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누설 방까 레서피- 1] 1000원으로 5인분 매콤김치 듬뿍 떡볶이
재료 준비(딸랏 클렁떠이 구매 기준) - 쌀가루 한 줌 (2밧 어치) , 밀가루 서너 줌 (5밧어치)
김장용 배추 반포기 (5밧, 갖은 양념 2밧어치)
한국 생산품 고추장 큰 한술 (10밧 어치)
오뎅 (5밧어치)
재료는 기껏해야 30밧 안팍이다. 물론 배추 몇포기를 사서 담궈 논 김치를 사용하고, 밀가루 와 쌀가루 한봉지 씩 사서 조금 덜어내 쓸 경우의 환산된 금액을 표시한 것이다.
김치 담그기.
다시마 멸치를 팔팔 끼리주면 구시하고 진득한 국물이 나온다. 거기다 마늘, 생강, 김치용 액젓, 고춧가루, 가는파, 당근 채, 무채등을 버무려 둔다.
태국 배추는 끈기가 약하고 물기가 많으므로 배추 특유의 아삭함을 잃지 않는 특별 비법(잘^^)으로 절여서 김치를 담근다.
가래떡 빚기
쌀가루와 밀가루를 잘 배합하고 뜨거운 물 등을 이용해 반죽을 만든다. 태국내의 각종 가루들은 반죽하기가 상당히 어려우므로 매우 틀벽한 방법(잘)으로 반죽을 해야 한다.
잘 반죽된 것을 또로록 굴려 가며 조직이 쫀득하고 단단해 질 수 있도록 치댄다.
가래떡 모양으로 빚어 알맞은 크기로 잘라내고 찜통에 살짝 찐다. 간단하게 덜익을 정도로 쪄도 무방하다.
떡볶이 만들기.
일주일 정도 경과 된 김치 반포기를 냉장고 밖에 한나절 두었다가 시큼함이 뚜렷해 질 때, 냄비에 넣고 달달 볶는다. 외국에서 살다 보니 김치소비량이 한국 보다 많다. 떡볶이에도 김치 반포기나 넣고 ^^
완전 김치 떡 버무림이다.
달큰하게 김치가 볶여지면서 익으면 다시 물을 적당량 붓고, 오뎅과 가래떡을 넣고 함께 끓여 익힌다.
익히면서 고추장과 올리고당 등의 재료를 넣어 벌겋고 매콤하고 걸죽하게 졸인다.
짜잔~
벌겋고 야들 야들한 떡에 김치 까정... 아흠...나눠 먹기엔 너무 아까운 혼자 다 욕심내서 먹어 주는 센스.
엇 그런데 왜 사진이 없냐고요?
왜이러셔!!. 하도 맛있었어서리.. 사진 찍는걸 이자 묵고 다 먹어 버렸자너.. 5인분이나 되는 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