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시리네요...
어제 아는 형님께 전화가 왔습니다...람캄행에서 pc방을 하면서 사심없이 살며 가끔 골프 치면서 열심히 사는 형님이었습니다 . 어느날 같이 밥먹자고 하며 태국 여자친구를 만났다고 하며 소개를 해준후 5개월 정도 지난후 같이 살림 차렸다며 나이에 안맞은 수줍음을 타며 이야기를 했던 형님 이었습니다. ..여자 잘만났다고 자랑아닌 자랑을 했던 형님이었는데... 형님이 골프를 치러 간사이 컴퓨터를 다 팔아버리고 도망을 갔다 합니다...나이 49살 노총각 딱지를 떼고 올해 한국 들어가서 결혼식 올린다고 했던 형님....상심이 무지 큰가 봅니다..힘없는 목소리에 전화가 와서 가계좀 팔아 달라는 이야기였습니다...가게보다는 그 형님은 그 여자가 기둥이었고 행복이었습니다...제가보아도 형님께 정말 잘해주고 착실했었는데....이해를 정말 못하겠습니다...
형님 말씀은 돈이야 또 벌수 있는데 마음의 상처가 너무 깊었답니다...
형님은 자신있게 지금도 사랑한다네요...컴퓨터,돈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랍니다.사랑하는 사람이 떤나게 자기 잘못이랍니다."못할 돈이 필요로 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자기가 그걸 몰랐다고 어떤분들은 형님의 이말씀에 이해를 못하실겁니다...하지만 진짜 사랑을 하면 바보가 됩니다...지금 형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는 할것 같습니다.다... 사랑은 지울수가 없습니다...
사랑은 떠나면 다시 채울수 없는게 사랑 입니다...떠난 사랑을 채운다는건 사랑이 아닙니다.....정말 사랑했다면 정말 채울수가 없습니다...저 또한 힘든 사랑을 .....하지만 저 혼자만의 아니 사랑을 위장한 나만의 자만심 이었습니다...사랑은 독선이 되서는 안됩니다...사랑은 서로 채워주며 서로를 아껴주는게 진정한 사랑 인것같습니다... 형님은 진정한 사랑을 한것 같습니다..
괴로움 보다는 마음이 시리답니다...지금 혼자 외로이 있는 형님께 ....빨리 여자 여자친구분이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