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투자하는게 나쁜 건 아니다.
밑에 글을 보고 드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인생에 한번쯤 자유를 줘보고 싶단 생각을 갖고, 열심히 즐기던, 열심히 일을 하던은 스스로가 알아서 할입니다. 그 누구도 남이 갖고 있는 걸 자기 맘대로 쓴다는 것에 뭐라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직 나쁜 건 능력도 안되는데, 그것도 남의 재화를 빌려서 혹은 사기로 꾀서 못되게 쓰는 경우죠.
열심히 일을 하는 개미의 삶이 있고, 계절에 맞춰 그럭저럭 살아가는 베짱이의 삶도 있습니다. 속된 말로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열심히 일하기보다 좀 즐겨볼까 하는 생각을 갖겠죠. 개인의 선택이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소위 말하는 위정자의 잘못된 선택 밖에 없습니다. 개인의 삶은 개인의 삶으로 끝이고, 소위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권한이 타인에겐 없는 겁니다.
갖고있는 재화를 흥청망청 써서 알거지가 되던, 천분의 일의 확률로 다시 부자가 되건, 그건 다른 사람이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다만 남보기에 좋지 않다... 라는 시각도 소위 말하는 한국적인 한국인의 시각입니다. 미국인이나 유럽인이나, 일본인, 중국인, 하다못해 당사자인 타이인들도 그걸갖고 뭐라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압니다.
공공장소에서 공공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은 욕먹어 마땅합니다만, 다른 사람의 인생 설계에 가치 부여를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아무래도 맞지 않다고 봅니다. 싫으면 안보면 그만이죠. 싫다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내 뜻대로 조정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다 알아서 잘하겠지... 사실 관심도 없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