  채만 님에 글을 이해하기 나름이지만..그글에 악플을 달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이해 할수 없군요 태국 살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을 여러사람에게 아...이런 면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느끼면 되는 것인데..개인 사생활 까지 논 하면서 댓글을 달기엔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하기사 표현은 자유지만...이런글 도 좋은 정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태국을 좋아 하면서도 너무 모르지 않나요?? 항상 웃고 있는 모습 이지만 또다른 얼굴들..외국인 으로서 이해할수 없는 여러가지 면들...난 아직도 태국에 대해 궁금 한것 이 많아요..세상엔 좋은일 나쁜일이 공존 하니까요^^
떠나라~~ 2007.10.10 15:03  
  ㅎㅎㅎ 안티도 관심 이라고하니 그리생각하세요^^
제이순 2007.10.10 16:46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외국에서 질병 또는 상해를 당했을 경우 국내 건강보험 가입시 치료비의 60%를 지급하더군요.(우체국보험)

외국에서 3개월 이상 여행 할때는 3개의 여행보험사에 각각 3개월씩 보험가입을 했었구요. 3개월에 좀 낮은 상품을 들었더니 각각 3만원 정도 했었습니다.

타지에서 몸 아프면 그렇게 서러운게 없지요.
태국 병원에서 외국인에게 좀 높은 치료비를 받는게 사실이지만, 미리미리 대비하셔서 즐거운 생활하셨으면 합니다.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요.
제가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의사가 머리를 CT촬영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가해자가 돈없다고 못한다 했더니 엑스레이를 찍더군요.
엑스레이 찍으면 머리 속 이상을 찾아낼 수 있나요?
궁금해서요....ㅋㅋㅋ
풍류 2007.10.11 01:26  
  저는 편도선이 비대해서 편도선 염에 걸리면 거의 항생제 처방 아니면 치료가 잘 안되서 고생을 합니다. 그리고 눈 염증이며.. 여튼 항생제가 필요한 병에 많이 걸려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마침 이번에 편도선이 태어나서 최고로 부어 올라 물 한모금 넘기기 어려웠는데 약국 약으로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병원을 찾을까 고민했었는데 가까운 태국 친구가 클리닉 이란곳에 데려 가더군요. 우리나라 소아과 같은 작은 병원인데
약 3~ 5일치 지어주고 진료비 포함 300~ 500밧 나왔습니다. 숫자 관념이 없어서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한국 보단 좀 비싸지만 저런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였습니다. 의사도 어느정도 영어가 되고 또 영어가 안되더라도 감기나 간단한 증상은 몸 짓 손 짓으로 충분하다고 느꼈습니다. 중증의 병이 아니시면 이런 작은 병원 이용하시면 됩니다. 방콕 곳곳의 태국 서민 거주지 혹은 시장 근처 같은데서 많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참고가 되실까 해서요.. 그리고 채만 프로님이 걸리셔서 고생하셨다던 그 식중독 증상도 이곳에선 아마도 500밧 사이에서 치료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약국에서도 내국인과 외국인 약값이 다릅니다. 태국 친구왈 니가 혼자 약국가면 비싸니까 내가 가서 사다줄께 하면서 약 사오더군요. 가능하면 믿을만한 태국 친구 한 두명 있으시면 어느정도 저렴한 의료 서비스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풍류 2007.10.11 01:33  
  아 그리고 지금 봤네요 태국유학님!! 안녕하시지요~ ^^저 아파서 태국유학님께 연락 드릴려다가 나름 저렴한 클리닉 한 곳 알게 되서 연락 안드렸습니다. 그리고 연락하기도 좀 어렵고~ ㅎㅎㅎ 핸드폰 하나 사세요!!! 여튼 저 이제 의료서비스 한시름 덜었습니다. 다음 모임 때 뵙겠습니다.
레드폭스 2007.10.11 03:46  
  ㅎ채만프로님 이제 댓글에 신경쓰이시지요
그래서 그런지..글올리시는게 예전보다 순화되신듯~
굿~입니다 안티보다 팬이 많아지신듯~~^^

여행자분들 엔간하시면 보험 꼭들고다니시구요
태국인들이 거의 무료로 이용하는 국립병원이
채만님이 말씀하시는만큼 꼭 그렇치는 않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푸켓인데요
아주 휼륭합니다...
저도 첨에는 국립병원이 그렇타는 말만 들었는데
음식때문인지 온몸에 발진과 가려움때문에
참다못해 병원을 갔습니다만
바로 응급실로 직행...3분만에 의사분한테 진찰받고
주사맞고 주사약 독하니깐 30분 누워있다가 가라고
해서 책보고 편히 쉬다가
처방약타고...돈은...0원이였지요
여기는 기본 30밧도 없드군요..
예전에 인터병원의 무시무시한 병원비를
저도 납부해보았던터..
워커퍼밋있는데 국립병원 어느정도인지 실험삼아...
첨 가본봐로는 불편한점없었고 만족했습니다.
큰수술이나 심각할때는 그래도 조금 걱정되겠지요...
글 읽고갑니다..^^

레드폭스 2007.10.11 03:50  
  참..중요한 결과보고를 빠트렸네요
발진과 괴로웠던 가려움은 몇일후 서서히 없어졌고
일주일약처방 절반도 안먹고 깨끗치 나았지요 ^^
bellavino 2007.10.11 10:33  
  음.. 범룽랏은 아닌거 같네요. 내 친구가 거기 통역인데
가끔씩 환자들이 카넴?인가 같은거 받냐고 물어서 황당하다고 하던데. 월급만 받고 일한다 던데.  그럼 방콕병원인감? 
bellavino 2007.10.11 10:54  
  채만님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요. 혹시 혈액형이 머에요?
옙타이 2007.10.11 11:21  
  1. 워크퍼밋이 있는 적정한 의료보험 적용 가입자 로써의 한국인
2. 워크퍼밋이 없는 외국인 거주자 로써의 자가가입 건강보험 가입자로써의 한국인
3. 완전 여행객 신분으로 90일 체류자 신분으로써 태국 건강보험 가입자로써의 한국인
4. 완전 여행객 신분으로 일주일 관광객으로써 여행자 보험에 자동 가입 되어 오신 한국인

기타 등등 우리가 모르는 각기 다양한 분들이 많을테고 그분들이 각기 몸소 체험하시는 삶의 지혜는 다 다를 것입니다.
그것은 지혜 일수도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웃기는 소리가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나와 생각이 달라고 그것이 그분들의 지혜일테니 타인을 맹목적으로 어떤 비하의 틀에 가두려 하고 거기에 짜 맞추려 하지 맙시다.
누구나가 자신의 살아 온 삶 만큼은 그어느 누구와도 바꿀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자신의 삶이요. 거기서 우려내는 오래되고 진득한 국물은 분명 동일하거나 유사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겐 분명 지혜일 것입니다.
동질이거나 이질이거나의 차이일 뿐, 몰상식 하거나 어리석거나 죄질스럽지는 않을 것입니다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7.10.11 13:19  
  모르고 당한다면 정말 어이 없겠네요.

태국 너무 한거 아닌가. 아프지 말아야겠네. ㅎㅎ
장금이 2007.10.11 17:36  
  저번달에 아이가 열이 너무 높아 범룽랏에 이틀 입원시키고 정확히 말하면 이박삼일, 이만 팔천밧 냈습니다.
방콕병원들 병원비 장난아닙니다. 그런데 범룽랏 보험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미래약속 2007.10.11 21:29  
  채만프로님  말에  200%공감합니다.  님에경험과  귀중한  체험을  많은  시간을  할애해가며  알리고자하는  모습에  감동합니다.  병원건역시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람이  제각각이라  괜한일에  시기하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괘념치  마시고  늘하던되로  하시면  돼겠습니다.    단지하나  ( 딴지거는것은  아니고 )  태국이  우리보다  수준이  낮다보니  발생하는  생계형의  비리는  애교로  넘어가는  아량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2~30년전의  우리는  태국인보다  훨씬더했다는  기억이  있습니다.  허나  경험담은  지금같이  계속  써주셔서  많은이들에게  도움이되게  해주시기  바람니다.  속아도  알고속아야  애교로  넘어  가지요.  감사합니다.
moonbear 2007.10.11 22:07  
  예전부터궁금했는데 태국의 의료보험 시스템은 그곳시민들을위해 어떻게 만들어져있나요??  전 여행중에 6개월된 아기가 호텔침대에서 떨어져 범룽랏 가서 닥터와 3분정도 상담만 하고 나왔는데 진료비 870밧정도 나왔어요. X-ray 이런건 안찍구요. 글구 한국 통역관 물어봤더니 없다고 하던데요. 
ken 2007.10.12 01:01  
  태국의 소위 말하는 인터내셔녈 병원의 통역사들은 단순 통역 업무만 하면 되는일이 아닌걸로 압니다.
제가 감기가 걸려 방콕병원에 간일이 있습니다. 약을 먹어도 감기사 좀처럼 떨어지질 않아 병원을 찾았는데 저는 통역사를 부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셉션에서 한국인 이라고 하니까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한국인 한분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포도당 주사 하나 맞고 가라고 하더군여 6시간 정도 걸리고 병실을 사용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금액은 만삼천 바트 였습니다. 그날 전 의사는 만나보지도 못하고 됐다고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통역사는 그냥 통역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위의 LINN 님께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딴지거는 게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그러니 답변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

위에 글 에서 이민국 직원이 와서 되지도 않는 억지를 부리길래 조용히 주태 한국대사관에 전화하셔서 해결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좀더 자세한 그날 상황이 궁금합니다.

정말 그런 일 (이민국 직원이 와서 괴롭힌다던지 하는) 이 생기면 한국 대사관에 연락 하면 바로 해결해주는지 정말 궁금 합니다.

정말 그렇게 한국대사관에서 그런 도움 까지 준다면 저도 라이프 스타일을 좀 바꿔서 살고 싶습니다. 우아하고 좀 품위있게 살고 싶거든요...혹시 주태 한국대사관에 아는분이 계셔서 도와 주신거라면 답변 안해주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는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료(Ryo) 2007.10.12 17:28  
  설마요....주태 한국대사관에서요?  설마요.....
설마요....
료(Ryo) 2007.10.12 17:31  
  한달 생활비 만밧의 처절함인디...
LINN 2007.10.12 23:19  
  먼저 주태 대한민국 대사관에 별다르게 친분있는사람 없습니다.

그리고 즉각적인 조취에 대해서는 저도 사실 정말 놀랬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민국직원들한테 보여주는 일련의 막하면 "꿈틀한다"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전화를 넣은것이었는데요 의외로 즉각적인 조치와 반응을 보여서 였지요.

일단 사건당일 술에 취한듯한 이민국 직원3이 공장사무실에 와서 이런저런 시비(?)를 걸더라구요.

그러던 과정에서 전 그런거에 대해 항의 하였구요.

항의에 대한 답으로 절 체포하려 위협 하더군요.

상황정리가 안되겠다 판단하여 바로 영사과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외국인 직원이 받은후 내 신분과 상황을 알리고 상황설명중 이민국 직원이 전화기를 강제로 끊어 버리더군요.

이후 그들의 행동이 솔직히 눈에 띄게 달라지던중 제 헨드폰에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아보니 의외로 주태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경찰신분이었습니다)가 건 전화였지요.

최초 전화시 저의 신분을 말하였던 것으로 재외국민등록된 자료를 토대로하여 저의 연락처에 전화를 걸어 보았다는 거였죠.

이민국 직원들이 누구랑 통화 하냐 물어볼때 "대사관서 걸려온 전화야"라고 하니 거기서는 그들도 어찌할줄을 몰라 하더군요.

후 그들과 영사(?)의 통화가 있었고 그다음 저와 영사가 다시 통화하여 영사의 "정식으로 항의를 할수 있는 상황이다"라는 의견을 내었으며 저는 "원만한 해결을 보는게 좋겠다"쪽으로 생각을 하여 일이 마무리 되었구요.

다음날 중재한대로 잘 해결되었나 확인전화까지 오더군요.

여담으로...

이민국 직원들이 처음 들어올때 위풍당당함과는 달리...

돌아갈때는 굽신거리며 가더군요...

물론 다신 나타나는 일이 없었지만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재외공관원들의 행태는 모들 재외국민들에게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인상을 주는게 사실이었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그들은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 1인이구요.

하지만 이런 의외의 서비스엔 솔직히 감동좀 먹었더랬습니다.

언제나 이런 빠르고 정확하고 찾아가는 서비스가 항상 이루어지는날이 올까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죠?
떠나라~~ 2007.10.13 11:17  
  자랑스런 대한민국 ㅋ
=^.^=야옹~ 2007.10.15 22:32  
  저도 예전에 아퍼서 병원에 간적이 있는데..똑같은 병원일꺼같군요..전 말이 안통하니 한국직원이 와서 통역을 해주더라구여,,그떄도 저보고 입원하라해서 얼마냐 했더니,,대략 하루에 3만밧이라고 하더라구여,,너무 황당해서 집에 간다고 했어요,,죽어도 집에서 죽는다고..하여튼 이나란 아프면 큰일나는 나라인거 같습니다..
떠나라~~ 2007.10.15 23:24  
  야옹님 ㅋㅋㅋ 죽어도 집에서 죽는다고요 ㅎㅎㅎ
정답입니다^^
정권 2007.10.21 03:18  
  삼만밧이면 그돈으로 바로 한국으로 직항끊어서 한국 와서 치료 밧는게 낫겠네요
gogo방콕 2007.11.04 21:16  
  태국사람들은 외국인은 돈이좀많으니 좀등쳐먹어도 괜찮다 머이런생각인지.....

bang 2007.11.16 16:49  
  현재 외국인들 .... 태국오는 외국인들도 태국놈들 사기치는거 다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마다 관광객들이 줄고있습니다.
완전 안와야 태국정부 정신차릴듯...
하여튼 동남아 안돼요 안돼... 선진국이 좋군요...
태국이민말고 뉴질랜드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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