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객님, 정보가 아니라서리 죄송하지만 헤헤...
취한 김에 가방객님 댓글을 보고 오늘 쓴 블로그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리 올립니당.... 헤헤...
블로그 주소는 지우고 올리니까 넘 딴지걸지는 말아주세여~~~ ㅋㅋㅋ
태사랑은 정이 많이 가는 곳이라서리... 용기내어 올립니당 앗싸~~
지금 챵마이 지미 만땅 취했답니다.
그런데 머리는 더욱 맑아지는 느낌....
오늘 앤이랑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캐나다인 피터와
미스 치앙마이 출신 피오 누님이랑
앤과 앤의 딸 농홍과 함께 동행했었지요.....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지미가 취한 척 하고 고백 하나 하려 합니다.
게시판에서는 겁나서리 못 할 고백이지만
이곳은 제 공간이니까 용기내서 해 볼까 합니다.
(글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안오셔도 좋습니다... 헤헤)
지미는.... 사실....
태국 사람들 무지하게 좋아합니당. ㅋㅋㅋ
(게시판같으면 니가 태국에서 더 살아봐야 알지 라든가
너도 뜨거운 맛 좀 보면 생각이 달라질거야 라는
댓글들이 실리겠죠.... 헤헤)
지미 나이 내년이면 43살이 됩니다.
영화 "타짜" 의 대사를 잠시 빌린다면
지미도 똥 맛까지 다 본 넘인데요.... 헤헤..
(아 오랫만에 본 한국영화 "타짜"...
그 각본 쓴 감독님 함
만나보고 싶어요.....정말 재능있는 분입니다...
영화 대사를 싸그리 외워버린 바부탱이 지미녀석...
한국어가 넘 그리웠어염..... 키득키득.... *^^*
취한 김에 한 번 더 볼까나~~~~ 앗싸~~~
흠... 낼 무지 일찍 일어나야 하잖아....
영화 볼 시간이 어딨니?
헤헤.... 그래도 보고 싶어... 시퍼시퍼시퍼시퍼시퍼
바부탱이 지미녀석.... 흑흑...)
지미는 태국사람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이런 지미의 진심을
태국 사람들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미는 Farang 들도 무지 좋아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말을 정말 정말 사랑하는 한국분들께
자연스럽게 할 수 없는 현실이 좀 안타깝네요.....
그냥 제 공간에서 란나왕국 가족분들과
나누는 정도지요......
한국분들은 한국분들 나름의 매력이,
태국사람들은 또 그들나름의 사랑스러움이,
Farang 들은 Farang 만의 끌리는 면이 있답니다...
그래서 모두 모두 좋아합니다.
지미가 좋은 분들만 만나서 그렇다는 말씀을 하시면
뭐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인생살이가 다 똑같은데 그럴 확률이 지미에게만
유별나게 큰 건 아니겠지요.....
(지미는 경품 한 번 타 본적이 없어염... 흑흑)
지미도 명색이 사업을 하는 처지인데
일종의 빠꼼이 이지요.... 헤헤
(흠 비속어 죄송 죄송.....
지미 삼촌의 이쁘은 조카 로라야 "빠꼼이"란
세상 물정을 잘 안다는 뜻이란다...
또 다른 비속어로는
"닳고 닳았다" 라고 표현하기도 하지....
로라도 알건 알아야지? 그렇지?... 아이 이뻐라~~~ *^^* )
사업을 하더라도 인간을 인간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지미가 만나는 이 인간이 지미에게 이득을 가져다 줄 것이냐
해를 끼칠 것이냐부터 생각하기 보다는
선진국민 후진국민 구별없이
걍 인간대 인간으로 부딪히고 싶은 것입니다....
지미가 매일 운동하러 가는 길은
치앙마이에서도 가장 험악하고 외진 곳입니다.
이런 말은 좀 무엇하지만
아주 싸구려 매춘업소들이 즐비한 곳이지요...
매일 매일 그 길을 걸어가다 보면 그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답니다..
지미는 포주, 창녀, 깡패와도 친구가 되었고
경찰, 조폭과도 친구가 되었고
배불뚝이 정치인, 사업가들과도 친구가 되었답니다...........
(아~~~ 정말 지미녀석이 취했구낭... 헤헤
여기에서 "친구"의 의미란 지미 혼자 친구사이로
생각하는 관계임다.....
직접 위의 분들에게 확인 하시면 대부분 지미랑 별 관계아니라는
답변을 들으실 검당.... 헤헤..... 쳇......)
더불어 사는 삶.....
지미가 아무리 사업으로 타락한다해도
이 생각만은 평생 지니며 가고 싶습니다.....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
나만 배불리 먹고, 돈많이 벌고, 뽀다구나게 살 것이 아니라
같이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
그 마음 하나 부여잡고
이 낯선 곳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리
가끔 눈물이 난답니다......
아~~~ 왜 이렇게 지미에게 잘해줄까 ?
지미는 돈많은 콘까올리(한국인)도 아닌데........
늘 지들한테 얻어먹는 콘쫀(개털) 쥐뿔도 없는 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얌? ㅋㅋㅋㅋ
마음의 상처는 오래가지만
은혜는 쉽게 잊지요.....
우리 인간이란 종이 말입니다....
은혜 잊고 싶지 않아요......
정말.... 정말.... 말입니다.....
헤헤... 이 글도 내일 깨보면 지울까 말까 고민할 만한 글이네요.....
지미가 이곳에서 아주 치사한 방법으로 돈을 번다 해도
이 마음만 잊지 않으면 언젠가는 된사람이란 소리 듣고 살 것 같습니다.......
헤헤....
오늘도 취한 지미 횡설수설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란나왕국 가족 여러분 모두 즐거운 주말 밤 보내시기를.....
모든 분을 언젠가는 치앙마이에서 꼭 만나고 말겁니다.....
앗싸~~~ 빨리 큰 집 마련해서리 모두 분들 편하게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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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얌~~~~~~
사진속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지미.... 취한 상태임당....
취하면 가끔 담배를 피우는 지미.... 나뻐 나뻐 나뻐 나뻐....
헤헤..... 지금도 피우고 있어염......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