옙타이 - 방나안에게 드리는 글
제가 만일 고추를 자르고 카떠이가 된다면 제일 먼저 빤스 한 장 도 사드릴렵니다.
지금은 사입고 싶어도 영~
보는 눈이 있는지라..
그때 까지 많이 많이 파셔서 대박 도 나십시요.
세월을 누가 압니까?
푸차이가 커떠이도 될 수 있고.....
그래다면 단골도 되어 드립지요.
그때 까지 많이 많이 파셔서 대박 도 나십시요.
막연한 어려움이 내 웃음을 조금씩 좀먹을 땐
수안 루앙 라마9로 가십시요.
시콘 바로 뒤에 그 웅장한 호숫가를 끼고 있는
찰름파키얏의 그 공원으로 가십시요.
넓직하고 조용하고 한적한 공원 산책길을
부담없는 자그만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십시요.
같은 시각 같은 산책길로 자건거를 타는 아저씨들을 보시면
정겹게 쏴와디 크랍! 인사도 하시고
배뚱뚱이 강아지 다이어트 운동시키려 데리고 나와서는
정작 강아지 더위탈까 안고 가는 아줌마를 만나면
귀여운척 만져주며 땅에 내려 놓고 걷게도 해 주시고.
자전거로 공원을 돌며 떠돌이 개 밥을 주는
총각을 만나면 밥 값 보태라고 오십바트나 백바트도 주시고
기분 내키시면
아예 떠돌이 개 배식 담당을 하셔도 재밌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다양하고 깔끔하고 수려한 기인 산책로는
부담없는 자그만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하십시요.
타다가 너무 더워 땀이 나면.
웃통을 훌러덩 벗어 제끼고 호수의 배를 타십시요.
일년회비 겨우 백바트 안팍에 아무 날이나 쉽게 배를 띄워 놓고
호수 위를 유유자적 할 수 있는 그곳.
조그만 프라스틱 배 위에 몸을 기대고 두둥실
갈망하며 애타하며 찾으려 하던 것은
허무한 하얀 하늘에도 없고
푸른 호수에는 더욱 없겠지요.
무의미한 메기들이나 물고기 들이 물새 들과
숨바꼭질 자맥질을 할 뿐
그곳에는 아무런 의미나 커다란 목적이 존재하진 않을지 모릅니다.
그런 공원에서 조그만 휴식을 얻어 나올 때면
가슴가득 풍만한 가슴부름이 느껴질 지도 모를 일입니다.
내가 이년 가까이 거기서 살아 그곳 좋은지는 너무나도 잘 압니다.
한적한 그곳엔 집값도 쌉니다.
조용하고 잘 가꿔진 그 부근엔 사람도 좋습니다.
조금만 주위를 둘러 보면.
이미 그 좋은 사람들 안에 안님도 이미 들어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 공원에서 조그만 휴식이라도 얻고 나오신다면
얼른 얼른
성공하는 사장님이 되십시요.
나눠주고 베풀어 주고 태국 사람 한국 사람 구별짓지 않고
일하는 손에게 돈을 쥐어 주며 너그러워 지십시요.
가는 길이 더디다 하더라도
세상이 나의 웃음을 좀 먹는다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