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하는 여동생에게 보내는 글로 란나왕국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http://blog.daum.net/lanna/455276
태국 정보에 대해서 매일 이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동생에게 보내는 이메일이지만 여러분 모두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나름대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글이므로 꼼꼼하게 읽어주시기 바래요. *^^*
되도록이면 읽기 쉽게 또 한편으로는 재미있게 적어보겠습니다.
글의 대부분은 객관적인 사실에 기초를 두고 있지만 제 주관적인 경험과 지식이 주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곳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글이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태국에서 쌓은 정보와 지식들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작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오늘은 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드리겠습니다.
일단 태국은 인구가 남북한을 합한 것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의 7000만명에 가까워 지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6700만명 정도)
그리고 나라 크기는 남한의 한 5배정도 됩니다. 크지요... 꽤 큰겁니다.남북한 다 합치면 약 2.5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인구도 많고 나라도 넓어서 국민소득만 좀 올라가면 폭발적인 소비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1인당 국민소득은 아직 3000달러가채 안됩니다. 하지만 1인당 국민소득 3000달러를 넘어서는 순간부터는각 가정이 집집마다 텔레비젼과 냉장고를 기본으로 두는 생활을 하게 되고자동차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시기가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태국에서의 사업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국은 나라 모양이 코끼리 머리(코가 왼쪽에 위치한 왼쪽 얼굴)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끼리는 태국의 상징적인 동물인데 우연하게 국토모양도 코끼리 머리처럼 생겼습니다.
제가 있는 치앙마이는 코끼리의 눈쯤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코끼리의 왼쪽 귀 뒷부분(즉 오른쪽, 북쪽에서 동쪽으로 국경을 면한 나라들)이 라오스와 캄보디아이고 머리 정수리쪽 부터 코앞쪽까지(북쪽에서 서쪽으로)에 이번에 승려들 학살로 유명한 미얀마(버마)가 있고 아래쪽 코 끝부분(남쪽)에 말레이시아가 있습니다.
베트남은 라오스와 캄보디아 오른쪽인 동쪽에 위치해 있고 중국은 미얀마(버마)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싱가폴은 말레이지아 반도 가장 끝 남쪽에 있습니다.
코끼리 코쪽으로 오른쪽이 타일랜드만이고 왼쪽이 안다만 해입니다. 유명한 피서지는 대부분이 코끼리 코의 좌우면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남북의 길이가 긴 나라이지요. 방콕은 남북의 길이중 거의 정가운데 위치한 항구도시입니다.
북쪽끝에서 남쪽끝까지 자동차로 달릴 경우 24시간 이상 걸립니다.
따라서 동남아의 특성상 눈이 내리는 겨울이 없는 것은 똑같지만 북쪽과 남쪽의 날씨는 차이가 많이 납니다.
치앙마이는 북쪽에 위치해 있고 내륙지방이므로 남쪽에 위치한 도시들과는 기후가 많이 다릅니다.
한국분들은 잘 모르시지만 태국의 유명한 국립공원들은 거의 전부 치앙마이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만큼 남쪽 도시들과 다르게 산과 나무가 많은 곳입니다.남쪽 유명도시들은 대부분 해변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쓸 글들은 흔한 여행기에 나오는 글들과는 그 차원이 다릅니다.
이곳 서민들과 부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있는 그대로 전해드리며 그것에 대한 저의 견해를 덧붙이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
일단 오늘은 개요부분으로 별 재미는 없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본지식으로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태국은 코끼리 왼쪽 얼굴이다 라는 생각만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 지도를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분들에게 태국이란 이 남쪽의 휴양도시들을 의미하는 것일 겁니다.
저는 목재를 찾으러 태국을 버스로 오토바이로 꽤 많이 돌아다녀 보았는데 이런 유명한 휴양지들은 가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 따라서 그곳에 대한 이야기들은 해드릴 수가 없네요.
그리고 그곳들은 외국인들의 손이 미치지 않는 진짜 태국도시들과는 차원이 많이 다르므로 우리 이야기에서 배제해도 될 것입니다.
쓰나미 해일로 피해를 입는 도시들은 대부분 코끼리 코의 앞부분 (왼쪽)도시들입니다.
코의 뒷부분 (오른쪽) 도시들은 바닷가에 면해 있어도 인도네시아에서부터 다가왔던 쓰나미 해일과는 무관합니다.
제가 이번주 토요일 싸라부리라는 곳으로 사업차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약 일주일후에나 치앙마이로 돌아오게 될텐데 출장기간동안은 어쩌면 이 이메일 시리즈를 보내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자 오늘의 요점은 태국은 한국보다 엄청 큰나라이고 인구도 많은 나라이다.
그리고 서민들의 수입은 한국 평균의 약 10분의 1정도로 보시면 되고 나라모양은 코끼리 왼쪽얼굴이다 라는 점만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글은 앞으로 태국의 역사, 경제, 문화, 언어, 생활, 비지니스등으로 차츰 영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재미있게 그리고 꼼꼼하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신 여러분 사랑해요.... 쪽쪽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