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의 여행업계가 변하게 될 방향 예측]
태국에서의 여행업계에 관련된 업종의 산업이 급격하게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현재의 상태를 대략 글을 남겨 보았는데요.
과연 그 해결책은 없는것인가. 어떻게 해야 이 급변하는 흐름을 쫒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 나름 혼자서 궁리를 해보았습니다.
예전 IMF 사스 쓰나미 등으로 여행업계가 타격을 받아 왔었지만 이번만큼 특별한 이유없이 강력하면서 여행업계의 전체 위기를 주지는 못했었습니다.
큰 사건도 없이 여행업계가 뿌리채 흔들거리며 이것은 곧 태국내에 거주하는 여행업계 관련된 분들의 생존마저 흔들거리게 될것입니다. 아니 아마도 벌써 시작되었겠지요.
우선 여행업계의 먹이사슬은 대략 이렇습니다.
한국여행사 ->태국랜드사 -> 투어샾 -> 손님
사실 이 먹이사슬의 관계의 시작은 너무나 좋은 개념이고 서로 윈윈하는 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접근을 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싼 비행기값과 호텔비 식비 차비등 여행에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줄이게 되며 가이드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안락하고 재밌게 편안하게 여행을 하고 돌아 올 수 있습니다.
한국여행사의 입장에서 보면 큰 여행사 몇개를 제외하고는 보통 랜드사와 협력하여 손님을 받고 어느정도의 마진을 빼고 랜드사에게 패스합니다.
랜드사는 여러 가이드들을 보유하고 있고 호텔 및 투어 차량을 저렴하게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적은 가격으로 연결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랜드사는 손님들이 선물을 사기 원한다는것을 알고 그리고 인원이 3명이내가 아니라 항상 행사가 규모가 있기 때문에 위험한곳에서 쇼핑을 하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매장으로 안내를 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투어샾인것입니다. 사실 처음가는 나라에 아무리 싼것이 많다고 한들 스스로 여행 전문가수준이 아닌이상 어떻게 좋은 품질의 물건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랜드사는 투어샾이랑 약속을 합니다. 우리 랜드사가 이 투어샾에 가면 시중가격보다 싸게 해주고 내가 책임지고 올테니까 일단 보증금을 랜드사에게 맡겨주십시요. 그리고 판매금액의 몇 프로는 랜드사 몇프로는 가이드에게 주도록하지요. 하면서 거래가 시작됩니다. 사실 투어샾에서 파는 물건이 시중의 물건보다 하자가 많거나 사기거나 그런 물건이 없을것입니다.
서비스가 안좋았다는 컴플레인이 많지 품질이 떨어지고 불합리하게 샀다는 분은 거의 없을것이지만 case by case 이겠지요.
투어샾에서 엉터리 물건을 팔고 있을 수 가 있는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은 그 투어샾이 장난으로 만들었거나 사기 크게 치고 도망갈 정도의 규모거나 만들기가 바나나 먹기 처럼 쉽다면 가능합니다.
그곳에 돈을 투자하고 삶을 투자한 분들과 그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그런곳에서 하루 이틀 장사할 목적으로 그런 무모하게 저급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은 비지니스 측에서 바라보았을때 힘든 부분이지요. 차라리 물건을 어디서 더 싸게 구해서 파느냐가 안건이 되겠지요.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투어를 오시는 분들이 여행전문가가 아니고 보통 시골에서 효도 관광 여권처음 만든분 그리고 가격에 비해서 엄청난 서비스를 바라고 오시는 분들 그리고 모든 것을 부정적인 입장에서만 보는 분들의 눈높이를 못맞추는것도 있으며 그곳에 있는 분들이 서비스 정신이 없는것이 아니라 되이려 손님측이 더 그런것에 신경을 안쓰고 처음보고 한번보고 말사람으로 대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무리 좋게 서비스를 대하려 해도 안되겠지요.
이처럼 한국여행사->랜드사->투어샾은 서로 좋은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이드입니다.
사실 가이드는 정말 고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나라의 특성과 언어를 익혀야 하고 타국에서 살아야 하는 모든 것을 감수하고 서비스에 대한 것을 무기로 살아남는 분들입니다. 그만큼 나라에 해박해야 하고 서비스정신이 투철해야 하겠지요. 그런한 분들이 좋은 철학을 가지고 전문 가이드로서 근무를 하던 시대들이 지고 이제는 젊고 싼 가이드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인기좋은 젊은 가이드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나이가 들은 가이드들은 서서히 자리에서 밀려나는 상황이 발생한것입니다. 그리고 젋은 가이드들은 젊기 때문에 언제라도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 진것이고
집세를 못내고 야반도주하는 젊은 가이드들이 많은것도 쉽게 포기하고 그동안 벌은 돈을 술과 여자로 보낸 경우가 흔할것입니다.
우선 이 모든 총체적인 문제는 커미션에 있습니다. 이 먹이사슬의 성격상
기본급은 유지할 수 없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한국여행사는 한국에서 서로 경쟁하기 때문에 가격을 쉽사리 올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모두 알듯이 랜드사가 적자를 보고 손님을 받고 적자를 매꾸기 위해 투어샾과 투어등에서 본전을 뽑으려고 하고 랜드사에서는 월급보다는 커미션으로 임금을 주기 때문에 가이드들은 어떻게든 돈을 뽑아내려 하다 보니 질높은 서비스 보다는 항상 돈으로만 생각하고 손님보다는 봉으로만 생각하는 가이드들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3차산업인 서비스 산업이 발전을 해왔지만 여행업의 가장 중요한 산업요소인 서비스가 발전을 못한것은 사실이고 손님또한 서비스의 대한 가격을 내는것이 마치 불필요한 비용을 내는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가장 피해를 받는것은 여행업계에 관련된 분들이겠지만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가장 피해를 받는것은 바로 손님입니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랜드사들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물건을 파는 투어샾이 무너지면서 그들은 선택의 요소가 너무나 많이 줄어들게 되며 이제 가격은 분명히 오르게 될것입니다. 그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을 다녔지만 이제는 판도가 바뀌어 할인된 가격이 아니라 정가에 비슷한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야 하고 돈이 어느정도 받쳐줘야만 여행을 하는 시대가 올것입니다.
돈이 없으면 이제는 여행도 하기 힘들게 되는것이지요.
먹이사슬의 가장 아래인 손님들이 줄어들면서 먹이사슬이 무너지며 서로가 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여행사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들보다 더 큰 항공사의 하드블럭 및 성수기 비수기에 대한 공격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들도 그러한 분위기를 조성한것이라 할 수 있지요.
여담으로 이렇게 산업이 힘들어지면서 이제 더 힘들어지는것은 태국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물건을 공급하던 분들 미용관련업 기타 등등 이것은 정말 뿌리채 흔들리는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단순히 한국경제가 안좋아서라기 보다는 이제 흔히 말하듯 물갈이가 한번되고 살아남은 사람끼리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오는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별여행자들이 많아지고 한국내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태국을 다녀와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전문화된 여행을 고수한 여행사 및 개별여행자들의 욕구를 채워주는 랜드사가 살아남겠지요. 하지만 분명 효도관광 및 편안 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패키지 여행을 올것입니다. 큰 여행사들이 옵션을 공개하고 서비스 차지를 내게끔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해 가면서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손님에게 부과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랜드사가 제공한 서비스를 공개하고 가이드가 제공한 서비스를 공개 하고 투어샾은 랜드사와 가이드들에게 제공하는 금액을 아낌으로써 물건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며 손님입장에서는 더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을 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옵션은 원하는 손님에 의해서 추가비용을 받도록 하며 기본요금에서 추가적 비용을 의사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이드들은 태국의 역사부터 언어 생활 문화 그리고 대외적으로관계 등의 실력을 한층 더 공부하고 노력하여 전문 가이드들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손님들은 여행뿐만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함께 심도있게 공부하고 여행의 재미를 더욱더 느낄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몸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이제는 정신의 즐거움도 신경을 써야 하는 시대가 온것입니다.
저는 여행사 가이드 투어샾에서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으며 현재 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훌륭한 한인회가 잘 하시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알리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일도 중요하고 주재원들 및 한인들을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는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제가 일일하게 다 보지 못하고 어리숙하고 지혜롭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에 한인회는 마치 그들만의 파티가 아닐까도 생각하게 됩니다. 중국화교들은 태국에서 뿌리내린지 오래고 인도인들은 보석과 실크를 팔며 부자가 되었으며 일본인들은 많은 회사들이 들어와서 태국에서 뿌리를 튼튼히 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여행이라는 큰 뿌리를 가졌으며 이 뿌리를 유지를 해야 한국의 기상도 유지가 될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여행시스템의 강점을 더욱더 키우고 약한점을 서포트 해주며 나아가야 할때가 올것이라고 봅니다.
여름이 되고 조만간 티비에서는 다시 여행업계를 몰아세우는 방송을 내세울지 모릅니다. 여행업계에 있는 모든 분들이 선진화된 마인드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분명 그 방송은 몰아세우지 않고 되이려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줄것 같습니다.
항상 글을 쓰면서 망설이게 되는 것은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헐뜯는 글을 적는 몇몇의 분들때문에 망설여 집니다. 저또한 그런글들이 있습니다만 생각이 다르다고 생각하면서 공격적인 글은 남기지 않습니다. 미천한 저의 글이 태국에서 힘들게 뿌리를 내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과 마음의 안정이 되길 기도드리며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