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올초부터 오래도록 벼르고 벼렀던 타이로의 출발이 이제 한 80% 준비되었습니다. 작년 한해는 머리 아프거나, 휴가를 핑계로만 둘러보고 왔는데, 이제 여행이 아닌, 실질적인 삶의 무게와 맞닦뜨려야 한다니, 사실 좀 겁이 나기도 합니다. ^^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는 우리 모두 행복하고자 함입니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사회경험이 많거나 그렇지 않거나, 그런 모든 조건에 관계없이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자 합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계와 성향으로, 개별적으로 남과 다른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굳이 잘된 선택일지, 잘못된 선택일지를 따지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잘된 선택이 될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수 밖에 없겠죠. 다행히 연락을 할 수 있는 지기들이 몇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
어디를 가나,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생각을 하거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외에는 별다른 뾰족한 방도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큰 한계에 많이 부닥치겠지만, 그마저도 살아가는 하나의 배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