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브와 아이온 - 지미, 스콧과 헬렌 니어링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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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브와 아이온 - 지미, 스콧과 헬렌 니어링을 생각하다.

챵마이 지미 32 483



지미는 우울할 때 운동을 합니다.

술은 기쁠 때 마신답니다.

우울할 땐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부산 송정 해변가 생활 이 후로 몸에 배인 습관입니다.

(오늘 턱걸이를 100 개 정도 하였습니다.
많이 우울하였나 봅니다.)


혹시 Living the Good Life 란 책을 읽어보셨는지요 ?
(Living the Good Life (1954), by Helen and Scott Nearing)

1954년에 처음 출판된 이 책은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 부부의 공저입니다.


1990 년에 The Good Life 란 제목으로 재 출판된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책의 주제는 Simple living 에 대한 것입니다.

Simple living (or voluntary simplicity) is a lifestyle in which individuals consciously choose
to minimize the 'more-is-better' pursuit of
wealth and consumption.
Simple living as a concept is distinguished from those living in forced
poverty,
as it is a voluntary lifestyle choice.

(Wikipedia 인터넷 사전에 나와있는 Simple living 에 대한 정의입니다.)

이러한 삶을 산 대표적인 인물들이 스콧 과 헬렌 니어링 부부입니다.
스콧 니어링은 미국의 대표적인 반전 지식인인데요.

Scott Nearing (
August 6, 1883August 24, 1983) was an American conservationist, peace activist, educator and writer.

http://www.goodlife.org/

이 곳에 가시면 그와 그의 아내 헬렌의 삶에 대해서
자세히 아실 수 있습니다.


Who Were Helen and Scott Nearing?


Helen and Scott Nearing
Photo: Abbie Sewall Schultz, 1978

In 1932, at the height of the Great Depression, Helen and Scott Nearing moved from their small apartment in New York City to a dilapidated farmhouse on 65 acres in Vermont. For over 20 years, they created fertile, organic gardens, hand-crafted stone buildings, and a practice of living simply and sustainably on the land. In 1952, they moved to the Maine coast, where they later built their last stone home.

Through their 60 years of living on the land in rural New England, their commitment to social and economic justice, their numerous books and articles, and the time they shared with thousands of visitors to their homestead, the Nearings embodied a philosophy that has come to be recognized as a centerpiece of America's "Back to the Land" and "Simple Living" movements.






스콧 니어링은 백살이 되던 해에 스스로 곡기를 끊어
생을 마감합니다.

스콧이 죽은 후에도 스무살 연하의 동반자 헬렌 니어링은
꾸준히 Simple living 에 대해 집필을 계속해 나갑니다.

헬렌 니어링

1904년 미국 뉴욕에서 박애주의자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집안에서 태어났다.
바이올린을 공부했으며, 명상과 우주의 질서에 관심이 많았다.
한때 크리슈나무르티의 연인이기도 했는데, 스물네 살에 스콧 니어링
을 만나 삶의 길을 바꾸게 됐다. 헬렌보다 스물한 살이 위었던 스콧 니어링
은 미국의 산업주의 체제와 그 문화의 야만성에 줄기차게 도전하다 대학 강단에서 두 번씩이나 쫓겨났다.
두 사람은 가난한 뉴욕 생활을 청산하고 버몬트 숲에 터를 잡고 농장을 일궈냈다.
스콧는 1983년 세상을 떠났고, 헬렌
은 그로부터 8년 뒤에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를 썼으며, 1995년 헬렌도 조용히 세상을 떠났다.


챵마이 지미는 성탄절 날
방콕에서 급하게 비행기로 치앙마이로 올라와
스콧과 헬렌의 결혼생활을 떠올리게 하는 지미의 좋은 캐내디언 친구들인
Merv, Ione 부부와 크리스마스 디너를 함께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캔과 앤, 영국인 조셉, 태국인 누차 가족도 있었습니다.


"지미... 왜 넌 이탈리안 액센트의 영어를 구사하는 거야?"

"푸하하하.... 지미가 챵마이 마피아인 걸 몰랐단 말야?"

"지미 니 영어 액센트에는 묘한 매력이 있단다..."

"흠.... 이태리놈들이랑 엄청 어울려 다녔더니 영어 발음이 그렇게 굳어졌당... 머브야.."

"한국사람이 캐나다에서 이탤리언 액센트 영어를 배우고 챵마이에서 사는구나... 지미 바부탱이.."

<머브야... 난 니네 부부를 보면 스콧과 헬렌 니어링 부부가 생각난당.... >

"지미야 뭔 생각하고 있냐? 한 잔 하자...."

"올해 결혼 몇주년이 되는 거얌?"

"4년 후면 결혼 50주년이 된당"

"......................................"

"어이.. 머브야... 결혼 50 주년엔 지미가 성공해 있을거당.... 그때 아름다운 결혼 기념식을 챵마이에서 치뤄주마..."

"헤이.... 지미가이야.... 고맙당.... *^^* "


헬렌 니어링을 연상하게 만드는 나직하고 우아한 영어를 구사하는
아이온이 우리 대화를 들으며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었답니다.


성탄절 저녁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필리핀 밴드가 있는
푸드코트로 자리를 옮겨 캔의 아름다운 흘러간 팝송들을 들었답니다.

지미도 "호텔 캘리포니아" 를 열창했구요....
(헤헤... 라이브 반주는 역쉬 힘들어... 헥헥)


우울했던 오늘 하루

멀리서 걸려온 전화 한통으로 다시 원기만땅충전된 지미....
앗싸~~~~ 역쉬 인생은 살만한겨 !!!!!

한국분들과도 나이를 뛰어넘어 인생의 친구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지미보다 연상이신 한국분들과는 불가능한 일일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보려 합니다.)

지미의 좋은 친구 머브와 아이온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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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midi 2007.12.28 06:19  
  제가 사는 곳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수영장에서 만나는
캐나다국적의 테리라는 분이 게시답니다^^

태국부인을 엄청 무서워 하신다는 것은
이분이 수영장 조경나무숲에다가 담배를 숨겨놓고

수영장에 내려오면 찾아
부인 몰래 피우시고는 하는 것으로 알수 있었답니다^^

덩치가 산만하신 이분이 담배숨겨논 장소를 헷갈려
여기 저기 찾으실때는 귀엽기 까지 하시답니다^^

챵마이 지미님~
치앙마이로 잘 귀환하셨군요^^

행복한 년말 맞으시고....

제가 치앙마이를 가거나
다시 챵마이지미님이 방콕을 찾게되면

전과 같이 편안한 마음으로
좋은이야기 나누기로 약속해요^^
월야광랑 2007.12.28 06:22  
  챵마이 지미 형님, 힘 내세요. ^.^
나이가 들어가면서, 외모가 이쁜 거랑 마음부터 이뻐져서 얼굴에 풍겨나오는 관상이 고운거랑은 좀 틀리더군요.
항상 웃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얼굴만 봐도 마음이 포근해지고, 따듯해 지는 것 같아요.
근데 65에이커라...
땅부자였군요. ㅠ.ㅠ
연말이 되고, 연초가 되면 왠지 감정에 푹 빠지기 쉬운데, 그럴 때일수록 열심히 힘내야죠.
그럴 때는 왠지 "신밧드의 모험" 이란 만화의 주제곡이 부르고 싶어집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좀 묘한 가사이기도 하지만... :-)
월야광랑 2007.12.28 06:25  
  자진 납세, 챵마이 지미 형님, 제가 형님 성고문 한 거 못 보셨죠? 그냥 무사히 넘어가 주시길... ㅠ.ㅠ
챵마이 지미 2007.12.28 07:41  
  midi 형님, 월야 아우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지미 이시간까지 일하고 있슴당...흑흑...

지미글을 읽고 많은 분들께서 치앙마이에서 지미를 만나고 싶어하시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지미가 오랜 세월을 외국인들과 생활하고 일해오다 보니 한국정서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만난 저보다 연상이신 분들께 재롱도 떨어드리고 애교도 부리며 동생역할에 충실하다 보니 어찌나 만만하게들 보시던지....

저도 사업하는 놈이라 권위적인 분들 비위맞추는 일은 어쩔 수 해야 하지만 사적인 관계에서까지 그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 좋은 외국인친구들처럼 인간대 인간으로 만나 친구가 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지미가 "형님"으로 부르는 순간 동생이 되어버리는 관계가 형성되고 그 순간부터는 하대가 시작되고 그 다음부터는 훈계와 충고를 주시려 하더군요. 제가 보여드리는 모습들이 지미의 전부인지 아셨나 봅니다. 주인으로써 손님이신 그 분들을 즐겁게 해드리려는 노력인지는 상상도 못하셨겠지요....

그래서 어제 오늘 많이 우울했습니다. 제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midi 형님같으신 분들 찾아보기 정말 힘들더군요....

70, 80 먹은 외국인 친구들이 많은 지미, 한국의 50대 형님들과 친구가 될 수는 없는 걸까요 ?


잠 못 이루는 밤 지미의 고민이었답니다... *^^*

43살이 되는 이 나이에도 지미는 아직도 너무 순진한건지...

스콧과 헬렌은 그들의 돌집에서 수천명의 친구들을 맞이했다는데 지미는 겨우 5명 정도의 형님들을 뵙고서 이렇게 힘들어하니까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midi 형님, 월야 아우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월야 아우님 언제든지 성고문하셔도 됩니다...  *^^*
지미는 그런거 좋아하는 이상한 넘 임당...  헤헤
월야광랑 2007.12.28 08:10  
  챵마이 지미형님, 중요한 것은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지만 않으면 됩니다. ^.^
뭐 저도 미국에서 거의 9년째 살다 보니, 조금(?) - 진짜 쪼금만 - 이해가 됩니다.
어느 정도 살다 보니,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그만큼 세월이 흘러간 시간만큼 보다 여유로와 지고, 지혜로와 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만큼 나잇값을 제대로 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 같더군요.
사실 나이 많이 먹어 봤자 무덤 갈 날만 더 가까워 지는 거지, 그게 어떤 권리나, 지위, 권세가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을 지키고,  경험에 의한 선입견과 편견을 떨쳐 버리기가 참 힘들더군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떨쳐 버릴 것은 떨쳐 버리고, 지미 형님이 살아 온 그 길만큼 앞으로도 걸어 가실 그 길만큼 자신의 중심을 지키며 살아가시면 되는 겁니다. :-)
너무 기분 좋다고 술도 많이 드시지 마세요. 술은 함께 나눠 먹어야 맛이고, 적당히 즐길 때 기분 좋은 겁니다. ^.^
시골길 2007.12.28 12:20  
  지미~ 께서..턱걸이 100개를 할 정도로..우울할 이유를 찾지 못한..1인은...
지미님의 챵마이 생활이 마이 부럽심돠~!!
곰돌이 2007.12.28 15:02  
  ......
머브와 아이온 님의 사진... 부럽습니다^^*
저도 나중에 저렇게 되고 싶습니다.

월야광랑님~~~ 감축드리옵니다.~~
챵마이지미님의 아우가 되셨으니.... 나중에 치앙마이 가시게 되면, 지미 형님한테 잘 대접 받으시겠네요[[으힛]]

지미님이 스스로를 콘쫀 이라고 말씀하시지만, 동생한테 돈 내라고 하는 마피아는 없지요[[윙크]]
나무 2007.12.28 15:12  
  올만의 글이네요 .지미님 글 잘 읽었습니다 .외국생활이란것이 여러면에서 사람을 바뀌게도하지만 정서는 잘 안변한다 하던데 그게 저만 해당되는건지 모르지요 . 치앙마이 귀환 환영합니다 ㅎㅎ 담 글 또 기대하면서 .
이젠나도^^ 2007.12.28 22:07  
  부럽삼~^^;;;;
가방객 2007.12.28 22:10  
  아직 어린 주제에..돌 맞을 소리인지도 모르겠지만..
나이가 든다는 것이 꼭 인간의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혜가 쌓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세상에 더 물들어서 순수함을 비웃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세상은 그런게 아냐..세상은 원래 그래..와 같은 말들..
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은 듣는 사람을 아끼는 맘에서 해주시지만..
그런 말을 믿고 삶의 신조로 삼는 사람이 많을수록..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그런 세상의 일부가 되가구요..

남을 쉽게 믿지 않는 것이 삶의 지혜인지..
순수함을 잃어버린 인간의 퇴행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전 정말로 친해져서..
말의 형식에 상대방이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저보다 어린 분들께 공대를 하는데요..

한국어의 장단점인것 같습니다..
관계가 일방적으로 흐를 수 있는 것은 단점..
맘이 통할때 쉽게 끈적(^^)해 질 수 있는 것은 장점..

운용의 묘가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뽀뽀도 둘이 해야 뽀뽀가 된다고..
좋은 인연을 만나가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머..긴 인생이니..살아가는 만큼 주변의 좋은 사람들 숫자도 늘어가지 않을까요?^^
해피 뉴이어 댓글 단다는게 주저리 주저리..
지미님..연말 마무리 잘하시구..해피 뉴 이어 하시길^^
월야광랑 2007.12.28 22:37  
  슬슬 위의 인삿말도 바뀔려나요?
싸바이 삐 마이 디! :-)
나마스테지 2007.12.29 14:33  
  지미...따듯하게...따듯한 마음으로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인간관계징??
나는. 현 상황은 일단락했고.
다른 상황을 맞이했노라~~~~
엄마, 일복터졌다잉~~~~모야, 사람들이 왜 나를 괴롭히는거얌??? 너무 설치면 적이 많아지는데....
어쩔 수 없구만
월야광랑 2007.12.29 16:12  
  나마 누님, 가끔은 정신없이 바빠지는 것도 나름대로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선 필요하답니다. :-)
아들 한명 더 생겼는데, 당연히 나마 누님이 바빠지셔서 아들 먹여 살려야죠. ^.^
나마스테지 2007.12.29 19:45  
  아들한명+동생한명=???
챵마이 입성할 때 빵빠레 울리면서 가려
비자금 조성중???? ㅋㅋ
지미랑 먹었던 똠양꿍 먹고싶따~아
광랑님 쌈센에 있는 식당인디 진짜 맛있어용^^
월야광랑 2007.12.30 00:14  
  나마 누님, 내년에 방콕 가면, 쌈센 쪽에서 좀 놀아 봐야겠습니다. ^.^
똠양꿍이나 쏨땀은 북쪽으로 갈수록 조금 매워지고, 남쪽으로 오면 좀 싱거워지는 것 같던데요.
나마 누님과 챵마이 누님(?) - 이러다 혼 날라, 아무리 챵마이 지미 형님이 성고문해도 된다고 했었어도... ^.^ - 이 아니라 챵마이 형님과 함께 맥주 한잔이라도 같이 나눌 수 있을까 점점 기다려 집니다. :-)
챵마이 지미 2007.12.30 04:48  
  월야아우님 (형님이신 것 알면서 속아주는 챵마이 지미...히~~~ 넘 착해...*^^*)
나마엄마와 언제든지 접선 가능함당...  나마엄마는 건강챙겨드려야 하는디  챵마이지미가 넘 멀리 있어서리....흑흑...

오늘 챵마이 지미 생일임당...  곰돌이님의 귀여운 이모콘을 생일선물로 받겠슴당.... 죠가 생일기념으로 드뎌 비어바를 열었슴당.... 물론 손님을 거의 없었답니다...  흑흑..

나무님... 오늘 처음 간 바에서 필리핀 밴드와 공연을 무사히 마치고 온 지미... 마치 밤무대를 뛴 연예인처럼 피곤하군여~~~  ㅋㅋㅋ....  나중에 바에 오신 손님들께선 지미를 밴드의 일원으로 아시더군여....  *^^*

이젠 나도님 지미가 부러우신 건 아니겠죠?  헤헤...  머브와 아이온에게 팬이 생겼다고 알려주겠슴당.....  *^^*

아~~~ 가방객님... 위로 + 격려 + 지혜의 댓글 가슴이 찡함당....  언제 한 번 찐하게 쏘겠슴당....약 100밧내에서리..  헤헤....  사랑해여~~~  이해해주삼....죠가 돈을 못 벌어서리....  ㅋㅋㅋ....  *^^*

나마엄마는 이제 큰일났당.....  콘쫀이 될거얌... 아마..*^^*
나마스테지 2007.12.30 11:12  
  콘쫀 시러시러
그래서리...일하나 더 받앗자녀~~~바부탱이 지미야.
내일도 경주가야혀~지미 계란사줘야해스리~~ㅋㅎ
아빠는 공놀이가고 엄마는 돈벌러???? 모야모야???
그라면...쌈센의 그식당은 북쪽스타일인가벼??? 매워여~어쨌든 광랑님 트라이앵글 함해보징~즐년말하세여~
& -디어 마이 지미~생일추카혀 ^.^
월야광랑 2007.12.30 11:30  
  챵마이 지미 형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나마 누님의 아들이니 좀 이상한 관계지만, 그래도 한번 형님은 영원한 형님입니다. 뭐 형님을 물주라고 바꾸어도... 쿨럭.
나마 누님이나 챵마이 지미 형님이나 저를 아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작은 행복들이 주위에 넘쳐서 웃음이 그치지 않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
나마스테지 2007.12.30 22:43  
  광랑님. 피시방이 돈벌이가 저조하다자나여~~ㅋㅋ
쌈센의 그 식당, 시금치 고추넣고 볶은 거-팟붕??-그것도 쥑입니당. 아~먹고싶당~~..전 여행자 입장이니..더워서 별로 사고도 안되고...입맛도 없고...한국에서의 복잡한 방식이 일단 정지되는 거니깐...그게 매력입디다...^^ 바-나 그런 곳은 소시적에 다 섭렵해스리 관심밖이고, 그냥 책보고 마시지받고..차놈옌 한잔하고...그게 다에요....
'연인'의 작가 마그리뜨 뒤라스의 말년 작품의 제목처럼...'이게 다예요'.^.^ 이젠 아들덕분에 챵마이 진출하나 봅니당~"  지미야 ~엄마는 콘쫀이 될 수 없단당, 죽을 때까정 돈이 들어온다카자나 흐흐 ^.^
월야광랑 2007.12.31 01:35  
  나마 누님, 뭐 챵마이 지미 형님이 사주시는 거라면, 산채박주라도 산해진미가 아니겠습니까?
꼰쫀이랑 그거랑은 상관 없는 겁니다.
게다가 피씨방 돈벌이는 주로 죠가 하고 있는 걸로 파악되고 있으니, 죠에게 신바람을 불어 넣어 주면 됩니다. ^.^
저 입맛 안 까다롭습니다. 거북한 자리의 산해진미보다는 즐거운 자리의 배추적에 막걸리 한사발이면 족합니다. :-)
술맛은 슬 자체의 맛보다는 분위기랑 함께 마시는 사람과 얼마만큼 대화를 나누면서 마시느냐가 더 좋다고 봅니다.
뭐 치앙마이판 막걸리라는 씨암 싸또 정도는 챵마이 지미 형님이 사 주신다고 했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설마 제가 챵마이 지미 형님을 벗겨먹는(?) 그런 불측한 시도를 하겠습니까? 단지, 조용히 형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안주발로... 쿨럭.
왜 묵이 도루묵이 되었겠습니까? 음식은 함께 하는 사람에 따라서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살아 있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
챵마이 지미 형님 어깨가 푹푹 무거워 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챵마이 지미 형님께,
변진섭 엉아의 노래 한곡...

 그대 어깨위에 놓인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질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께요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때론 내가 혼자 뿐이라고 느낀 적이 있었죠
생각하면 어느순간에서도 하늘만은 같이 있죠
아주 작고 약한 힘이라도 내겐 큰힘이 되지요
내가 울때 그대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것처럼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챵마이 지미 2007.12.31 22:39  
  나마누님이 나마엄마로 바뀌신 것처럼 월아아우님이 월야아빠로 바뀔 것 같은 느낌 ....  ㅡ..ㅡ  흑흑....

월야아우님께선 Future Group의 속사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계시네요....  흑흑흑....  죠를 공략하면 됩니당.. 툭떵 (정답) 흑흑흑...

나마엄마랑 월야아빠랑 합치는 그 날을 위해 지미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슴당... 단돈 10밧이라도 벌기위해... 흐흐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변진섭 처럼 편안하게 고음처리를 하는 가수를 못 본 것 같다는....  예전 지미의 천사가 좋아했던 가수입죠...  헤헤....  고맙습니당... *^^* 

앗싸~~~  원기만땅충전 불끈불끈 푸하하하...

인생은 역쉬 살만한겨~~~~~  *^^*
월야광랑 2008.01.01 13:16  
  챵마이 지미 형님, 절대 절대 안 바뀝니다. ^>^
전생과 후생에는 어떻게 될지 몰라도...  ^.^
아마도 변진섭 노래나 이문세 노래처럼 노래 가사가 시적인 운율로 전해져 오는 노래는 찾기 힘든 것 같아요. 한동안 변진섭 노래에 빠져서 따라 불러 보려다가 역시 노래는 부르는 사람에 따라서 듣기 좋을수도, 아니면 고문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걸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ㅠ.ㅠ
챵마이 지미 2008.01.01 14:05  
  월야아우님...  고문이 되는 소리라도 지미는 즐겁게 듣겠습니다..  그런 후에 진짜 고문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드리지요....  푸하하하....  교통사고 당한 후에도 원기만땅충전 불끈불끈 지미였슴당....  아이구 무릎 아파라..  흑흑....  그래도 얼굴, 머리, 척추 안다친게 워디여.... 앗싸~~~  역시 인생은 살만한 겨~~~  푸하하하
월야광랑 2008.01.01 15:36  
  왠 교통 사고? 혹시 오토바이 타다가? ㅠ.ㅠ
많이 다치지 않으셨어요?
노래방 가면 간혹이 아니라 자주 노래방 마이크가 소음 측정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몇 데시벨까지 나오나 시험해 보곤 하는데...
Fututre Group에서는 노래방 사업도 추가하실 생각 없으세요? ^.^
나마스테지 2008.01.01 19:29  
  퓨처노래방 생기면 일년 매상 하룻밤에 올려주징 ㅋㅋ
어젠 해운대에서 새벽 한시까정 노래불렀네여. 물귀신이 있으스리....
챵마이는 오토바이 음주운전 단속 그런 거 안하남???
월야광랑 2008.01.02 00:29  
  푸하하하...
아마도 한국 사람들 들이 닥치면, 일년 매상 하룻만에 오를 겁니다. ^.^
특히나 주당들 들이닥치면... ^>^
나마 누님, 한국에서 새벽 한시면 준수한 편 아닌가요?
새벽 3시, 4시까지라면 몰라도... ^.^
근데, 해운대면, 거기도 물가가 장난이 아니던데... :-)
태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도 꽤 많이 일어나던데...
지미 형님 조심하세요. 방어 운전, 방어 운전, 방어 운전...
지미 형님이 다치시면, 나차를 비롯하여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슬퍼할 겁니다. 그러니, 다치지 마세요. :-)
월야광랑 2008.01.02 00:30  
  태국 노래방들도 술 파나요? ^.^
아니면, KFC 콜라 컵에 조금 요상한 음료수가 담겨져 들어 오나요? :-)
나마스테지 2008.01.02 01:00  
  이젠 노땅들이 고렇게까정 못하져...ㅋㅋ
나들면 노는 것도 얼마나 힘든디...ㅋㅎ
노래방(10시에 입장)에서 3시간 있으니 바깥으로 탈출하고 싶은...특히 실내흡연자가 둘 있으스리...모야, 바깥에서 펴야지....ㅋㅎ
6개월인가 반죽을 숙성시켜 만드는 1년에 한번 판매되는 슈톨렌-드레스덴의 전통 제조방식으로 만드는 독일의 대표적인 겨울빵-지미님과 광랑님 대표로 시식함다..야미야미...^^ 신선한 고급 아몬드로 만든 마지판과 수개월간 럼에 담궈둔 후르츠가 박혀있는 빵..야미야미 앗 쳈따 혼자 먹다가...거짓말이야거짓말이야
진짜....요번엔 선거가 끼여 수끼집에 한인 5인 우루루 갔는디 할수없이 콜라마셨다는...맥주한병만 줘여..애원했지만...먹을 수 없었다는...
라마 8세 다리를 건너면서 애오라지 맥주를 한잔 마시고 싶다는 일념으로 갔건만..ㅋㅋ
쌈센 수퍼앞에서 어떤아저씨 종이봉투 속의 캔맥주 빨대로 드시더만...쌈센숙소와서 겨우 맥주샀어여...야미야미
월야광랑 2008.01.02 02:03  
  나마 누님, 제가 사는 동네가 독일계 이민 후손들이 많아서...
그래서, 독일 쏘세지 및 마이크로 브루어리들이 많아서 그런 거 안 부럽습니다. ^.^
치즈와 유제품, 맥주, 독일식 쏘세지 및 음식, 아이리쉬들의 음주 문화로 유명합니다. :-)
그럴 때는 어디 아이리쉬 가게 들어 가서, 분위기 좋게 아이리쉬 커피를 시키는 겁니다. 아이리쉬 위스키가 들어 간다는... :-)
챵마이 지미 2008.01.02 02:36  
  나마엄마, 월야아우님.... 흠... 음식 이야기를 하시다니 지금 다리가 아파서리 밑에 층에도 못내려가고 있는디... 아 배고프당... 손가락도 아파서리 타자도 못치겠구... 흑흑흑.... 오늘 도이수텝에 조부모님 제사지내고 오다가 어제 밤새 일한 여파로 깜빡 졸아서리 전봇대를 들이박았답니당.... 헬맷도 안쓴 상태라서 걍 직사할 뻔 했지여.... 오토바이가 많이 상했슴당... 흑흑흑..

새해 액땜 잘한 셈인데 새로 얻은 생명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 작정입니다... 의사가 가슴근육이 쿠션역할을 해서 뼈는 상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여.... 푸하하하

역쉬 지미는 운이 좋단 말야... 원기만땅충전 불끈불끈... 앗싸.... 인생은 역쉬 살만한겨 ~~~
월야광랑 2008.01.02 03:44  
  챵마이 지미 형님, 그 도이 수텝을 오토바이로?
하긴 외국애들 몇명이서 자전거 타고 올라 온 것도 보긴 했습니다만...
제 작은 형님이 술 마시고 나오다 보니, 갑자기 땅이 나한테 덤벼 하면서 땅에 조금 솟아 나온 돌멩이에 헤딩해서 머리 구멍난 적이 있긴 합니다만...
조심 조심 운전하세요. 안 그래도 얼마전에 아는 사람이 오토바이 사고로 다음 생애로 일찍 가셨습니다만...
이제 나마 누님과 새로 맺은 인연도 있는데, 더 조심하셔야죠. 그룹 총수께서 함부로 몸을 굴리시다간, 그룹의 미래가 암울해집니다.
이왕 다치신거 좀 쉬시면서, 새해 사업 구상을 열심해 해보라는 오묘한 뜻인가 봅니다. 그리고, 몸을 소중히 여기고, 건강도 챙기라는 뜻이기도 하구요. ^.^
덕분에 농부아랑 놀아 줄 시간도 좀 생기겠네요. ^>^
옙타이 2008.01.02 04:31  
  <embed src=http://www.cs.umd.edu/~bongshin/forbbs/needlove.mp3 hidden=true loop=true>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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