燒身공양..... 4대강사업 반대 , 문수스님 소신공양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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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농총각 2010.06.01 18:13  

제 고향에는 이런 하천 공사가 20년 전에 시행되었습니다.
유학성이라고 전두환의 윗 장성이었던 사람이.. 자기 당선 축하한다고 이런 짓을 했지요.
원래는 하얀 백사장과.. 맑은 물이 흘러.. 아이들이 여름에 물놀이를 하고..
물놀이하다가 고기 잡던 그런 멋진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물이 고여있지만.. 아무도 그 물에서 물놀이를 하진 않습니다..
더럽거든요... 백사장도 사라지고...
이명박은 자기 목숨으로도 사죄하지 못할 짓을 먼 후손에게까지.. 저지르고 있는거죠..
전 제 아이가 있다면.. 꼭 내가 알던 내 고향 백사장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필리핀 2010.06.01 19:21  
천성산 도룡농 지키기로 유명하신

지율 스님이 4대강 사진전을 열고 있는데

파괴의 정도가 너무나 심각하더군요... ㅠ.ㅠ

우리 국토와 국민들의 영혼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는

MB정권의 이 어처구니 없는 만행...

역사가 반드시 심판하고야 말 것입니다! 
나마스테지 2010.06.01 22:34  

P.S. <다시, 민주주의를 말한다>(휴머니스트, 2010)에서 과두정과 추첨제(제비뽑기)에 관해 참고할 만한 대목을 뽑아본다. 먼저, 박명림 교수의 지적. 

시민됨의 인정이라는 것은 주권을 이양함으로써 공적 존재(즉 국가)를 형성한 뒤 국가의 역할을 통해 안전과 권리와 형평을 제공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별적인 시민의 존재가 전체로서 치자와 피치자의 동일성의 원칙에 의해서 국가를 구성한 뒤 다시 국가에 의해서 개별적인 시민의 권리를 보장받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구성한 국가가 소수 과두집단에 포함된 시민 외에는 개별적으로 열심히 먹고살라고 한다면 곧 공동체로부터 전혀 시민됨을 보장받지 못하는 겁니다. (90-91쪽)

그리고 그리스 민주정에 대한 김상봉 교수의 설명. 우리가 더 '진보한' 민주주의를 갖고 있는 건지 생각해볼 문제다.

제가 아는 한 역사에서 가장 급진적으로 평등한 사회는 적어도 남성 시민들 내에서는 고대 아테네였어요. 아테네 시민들의 관심사는 철저히 권력의 평등한 공유 원칙에 입각한 민주주의였죠.(...) 오늘날 공직자를 뽑을 때 어떻게 뽑는 게 민주적인 방식입니까? 우리는 선거잖아요. 그런데 아테네 시민들한테 선거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건 '과두정'이에요. 그들은 '추첨'을 민주정이라고 보았습니다. 원래 그게 고전적 구분이에요.
선거로 할 경우 열이면 열, 돈 있는 사람만 선거에 나갈 수 있습니다. 생업을 제쳐놓고 선거에 나갈 사람이 있겠어요? 특히 그 시대에? 그리고 거기 나가면  인물 좋은 사람이 한 표라도 더 얻게 돼요. 집안 좋고 학벌 좋고 돈 많은 사람이 이길 수밖에 없어요. 아테네 시민들은 그걸 집요하게 거부한 거예요. 그 다음에는? 추첨해서 아무나 맡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시민이 모이는 민회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식으로 말하면 국회인 평의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권력기관 중 하나인 재판정 배심원까지 모두 추첨으로 뽑은 겁니다. 당시에는 판사, 검사가 따로 있지 않았으니까요. 해마다 추첨을 통해 뽑았어요.(167-168쪽)

부산 광안대교. 그 밑은 얼마나 썩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수변공원에 들어선 60층 가까이 되는 아파트가 마주보이는 (해운대 쪽에서) 광안대교를 타면, 특히 바람 많이 부는 날이나 비바람 혹은 흐린 날 다리 위를 지나면 무시무시 합니다. 공포영화 처럼.
필리핀 2010.06.02 16:44  
헐~
이 스님이 카오산 한인업소 동대문 단골이셨다고 하네요...
어쩐지 낯설지 않다 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dongdaemoon&wr_id=18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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