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이의 태국생활(채만이 피아노를 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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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이의 태국생활(채만이 피아노를 사다..)

채만프로 45 928

오늘 드뎌 큰거한건했습니다..

피아노가 배달되었는데요...

참 우여곡절이 많은 피아노가 되버렷습니다...

사실 제가 노리고 간물건은 9만8천바트짜리 가와이 -메이드 인 인도네시아였는데...

점원이 하도 메이드인 인도네시아 욕을해대고..메이드인 재팬으로 사야한다고 .....

그래서 제가 낚였습니다....17만4천4백바트 짜리 메이드인 재팬으로 했지요......

거의 두배 가격차이가 나더군요.....

일단 구입한건 삼일전이지만..업체에서 배달이 밀린관계로 오늘 배달을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배달을하고도 다시 일주일이지나야 조율사를 보내준다는거아닙니까...

그래서 어제 어름장을 놓기를..

내일 배달함과 동시에 조율까지 마쳐주지않으면 카드 그은거를 취소시켜버린다고했습니다....

사실 승인이 한번난 거래건에대해서 취소한다는것이 시일도 걸리고 쉬운일이아닌데요 더우기 외국에서는요..

"너희가 취소해주거나 환불해주지않아도 한국에있는 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취소시키면되니까..
맘대로들해라..."

그러고..전표가 아직 매입이 안된것만을 알려줫습니다...

삼분만기다려달라고 사정을하더니 같은날 조율사도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물건 사기전과 팔고난후가 그렇게 달라서야 되겠습니까...사실인즉 태국에서는 물건오기전에 돈을줘서는 안되는것을.

대형할인점이나 백화점은 지불이안되면 배달도 안되는 관계로 미리 결제를 한것이 불찰이엿다고나 할까요,.

암튼 멍하게 조율안된 깡통피아노를 일주일바라볼뻔했다가...결국 같은날 조율까지 다했는데요..

문제는 소리가 너무 울려서 엘리베이터앞에 까지 쟁쟁하게 들리더라는 겁니다....

일본인들은 어떻게 하겠는데..옆에사는 태국인이 걸리네요...

일단 아파트측과는 10시이후부터 저녁 8시이전까지만 연주하는걸로 못박았지만....

그시간이면 나도 집에없는시간인데... 완전히 이거 애물단지를 들려놓은거같습니다....

조립을하고 포장을벗기는 사이에..제가 한국서는 피아노가 싼데 왜 여긴 이렇게 비싸니?

하고 물어보니...직원왈....

세금이 100프로 라는군요.....

"야 니네 하루에 몇대 배달하니? " ==> "두대하는데요"

"매일물건이 나간다는 말이냐? " ==> "거의 매일나갑니다"

히야 이거 괜찮네.....

"내가 한국가서 중고 피아노 많이 사올테니 같이 팔아볼래? "

"한국브랜드는 안먹히는데요...태국사람들은 무조건 일제만 그것도 야마하만 찾는답니다"

"근데 너희는 왜 나한테 가와이를 팔았어? "

"............................................"

암말도 못합니다 ...서어글넘들 나를 제대로 낚았구만....

아주 오래전에 중고피아노 수입해다가 팔아볼랬는데...한국거는 안먹힐까봐 그냥접었는데..

접기를 잘했군요....하지만 중고피아노를 갖다가 랜트만해주는 사업은 괜찮을거같은데....

컨테이너 하나에 피아노 17대가 들어간다니 운반비도 별거아니고...세관만 적당하게 싸게 세금을문다면 괜찮은거같은데..

에혀~~! 할일도많은데 ..언제 또 그기까지 가서 물건사고 싣고 통관하고..또 일일이 랜터 나가는거 관리해야하고....

그냥 접어야지.....하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하도 생각이나서 사긴했지만...손가락이 영 예전처럼 돌아가질않네요 그려요...

그래도 아이엠에프때 쓰던 그랜드피아노 팔고 십년만에 다시 피아노를 사니까 기분은좋습니다...

그때 제가 피아노를 판것은 사랑하던 한여인때문이였는데요...

그녀에게 무능력하단 소리가 듣기싫어서...그 아끼는 재산목록1호를 처분하고....

덩달아 신디사이저랑 ,섹스폰이랑,플룻이랑 다 팔아치우고.....

그리고 그녀와 헤어진뒤로 저는 얼마나 많은 후회를 하며 살았는지모릅니다....

사랑은 나를버리고 갔지만...

피아노는 언제나 내가 필요로 할때면 곁에있어 줄수있는 ...

슬플때는 슬픈음악소리로.나를위로해주고 ...

기쁠때는 기쁨을 함께나누어주는...

언제나 나의 손길을기다리면서 같은자리에서 묵묵히 서있던 절대 나를 버리지않을..

그런 그를팔아치우고.....

비록 그랜드는 아니지만...십년만에 내 피아노를 다시 가지게 되었는데...

오랜이별뒤에 다시만난 연인처럼..인제는 너를 아끼며..

다시 어떤 시련이 닥쳐도.. 다시는 너를 팔아 치우지 않으마..하고 다집해봅니다....

이글읽으신 회원님들도 새해에는 좋은일만 생기시길 기도하며....

돈 많이 많이 버시고 행복하세요.....

45 Comments
달에게청혼하듯 2007.11.30 20:55  
  축하드립니다..
전항상 피아노 소릴 들으면 슬픈 감정이 들어서,,,
좋은 연주 많이 하세요.
챵마이 지미 2007.11.30 23:35  
  아~~  채만프로님... 님은 챵마이 "카수" 지미의 우상이세요...  피아노치며 노래부르고 시퍼시퍼시퍼...  언젠가 님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마마상 2007.12.01 01:42  
  님 연주를 듣고 싶네요...외국에서 피아노를 칠수있는 여유 머찌십니다...다들 살기 바쁜데...항상 님글에 많은 것을 느낍니다...언제나 행복하세요...
송골라 2007.12.01 01:54  
  언젠가 진미 님을 뵙고 싶네요.....^^**
레드폭스 2007.12.01 04:13  
  ㅎ~쨩나게 가와이~합니다

넌... 떡을 썰라~
난..........피아노를 치겠다...
내 음악에 맞춰 떡을 썰라~ㅋ

그런거 있잖아요..
꼭 건반을 두드리지않아도
유독 피곤한날
열쇠로 문을 따고...
컴컴한 거실..힘없는 손으로 전등을 켜니..
반짝 웃어주는 피아노..

마눌보다 더 위안될꺼가타요 ㅎㅎㅎ
월야광랑 2007.12.01 04:56  
  으흠.. 지름신께서 축복을 내리셨군요. :-)
브랜든_Talog 2007.12.01 11:00  
  지름신이 강림하시면 부름을 받들어야 하죠~ㅎㅎ
급하신대로 현관문에 계란판이라도 구해서 방음하세요 ㅋㅋ 똑같은 곡만 일주일 내내 연습하면 괴롭지만... 음악에 문외한인 저도 듣고 있으면 참 좋던데~ 이웃들이 음악을 이해하는 분들이시길 기원합니다.
다나^^* 2007.12.01 11:30  
  채만프로님 너무 멋지시군요..
혹시 필요한 악보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참새하루 2007.12.01 14:04  
  채만프로님
손도프로로 바꾸셔야 겠네요^^
채만프로 2007.12.01 15:00  
  필요한악보 무지많은데여...일단 쇼팽거 조금만 구해주시져 Etude  Op 10-3 , Nocturne Op 9-2 , 죠지윈스턴 디셈버/오텀 같이있는책이랑 섬머 있는거  두권하고요.....
브랜든님 곡에따라서 한달간 연습하는곡도 있어요..
제가 조금 손치라서요....*^^*
렌껍 2007.12.01 16:01  
  ^^ 멋집니다.. 아마 채만프로님 옆집 사람들은 행복할듯..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들을수 있으니까요.. ^^
챵마이 지미 2007.12.01 16:05  
  채만프로님... 제가 악보를 다운로드 받아놓은게 있는데 악기 다루는데는 잼병이라 피아노 악보인지 모르겠습니다.  여러가지 악기 악보인 것 같아요... PDF 화일로 154개 정도 됩니다. 재즈악보도 있고 클래식, 팝송 악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필요하실 경우 쪽지로 이메일 주소 알려주시면 첨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행복한 연주하세여~~~  *^^*
채만프로 2007.12.01 17:03  
  방금 피아노 커버를 배달해왔는데...
미칩니다....빨간 비로도천.....이게 언제적것인지....
우리나라 70년대에 유행하던 천아닌가요?
씌우니까 꼭 관이 집안에 하나놓인것같은..
왜 관위에다가 천 덮어놓은것같이..
그위에다가 노란부적하나만 부쳐놓으면
거의 영환도사 분위기로....ㅠ,.ㅠ...
년말에는 힘들거같고 내년에 한국가면 커버부터
구해와야할거같네요 ..ㅍ,.ㅍ..
월야광랑 2007.12.01 18:56  
  으흠... 마늘도 몇조각 올려 놓는 것이 어떨까요?
드XXX 백작님께서 피아노속에서 주무시고 계실지도... :-)
진희사랑 2007.12.02 07:35  
  피아노 구입 축하 드립니다. ㅎㅎㅎ
47번썽태우 2007.12.02 12:00  
  축하합니다..악보는 집 사람 한테 물어 봐서 알아 보겠습니다..ㅎ
채만프로 2007.12.03 02:55  
  악보보내주신다는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며칠내로 답변들 드리겠습니다만...
지금 막 공항에서 오는길이라....*^^* 쪽지도 외국서 확인하고..해서 답변도 못드렸군요.....

일단 피아노 택스 리펀드 받았습니다.....
가와이 직원이 저랑 짜고 뮤지컬인스트루먼트만 적어줘서....저의 플룻을가지고 가서 보여주고 도장을받았습니다....밖에서 도장은 아무 문제없이받았는데...
출국장안에...4가지없는 여자가 물건또보여달라더군요..
보딩은이미시작했는데...더럽게 느려터져서 그기서 줄 30분서있었는데....이들의 작전이란 시간끌면서 서두러는 여행객들이 불과 몇백바트되는것들은 포기하게끔 수작부리는것같더군요...제앞으로도 몇명은 그냥 중도포기하고 나가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악착같이...보딩타임지나고도 비행기 놓칠각오하고 기다렸는데...이 4가지없는것이..바쁜데 그냥 주면안되겠냐고 탑승권보라고 보딩타임지났다니까...
화를버럭내면서 " show me the thing "
이디랄을해요....할수없이 가방열고 다시 플룻꺼내서 보여주고 제빨리 뚜껑닫아버렸습니다...저의 뚜껑은 열려버렸고요....결국 10,655바트를 환급받았지만....
공항에서 이런적이 두번째입니다....지난번에는
유리칸막이 두드려가면서 같이 고함지러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항공사든 면세점이든 공항에있는 것들이 태국인들중에 4가지없는축이라 생각합니다....
태국에서 젤로 큰건물에서 근무한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서어글것들 관광객들이 지네나라 먹고살게 해주는것은 생각도안하고 외국서온 귀한손님들한테...막대하는....저런것들은 ...아이그 짱나.....
47번썽태우 2007.12.03 07:35  
  참.. 태국은 이상하죠 그렇게 당하면서?  또 가게되니.. 채프로님 말고도 저도 올8월에 입국 할때  왜? 태국에 왔냐? . 어디로 갈꺼냐?. 호텔은 잡았으며 어디 호텔이냐?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무슨 선진국에 불법 취업 하러 온 사람 취급 받으며 집 사람은  밖에서 기다리고 왜? 저만 붙들고 늘어지는지.. 제가 좀 동남아 사람 같기는 한데 .. 그런 취급을 당하면서 자꾸 가게 되는지..
월야광랑 2007.12.03 08:06  
  으흠... 47번썽태우님은 국립공원이나 그런 거 입장할 때, 태국인 요금으로 할인 받으실 것 같은 예감이... :-)
어디 가나, 공항이나 대사관 등에서 끝발 없는 사람들이 더 기세 등등하기 마련입니다. 왠지 사람들의 생사(?)가 자신의 손끝에 달려 있는 것 같거든요.
챵마이 지미 2007.12.03 13:20  
  공항직원들이라면.. 지긋지긋함당... 전세계 각국 공항들을 다녀봤지만 공항직원 대부분이 고자세지요..미국 911 사태 이후론 뱅기타기 싫어진다는....  요즘은 뱅기값이 없어서 못 탄다는 챵마이"개털"지미였슴당...흑흑
채만프로 2007.12.03 14:16  
  이민국직원이 디포터 시키는것은 자신들만의 특권이지요....저도 한 두번 당햇습니다...한번은 일행중에 우크라이나사람이있어서 당했고요.어이없이 마카우가서 당했지요 중국짱께들한테....저만들어갈수없으니까요..같이 공항서 밤새우고 디포팅당하고..
그리고 또한번은 마드리드에서 델타항공으로 아틀란타를 경유해서 멕시코시티로가다가 당했지요....
예전에 TWOV (트랜짓위다웃비자) 있던시절이지요
미국비자가없다는 이유로 여권과 탑승권을가지고...
1시간이나 기다리게만하고..다시 불러서 다돌려주더니..
당신은 리턴티켓이 없어서 미국을 경유할수없으니 집에가랍니다.....
그래서 그자리에서 진작말했으면 여기서 샀을거아니냐?
난 멕시코서 살라고 안산거뿐인데...점만기다려라...
그리고 1700달러주고 멕시코시티에서 아틀란타 경유 마드리드까지를 편도로 사왔습니다...
그리고는 이야기했지요...당신들이 이야기도 안해주고 무작정기다리게하고 내가 비행기를 못타게했으며 ..내손에 리턴티켓이있으니 책임지라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두시간정도 뒤에떠나는 에어프랑스로 연결을해주면서 파리에서 일박하고 그다음날 멕시코시티로 직항으로가게 연결을해주더군요...ㅠ,.ㅠ
하루를 손해보게 만들었다는것이지요....그래서 호텔비랑  파리 샤를드골공항에서 호텔까지의 택시비까지 그다음 저녁식사쿠폰까지 다 받아냈습니다.....
유럽은 왠만하면 공항서 시내까지는 호텔비가 최하50불은나온다고 봐야지요..꼭챙겨받으셔야합니다..
그날비행기가 오버부킹이였는데 전 컨펌을받아논 상태이고..그리고 왠만해서는 신용카드있는사람은 디포터대상에서 제외인데...이건 디포터가아니라 아예 탑승거부를 시켜버린거아닙니까......
월드컵경기서 한국이 스페인한테 승부차기에서 이겼을때...가슴이 울컥한게...눈물이 나오더라고요....
내가 스페인살때 그놈들한테 당한게 얼마인지.....
저는 프랑스도 일년살고 스페인도 7개월살고..이태리도 2개월살고...이래저래 유럽에서 오래살았는데....
정말 설움많이당하고 살았습니다....
경찰서가면요.동양인은.사람취급안합니다...
하지만 그기비하면 태국은 천국입니다......
월야광랑 2007.12.03 17:23  
  인종 차별의 현장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저도 있습니다. :-)
뭐 저야 순둥이 같이 생겼는지 아직까지 입국 거부 당한 적은 없습니다만... ^.^
챵마이 지미 2007.12.03 23:50  
  국력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공항이지요... 여권 색깔에 따라서 차별받는 곳...  영연방 계통 여권은 짙은 남색인데 캐나다 여권이 그 색이고 한국 여권 녹색, 일본 여권 붉은 색...  일본 여권 끝발 좋지요....  녹색도 요즘은 많이 좋아졌고...  제가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이유가 바로 여권 색깔때문에...  여러나라를 컨설턴트로 여행하다 보니 캐나다 여권이 편해서리... 일본에 입국할 때도 한국여권으로는 비자를 받아야 하지만 캐나다 여권은 30일 무비자라서리...  그런데 한국여권이 최고인 나라가 있으니 바로 "태국" 이랍니다.. 세계 어느나라보다 끝발좋은 여권 대한민국 여권.. 앗싸~~~~  챵마이 "박쥐인생" 지미 였슴당... 흑흑.....  싱가폴 영주권까지 취득했으면 정말 박쥐였을 거얌.... *^^*  아~~ 인생을 이렇게 살아도 될까여~~~  그런데 반태국인이 되어가고 있으니....  챵마이 지미 인생은 왜 이런겨?
채만프로 2007.12.04 01:18  
  챵마이 지미님...님의 팬으로서 ...글을올리니 절대 딴지는 아니고요...

일본여권 남청색 붉은색 두가지지요...
영연방 붉은색으로 중국거하고 같은색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초록색 남청색두가지를 더 가지고있어서...즉 동북은 초록색이지요...그리고 북경 하북 상해 광동은 남청이고...사천과 원주 복건은 영연방과 같으 붉은색이고..한국여권이 끝발이  더먹어주는곳은 체코와 슬로바니입니다...일본도 그곳은 비자를 받아야하지만 한국은 무비자이지요..96년까지..였고..
각국의 여권색깔은 수시로 바뀝니다만..한국여권이 초록색일때...한국 관용여권은 붉은색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일반여권을 붉은색으로 바꾸면 아마 관용이 초록색이 될겁니다...
마찬가지로 영국 일반여권이 현재 붉은색이면 파란색은 관용입니다....
자기나라 국민중에 관용인을 눈에 뛰게하려고 만든 제도입니다...우리같은 관광객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제가 중국서 한국으로 오는 배를 탓는데요...
내릴때 모든사람이 여권은 초록색이였고....
저 또한 모든사람이 한국인인줄알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민국에 줄설때 외국인만 줄이 밀려있고 내국인 라인은 비어잇더군요.....
여권색깔을보고 구별하는것은 극히 일부나라에 국한된것이지요....
이민국직원들은 얼굴모양과 영어발음만으로 다 구분합니다....
유창한 영어 그리고 몸에 좀 둘러놓은 명품으로 대접받는곳이 패신져에리어입니다...
참고로 동남아는 일단 핸드폰이 좋아야 대접받고요...
유럽은 시계가 좋아야하고요...미주는 랩탑이 쓸만해야된다는 조크......
챵마이 지미 2007.12.04 02:02  
  아~~  채만프로님 감사함당.. ㅋㅋㅋ...중국사람들 여권이 색깔이 다양하군여~~~  *^^*  좋은 지식 잘배우고 갑니당.. 채만님은 유럽통이신줄 알았는데 중국쪽도 지식이 대단하시네여.....(예.. 일반여권과 관용여권은 다르지요..*^^*)  그런데 채만님.. 핸드폰, 시계, 랩탑이 모두 허접한 챵마이"개털"지미는 어떻게 살아야 하냐고 이 연사 소리높여 외~~~칩니당...  흑흑
월야광랑 2007.12.04 03:11  
  그래서, 한국 여권이 좀 인기이기는 합니다. 의외로 꽤 무비자로 갈 수 있는데가 많거든요. :-)
bang 2007.12.04 21:52  
  태국애들 외국인들이 자기국가 신용도를 낮게 평가하는건 신경안쓴는 애들입니다.
그런거 기대하지마세요...
좋은방법은 이는 이 눈에는 눈으로 태국애들도 우리공항에서 한번 당해봐야 한다는거...
월야광랑 2007.12.05 02:20  
  그래도 태국 드나들 때 보면, 한국은 대접 받는 편인가 봅니다. 거의 몇나라 밖에는 없는 90일 무비자이니 말입니다.
유럽애들 방콕에 타이거 에어 등으로 환승해서 싱가폴 등으로 가려다가 환승 비자(Transit Visa) 없다고 빨간 도장 찍히고 추방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적어도 한국 여권 가지고 있었으면 문제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라구요. :-)
얼마없는 미녀 2007.12.05 12:21  
  댁이 아파트 이신분은 디지탈 피아노가 더 났지 않았을까요? 헤드폰 끼고 치면 이웃 눈치 않봐도 되고...물론 피아노를 지대로 치시는 분들은 디지탈로는 채워지지 않겟죠...저는 이웃까지도 않가고 식구들의 원성땜에 디지탈로 살수밖에 없슴니당^^;;; (물론 채만프로님처럼 지대로 치는게 아니니까 그렇지만요^^;;;)
얼마없는 미녀 2007.12.05 12:35  
  제친구가 말하길 제가 피아노 연주할때 연주가아니라 태권도  벽돌 격파 하는줄 알았다고 함니당^^;;;그친구 말론 성격이 연주 스타일로 드러났다고 하던데...^^;;(뭐 조은말은 아닌것 같네용) 제생각엔 지대로 치는게 아니라서...(성격이 아니란 말야ㅠ,ㅠ) 채만프로님은 지대로 물흐르듯 부드럽게 잘치실거 같은예감^^
채만프로 2007.12.05 13:30  
  디지탈은 터치리스펀스에 한계가있습니다....
예를들면 가장 강한터치로 건반을누를때와 가장약한터치로 건반을누를때...그사이가 몇단계로 나뉘어져있느냐이게..디지털키보드의 성능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흔히 많은분들이 키보더와 신디사이저와 디지털피아노를 헷갈려하시는데...
디지털피아노는 말그대로 피아노의 형태를 전자식으로 만든것이고요...건반이 가벼워서 암짝에도 쓰기힘들고 단지 연습용입니다...
키보더는 보통 76건으로 피아노보다 짧은 음역을가지고있으며 리듬박스나 시퀀스기능이 추가되어서 자동연주기능이나 비트박스 자동반주 기능을가질수잇습니다..
신디사이즈는 여기서 더 발달된것으로 전자 악기중에는 실제 피아노에다가 메모리연주기능을접목한 야마하그랜드피아노를 제외하면 가장고가품입니다...
소리응 만들수가있는 기증이 추가되고 한번들은소리는 그대로 재생시킬수있는 말그대로 똑똑한악기입니다..
들은소리 재생하는 기능은 샘플러방식이라고하는데..
이 디지털샘플러로 만든소리가 현대음악에는 많이 스입니다..예를들면 자동차경적소리나 문닫는소리 여자의 비명등등..모든소리를 악기에 저장해서 음원으로 사용할수있는 기능이지요...
그래서 신디사이즈는 비쌉니다....고가품들은 특히 이펙터 기능이 잘되어있어서..같은 피아노 소리라도 분위기를 다르게 재생할수있습니다....음원을담은 하드디스크나 컴퓨터 미디와연결해서 수십만가지 소리조합을 만들어낼수있지요...반면에 키보더는 키가달린 전자악기를 총칭하지만 신디사이즈만큼은 키보더라 부르지않고 신디라고 불러줘서 구별을짓습니다...
마스터 키보드라는 말을들어보신분있지요...
마스터 키보더는 음원을가지지않고 건반만 가지고있지요..그것만 가지고는 연주를 할수없고 소스를 연결해야합니다....마스터 키보더는 피아노 연주자들이 디지털 키보드를 잘연주할수없다(건반이 가벼워서) 그래서 만들어진 연주자용 키보더 건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반가격이 왠만한 키보더보다 비쌉니다..여기다가 소스달고 연주하면 최상급의 신디가 되는것입니다....
태국에서는 구하기 힘들고요....한국의 낙원에나가야있을겁니다...
태국은 그냥 야마하 ...오로지 야마하입니다....
채만프로 2007.12.05 13:42  
  님의 벽돌깨는 소리가 나는 이유가 바로 살살쳐도 큰소리가 나온다,....이거지요...
이것이 전자악기의 최대단점입니다...
건반내려가는 속도만으로 반응하는 음의세기....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피아노처럼 물리적인 건반세기를 따라할수없을겁니다...그래서 위에 말씀드린 실제피아노에다가 메모리연주기능을점목시킨게 요즘은 인기입니다...
유명한 연주자의 연주를 디스크에 저장해서 피아노에 꽃으면 그대로 연주를 재생하지만 이것도 완벽하지는않다는것이지요...하지만 디지털 피아노보다는 훨씬 완벽에 가까운 재생을 가집니다...
실제 피아노를 치신다면 벽돌깨는소리가 안날걸요......
그래도 난다면 조율이 잘못된겁니다...*^^*
피아노연주의 생명은 필 입니다...클라식 연주만하시는분들은 이 필이  딱딱하기 쉬운데요...업소연주만하는사람은 딴따라 라고 놀림을 받긴해도 이 필부분은 부드럽지요...왜 냐면 일단 듣는사람이 듣기싫으면 밥먹고살수가없으니까요...일단 귀를 즐겁게하기만 한다는게 그들의 목적이니까요...
전 데이비드 랜즈 음악을좋아합니다...
건반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소리로 나타낸다는 그의 음악적철학도 마음에들고...
피아노에다가 처음으로 댐퍼페달을 달아서 챔발로가 오늘날의 피아노의형태를 가지게 만든 크리스토포리라는 음악가를 추모하면서 작곡한 크리스토포리스 드림...
제가 참좋아하는 곡입니다...옙타이님에게 신청하시든지 검색해서 들어보세요...피아노 음악다운 곡입니다..
강할때 강하고 약할때약한...연주자의 필이...팍팍와닿습니다..
얼마없는 미녀 2007.12.05 14:03  
  벽돌 격파(?!)는  일반 피아노 였는데요.... 외제 피아노는 소리가 조을지 몰라도.. 제가 초등학교때산 국산 "삼x 영x" 피아노는 그다지 소리가 조은것 같진 않앗씀당 ㅠ,ㅠ  차라리 디지탈이 소리가 더 좋대요^^;;; 디지탈은 최고로 좋은 피아노 소리를 디지탈화해서 넣은거니까요... 물론 전문적으로 잘치시는 분들은  디지탈은 좀 그럴겁니당^^  제가 개인적으로 강한 소리를 조아해서...^^:: 역시 성격이 반영된게 맞나봅니당 ㅠ,ㅠ
채만프로님은 음악을 전공하셨거나 음악에 전문적으로 종사하셨던 분같군요  글쓴 삘이 음악에 전문성이 전혀없는 제가봐도 전문성이 팍팍 보이네요^^
채만프로 2007.12.05 14:50  
  저는 그냥 딴따라 였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음악을좋아했는데...
우리나라는 학벌지상주의 아닙니까?
음대교수한테 레슨받아야만 좋은학교를 진학하고...
사실 예체능보다 부정입학심한데가 없는데 말입니다..
사람들은 연주실력보다 ...학벌만 따집니다..
실제로 커턴뒤에 비슷한 수준의 연주자들을 놓고 ..
각방앞에 지방대 이름과 서울대 이렇게 써붙여놓은다음 연주평을 써라 그러면 다 서울대손을들어줍니다....
그 커턴뒤에 사실은 지방대 생만 들어있었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시 서울대가...뭐가 달라도 달라..
이럽니다....
얼마전에 흥미있는 행사가 있었더군요...
길거리에서 20억짜리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발걸음을 멈추는가 통계를 냈답니다...
어이없는 결과를....냈더군요...하지만 길거리가 아니라 ..그게 예술의 전당이라면...사람들은 그러지요...
우와 소리 정말 예술이다.....왜 길거리에서 그 비산 악기를 연주해줘도 사람들은 못알아들을까요?
선입견때문이지요...길거리에서 연주하는 놈이 가져봐야 얼마나 가졌냐...배워봐야 얼마나 배웠냐 이거지요..
그래서 저는 "딴따라" 라고 불리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음악에 무슨 수준이고 장르가 그리중요합니까?
듣고 내 마음을 움직일수있으면 그게 음악이지요......
참이슬로 2007.12.07 14:27  
  데이빗렌즈의 크리스토포리스 드림...90년 초반인가 앨범구입한 기억이 있는데...강약이 돋보이는 곡으로 기억되네요...
채만프로 2007.12.07 20:47  
  맞습니다 한국에 정식발매는 90년-91년도에했을겁니다..
얼마없는 미녀 2007.12.07 22:07  
  싸이 뮤직에서 겨우겨우 찾아내서 저도 맛배기만 들어 봤는데요 cf쪽 보단 드라마 배경음악 에서 들어본듯한...가을동화에 나온 곡이랑도 쬐끔 ~~~비슷  조용하고  부드럽고 좋네용    빨리 그랜드 디지탈 피아노 사서 연습해야 겠네용..  맛배기만 들었지만 그리 어려운 곡 같지는않씀당... 쇼팽의 즉흥환상곡처럼 현란한 손가락 질을 필요로하는 곡은 아닌것 같네용^^  채만프로님 캄사~~~^^
채만프로 2007.12.08 14:51  
  맞습니다...
초보자라도 외워서친다치면 한달이면 연주가가능하고 중상급자라면 한 삼일이면 ...외워서 연주가 가능하고...
밥만먹고 그기만 매달리몀 하루만에.....가능합니다...
반복되는구간이 너무많아서....
그리고 왼손반주가 거의다 같아요...중반부 변주되는부분만조금외우면 전체적으로 아주 쉬운곡이여요...
저한테 악보있슴다...필요하면 말하세요....
아 그리고 데이비드랜즈의 크리스토포리스드림에...
길린 마지막곡 화이터 쉐도우 오브 페일.(whiter shadow of pale).이란곡도 좋아요..마찬가지로 일주일안에 마스터가 가능한곡이고요..원곡이 바하의 칸타타에서 프록콜하름이란 그룹이 노래로 만들었고 그걸다시 데이빋랜즈가 피아노곡으로 바꾼겁니다.....
그리고 바리에이션 온더 캐논 바이 요한 파헬벨이..
데이빋 랜즈 버전이나옵니다...
파헬벨의 캐논이야 워낙밚은사람들에 의해 편곡되엇지만...제생각에는 원곡보다...조지윈스턴의 디셈버앨범속의 것이 가장 센세이션이였던거같은데...
사실 데이비드 랜즈 판으로 듣는게 전더 좋더라고요.....
이전의 수많은 파헬벨의 캐논보다 더 감미롭고 약간 멜랑꼬리하다고 해야할까요....강추입니다....
이곡은 길어서 한달은 걸리셔야할겁니다...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7.12.10 02:10  
  흐미.. 채만 프로님의.. 가공할 능력.. 윽.. 부러버...
평촌댁 2007.12.12 12:50  
  헉, 저 까만 피아노는 제가 35년 전에 치던 구형이랑 겉 모습이 똑같아요!  한국에선 요즘 저 스타일 안 나오는 걸루 알고 있는데, 정말 비싸네요. 아님 그쯕은 클라식한 외관을 고수하는 건지?
 
어쨌든 피아노 사신거 축하 드려요.  전 몇 년 전에 "얼.미.녀"님 생각처럼 밤에 치려구 디지탈 피아노 하나 샀다가 완전 애물단지가 돼 버렸습니다.  건반 터치가 완전 다릅니다.  피아노 사는게 훨씬 낫습니다.

그나저나, 12월 초에 푸켓 갔다가 한국인 업소에서 투어 신청했는데, 거기 직원과 채만프로님의 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전 그냥 님의 글로 간접경험을 하는 입장이지만 그 양반은 동변상련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공감하는 글이라고 하더군요.  앞으로도 재미난 글 많이 써 주세요.
Lily~^^* 2007.12.14 00:55  
  채만프로님! 실례지만 피아노 어디서 무슨 모델 구입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불편하시면 쪽지로도 좋구요! 저도 요즘 피아노 하나 구입하려고 여기저기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채만프로 2007.12.14 02:20  
  평촌댁님

저거 원래 붙어있던 가격은 21만바트 넘는겁니다....
겉모습은 그래도 소프트 커버에 내부구조는 그래도 신식입니다.....

한국의 이쁜디자인의 피아노는 이곳서 너무 비싸서 엄두도 못냅니다....

처음 피아노 이야기를 올린글찾아보시면 나오다시피 여기는 좋은피아노는 아주 비쌉니다.. 전 형편이 안되서 저런 클라식한디자인으로다가..사실 돈이많으면 저도 티크로만든거나 올리브나무로 모자이크박은 이태리제 수제품피아노 들이고 싶겠지만요..형편이 안되요 ㅠ,.ㅠ
..하지만 같은가격에 디자인이 떨어지는게 현이 길어서 음질은 더좋아요...
디자인도 좋고 소리도 좋을라면 가격이 많이 나가지요...
태국살면서 한국사는분들처럼 연봉이 일억식올라가고 그렇게 살기는힘들지요..아마 연봉 오천만원넘으시는분 얼마안될겁니다...
평촌댁 2007.12.16 02:01  
  채만님,

구형 피아노가 소리가 더 좋다는 이야기는 저도 여기서 많이 들었어요.  즐연하시기를...

근데 오늘 롯데 백화점 본점에 갔다가 4억 짜리 피아노 보고 졸도하는 줄 알았답니다.  쉼멜에서 제작한 "페가수스"란 모델명인데 진주빛 EF소나타 차대같은 몸체에 의자까지 일체형이예요.  간지는 지대로 나는데, 집 한채 값이라...
채만프로 2007.12.19 19:32  
  태국에도 많아요 그런피아노 2-3억짜리는 깔아놓고팔아요...한국보다 돈많은사람이 더많거덩요...
그치만 못사는사람도 더많지요 여긴 중산층이없어서...
얼마없는 미녀 2007.12.21 01:41  
  중산층이 없당..... 머 조은 사회는 아니네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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