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이의 태국경험담 (전기세줄이기)
오늘은 전기세 이야기입니다..
태국내의 아파트들 전기세는 모두 다릅니다...
어떤 집은 유닛당 3.15바트이고 어떤집은 유닛당 6-7바트까지도 받습니다..
무반에사시는분들은 유닛당 3.15바트만(부가세붙으면 3.37바트정도) 내실겁니다..
쉽게말해서 각호마다 번지수가 다른아파트들은 보통 전기세가 따로 나오게 되고 그걸 세븐일레븐에 직접내면 됩니다..
전기세 영수증에 오른족바코드위에 최초 1-150유닛까지가 보통은 270바트 그리고 그다음 150부터 사용한것까지의 요금이
조금더 붙어서 나옵니다....
저의 이번달영수증을 예를들면 1-150이 270바트 그리고 150-341까지의 191유닛이 530바트 합이 801.32바트입니다만 다른명목서비스차지가 40.90+233.31바트 그리고 부가세 75.29바트까지
1,150바트가나왔는데요..전체금액에 341유닛을 나누면 유닛당 3.37바트가 됩니다...
그렇지않고서 관리사무실에서 일괄적으로 걷어가는 아파트나 콘도중에 유닛요금이 올라가는 경우가있고 또 개인전화선이들어오지않고 콘도전화선을 사용하는 집들은 이 전화요금도 상당히 비싸게 받습니다.
거의 호텔수준으로 받아갑니다..
이모든 부분이 관리비라고 보시면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사를하게 되면 반드시 전기요금이랑 전화선을 확인하고 이사를 들어갑니다.
이사갈집에가서 집세를 깍으실때 지난번살던집에서 전기세 만바트가나오고 전화비가 오천바트가나오더라...그래서 이사가는거다...이런이야기하면 아마 집세를 많이깍아줄겁니다... 외국인이 세들어오는것을좋아하는이유가 다있습니다...
처음 태국왔을때 아무것도 모르고 에어컨을 하루종일 돌리고 살았습니다..
전기세만 만바트가 넘게 나왔습니다..
원룸에..전기세 만바트...이해가 안가시지요?
이해가가시는분은 지금 어마어마한 바가지 전기요금을 내고 계신겁니다..
지금 제가 내는 월평균 전기세는 겨우 1,000바트정도....
방두개에 거실하나지만 에어컨은 한대만 돌리고 삽니다...
이 에어컨사용요금이 전기세의 80프로가된다고 봐도 과장은아닌데...
위에 말씀드린 유닛당 6바트 받는아파트들은 이 에어컨에 가스주입을 잘안하거나 컴프레셔가 낡아서 압축이안되서
에어컨을 켜놓으면 외부에있는 냉각기가 계속돌아가는집이 많습니다..
원래 온도를 높여놓으면 외부의 냉각기는 돌다가 멈추고 돌다가 멈추고 그래야하는데..
노후한 에어컨은 그게 계속돌아갑니다..사실 안에있는 기계보다 외부에달린 이 냉각기가 전기를 더먹습니다..
당연히 전기세는 엄청나오고 여러분이 내는 1200바트중에 400-600바트는 아파트에서(집주인?) 먹는다는 이야기지요..
그러니 전기세적게나오는 신형에어컨을달아줄리가없고 냉매를 꽉채워줘서 냉각기가 적게 돌아가게 해줄리도 없지요..
이런아파트들은 가스레인지를 사용할수없게끔조취하는곳도 태반입니다..
주방에달린 전기열선 조리기구또한 전기를 먹는 하마라할수있지요...
물런 안전상 가스가 사용안된다....하지만 전기는 합선되서 불안난다는 보장있습니까?
그럼 불루스타는? 그것마저도 사용이안된다...
그것은 좀 심하지않나요?
라차다의 모아파트는...매달 전기세를 내지않은집을 엘리베이트앞에 붙여놓더군요...
그 종이를보면 대강 몋호실에 어느국적이 사는지알수있습니다..
전기요금이 천바트가넘는집은 전부 한국인이나 일본인입니다..
태국인들사는 아파트는 전기요금이 천바트넘는집이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태국인집중에 밤일하는 처자들이사는 집은 또 외국인못지않게 전기요금을냅니다...
맹짜이 부근에 살던적이있었는데..
아래 위로 양옆으로 다 밤일나가는 사람들 아파트였는데...
전정말좋았습니다...양쪽벽과 바닥 천정이 너무 시원합니다..
전 선풍기만 켜고 살았지요....
하지만 그들이 일나가고 나서 초저녁부터 새벽 세시까지는 덥습니다...
하지만 새벽서너시부터 오후 서너시까지는 에어컨을안켜도되더라고요.
단열이안된 태국의 벽은 옆집에서 에어컨 빵빵하게 키면 그 옆집벽도 시원해지더군요..바닥에 등을데고누우면 시원합니다 선풍기도 필요없이...
그렇게 저는 새벽이면 어김없이 기어내려와 방바닥에 등을대고 누워자곤했지요..
지금은 양옆으로 태국인들이 삽니다....
눈물머금고 제방에어컨으로 자체 냉각을시키며 살고있구요....
전기세 잘 확인하고 이사가시면 인터넷사용료가 빠집니다.....
참고로 태국인들만사는집에가서 덥다고 무조건 에어컨 켜달라고 이야기하지마세요...
부자가 아니라면 속으로는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반대로 말안해도 손님이 오면 에어컨을 켜주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것은 환대를 의미하는것입니다...
같은식당인데 외부와 내부의 가격이 다른곳이있습니다..실내는 에어컨을 켜서 더받는다고하는데...*^^*
밖에서 먹으면 25바트인 깝파오무삽이 안에앉아서먹으면 35바트인 식당이있었습니다...
전 그랬었지요...밖에앉아서 시키고 그런다음에 안에들어가서 앉아서 놀다가 음식나오면 밖에들고나가서 먹고...다먹고나면 다시 안에들어와서 앉아있다가 가곤했는데....안에서 콜라한병시키고 밖에서 밥시키고 그렇게 콜라한병값을벌었다고 좋아했던시절.....
참 돌아보면 추억인가 아픔이엿던가....암튼 인제는 밖에앉아서도 음식잘먹을만큼 태국기후에 완전 적응이되었네요...
에어컨없이 잠못들든시절이있었는데..인제는 온수기가없으면 샤워를 못하니.
얼마전 한국가서도 추워서 호텔방에서 벌벌떨고 있었지요...샤워하고 나오니까 이빨이 딱딱거리며 부딪히더라고요...
태국서 행복하게 사시는법....빨리 이곳기후에 적응하세요 ..
오늘아침도 얼마나 시원했는지....그쵸? 인제 본격적인 골프의 계절이 왔습니다...
골프장에 잠자리도 날아다니고 ...서늘하니...제대로 운동도 즐길수있더군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메리 할로윈데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