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이여~ 영원 하지마라!!
1. 미원....미악...
미원, 아이미 이런것으로 동네 어귀나 구멍빵에 양철 광고판을 메달아 홍보를 해대며 조선팔도 온 천지를 합성조미료로 보글 대게 하던 때도 우리나라에 있었드랬지.
그건 아마도 60-80년대가 아니었을까?
전란이후 먹거리나 국물거리 재료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던 60년대 초에는 간단하면서 기특한 맛을 내 주는 미원이 현재의 태국 국민들과 유사하게 애용되었음직하고...
언제가 젊은 청년 형제 둘이 사는 집에 초대되어 갔을때, 음..그때가 아마 1990년 경이었을게다.
대구 서구에 있는 무슨 노천시장 마을이었는데, 그 청년 형제는 김치를 새로 담궜다며 아주 맛있게 되어서 밥이라도 같이 먹자고 대여섯을 불렀던 것인데...
[맛이 좀 덜나나?]하며 뜯어진 미원 봉지를 기울여. 팍팍팍~~
그걸 지켜 보고나서, 눈물을 머금고 맛있게 먹어 주는 척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던지.
빠르고 간편하고 맛나고...
모든 음식에 반드시 미원은 들어가야 맛이 난다는 불편한 고정관념을 가져버렸기에 그것을 탈피하고 오히려 미원은 몸에 해롭다는 상식적인 지식으로 재 무장 되기 까지 한국은 적은 시간을 나아 온 것만은 아니다.
물론 그 와중에 경쟁 기업들간의 경쟁업체 묵사발 내기 전략으로 뒤에서 달려 들어 물어 뜯어 만신창이 만들기 전법의 야비한 언론플레이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법 도 하다.
재네 꺼는 먹으면 죽고 우리거는 먹으면 보약.
뭐 이런식...
태국도 그럴테지.
뭐가??
몸에 이로울게 없는 미원을 무지막지 하게 남용하고 있는 현실 말이다.
미원(味元)이런식의 한자는 대체로 일본어 일게다. 미원이 먼저 개발된 것도 일본이니 의심할 여지가 없음이다. 게다가, 마악, 일본의 지배에서 벗어나서 625를 지나고 여전히 일본식 문화 잔재들과 생활언어 사용 습관들이 깊이 베인 어르신들이 만들어 낸 것이니...
미원에 관한 정확한 원조가 되는 일본식 단어로는 아지노모도(味の素)라고 한다는 것을 최근에야 알았다. 제2외국어로 일어를 배웠으면서도...
미원(현재 대상기업)의 기업주가 일본의 아지노모도사의 상품 아지노모도를 보고 배워와서 미원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니, 이것은 라면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들여온 음식과 관련된 일본 신문물임에 확실하다.
게다가 애석하게도 미원의 원조인 아지노모도 사의 상표와 디자인마져 유사하다. 아니, 거의 똑같다고도 볼 수 있다. 중국이 한국의 여러 선진 상품들을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불법으로 복제하여 헐값에 팔고 있는 현실이 남얘기는 아닌 듯 하다.
시대가 많이 흘러온 현재 까지도,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소리치지만, 여전히 일본의 독도 지배에 끌려다니는 조선인 임에는 틀림 없는 듯하다... 우리의 그릇된 일방정 추종과 모방사상에도 뭔가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사소한 조미료 하나에서 조차 근래에 다시 문제가 부각되는 독도 문제의 핵심적인 원인을 추론해 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추종하고 모방하면서 적대시하고 경멸하는 아이러니가 한국과 일본사이엔 존재한다. 그런 조선인들을 일본은 조롱하며 꼭두각시 조정하듯 음흉하고 내밀한 조정을 기울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시점에서 친일파 임이 거의 확실한 2MB가 나라의 주요 CPU가 된것은....
어찌됐건 미원은 일본에서 들여와서 일본을 따라 한 일본 문물이라 칭하기엔 부족함이 없을 것인듯 하다.
심지어 미원 같은 화학 조미료가 아닌, 몸에도 좋은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만든다고 강조하는 [다시다] 마져도, 다시마를 주재료로 쓰고 다시마를 연상하게되 이 이름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일본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국물을 내는 조미료 라는 의미의 [다시] 라는 일본식 단어와 거의 유사하니.....
에휴
[독도가 언제나 우리 땅이 되어 주려나]
잘나가다가 말이 삼천포로 달아난다.
2. 미원들어간 점심 저녁??
종종 한국 주방장이 아닌 태국 주방장이 일하는 곳들중 한국 식당에는 태국식 습관대로 미원으로 음식의 기본 맛을 내거나 맛을 더하는 식당들이 있다.
물론 한국 주방장이 일하는 몇군데도 마찬가지. 그건 뭐, 한국내에 있는 식당도 별반 다르진 않을게다.
친구하나는 모 식당이 자신의 입맛에 아주 딱 맛고 음식도 맛깔스럽고 반찬도 아주 많이 나오더라며 일주일에 한번은 꼭 거기가서 먹자고 조른다.
하지만, 정작 그 식당의 음식이 내 몸에는 맞지 않았다. 태국 종업원이라 그랬는지, 상위에 나온 나물들은 대충 물에서 행군듯 상추와 나물들 줄기는 흙먼지나 시든 부위 찌꺼기 들이 지저분하게 묻어 있는 가 하면, 굳이 다른 식당과 비교해 봐도 별달리 반찬이 다양하고 많을 것도 없고, 몇 몇 반찬은 냉동보관했다가 제대로 해동도 안된 상태로 접시에 담아 상위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음식에서 강하게 베어 나오는 미원맛...
몸이 많이 쇠약해진 나로서는 글루탐산 나트륨(미원)이나 당분 등을 섭취하게 되면 바로 반응이 오는 입장에서는 음식이 끌리지 않을 뿐더러 성의 없이 서비스된 반찬과 먹거리들이 조금은 짜증이 났다.
주인인 듯한 분들이 있었지만, 점심 식사 손님을 치르고 난 뒤라 그런지 테이블에 앉아서 쉴뿐 이곳 테이블의 손님이 무엇이 불편한 상황인지 관심도 없는 듯 보였다.
손맛과 정성으로 손님을 접대하는 그런 식당일 수록 번성하고 손님이 많을텐데...
자장면 집이라면 굳이 거론할 필요조차 없다. 자장면의 기본 맛이 미원이라니 에휴..그 맛나는 자장면 이제 어떻한다냐... 먹고는 싶고...
태국내에는 미원 절대 사용안함(NO AJINOMOTO)라고 크게 써 붙여 놓고 장사하는 밥집이 제법된다. 우리 한국밥집들도 그렇게 해주면 안될려나?
무쇠를 씹어도 멀쩡할 시퍼런 어린 놈들이야 미원국물을 들이 마셔도 멀쩡하겠지만, 무더운 날씨에 운동량이 줄어들고 잦은 술자리 마져 가지거나, 심하게 불규칙적이고 너무 과한 운동을 몰아서 하는 한국 사람들의 습성상, 이곳의 한국 밥집들 만큼은 손님의 건강을 우려해 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식수원 고를때나, 음식을 튀기는 기름이나, 김치를 담글때 미원보다는 다시마 멸치 국물 등으로 하고, 각종 밑반찬에도 맛은 좀 떨어지더라도 미원을 쓰지 않고 맛을 내는 법을 주방장들에게 잘 전수하여 주면 좋지않을까?
그렇게만 된다면, 후지 쓰시 레스토랑이나, 하찌방 라멘 레스토랑 같은 지명도가 상당히 높고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일본레스토랑에 버금가는 한국식 프랜차이즈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허다한 유명 브랜드 프랜차이즈 속에 아직 한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웰빙을 지양하고 미원 같은 몸에 이로운게 전혀 없는 조미료 등을 아주 사용치 않는 그런 이미지로 한국의 손맛을 강조한 식당이 운영되어서 장차는 프랜차이즈가 가능할 정도로 대성하면 참 좋겠다.
미원은, 태국내에서 과하게 남용하고 있는 설탕 다음으로 태국내 이용량과 누적량이 위험수치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 한국에서 가정주부의 손과 정성으로 빚어진 조석을 섭취하다 이곳의 길거리 싸구려 음식을 자주 애식하는 한국 사람이라면, 게다가 불규칙 적이고 운동량이 거의 없고 술만 과하게 섭취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수시로 당뇨 등 성인병을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당뇨의 원인이 되는 모든 최악의 조건들 속에서 지나치게 무신경하는 것또한 별로 좋지 않을듯 하다.
PS . 저는 음식 섭취문제보다. 스트레스와 허약체질 만성적으로 심약한 장기, 기흉, 허약한 간에 잦은 음주 등으로 인해 간이 제기능을 못하는 듯 합니다. 의사도 앞으로 간을 조심해서 잘 관리해 줘야 된다고 하더군요.
간이 이상이 오니 당뇨가... 아뭏든, 이후로 당분이나 미원 섭취에 각별히 유의 합니다. 조금만 들어가 있어도 음식으로 섭취하면 몸에서 거부반응이 오고 피곤끼가 몰려 오고 몸에 무리가 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