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드리고 싶답니다.
재가 미쳤나봐~가 누님이
태국으로 이민을 가겠다는
저의 생각을 밝히자 크게 놀라시며 던진 말입니다.
자주 뵙지 못하는 누님이
저의 미어지는 아픔을 아시겠는지요.
이제 더 이상은 여린 마음을 버려야 했고
내가 이길수 있는 것은 내나라에 단한가지도 없었답니다.
이제사 돌아보니 차라리 이기려 하지말고 살아야 했답니다.
밖으로 보였던 나는 지금껏 약하지 않았고
지면 끝장이라는 심정으로 독해야 살아남는 바닥에서 굴러다녔습니다.
아버님 유산을 정리해 가족공동의 명의로 안전하고
고정수익이 보장된 작은사업을 해보자는 의견에 저는
반대를 하였고 내나라에서 하나둘 마음을 접고 모든걸
정리하여 태국으로 삶을 옮긴것입니다.
끝까지 내나라를 사랑하지 못하고
같이하지 못한채 떠나온 잘못도 이제는
모든게 나의 잘못이였음을 마음으로 인정하고 살아갑니다.
너무 다른색을 가진 곳으로 가는 것에는
웬지 마음이 가지를 않아 동남아가 독하기 싫은
제가 늦은 나이에 살아가기에 적합할거라 생각하여 택한나라가 태국입니다.
내나라에서 이기지 못하고 졌구나 하는
패배자의 처지도 되었다가,
나의 자유로운 삶이 중요한것 아닌가 라는
답을 구해보기도 합니다.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익 또한 인터넷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기도 하여
내나라가 아닌 그어디에 있던 살아갈수 있다는 점도
삶터를 태국으로 결정을 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치 않았답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이 태국땅에 존재 하는지는
정착한지 3년이 되가지만 아직도 명확한 답은 얻지를 못했답니다.
다만 3년이 지나가는 세월동안
이나라 사람들보다 더 “까오짜이”를 하며 살았고
앞으로도 그리 살아갈것이며
내 엉크러져 살아온 지난삶과는 다른 것이
먼나라 이국땅에서 느낄수있고 찾을수 있기만을
간절히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