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한국인이 태국인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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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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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인이 태국인보다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찬락쿤 25 1684

그래서 웬지 타이 사람들에 대한 비하나 비아냥같은 글들에 좀 민감하다.

한국은 뭘 그렇게 잘하는게 있어서, 타국민에 대해 훈계조인지 모르겠다.

"너나 먼저 알아서 잘 하시라"는 얘기가 딱 이다.

한국민이나 타이인이나 서양인이나

어디나 좋은 사람은 좋게 살고, 나쁜 사람은 나쁘게 산다.

한둘의 잘못된 편협 사고방식으로, 전체를 매도하는 그런 생각은 별로다.


아는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도우려고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냉정하고 관여치 않으려는 건 세상어디나 똑같다.

무리 속에 섞여서 전체의 일부가 되려고 하지않고 홀로 독야청청하겠다는

마음가짐 또한 문제다. 굳이 로마법에 따르라는 얘기조차도 필요없다.

자신의 이웃도 친구로 만들지 못하면 다른 일적으로는 더 어렵다.


겸손하고, 공손하고, 이해하는 것이 사람의 길로는 제일 낫다고 본다.

얼마나 잘나서, 얼마나 대단한걸 쥐고 있기에... 혹은 얼마나 대단한 대접을

받길 원하는가? 는 본인 이외의 사람은 전혀 관심없는 주제다.

길을 가다 부딪치는 세살바기보다 자신이 더 존중받아야 할 이유??

미안하게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닌다.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 집착하는 가치에

고민하는 모습은 정말 정말 별로다.

25 Comments
jackimmo 2008.03.11 10:32  
  일리있는 지적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한국인들땜에 전체 한국인들의 매너가 욕먹는 경우와 같습니다...
숱깜둥이 2008.03.11 22:08  
  제가 생각할땐 이곳 보다 좀 낳은 문화수준으로 생긴 우월감으로 여겨집니다. 허나 님 논리대로 라면 그것 또한 당연한 것 아닐까요?
허나 그 속에서 자신이 이해하는 만큼 이해를 받을 것이고 헤아리고 겸손해지는 만큼  그만큼의 경의를 받을 것입니다. 잘못된 사고로 살아가는 이는 잘못된 헤아림으로 자신이 평가 받을 것입니다.
그냥 냅두세요.. ^^
브랜든_Talog 2008.03.12 11:40  
  맞습니다. 한국분들은 그런 생각 대부분 가지셨지요.
마치 태국인들이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인 무시하듯이...
LINN 2008.03.13 05:13  
  전 한국인이 태국인보다 모자르다고 생각도 안합니다.

그래서 웬지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에 대한 자기 비하나 비아냥같은 글들에 좀 난감해 합니다.
puyo 2008.03.13 18:26  
  어떤 민족이든 자국우월주의는 있습니다. 선직국으로 갈수록 그 강도가 더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태국에 대한 고정관념은 태국에서 이치에 맞지않는 행동을 하게끔 만들죠. 하지만 이또한
같은 한민족으로서 이해해야 하며 감싸주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웃, 더 나아가 친척, 가족 심지어 아버지 어머니의 행동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찬락쿤 2008.03.13 18:31  
  자신이 한국인이면서 한국인을 비하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일종의 자기부정) 하지만,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할 수 있는 건 당연히 해야할 말 아닐까요?
한국인여행자 일부의 잘못을 꼬집는 것과 마찬가지로, 불합리한 태국의 관행도 꼬집을 수는 있겠죠. 다만 그것이 이치적으로 합당한가 아닌가의 문제지.
조은 주막 2008.03.14 00:26  
  한국과 타이를 비교해서 생기는 우월감..유럽 선진국이나 일본..그리고 미국인들이..우리나라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면서 우리나라를 한수 아래에 있는 나라인 것처럼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서비스 마인드도 우리나라보다 못하구요..제가 유럽이나 호주 뉴질 여행 오래 했었는데...태국을 보면서 참..너무 형편없다는거. 아시죠?? 음식 주문할때나 돈 계산할때 특히..이런 면에서는 우리나라가 좀 더 낫다고 보여집니다..선진국이 후진국 사람들을 상대할때 우월감을 느끼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인거 같습니다...제가 ..고향이 시골인데..서울서 생활할때...서울 사람들 시골서 올라온 저를 약간 무시하는듯한 행동이나 말들을 하죠...서울 사는 사람들 그런 생각 하지 않나요?? 시골 사람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신과 비슷한 문화 수준을 즐기고 생활하는 소위 말하는 같은 레벨로 생각하시나요??
조은 주막 2008.03.14 00:30  
  은근하게 생기는 우월감인거 같습니다..그것을 말로 표현하느냐 아니냐 하는것일 뿐이죠..제가 만난 유럽인들 대부분 자신들이 아시안보다는 뭔가가 좀더 낫다는..글로 표현하기 힘드네요..저도 많이 겪었습니다..호주 생활 하면서도 인종차별 겪구요...그냥 이런 현상들은 사람들 사이에 생기는 당연한 이치라고 보시면 될듯하네요..가진자가 없는자 업신여기는 행위들이 있는것처럼..
아함 2008.03.14 13:09  
  일리가 있긴 한데 당신의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를 할 수가 없겠군요. 그냥 내 의견일 뿐이니 격론은 삼가합시다. 내가 보기엔 당신은 유럽이나 미국인들이 태국인 또는 아시안에 대해서 얘기하는 걸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나 같은 경우엔 내가 미국에 있을 때 보다도 더 많은 미국인 친구들을 태국서 일 때문에 사귀게 됐는데 그들이 한결같이 태국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정말 듣기가 거북할 정도입니다. 근데 나도 거기에 동참하면서 핏대를 세우죠. 내가 그 자리에 없으면 한국사람 욕하거나 내 욕을 해대겠지만.....어쨌거나 서양인들 만나서 그들이 하는 얘기도 들어 보시고 한국인과 태국인 간의 비교우위를 논해주시길 바랍니다. 한국 지사에 있다가 태국 지사로 발령 나서 온 영국인이 하는 말이 한국에서 있을 때, 일 지시하기가 너무 편했다고....단지 언어소통에 애는 썼지만 근데 태국에서는 일 지시도 안되고 소통은 더 안되는 듯 하고 빨리 미국 본사로 가고 싶다고 합디다. 나의 단편적인 경험담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이런식의 비교를 해댑니다. 꼭 태국인과 한국인과의 비교가 아닌 기타 여러 아시안 사람들과 태국인과의 비교가 외국인 사이에서 난무하죠.
이미 당신이 많은 서양 친구를 만나봤고 그렇게 비하하는 사람 없더라라고 말한다면 나야 할 말이 없어지지만 제발 태국에서 빈둥거리는 서양애들 말고 여기서 일하는 애들의 얘기를 꼭 들어보세요. 
그냥 단순히 태국인들의 비지니스에 대한 감각만 언급한 겁니다.
Hoi 2008.03.14 14:12  
  전 한국인이 태국인 보다 낫다고 생각 하는데요?
한국은태국보다 땅덩어리가 작잖아요?
그 좁은 땅덩어리에서 나름 아시아 강대국이란 소리
들으며 욕도 먹고 칭찬도 먹고 하는것 같은데요?
일단 방콕에서 태국인 회사에서 돈벌어 먹고 사는 저는
한국인이 태국인 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 합니다.
일적인면,인간적인면,모든면에서 저는 한국 사람이
짱이라 생각 합니다. ㅇㅇ/
찬락쿤 2008.03.14 19:19  
  민족적 우월주의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쪽바리와 짱께로 대변되는 그런 심리의 출발은 바로 타민족이나 타국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져버린 거만함의 발로죠. 동남아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더럽고, 게으르고, 추잡한 놈들이다... 라는 식이더군요. 그건 누구의 가치관일까요? ^^
puyo 2008.03.14 21:22  
  민족적 우월주의라? 미국과 영국서방 선진국같은 경우 이 민족적 우월주의가 중국과 일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네들이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시각또한 곱지많은 않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한국보다 못한 후진국들을 바라보는 시각또한 그렇구요. 객관적으로 태국인 우리나라사람보다 게으릅니다. 또한 더럽습니다. 맞는 말 아닌가요? 누구의 가치관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민족적 우월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곧 자민족의 우수성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말이 곧 문화적 상대주의를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화적 상대주의는 다른 나라들을 이해하고 평가할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상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민족적 우월주의 역시 국제사회에서 지나쳐서도 안되지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도령 2008.03.15 00:30  
  "동남아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더럽고,게으르고, 추잡한 놈이다" 찬락쿤님 주변엔 그런 사람들만 있나여? 동남아에 대한 그런 편견은 스스로 만든 편견 같아 보이는데여...
LINN 2008.03.15 07:12  
  찬락쿤님은 우리나라 사람에 대한 편견과 우월감이 있는듯 하군요.

그리고 간만에 댓글 대박 축하합니다.

신나신듯...
함성민 2008.03.15 11:55  
  난 한국인보다 태국인이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큐 좋고, 약속 잘 지키고, 거짓말 안하고, 매너 있고, 학벌 괜찮구, 외국인을 돈덩어리로 보지 않고, 항상 비판할 준비가 되어있구, 일 잘하고 따뜻한 정이 있는 한국인, 외국인 등쳐먹는 태국인보다 낫지 않나요 ?
찬란쿤님 수준이 태국인 수준하고 똑같은가 봅니다.
부럽습니다.
죽바우 2008.03.15 13:24  
  그런데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것과 태국인의 국민 성향에 대해 외국인이 성토하는 것과 뭔 상관이 있다고 제목은 그렇게 쓰고 내용은 인간의 동등한 존엄성에 대한 본인의 생각만 쓰신겁니까? 그 존엄성과 태국 국민성은 같은 선상에서 얘기가 됄 성질의 문제가 아니죠. 태국민의 국민 성향이 형편없다고 욕하는 게 태국민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일이라곤 생각지 않는데여. 존엄성에 대한 언급은 인권신장이 잘 돼 있는지의 문제, 즉 가장 기본적인 먹고 입고 교육받을 권리부터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표현할 권리 등에서 문제가 있을 때 인간의 존엄성을 말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 좀 경제적 우월감에서 태국민들 욕 좀 한 거 가지고 너무 예민해 있는 거 같네여. 태국애들이 주변나라인 미얀마나 캄보디아에 대해서 얼마나 우월감에 차서 말하는지 들어나 보셨나여? 미얀마 출신 가정부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직접 본 일이 있으신가여?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이런 게 도토리 키재기 같아서 얼마나 우스꽝스러 보이는지.....
Hoi 2008.03.15 16:14  
  민족적우월주의 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보신다니....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태국살고싶지만겁나 2008.03.16 01:08  
  태국 문화 좀 알고 얘기 하시죠...
락짱 2008.03.16 13:58  
  매번 본 것 같은데 찬락쿤 님 글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지금 이 글도 님께서 태국인들에 대한 입장을 대변해주고 싶은냥 쓰신 글인것 같은데...
그런데. 정작 태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내지도 못하고 그냥 태국에 대한 비판의 댓글만 즐비하게 달린 이유가 뭐라 생각하는지.
님의 자극성 글 때문이라고 생각지 않으신지..

혹시. 다른 한국 사람보다 더 태국사람을 싫어해서 이런식의 글을 남긴건 아닌지..
아님.단지. 댓글대박에 재미 붙여서 이런식의 글을 남긴건 아닌지..
이런 식의 자극적인 글을 쓰신 이유가 도대체 뭔지 참 궁금합니다....ㅡㅡ^
듀금의와꾸 2008.03.19 17:55  
  제가봤을때 찬락쿤님 와이프 태국분 맞으시져?

만약 아니시라면 을마나 태국에 계셧던 분인지

아니면 태국에 얼마나 거주하신 분인진 모르겠지만

제얘기 한번 해볼까여?

저같은 경우 태국에 2년 가까이 있으면서

제가먼저 태국사람들에게 피해준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태국인덜이 저에게 온갖 피해를 주더군여..

다만 안좋았던 기억들 그리고 그런 과정들이

훗날 생각해보니 도움이 됐어고 했기에

나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 사실 태국에서 참을성 무쟈게 늘었습니다

물론 태국사람 좋은사람도 봤습니다 드물었지만여..

여기서 사실 누가 더 잘했고 누가 더 못했느냘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덜도 다는 아니겠지만 여러분덜

현지에서 태국사람 무시하고 그런경향은

저도 마니 봐왔습니다

근데 웃긴건 태국사람덜또한 외국인덜은 봉으로 알고

어떻게해서든지 빼먹을려고 하는점이

안타깝더군여.. 중요한건 서로 고쳐나가야 한다는거져

찬락쿤님 태국을 진정 사랑하는게 뭔줄 아십니까?

잘한건 칭찬하고 잘못된건 꾸짓어야 한답니다

저또한 태국에서 생활할때 현지인덜에게

잘한건 고맙다라는 감사의 말이라도 꼭 전했구여

잘못된건 이해하지 못하겠다 도대체 왜그러냐

엄히 꾸짓었던건도 많았습니다

본인이 얼마만큼 태국을 사랑하시고 아끼시는진

모르겠지만 어떻게 사랑해야하며 아껴야하는지를

먼저 아시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듀금의와꾸 2008.03.19 18:08  
  그리고 찬락쿤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한국사람덜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덜도 많답니다

자삭하시길 바랍니다..
온그린 2008.03.19 22:46  
  no.619 에 재수없는 한국인이란 제목으로 글올린 회원이구만...이 사람 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씩 터트리루만 정말 재수없는 한국인 같으니라구...ㅉㅉㅉㅉ
소니 2008.03.27 16:05  
  정멀 대박 댓글 이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 합니다 어느 나라든지 어떤 사람 이던지 사람 마다 틀리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 사람들도 어떤 태국인들보다
훨씬 나쁘고 사기 치고 다니는 사람도 많이 있답니다
저는 우리 나라가 아니라 남의 나라 태국이란 나라에 살고 있기에 조금은 이나라 사람들의 습성에 맞추며 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한국 사람의 입맛에 맞춰 사려면 못 사는 나라인걸 누구나 다 느끼셨을 겁니다 그렇게 욕하면서 남의 나라에 살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여러분.....
조금은 양보하고 조금은 손해를 보면서 살아간다고 생각 한다면 이 태국이란 나라를 살아가기가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요?
popato 2008.03.28 02:24  
  l인간관계는 상호적이지요.
이해,용서 안 되면 ,포기 -그럼 맘 편해지던데(단지 내 경우)
카시야스 2008.04.19 20:41  
  전 얄미울 정도로 자존심 상할때가 태국주인이 집렌트할때 한국인은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 제법 되더군요. 그러면서 일본사람 구해달라 일본사람 굿! 해가면서 한 두번도 아니고.. 뭐가 한류라는 건지. 한국사람한테 렌트하는 게 왜 싫은 데? 하면 자세히 대답도 안 해 줍디다.
물론 서양사람한테 세 안준다는 사람도 더러 있더군요. 일본은 어디가나 쌍수들고 환영이고. 그래서 한 번은 태국친구한테 물어보니 아마도 일본인들은 사용하던 가구같은 걸 다 놔두고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회피성 답. 여기서 오래 산 유럽친구가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태국이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한지 아냐? 넌 같은 아시안이라 나보단 나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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