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 지미야 내 부탁을 하나만 들어 줄래 ?
지미를 늘 "가라데 키드" 가
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지미의 좋은 친구 "캔".
캔은 하와이언입니다.
지미는
하와이에서 태어난
일본계 미국인 캔을
제리의 집에서 만나고
놀랍니다.
바로 이주일 전에 같이 노래부르며
호텔에서 댄스를 즐긴
가라데 키드의 선생님이었기
때문이지요....
제리의 임종을 지키고자
치앙마이에 같이 온
이 애교덩어리
하와이언은
언제나
바람둥이 지미가
태국어로 싸우들을 홀리는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한답니다.
감탄만 하고
태국어 공부는 열심히 하지 않는
이 게으른 Mentor 를
지미는 매일 매일 구박합니다.
어제 술이 만땅 취한 지미에게
캔은
부탁 하나를 하더군요.....
"지미야
부탁이 하나 있어...."
"뭐야 ? 어려운 거면 안들어 준당...."
"하와이에 한 번 가주어야 하는데."
"바부탱이... 거긴 멀잖여...
뱅기값이 비싸거든여~~~~"
"약속해 줘.... 하와이에 꼭 나와 같이
한 번 가주겠다고..."
"흠.....
흠.....
흠.....
조아 조아.... 근데 언제 갈 건데 ?"
"....... 내가 죽으면....."
"....................."
"내가 죽으면 화장해서 재를 아들들에게 지미가 꼭 전해 줘야해...."
"....................."
"와이키키 비치에 뿌려지고 싶다.... 난 하와이를 사랑하니까....."
"......................"
"약속해 줄 수 있겠니? "
"......................"
"......................"
"......................"
"지미야... 부탁한다....."
"......................"
"......................"
"....... 그래요..... 바부탱이... 캔 할아버지....
하와이에 한 번 꼭 같이 가자구요....."
요즘 사소한 일들을 자꾸 깜빡깜빡 까먹는 캔을
놀리는 재미로 살아가는 챵마이 "악동" 지미는
하와이 구경을 꼭 한 번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와이키키 해변가에서
태국어를 못 하는 캔을 수없이 놀려먹은 죄값으로
눈물 한 번 뿌리고 와야겠지요.... 헤헤헤....
바부탱이 할아버지....
어제도 자기를 아는체 하는 태국 싸우를 기억못하길래
"자기 태국어 선생님도 기억을 못해?" 하면서
뻥을 친 지미였슴당.....
(선교사 형수님께서 추궁을 하시는 바람에 당황하고 말았다는.... 쩝... 흑흑흑....)
지금 지미는 방콕행 밤버스를 타야합니다. 방콕에서 3~4일 정도 머물면서 여러 지인들을 찾아 뵐 생각입니다. 헤헤....
캔의 사진 대신 "가라데 키드" 주연 배우 사진을 올립니다..... 바로 이 사람이 캔이에요.... 헤헤
배우 Pat Morita 를 판에 박은듯 닮은 캔의 본명은 Kenneth K. Mihata 랍니다.... *^^*
손님이 늘 캔과 지미 뿐인 로터스 호텔의 라이브 레스토랑....
캔과 지미는 어제 앤을 초대해서 엘비스 엉아의 Love Me Tender 를 필리핀 밴드의 반주에 맞추어
둘이 함께 불렀답니다....전직 마약 딜러 앤이 가라데 키드와 그 Mentor 에게 뿅 간것 처럼 보였어여~~~ 케케케... *^^*
캔은 미성을 지닌 엄청난 실력의 가수로
챵마이 "카수" 지미가 너무나 사랑하는 바부탱이 할아버지 입니당....
태사랑 가족 여러분 귀여운 애교덩어리 캔을 사랑해 주세요~~~~ 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