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편히 잠 들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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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히 잠 들었나요......

sarnia 9 525


이틀 후면 당신이 가신 지 딱 1 년이군요.


이 노래 가사 지은 사람 <양성우> 씨가 마음에 안 든다고 타박하지는 않겠지요.

모든 표현이란 일단 밖으로 나오는 순간 모두의 소유가 되는 거니까……


그래도

당신의 삶과 죽음을 압축한 기억을 불러내는데 ‘청산’ 만한 노랫말이 없을 거 같아요.


나는 ‘참여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사람은 아니지만

선거권도 없는 해외교포 주제에......

임기 후반에는 참 무던히도 당신을 욕하고 다녔던 사람이지만


지금은…… 참 보고 싶네요.


한반도 평화를 위해 피땀으로 보듬어 왔던 20 년 공든탑이……

송두리 채 무너져 내리고 있는 중 입니다.


한명숙 전 총리 말마따나 “정말 치졸하고 사악한” 자들이

기어이, 그나마 허리가 잘린 우리들의 조국을 결딴내고야 말 모양입니다.


장준하 선생이었다면 이런 위기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문익환 목사였다면…… 윤세주 동지였다면…… 김 산 선생이었다면……


그리고 내 기억으로는 가장 대통령다웠던......

대한민국 대통령 당신이었다면.
  
9 Comments
manacau 2010.05.21 16:07  

당신을 볼때 마다 매치는 눈물 이지만 그래서 이 황막한 당에 가슴을 적실 수 있는 당신이 있어 행복 합니다.
 
살아가며 지치고 포기 하고 싶을때 당신을 생각 하며 힘 내겠습니다.

지금 사무실 창밖 시장통에는 쓰레기들이 목이 터져라 위선을 날리고 있습니다.

"선배, 후배님들, 그리고 택시기사 형님들....  XXXXXXXXX"

하하하하하   시장되고 나면 함 만나기도 힘든 사람들이.........

난 너희들이 지난 시절 한 짓을 대충은 알고 있다.

나마스테지 2010.05.21 16:27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글(자)을 보는 순간 가슴이 미어집니다.

2년 전에, 방콕에서 태국친구가 한국노래 하나 불러달라는데

제가, ... ... ... 청산...을 불렀습니다. 왜 그랬을까...

CD 한장에 11곡 할머니...마지막 12번째 곡 ...아침이...
구어서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병집이 아제 '아침이 올 때까지'도 좋습니다^^
sarnia 2010.05.21 22:20  
참여정부의 정책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그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온 몸으로 노력했던 대통령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것 이겠지요.
 
동영상 전반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당당했던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군요. 김정일을 만날때도, 고이즈미와 정상회담할 때도, 푸틴,일왕 부시 그 누구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는 법이 없는......

그러나 국민을 만날때는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형식과 자세에서부터 자기가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후반부 거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하는 임수경 씨의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그는  필리핀에서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던 임수경 씨를, 합천 해인사에 소리없이 들러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지요. 

          
청년간호사 2010.05.22 01:45  

무슨말을 한들... 소용있겠습니까...

저는... 그냥... 6월 2일 아침에... 투표하러 꼭 갈겁니다

지난주 강남역 6번 출구 앞에서...

피켓들고 계시던 분들이 생각나네요

No Vote, No Kiss

그리고...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투표하지 않은자 아닥하고 있어라... 뭐 이런 의미였는데 ㅎㅎㅎ

아무튼 투표하지 않고 궁시렁 대지 맙시다...

날자보더™ 2010.05.23 00:08  

투표는 해야죠.
주변에서 안하시려는 분들도 열심히 독려합니다.
벌써 1년이 지났군요...
비도 오고...

시골길 2010.05.23 13:39  

투표...선거는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최악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Charlie 2010.05.24 01:21  

투표두 안하고 치앙마이에서 딩굴거리는 전...
환자니깐...이해해주세요..50.gif

러블리하나 2010.05.27 17:52  

제가 사는 곳은 김해입니다...

엄연히 말하자만 창원이지만...

김해에서 20년을 살았고 창원에서 사는 지금도

김해로 아침 10시에 출근을 하고 저녁 8시에 퇴근을 하니

김해에 사는것이나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어제 저녁에 뉴스를 보니

경남 지역 투표 참여 예상율중 김해가 가장 낮답니다...

봉하마을은 김해입니다...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입니다...

제가 있는 김해 시내에서 30분이면 갈수 있는 곳인데...

우리의 대통령님이 나시고 자라신 곳이 바로 옆인데...

억울하게 돌아가신게 다들 분하지도 않은지...

어쩌면 저리도 이번 선거에 관심이 없을까요?

정말 답답합니다.....





나마스테지 2010.05.29 05:59  

모든 선생님들이 전교조에 가입하셔야 합니다.. ... ...
요즘 아이들, 그것도 대학생이 딴 화방에서 종이 4장(1장 천원)을 샀는데
산 집에서 안바꿔주니 다른 화방가서 바꿔 달라고 합니다.
"이건 우리집에서 취급 안하는 메이커야, 그냥 솔직히 말하면 바꿔줄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안되지."

"안바꿔주면 말고"<---이러면서 나가더랍니다.

이게 전교조랑 뭔 상관이냐고요?
엄청난 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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