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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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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이주 결심한사람입니다.

쿤츠아라이 19 2347

30대 중반이고요 나름 준비는 하고 가는거라 생각하지만 막히는게 있다면 현지에서 뭐.. 부딪혀서 해결을 해야겠죠.
살집도 알아는 봤는데 듀플렉스라고.. 2층구조로된.. 방이 40sqm인데 6개월개약은 월 8500밧. 인터넷으로 알아본거라 가격대비 깔끔하고 지은지 얼마안되 좋은것같더군요. 람캄행에 위치해있어 대학과도 가깝고..
뭐 돈이 별루 없는상태라 몇만밧짜리 살여유는 못되고..
혹시 같이가서 일단 붙딪혀가면서 살분이있다면 반반씩 부담하면서 살았으면하네요. ㅋ
저도 태국은 2번가봤고 거주기간은 총 1년미만이지만..
계획은 5월말이나 6월초까지 나가려합니다.

댓글에 가지말라거나 가봐야 한국생각나서 돌아올것이다 이런글은 사양합니다. 전이미결정했고 실패하든 성공하든 결국 제결정에 의한것이니.

19 Comments
정글 2008.04.12 22:03  
  유흥을 멀리하시고 틈틈이 시간나면 태국어부터 배우세요. 학원을 다니시던가 아니면 대학생들에게 배우세요. 그럼 성공하실겁니다.
왕가위 2008.04.12 22:05  
  집 좋네요 랑캄행 어디방향에 있는집이예요
쿤츠아라이 2008.04.12 22:07  
  쏘이 102골목안에 있는거에염.
괴물인간 2008.04.12 22:41  
  오..성공을 빕니다 무엇이나 자기 노력이 우선이지요..지독 하세요 지독하면 됩니다^^그리고 람캄행 괜잖은 곳이지요 그런대로.. 시골에서 공부 하기 위해 방콕으로 올라온 학생들이 많이 사는 곳 이지요 개방대학이 있고..런데 방이 괜잖은것 같은데 어떻게 구하셨나요?사이트나 주소좀 있으면 정보좀 주세요..?아파트 인 가요?
옙타이 2008.04.12 22:47  
  집은 인터넷 이미지의 40%정도 유사하다고 생각 하셔야 합니다. 조명과 갖은 인테리로 관찰자의 판단을 흐리게 한답니다 ^^
그렇지 않고 80%내지는 최소 60%는 유사하겠지 생각하고 갔다가, 완전 대 실망합니다.
저정도의 이미지 대로의 원룸이라면 태국내에서는 15000밧 정도는 주어야 저 정도의 느낌이 100%살아있는 실제 방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계약하실 방을 저 정도의 효과가 나게 꾸미는데 1-4만밧은 족히 들듯 합니다.
저런 스타일의 쿠션이며 스탠드며 화병이며 기타등등..

그리고 원룸 방에서 둘 이상의 공동거주는 비추 입니다. 오랜 불알친구라 함께 오는 것이면 몰라도. 이런 저런 이유로 즉흥적으로 만나 필요에 의해 공동 거주 할 경우 번거롭거나 프라이버시 침해가 잦아 여유를 잃어 버리게 될 것입니다.
수십년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을 인상만으로 친해진다면, 차후에 생길 사소한 분쟁에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거나 공연히 멀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냥 독거 하다가 태국생활에서 우연히 부딛히다 정이들고 오랜 친구 처럼 편안한 벗들이 생길 경우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다가 룸메이트가 되는 쪽이 훨씬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방콕 초보 거주자 분들의 동거는 절대 비추이며 금물입니다.

무엇보다 사업 동반자를 오시면서 찾으시거나 오셔서 찾는 것은 더욱 더 비추이며 금물입니다.

이유 불문하고 혼자 부딛치시고 혼자서 힘겹더라도 애써 보십시요. 그래야만 스스로 좋은 사업 협력자를 구하실 것이며, 사업이 성공적인 방향으로 진행 가능할 것입니다.

방콕에서 사업을 진행하시는 분이 동반자를 구하면서 시작하는 것 만큼 어리석고 위험천만한 것은 없습니다.

이곳은 사업을 하기위해 이주해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도시이기 때문이며, 각종 비리와 부도덕과 비 이성적인 논리가 팽배한 곳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에서의 사업보다 수십배의 불리한 상황인데다가, 대체로 [교민부터 피하라]권면할 정도로 한국 교민 끼리도 불신하는 이곳에서 [나만의 동반자라] 신뢰하며 사업동반자와 함께 사업을 추진 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또 있겠습니까?

모든것이 어렵고 힘겹더라도, 혼자서 일이년 뛰고 구르고 하다보면 어느덧 참된 사업협력자가 내 주위에서 내게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음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러니 조급하게 모든 것을 협력하며 처음부터 함께 해줄 사람을 찾는 어리석음은 피하시고 외롭더라도 혼자서 애써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사업과 동반자 나 동거인은 쉽게 구할수 잇지만, 그들이 나의 참된 동반자가 되고 벗이 되는 것은 로또에 당첨되는 확률만큼 어려운 곳이 방콕일 것입니다.

내 인생에 도움이 되거나 내가 그의 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내가 어렵고 힘들게 하루 하루 살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야 우연히 깨닫고 바로 내 옆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절대로 방콕에서 섣불리 낯선 누군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려 하며 시작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며 대인기피와 불신만 쌓게 될 것으로 우려 됩니다.

다른 분들이 태국에 [지들은 잘 살면서 남들보고 오지 말라] 하는데에는 그만한 애정과 이유가 있는 권면일 테니 , 적당한 자신의 잣대를 기준하여 걸러 들으시되, [당신들의 무조건 적 뜯어 말림은 듣지 않겠다] 고집하실게 아니라 , 차후 어려움이 닥칠 때 , 그분들의 권면을 기억하고 헤쳐 나가는 지혜를 구하고 도움 받는 쪽으로 받아 들이고 활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태국에 오셔서 무엇보다. 태국어 공부가 필수 입니다. 무조건. 이유 없습니다.

어디에서 뭘 하더라도 태국어 공부!!

그럼 더럽고, 냄새나고, 이상한 애들 천지고, 갑갑하고 답답하여(람캄행이라는 비교적 부촌과는 거리가 먼 지역) 여유롭지 못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곳에서 도 스스로 즐겁고 유쾌한 삶으로 지혜롭게 찾아가시면서 다른 분들에게도 이주를 권할 줄 아는 승리하는 이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mamuang 2008.04.12 23:36  
  옙타이님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만난적도 없는 분에게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훈훈한 느낌을 받아 아래에 적어봤어요^^;
옙타이 2008.04.13 00:33  
  마무앙님은 오늘도 스쿰빛 안쪽 동네를 뛰어 댕기시려나^^ 그 학원은 마무앙님만 열심히 일하시는 거 같에 ^^  쏭크란이라 본격적으로 더워지니까네... 인제 눈치것 요령피우고 밖으로 홍보영업다니는 것은 삼가고 학원에서 게기고 그러세여~
노노 2008.04.13 01:35  
  저도 6월달에 일때문에 태국에들어가려 생각중이였는데..옙타이님 말이 많이 도움이 되네요^^ 옙타이님 조언감사합니다(__)(--)
앨리즈맘 2008.04.13 02:06  
  옙타이님 글을 곰곰히 읽으니 이방이 살아가는것은 비슷하구나 싶어요. 태국어가 쉽지 않은데 말부터 배우는게 정말 중요한것 같으내여.,
suxess 2008.04.13 02:24  
  8500 밧이라 디게 좋은데요. 사이트 위치좀 가르쳐주실래요?  저도 함 구경해보고  맘에들면 그 쪽으로 이사해야겠어요. 그런데 마무앙님은 한국어 학원에서 일하시나요?
월야광랑 2008.04.13 10:43  
  일단 이민을 결심하시면, 여러가지가 필요하겠지만 최소한 다음은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 마음가짐 : 현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것조차 왜 현지인들이 이렇게 생각할까 하고 고민하면서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되겠지 하고 갔다가는 조금만 아쉬우면 고개를 돌리게 되고, 그러면 더더욱 적응이 힘들어 집니다.

2) 현지 언어 및 문화권에 대한 이해 : 더 말할 필요 없겠죠.

위의 두가지가 기본이 되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도움을 주는 사람들, 또는 도움을 주고자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내멋대로 기대를 하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정확한 판단이 힘들어 집니다. 현지 적응도 힘들어지고, 과다한 기대로 인해서, 또는 상대방의 거짓된 의도로 인해서 더더욱 힘들어지게 되는 거죠.
이민 가시는 분들 중에 가끔 한국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아예 한국 사람이 없으면 기대할 생각도 없이 배수진을 지고 대하는 것이니 마음가짐 자체가 다를 수 밖에요.
월야광랑 2008.04.13 10:47  
  이미 결정하셨다면 최대한 태국어를 배우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
그리고, 직접 보기 전에는 100% 믿지 마세요. 때로는 직접 본 것도 왜곡된 것이 많으니, 조심하시고요. :-)
특히나 태국도 만만치 않게 뽀샵이나 사진발이 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For C. 2008.04.13 11:44  
  옙타이님 말씀 참 좋습니다.  ^^ 
쿤츠아라이님의 힘들겠지만 성공적인 정착을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염소사랑 2008.04.13 12:47  
  태국어를 공부하시는 몇몇한국분들을 봤지만, 콧소리와 억양(성조)이 챙피하다고 생각하시는지 태국인에 근접한 발음이나 성조보다는 대충 단어몇개 외우고 조합해서 콩글리쉬로 의사소통을 하는방법을 선택하시더라구요,,,

제가 느낀점은 태국어는 한국어와다르게 단어의 정확함보다는 주로 성조를 통해서 대화를 합니다.
일반인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상당히 웅얼웅얼거리는듯한 소리로 들립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싶은건 가장먼저 언어를 공부하시되, 최대한 태국인과 근접한 성조와 발음을 연습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꼭 성공하시길 바랄께요~~~~
역삼동씨댕 2008.04.14 11:30  
  아무리 랑캄햄이라해도 저 정도 월세에 저 집이 나올수 있을까........저도 의문스러웠는데 나머지 분들이 시원하게 풀어주시네요...

아무쪼록 시작이 반이라고..

좋은결실 맺는날이 오길 저도 빌어드려용
찬락쿤 2008.04.14 18:57  
  촉디 크랍~! ^^
SOMA 2008.04.21 12:14  
  태국어 쭐라롱껀에서 배우시면 좋은결과가 있을것같습니다. 처음 일년정도 태국어에 매진하세요. 결심이 확고하시다면요. 자기투자라고 생각하세요
 5월정도에 신입생 입학 지원을 받을겁니다.
정글 2008.04.23 03:56  
  쭐라롱컨은 국립대라서 자국내 학생들에겐 등록금이 싼 학교이지만 외국인들에겐 비싸게 받아요.
111 2008.05.18 12:05  
  저도 72년생 치앙마이 이주 앞두고 있네요 총 거주기간2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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