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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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살고 싶어요???

야리마셍 18 1843

이제 나이 32살..태국은 여행으로 한 5번정도 갔다왔어여.
근데 태국이 너무 좋아 눌러 살까 합니다.아직 미혼이고.
파타야 워킹 이나 빅씨 근처 빠하나 인수 해볼까 생각 중인데
얼마나 줘야 인수가 가능할까여.외국인도 그런장사 할수 있는건지요?
저번 방문때 좋은 태국이모만났는데..같이 동업하자고 하는데.그이모는 지금
빅씨 앞에서 빠 하고 있거든요.동업해도 될런지.그이모가 3000만원 투자하라고 하는데.태국 파타야에서 사는 분들 자문 구합니다.

18 Comments
락짱 2008.07.23 05:59  
  서양 아저씨들 빠 오픈 많이 하던데요..
그런데.와이프 이름으로 한다는것. 그런 업종에 태국인과 그것도 아는 이모...;;; 글쎄. 과연 잘 될까요??
그냥 패쓰 하심이 어떠실지.. 그리고 빅씨 앞 빠는 장사가 잘 안돼는걸로 아는데요.
파타야에서 일한적이 있는데. 밤마다 할일이 없어서 드라이브했던 코스라 자주 봤었거든요. ;;;
아무튼. 그런 영업은 진짜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면 그냥 패쓰하심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락짱 2008.07.23 09:02  
  구운샷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아..그리고. 제가 말을 빼먹은게 있는데. 태국에서 생활해본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태국생활 하면서 진정 믿을만한 태국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거라는 말 이 있습니다.
그렇게. 평범한 사람중에서도 믿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힘든데. 유흥업..과연 만날수 있을까요??
거의 만날수 없을껄요..
김치조아 2008.07.23 09:57  
  구운샷님께 감사하세요......남의일에 저렇게 열정을
가지시고 장문의 충고를 해주시니.....저역시 반대하는 이유말할려니 숨이차서 패스함다....
옙타이 2008.07.23 10:14  
  거참. 동업종의 사업경험이 전무하신 분들이 게다가 외국에 나와 완전 무관한 사람이 거금의 돈을 투자하라고 하는데 그것도 [선뜻] 동조하는데에는.... 놀라운 태국의 그 아우라.
한국도 물장사는 몫이 좋은 곳은 거의 조폭과 관련된 곳이 많고 성실하고 착실하게 (?) 물장사를 하시는 분은 찾아보시기 힘들겁니다.
물장사와 관련해서는 무법천지에 온갖비리로 들끓는 이곳에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 차라리 거저 돈을 거저 주는 것보다 더 최악입니다.
지역주민과 행정부(판, 검사)까지 나서서 , 외국인 등친 돈은 자국민이 소유할 수 있게 완전 갈취하는데 동조 해 줍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서비스 해준데 대한 정서적 보상이라고 할까나??
여기는 사업투자 처가 아니라 관광지 입니다. 투자하라고 하는 것은 최고급 마음의 기쁨을 제공해 줄테니 그만큼 지불해 달라는 소리 입니다. 잠시 잠간, 내 가게를 오픈한다는 그 짤막한 찰라적 기쁨에만 만족할 수 있고 그뒤에 찾아올 아득한 낭패와 금전갈취에 대한 분노를 망각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추천입니다.
태국 물정을 모르고 금전갈취를 당했다고 아득 바득 달려들어봤자 자신만 손해니까요.
크고 작은 사업은 피땀흘려 고생해서 모은돈 생면부지의 사람이 부추긴다 해서 홀깃해서 투자하는 것이 아닐 겁니다.

이래저래 오랜 몸으로 경험하고 머리고 잣대질하고 유사한 경험과 이론적 교육을 습득한 후 자신안으로 부터 차오르는 자신감과 아울러 진심으로 믿고 따라 줄수 있는 이들을 잘 설득하고 다독거려 아군을 만들어 놓고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쉽사리 내게 접근해와 이것 저것 보여주며 돈된다고 유혹할 때는, 모조리 돈 만을 뺏기 위한 적군이 아닌가(?) 의심부터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기억해 주십시요.
태국은 놀고 먹고 즐기기 위한 관광국가 입니다.

[투자하면 좋은 사업처를 소개 해 주겠다]
라는 것 또한 신종 [타이스타일 재미난 금품갈취] 놀이일 뿐입니다.

그 놀이엔 이미 당신 뿐 아니라 허다한 서양 부자영감들이나 일본 순딩이 총각 등 다양하게 기웃대고 있다는 사실도.

누군가 먼저 시작하면 그것은 행운을 잡은 것이겠지요.

[금품갈취 놀이]의 짜릿한 기쁨과 거대한 아픔을 맞볼수 있는 기쁨.

마약과도 같은 것이라고 할꺼나..
포맨 2008.07.23 10:19  
  하지 않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돈도 문제지만 정신,육체건강상 해로운일이 있을확율 다분하군요.
옙타이 2008.07.23 10:21  
  파타야 빅씨 바로 옆의 이지코너라는 태국인 친구가 운영하는 바가 하나 있습니다. 적어도 그런 건 귀족층 태국인들이 어마어마한(그래봐야 한국의 1/3) 투자를 해서 1년여의 준비기간동안 인테리어를 하고 이래저래 가족 친지등을 이용해 홍보와 마케팅을 해서 운영합니다.
그나마 그것도 한국의 1/3 투자로 큰돈 벌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그런 클럽들은 투자 운영자가 중국계 태국인 이기에 가능한 것이며 중국계 이주자나 체류자면 가능할 일이지만, 그외의 여행자신분이나 단기 워크퍼밋의 외국인은 거의 불가 합니다.
장기적으로 거주하면서 편법에 능통해 진 외국인들이나 운영하는 것이지요.

그런 것 외에, 건물 초입부터 음기로 넘쳐나고 삐걱거리고 허름한 대부분의 크고 작은 클럽이나 술집들은 그저 그냥 헤롱헤롱 한 놈 돈 빨아 먹고 사는 건물귀신 들입니다.
아예 근처에 얼씬도 않는게 상책입니다.
SOMA 2008.07.23 11:04  
  저랑 동갑이신분이시네요. 이모가 태국이모입니까? 한국친이모입니까, 어느경우라도 개인적으로는 말리고 싶습니다.
SOMA 2008.07.23 11:06  
  옙타이님/ 중국계이기에 가능하다는건 무슨 뜻인지요? 태국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았다는 화교들은 이미 3세대를 거쳐 4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단순한 중국계 이주자 체류자들은 한국인들보다 조건이 나은것도 없다고 봅니다.
풀잎염소 2008.07.23 14:30  
  방콕에 빠하시는 분 있는데 함 물어보시지요..^^;
텃새도 장난 아니라는데..
For C. 2008.07.24 13:00  
  회원님들께서 자기일처럼 열성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신데에는 직,간접적인 경험과 아픔이 바탕이 되어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실일 없으시겠지만 혹 3천이 없어져도 괜찮은 돈이라해도, 거기 투자하지 마시고 태국에 장기간 머무르시면서 어학(태국어+영어)공부 진득하게 하시다보면 여러면에서 수업료 아끼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피지기'여아 하는데, 아직 태국에 대해서도 모르실뿐만 아니라 태국에서 '야리마셍'님의 위치도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는점을 뼈속까지 인정하셔야 할 것이고, 그 다르다는게 '외국인으로서의 장점'뿐만이 아니라 '단점'이 더 크다는 것을 인정하셔야 할 겁니다.  물론 선배분들중 어떤 사람들은 그걸 꼭 자본금의 대부분을 날린후에야 겨우겨우 인정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단,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태국이란 나라에서 '한방'-한방에 자리잡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사업도, 언어도, 여자도... (하긴 이건 어디나 만찬가지겠지만, '태국이 한국보다는 약간이라도 쉬울 것'이 라는 그 근거없는 자신감을.......  한국분이라면 다들 약간은 가지고 접근하시더라구요.)
 화이팅 하시고, 부디 좋은 인연들로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통차이 2008.07.24 15:31  
  저 역시도 제대로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은 태국 사람이라면... 반대입니다...
야리마셍 2008.07.25 00:49  
  모든 분들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8월에 태국 다시 들어가는데.자세히 알아봐야 겠네요.여러분의 충고로 왠지 3천만원 벌은 기분인데여..
소주라도 한잔 쏴드려야 하는뎅..
암튼 숙고에 숙고를 거쳐 결정하겠습니다..
서동운 2008.07.25 22:09  
  이유불문.... 절대하지마시길....
일단 정확하게말해서 파타야 빅씨앞에 바하나 내는데
3천만원까지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장사 무지하게 안됩니다. 태국이모? 냉정하게 생각하시길....(무슨말인지 설명안하겠습니다). 저 파타야에서 8년가까이 생활한 교민입니다. 태국에대한 태국사람에대한 태국에서 사업하기에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3천만원가지고 돈벌수있다면 여기있는교민들 벌써다 갑부됬을껍니다. 왜 하면안되는지 정말 궁금하시면 안될수밖에 없는이유 100가지라도 들어보이겠습니다. 님이 가지신돈 제돈은 아니지만 날리기에는 너무 아까운생각이 들어서 남의일이지만 끼어들어봅니다. 마지막으로 태국에서 장사하기전 꼭 가져야될 마인드 하나. 한국과는 달리 항상 나쁜쪽으로 먼저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브랜든_Talog 2008.07.26 11:25  
  태국에서 근무를 하다보니 주변분들이 많은 문의를 하시죠.
내 친구의 친구 사돈의 팔촌이 뭐 어디다 무슨 투자를 한다고 난리인데, 뭐 태국가서 직접 보고 왔는데 좋다나 뭐래나...
종목도 다양하죠''; 금광,회사,운송,신기술 ㅡㅡ^, 바이오 오일...등등
저는 무조건 전화오면 한말씀만 올립니다. '직접 발견하고 개발한 정보도 믿을까 말까인데, 무슨 배짱으로 남의말을 믿으시는지? 알아서 하시고 대신 투자하시면 저한테 다신 연락하지 마세요' -0-;; 얼마전게 금광 투자한다고 논팔아서(시골분) 몇천 만들어 놓으셨던분 감사하단 전화 받았죠. 정말 그럴줄 몰랐는데 다른 사람들 다 당했다고 쩝 ㅡㅡ^
찬락쿤 2008.07.26 22:30  
  안하는게 좋죠. 그건 정답일 겁니다. 태국에서 먹고 사는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미누기 2008.07.28 16:16  
  저두 이주를 준비하고 있어서 이곳저곳 사이트를 돌아다니고, 책까지 읽어보면서 공부하고는 있습니다만...
잘 모르는 제가봐도 안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꼭 가서 잘알아 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나이가 비슷한 또래라 남일 같지가 않네여... ㅡㅜ
야리마셍 2008.07.29 04:23  
  감사합니다..절대 안할께여...
이돈가지고 태국가서 살면서 태국어 공부나 해야 겠네요,,,
체린 2008.08.01 23:54  
  맞아요. 그러시면 돼죠. 굳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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