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 지미야 내 부탁을 하나만 들어 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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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 지미야 내 부탁을 하나만 들어 줄래 ?

챵마이 지미 14 511


지미를 늘 "가라데 키드"

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지미의 좋은 친구 "캔".

캔은 하와이언입니다.


지미는

하와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 캔을

제리의 집에서 만나고

놀랍니다.


바로 이주일 전에 같이 노래부르며

호텔에서 댄스를 즐긴

가라데 키드의 선생님이었기

때문이지요....


제리의 임종을 지키고자

치앙마이에 같이 온

이 애교덩어리

하와이언은

언제나

바람둥이 지미가

태국어로 싸우들을 홀리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답니다.


감탄만 하고

태국어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는

이 게으른 Mentor 를

지미는 매일 매일 구박합니다.


어제 술이 만땅 취한 지미에게

캔은

부탁 하나를 하더군요.....


"지미야

부탁이 하나 있어...."


"뭐야 ? 어려운 거면 안들어 준당...."


"하와이에 한 번 가주어야 하는데."


"바부탱이... 거긴 멀잖여...

뱅기값이 비싸거든여~~~~"


"약속해 줘.... 하와이에 꼭 나와 같이

한 번 가주겠다고..."


"흠.....

흠.....

흠.....

조아 조아.... 근데 언제 갈 건데 ?"


"....... 내가 죽으면....."

"....................."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재를 아들들에게 지미가 꼭 전해 줘야해...."

"....................."


"와이키키 비치에 뿌려지고 싶다.... 난 하와이를 사랑하니까....."

"......................"


"약속해 줄 수 있겠니? "

"......................"

"......................"

"......................"


"지미야... 부탁한다....."

"......................"

"......................"


"....... 그래요..... 바부탱이... 캔 할아버지....

하와이에 한 번 꼭 같이 가자구요....."



요즘 사소한 일들을 자꾸 깜빡깜빡 까먹는 캔을

놀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챵마이 "악동" 지미는

하와이 구경을 꼭 한 번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태국어를 못 하는 캔을 수없이 놀려먹은 죄값으로

눈물 한 번 뿌리고 와야겠지요.... 헤헤헤....


바부탱이 할아버지....

어제도 자기를 아는체 하는 태국 싸우를 기억못하길래

"자기 태국어 선생님도 기억을 못해?" 하면서

뻥을 친 지미였슴당.....

(선교사 형수님께서 추궁을 하시는 바람에 당황하고 말았다는.... 쩝... 흑흑흑....)


지금 지미는 방콕행 밤버스를 타야합니다. 방콕에서 3~4일 정도 머물면서 여러 지인들을 찾아 뵐 생각입니다. 헤헤....

캔의 사진 대신 "가라데 키드" 주연 배우 사진을 올립니다..... 바로 이 사람이 캔이에요.... 헤헤


배우 Pat Morita 를 판에 박은듯 닮은 캔의 본명은 Kenneth K. Mihata 랍니다.... *^^*

손님이 늘 캔과 지미 뿐인 로터스 호텔의 라이브 레스토랑....


캔과 지미는 어제 앤을 초대해서 엘비스 엉아의 Love Me Tender 를 필리핀 밴드의 반주에 맞추어

둘이 함께 불렀답니다....

전직 마약 딜러 앤이 가라데 키드와 그 Mentor 에게 뿅 간것 처럼 보였어여~~~ 케케케... *^^*

캔은 미성을 지닌 엄청난 실력의 가수로

챵마이 "카수" 지미가 너무나 사랑하는 바부탱이 할아버지 입니당....


태사랑 가족 여러분 귀여운 애교덩어리 캔을 사랑해 주세요~~~~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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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월야광랑 2007.12.21 22:05  
  으흠... 와이키키 해변은 별로던데...
생각보다 크지도 않고, 관광객들만 붐비고, 뭐 바로 한블럭뒤던가 쇼핑하기 좋게 명품 가게들 거리가 쫘악 있더구만요.
챵마이 지미 형님, 모처럼만의 방콕 나들이 재미있게 보내시고, 나마 누님과 더불어 공해에 찌든 공기를 조금 마셔 두는 것도 건강에 좋을려나? ^.^
남들은 돈 주고 맛사지 서비스를 받는다던데, 버스 타면서 덤으로 엉덩이 맛사지 서비스 잘 받으시길 바라며... :-)
냥냥 2007.12.21 22:26  
  방콕에 오실 것을 환영합니다. ㅋㅋ

나무 2007.12.21 23:33  
  돌아오셨네요 이분 사진 보니 전형적인 단카이 세대의 일본인 장인 타입이네요 .잘오셧습니다 환영 짝짝짝
챵마이 지미 2007.12.22 00:32  
  월야형(아우)님....  모르겠당....지미는  순진해서리... 월야님이 형님인지 아우님이신지... 쩝... 하여튼 나마누님께서 안부전해달라 하십니당....두분이 연애하시남여?
헤헤....  *^^*

냥냥님  방콕에 현재 체류중.... 언제 챵마이로 튈지 모름당....  버너이야기 후속편 기다릴께염~~~  ㅋㅋㅋ

나무님...  겉모양은 일본인, 생각하는 방법은 미국인, 인정은 한국인, 행동하는 건 지미,  헤헤...  캔과 지미는 애교덩어리 랍니다....  앗싸~~~  아~ 캔이 보고싶당..헤헤
월야광랑 2007.12.22 02:30  
  챵마이 지미형님, 나마 누님과 데이트 할려는데 챵마이 지미형님이 중간에서 훼방놓고 있쟎아욧!
나마 누님도 재미있는 시간들 보내시길... :-)
옙타이 2007.12.22 03:42  
  옙타이 - 지미야 내 부탁을 하나만 들어 줄래 ?

챵마이 지미형님, 내가 원래 태국 올때는 치앙마이에서 말뚝박을려고 했었지요. 그런데 젊은 혈기에 나를 부르는데는 많지 않지만 들쑤시며 들어가 볼 데가 워낙 많아서 방콕을 떠나질 못하고 있답니다.
부탁이 하나 있는데, 치앙마이에 망해 먹지 않을 피씨방 하나만 나한테 소개 시켜 주세요.
큰 돈은 못 벌어도. 피씨방 2교대로 일해줄 태국 애들 월급나오고 컴퓨터 수리비 정도에 월세 정도는 나오는 그런 곳이면 됩니다.
욕심이 너무 과한가? ^^

하는 일이 모조리 다 안되고 다 때려치우고 싶을 때 피씨방이라도 끌어 안고 하루 세끼 밥이라도 먹으며 살수 있을 듯 하여...
midi 2007.12.22 06:12  
  현재 있는곳
그곳이 치앙마이이던 방콕이던
그 자리에서 즐거움과 행복 그리고
만족을 얻으시는 그능력은 참으로 대단하신 것입니다^^

깔끔하고 완벽하게
태국을 사랑하는 지미님~
태국에서의 삶 영원히 행복하시길.....
가방객 2007.12.22 13:57  
  살아온 흔적은 얼굴에 남는 법이라고 들었는데..
캔의 인상이 참 푸근하고 어린아이처럼 맑아서 보기 좋아요^^
군데..눈썹만 까만색이신게..염색하신거??? (제가 참으로 쓸데없는 호기심 천국이라서ㅎㅎ)

아..그리구..
아래에 말해주신 또 하나의 법칙..
친구끼린..잘생긴 사람이 쏜다..잘생긴 사람이 쏜다..
역쉬..이미 사진을 공개하셨던 까닭에..
전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쏘세요..쏘세요..쏘세요..ㅎㅎㅎ

방콕 마실 잘 다녀오세요~~~
챵마이 지미 2007.12.22 16:59  
  월야형님.. 헤헤.. 형님인게 확실하쥐.... 지미도 빠꼼이랍니당....  나마누님은 이미 지미의 엄마가 되어버리셨어염....  엄마처럼 지미를 잘 돌봐주시다가 오늘 밤 돌아가심당.....  흑흑...  언젠가 월야형님과 나마누님과 셋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앗싸~~~  푸하하하..*^^*

옙타이님.....  챵마이에는 수많은 피씨방이 있슴당... 아마 태국에서 제일 많은 도시일겁니당....  따라서 경쟁이 아주 치열하고 매물도 많슴당...  나중에 뵐 수 있으면 천천히 의논드릴 수 있을 겁니다.... 쪽지로 연락주시면 좋겠네요....  지미는 현재 큰돈 못벌지만 걍 지내고 있슴당..

지금 현재 지미가 택시를 타야해서리 이후 모든 분 댓글 답글은 나중에 달겠슴당... 죄송 죄송
챵마이 지미 2007.12.22 18:16  
  midi 형님께서 전에 글로 주신 가르침... 행복이란 바로 이 순간 이 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말씀...  늘 명심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 마음 잃지 않으며 행복하게 태국에서 살고싶은 마음 뿐이네요....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미 아우 올림. *^^*

가방객님....  흠....  결국 지미를 벗겨드시는데 성공하셨슴당....  푸하하하....  언제든지 날라오세염....  지미가 쏩니당....  흑흑흑....  가방객님 미워미워미워...  *^^*
찐찐 2007.12.23 01:47  
  덴노 하이까?
챵마이 지미 2007.12.23 13:42  
  찐찐님....  파싸이쁜은 지미 잘 몰라염... 흑흑... 번역부탁~~~  ㅋㅋㅋ  복 받으실 거에염....  *^^*
강 민기 2007.12.23 13:50  
  형메리크리스 마쓰
월야광랑 2007.12.24 13:13  
  왠 파싸이쁜(일본어)?
챵마이 지미 형님, 찐찐님이 일본어 하시니까, 형님은 태국어로 해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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