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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부산

호루스 3 237

그냥 개인적 경험에 우러난 예상이다.

 

맞으면 좋고 틀리면 창피할 뿐이고.

 

광주시장은 강운태가 될 것이고 부산에서 오거돈은 노무현 꼴 날 것이다.

 

언론에서 뭐라 씨부리던 광주의 선택은 자존심이었고 경상도쪽은 똥고집이었다.

 

자존심이니 똥고집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고? 결과가 자기 맘에 들면 자존심, 맘에 안들면 똥고집 아니냐고?

 

글쎄, 이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구분해 달라고 요구하지는 못하겠다.

 

고려 왕조가 망하자 조선 왕조에 출사하지 않고 은거한 선비들은 자존심인가? 똥고집인가?

 

단발령에 대해 '머리는 잘라도 머리카락은 안된다'라는 선비는 자존심인가? 똥고집인가?

 

자존심과 똥고집을 재단하는 개개인의 그 본질이 바뀌지 않는한 선거 결과는 바뀔리가 없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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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지역비하나 지역감정 도발의 글로 읽히지 않기 바랍니다.

 

똥고집이라는 단어가 자존심이란 단어에 대비해서 너무 없어보여서 문제지...그렇다고 또 다른 적합한 단어를 찾지 못한 내 부족한 어휘력 탓이지...그게 광주는 우수하고 부산이나 경상도는 열등하다는 의미는 아니니까요.

3 Comments
harbor 2014.05.27 14:32  
호루스님도 휴가때 강원도 한번오세요^^
콩콩1 2014.05.27 20:19  
내가 인정하는 거면 자존심, 인정할 수 없으면 똥고집!

뭐 그런거 아닐까요?

고려왕조에서 보면 은거 선비들은 자존심을 지킨 대쪽 선비!

조선왕조쪽에서 보면 똥고집으로 가득찬 벽창호!

바라보고 싶은 맘에 따라 똥고집, 자존심이 결정 되겠죠!
나마스테지 2014.05.28 00:17  
안그래도 오거돈아저씨 건으로 얘기 분분 합니다~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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