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할 말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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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할 말을 해야겠다

sarnia 34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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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처럼 흑막이 오리무중인 사건도 전무후무할 것이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환생한다해도 역추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사건 디테일과 등장인물들의 상관관계가 복잡하다.


강제낙루를 하면서까지 대통령이 사과담화를 발표해야 했을만큼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사과할 줄도 모르고 눈물도 흘릴 줄 모르는 비정한 대통령이라는 비난에 열이 뻗쳐 그런 담화를 발표했을까? 과연 그게 가장 중요한 이유였을까?  


여기에 대한 정확한 대답은 박근혜 대통령과 그를 움직이는 사람들만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다만 싸르니아가 추정하고 있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이렇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들을 인멸하여 영원히 진상을 은폐하겠다는 남코리아 엘리트집단의 의중을 만방에 알린 반격 신호탄이었다는 게 내 생각이다비록 눈물연기와 관료권력과의 싸움선포 뒤에 가려지긴 했지만해경해체라는 표현 안에 증거인멸의도의 단서가 일찌감치 희미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국정조사고 특검이고 나발이고아무래도 이 사건의 진상은 한국국민들 스스로 규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선박사고의 진상을 추적하는 가장 유능한 전문가들은 물론 국제해상보험자본들이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사고조사팀이다.  문제는 이 참사가 해상사고 차원에 머물지 않고 정치적 사건으로 확대되어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정치적 사건도 아니고 ROK 의 엘리트 집단 전체의 악마성이 총체적으로 농축되어 그 모습을 백일하에 드러낸 세계사적 비극이라는게 이 사건의 핵심포인트다


세계는 당사자인 한국국민들이 어떻게 이 사태의 진상을 파헤쳐 지난 69 년 동안 누적되어 온 부패먹이사슬의 뿌리와 줄기를 제거하는지 그 과정을 지켜보리라고 생각한다.


세월호 사태로 말미암아 백일하에 드러난 엘리트 부패먹이사슬그리고 그것에 대항하는 한국국민들의 투쟁과정을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1789 년 일어난 프랑스혁명을 바라보았던 세계의 시선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사건이 단순하지가 않고 지나칠 정도로 복잡하다세상에 이렇게 이상하고 복잡한 사건이 또 있을까 싶다.


그 날 새벽선원들은 무엇을 숨기기 위해 항해도중 세 차례나 수동으로 AIS  off 해야 했을까?


선박운항의 가장 중요한 핵심정보를 가지고 있는 일등항해사가 구조직후 며칠 간 사라졌다 나타난 이유는 무엇이며그는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한 것일까?


최초의 본선-진도 VTS 간의 교신기록을 식제편집하고선장을 하룻동안 은닉한 장소의 CCTV 를 삭제하고해군참모총장의 수상구조함 출동명령을 취소시키게 할만한 권력을 동시다발로 보유하고 있는 인물 또는 세력은 누구일까?      


사고 초기 해군참모총장은 ATS-31 통영수상구조함 (보통 통영함이라고 불림출동명령을 내렸다무슨 이유에서인지 이 명령은 외부 압력에 의해 취소가 됐다. 명령자인 해참총장으로 하여금 "진수만 했지 성능확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고 바보같은 취소이유를 스스로 달게 했다. 해군참모총장의 명령을 취소시킬 수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두 명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대통령과 합참의장이다.


근데 여기에는 더 위중한 의혹이 있다.


 16 , 운명의 그 날  


초기구조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부대는 사실 ATS-31 수상구조함이 아니라 제 3 함대 사령부였다해군 제 3 함대는 사고해역에서 불과 75 km 떨어진 목포해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실전부대다해군작전사령부의 지휘를 받고 있으며 전투구조구난에 필요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함대 사령관은 해사 37 기 출신이며 계급은 소장이다.


이 부대 예하에는 31 구축함 전대, 32 초계함 전대, 33 고속정 전대항공전대와 제주방어사령부가 있는데이 중 구축함전대와 고속정전대는 세월호의 균형 및 부력유지와 인명구조활동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했던 부대였다해군 함대 사령부는 잠수요원들을 해저에 침몰한 선체까지 수송할 수 있는 잠수정들도 보유하고 있다.  


해상사고 전문가들이 왜 이 부대가 출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동안 국내제도언론은 제 3 함대의 역할과 그 날의 이해할 수 없는 침묵에 대해 단 한 줄도 보도한 적이 없다.


과연 어떤 세력이 사고초기 현장에서 가장 근접한 위치에 있는 실전부대에 대한 출동명령을 저지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아마 그 세력은 그 날 오전 사고해역에 접근하고 있던 USS 본험 리처드 강습상륙함과 그 상륙함에서 구명보트를 탑재하고 사고현장을 향해 긴급발진했던  두 대의 MH-60 헬기를 되돌려 보낸 장본인들이기도 할 것이다.


아마도 그 세력은 외교부로 하여금 한국군과 해경의 구조헬기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는 환경에서 미군헬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되돌려 보냈다” 는 거짓말을 하게 한 사람들이기도 할 것이다나중에 알려진대로 그 시간대에 사고해역에서는 어떤 구조활동도 실시된 적이 없다


구조활동이 실시되기는 커녕 해경 경비정이 구조활동의사를 타진하는 다른 선박들의 접근을 봉쇄하는 기상천외한 이상행동만을 하고 있었다그게 어느 민간구난업체에 독점적 선박인양권을 부여하기 위해 벌인 미필적 고의에 의한 학살극이었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나기도 했다.  


근데 그 날 현장에 최초로 파견되었던 해경이 이상행동을 한 이유가 그게 전부였을까


그것만이 아니라는 증거가 또 속속 드러나고 있다


당시 목포해양경찰서장은 현장에 파견된 경비정에게 침몰중인 세월호에 직접 승선에서 승객탈출을 유도하라는 정확하고 올바른 명령을 하달했다는 사실이 나중에야 밝혀졌다


놀랍게도 현장에 파견된 경비정은 그 지시에 전혀 따르지 않았다경사가 심해 승선이 불가능하다는 거짓보고를 날리고는 사전비밀교신을 통해 복장교체를 지시받은 것으로 보이는 선원들을 배에서 탈출시키는데만 전력을 기울였다본선의 고급선원으로부터 최초로 사고보고를 받은 기관은 놀랍게도 국가정보원이었다.    

    

그들은 서로 어떤 관계일까왜 결정적인 증거들은 끊임없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고미처 사라지지 않은 단서들은 한참 나중에야 그 모습을 드러내곤 하는 것일까?  


도대체 누가 참사의 중간고리에 위치해 있는 유병언 일가를 철저하게 비호, 은닉하면서 사건자체를 영원히 묻어버리려고 시도하고 있을까? “유병언이 잡히면 나도 죽는다” 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그런 일을 수행할만한 파워를 가진 사람들은 누구일까?  

 

이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본론’ 이야기들을 시작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동안 말을 아꼈던 이유는,,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서로 협조하고정보와 의견을 공유하면서 참사의 전말을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놈들은 벌써 해저에 누워있는 선체를 조각내서 초기증거부터 인멸할 음모를 꾸미고 있는 모양인데시민단체들은 유가족들과 협조해서 우선 선체에 대한 증거보전신청부터 법원에 제출하는 게 순서일 것 같다.


천안함 사건은 여전히 미궁에 빠진 채 그 정확한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있는데세월호 참사마저 미궁에 빠져 버린다면 ROK 는 너무 슬픈 나라가 된다.  



참사로 희생되신 304 분 (더 계실지도 모르겠다)

사건의 진실이 완벽하게 밝혀지고 새롭게 변화한 정의로운 나라에서 다시 부활하시기를……  _II_



2014. 05.25 15:50 (MST) sarnia




34 Comments
sarnia 2014.05.26 08:32  
조금 쉬어야 겠어요. 어제 글 올리기 전에 데이타의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박근혜가 눈을 몇 번 깜빡거리는가 30 초 단위 몇 개를 골라 세어봤는데, 그 때문인지 눈도 좀 피로하고 머리도 아프네요.
harbor 2014.05.26 09:22  
여기도 원산면옥이 있답니다 함흥냉면은 오장동 아니면 속초에서나
먹을수있지요
여우잡이 2014.05.26 14:39  
띄어쓰기 할줄 알면서 태사랑 전 회원을 속인 하르보르님
님 같은 분이 있어서 대한민국은 더 지옥같겠죠.
harbor 2014.05.26 19:06  
띄어쓰기는 정확히 못해요 케이써니님이 알려준 띄어쓰기 방법도 활용못하내요 속인것이 아니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sarnia 2014.05.26 09:28  
오장동에서는 흥남집 추천해요. 그 집 할머니 1990 년 대 초반 돌아가셨는데 마침 한국방문 중이어서 갔었지요. 이젠 함흥냉면 안 먹어요. 평양냉면으로 입맛이 바뀌어서 종로 한일관이나 을지로 4 가 우래옥을 갑니다. 9 천 원이에요.
harbor 2014.05.26 09:48  
저는 아버지따라 오장동 함흥면옥 가봤어요 평양냉면집 위소개하신 두곳이 유명하다는 소리는 들었는대 가보질 못했어요
나중에 가바야겠어요 곰탕은 명동 하동관이 괜찮던대...먹고싶내요
여우잡이 2014.05.26 14:40  
하르보르는 물타기 하시나요? 왜 딴 이야기시죠?
harbor 2014.05.26 19:11  
어쩌다보니 먹는이야기 하게됐내요 여우님도 식사는챙겨 드세요
sarnia 2014.05.26 09:57  
함흥면옥이 가장 크긴하죠. 하동관 곰탕, 맑은 국물이 특징이죠. 그 맞은 편엔 원당감자탕이 있구요. 원당감자탕은 아마 프랜차이즈같아요. 어렸을 땐 감자탕 먹어본 적 없어요. 부모님이 돼지고기를 안 드셨으니까.,, 옛날엔 명동에도 한일관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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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먹는 이야긴 먹방에서 하도록 해요.
필리핀 2014.05.26 12:13  
해경과 해수부의 이상한 행동...

그 둘을 가지고 노는 언딘의 파워...

청와대와의 맞짱 뜨기도 주저하지 않는 유병언의 배짱...

이런 정황들을 볼 때 이 사건의 배후에는

그 어떤 거대한 것이 숨어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설마... 그게...





























심형래 감독이 제작하고 있는

<용가리2>는 아니겠지요??? ㅡ,.ㅡ
sarnia 2014.05.27 04:47  
Some high rank managers of Undine Marine Industries might have too many pieces of ‘critical confidential-ss’ about ROKS Cheonan (PCC772) incident 4 years ago. This must be one of the major clues to study Sewol mystery. We will find.
sarnia 2014.05.26 12:36  
일사불란한 조직이라는 의미의 거대한 배후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을 겁니다.
이 세상에 그런 것이 존재할 개연성이나 가능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그런 원초적 음모론은 추리소설에나 나오는 것이겠지요.

다만 그들은 서로 더럽게 엮이고 휘말려 있을 뿐 일 겁니다.
서로 상대의 치명적인 약점을 잡고 있는 마당에
잘릴 꼬리로 자청해서 희생양이 될 놈은 그들 중 하나도 없을 것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경과 유병언 일가를 제물로 삼아 이 사건을 마무리하길 바라고있는 모양이지만
그들이 순순히
"네, 제가 죽어드리겠습니다. 누님 혼자 만수무강하십시오"
하면서 제물이 되려고 하겠습니까?

'저 놈이 죽으면 나는 살지만
저 놈이 죽기 전에 불면  나도 죽는다.

그러니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서로 더럽게 엮여 있는 것이지요.

지난 69 년 동안 이런 일 무수히 많았을텐데
이번에는 사태가 워낙 위중하니까
저들도 뭐가 뭔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모양이에요.

자기 머리로는 뭘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으니까
최태민 목사 못지 않게 믿고 따르는 실장 아저씨 붙잡고 늘어지는 것이겠지요.
여우잡이 2014.05.26 14:41  
미개한 국민들은 알고싶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개한 국민이 반정도 돼는 개한민국! 개같은 나라임이 틀림없죠
아니 개만도 못한 나라와 개똥같은 국민이 반이 살고 있는 나라죠
유령 2014.05.26 17:10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기 열흘 전(4월 7일), 박근혜가 주재한 회의에서 선장의 휴식 기간에는 1등 항해사 등이 조종 지휘할 수 있도록 선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 사실이 있고, 세월호 참사 하루 전날(15일) 공포 한 점,

세월호 참사 며칠 전 세월호 선장은 휴가를 내고 계약직 선장을 내정한 점,

출항 전 날, 원래 단원고 학생들이 타기로 예정되어 있던 오하마나호에서 세월호로 바뀐 점,

3급 항해사 자격증으로 세월호 출항 당일 입사한 1등 항해사 신 모씨와 조기장 전 모씨.. (이 두 사람은 회사와 계약서도 쓰지도 않고 탑승해서 제주도에서 계약서를 쓸 예정이었다고 검찰에서 밝혔답니다. 그리고 이 두사람은 견습기간이라고 살인죄 기소에서도 빠졌네요. 2등항해사도 살인죄로 기소 되었는데... 사고 당일 국정원과 통화한 사람도 신 모씨로 추정 하고 있죠)

위에 열거한 기사들이 단지 우연이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alexa 2014.05.26 18:34  
이 글이 유언비어입니다.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안좋은 의도로 던져놓은 것입니다.
아무 근거없는 헛소리입니다.
이래서 나라가 혼란스러우면 기쁜가요.

캐나다서 TV보듯이 남 싸움 구경하듯이 사니아님의 스스로 즐김을 위해서 인가요.
 
대한민국방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이런 정체불명의 괴담을 듣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 억울하고 분합니다.

정식으로 삭제를 요청합니다.

운영자께서도 이글을 보시면 적절히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겔라 2014.05.27 14:20  
알렉사님 이분 정말왜놈앞잡이네요 자기자식물속에서죽었다고한번쯤생각해봐요 괴담이라고요 제가그당시 진도에서 일했는데 모든것이언론통제 그리고참고로 저대구사람입니다 완전새누리당지지자죠 이번에진도가서 영화에서봤던언론통제가무엇인지알았어요 저는이제는정부말안믿습니다
그렇게고지식해서 이험한세상어떻게살려고합니까 대구사람들도요즈음정부를많이불신합니다
Robbine 2014.05.26 21:18  
수족관에서 살아남기 놀이 하느라, 사실 세월호에 대한 자세한 뉴스나 정보는 많이 접하지 못했었습니다.
싸르니아님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단순히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던, 국민의 목숨을 너무나 무책임하게 보냈던 정부의 수장이 잘못이라고만 단순히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좀 더 큰 그림이 상세히 밝혀질 때 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대선 조작사건 관련 국정원 연루부터 세월호까지
꼭 기억하고, 끝까지 누구에게 잘못이 있어서 이리 되었는지 묻겠습니다.

국정원 대선조작 사건도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태한사람 2014.05.26 22:19  
USS 본험 리차드 강습상륙함과 그상륙함에서
  먼저 긴급발진 시킨 MH-헬기(구명보트 20인용장착)
      뿐만 아니라

 119 구조단(대부분 SSU,UDT 출신)헬기 까지 전부통제 및 대기 시켰죠

 본험 리처드호는 사고해역근처 일정구역만 담당 시켰구요
    119 구조단은 3일이상 대기만 시켰죠

 그동안 생존자 구조는 거의 없었죠

 알렉사님은
  무엇이 유언비어 고 괴담인지 근거 자료라도
    쓰주던지 아니면 관련 링크 라도 올려주던지....

 아니면 근거 없는 댓글놀이 랑은  자제해 주시고

 힘좋고 빽좋은  권력자(?)들이
    좋아하는  밑닦기나  열심히 하시죠

      눈물은  벌써 말라  삐뚤어 졌겠지만...,,
호루스 2014.05.26 22:28  
조금은 무리수인듯한 글로 생각합니다.

세월호 침몰과 정권 차원의 위기-그리고 그를 감추기 위한 일련의 행동, 사실로 드러난 것은 침몰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의혹 제기 차원입니다.

어떤 범죄가 일어나면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자가 누군인지를 의심하는게 수사의 기초입니다.

그런데 세월호를 침몰시켜서 정권 차원에서 무슨 이득을 보겠으며, 백번 양보해서 그냥 사고라고 치고, 세월호 구조를 막아서 정권 차원에서 무슨 이득을 보겠냐는 겁니다.

다만 유씨 일가의 소환이나 체포가 미뤄지고 있는 것은, 뒤구린 인간들이 증거 인멸을 위해 최대한 시간을 끌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요.

이건 천안함 의혹제기보다 더 이해하기 힘들군요.

유씨 일가가 검거되어 수사가 진행되어서 의외의 비리들이 터져나올수야 있겠지만, 그리고 만의 하나라도 세월호를 고의 침몰시킨 것이 드러나더라도, 논리적으로 보험금을 노린 희대의 살인 사건이 될수는 있겠지만, 대체 정권 차원에서 구조를 방해해서 몽땅 승객들을 죽여서 대체 무슨 이득을 볼 수 있을까요?

정권이 승객들 사망을 통해 무슨 이득을 볼 수 있는지, 논리적인 설명이나 의심가는 부분이 있다면 설명 바랍니다. 단순히 정황상 의혹제기 말고요.

천안함은 북풍몰이라는 정권 차원의 이득이 분명히 있엇다는 그런 설명 말입니다.
양반 2014.05.26 23:19  
저도 애초에 그렇게 생각했는데요....

그런데 도저히 사건이 난후 정부에서 대처했던게 납득을 할래야 할 수가 없어요...
의혹 제기한것에 대해서 충분히 정부에서 명확히 밝힐수 있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밝히면 또 조작이 되고, 거짓말이 되고... 그러다보니 이제 총체적으로 믿을수 없게
된거죠...

제 의문점도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 말도 안되는 의문점을 정부에서 밝히지 않고
계속해서 끌고가는지~~~
사실 이거 명확히 밝히려면 제가 봤을때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게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에 거짓을 물고...

이러니 도대체 이것을 통해서 정부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라는 물음을 가지게 됩니다.
거기에 몇몇의 주둥이로 부른 화가 기름을 부었고요....
태한사람 2014.05.26 23:00  
정권의 이득이나 보험금이 아니라 사고가 나면 어디를 밀어준다(독점권)

 그동안 주고 받고 , 얽키고 설키고 했던것을 메뉴얼 따라서 진행했는데
  예상밖으로 일이 커져버린거죠.

 어쩌면 자기개인 혹은 자기단체와 주고 받고 , 얽키고 설킨데로
  힘닿는데 까지  밀어 주었는데  일이 너무 커져버린거죠.

 이젠 주고(밀어) , 받고(상납고리)  얽키고 설킨게  모두 깡그리  까발처질  판국이니......

 어떻게  마무리  하는지  ㅎㅎㅎ

  유 병언 사진관련 행사할때 이 명박 이랑 오 세훈 등등  제법 많이 참석했던디.... ㅎㅎㅎ
태한사람 2014.05.27 00:43  
포상금이 몇칠만에  5천에서  5억이라...

 경찰 한해 포상금 예산이 12억인디.....  5억이라....

 그디... 어쩌나 
    현시점에서 아무리 편법을 동원해도  최고가 5억인디....
  #이번에는  검,경 반반(하씹 하씹)  ㅋㅋ 사이좋게^^

 필요하면  과연
  유가족을 내세울까....  기업체를  내세울까.....

 얼마까지  갈까....
  머리가  아마  복잡하겠당........
sarnia 2014.05.27 09:34  
호루스님이 범행동기와 beneficiary 를 말씀하시니 3 년 전 쯤 제가 어디다가 기고한 글 한 편이 생각나는군요. 천안함 사건으로 가장 이득을 본 자와 손해를 본 자를 각각 추정해 봤지요.

그 사건으로 가장 이득을 본 건 미국 오바마 정권이었고,
가장 손해를 본 건 당시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정권과 북코리아 였더라고요.

여기다가도 제가 올렸으니까 시간 나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 재미있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480&sca=&sfl=wr_name%2C1&stx=sarnia&sop=and&page=6

제가 저 글에다가는 좀 다른 뉘앙스로 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천안함 사건 때문에 가장 이득을 본 집단이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는 보지 않아요. Beneficiary와 범인이 일치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범행의 동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항상 이득으로만 귀결되지도 않을 뿐 아니라 그 동기가 합리적으로 추론 가능한 범위안에서만 맴돌지도 않지요.

따라서 훈련받은 수사관이라면 범행동기나 beneficiary 보다는 일단 현장에 주목하고 범행현장에서 풀리지 않는 문제들부터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범행동기나 범행으로 인한 수혜자에 먼저 눈을 돌리게되면 편견을 갖게되고 오히려 많은 것들을 놓칠 수가 있지 않을까요?

그 이상 이야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어요. 다만 분명한 것은, 본문을 음모론적 시각으로 읽어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

천안함 사례를 상기해 볼까요? 그 사건에 무슨 거대한 음모가 최초 동기였겠습니까? 아직 진상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그냥 사고였겠지요. 이명박, 박근혜 정권 같은 부패한 집단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사고가 사건이 되는 것은 아주 쉬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

어느 최고 결정권자가 무엇을 의도해서가 아니라,, 정상적인 절차로 문제를 해결하다보면 다치고 손해볼 놈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더 문제는 다치고 손해보는 것을 감수할만큼 쿨하고 윤리적인 사람들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는 '내가 다치면 너도 다친다'는 끈끈한 관계로 엮여있기 때문에 매번 이런 사건들이 전혀 엉뚱한 길로 들어서게 되는거지요.

일사불란하게 설계된 시나리오가 아니고 중구난방으로 여기저기서 숨기고 감추고 조작하다보니 사건 자체가 누가봐도 이해할 수 없는기형적이고도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귀결되곤 하는 겁니다. 천안함 사건이나 세월호 참사의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고 그런 기형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의 사건을 탄생시킨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나라로 보이지 않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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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 깜빡거리는 거 세는 짓 이젠 안 할겁니다. 아직도 머리가 아프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저녁에는 Undine Marine Industries 라는 회사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기밀정보를 보유하고 있는지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 회사 웹사이트 해명글들 쭉 읽어보았는데, 와우!! 문장력 장난 아니네요. 그 해명글 쓴 사람들 저널리스트나 홍보전문가 출신 같은데요. 삼성 홍보팀보다도 우수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harbor 2014.05.27 13:12  
사니아님 식사하셨어요?한국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 세월호

참사원인을 규명하는 사람에게 5억원을 준다는대요

사니아님은 가능할거같아서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한국방문 하시면 꼭 강원도 들려주세요

그냥 우리지역 특산품 대접해 드리고싶내요

술도한잔하시고 누추하지만 저희집에서 몇일묵으셔두

좋구요 식사는 꼭 챙겨드세요
호루스 2014.05.27 13:14  
그래도 의문은 남습니다.

사르니아 님과 얘기를 위해 뭔가 명확히 기준을 잡아야 할듯 합니다.

일단 사르니아님의 본인 판단에 따른 의견 표명 부탁 드립니다.(모른다라던지 아직은 판단 불가라는 답변도 유효합니다.)

1. 세월호 침몰은 고의인가? 우연한 사고인가?

2. 본 글에서 이야기한 구조 활동을 막았다는(또는 방기했다는) 각 국가 기관에 대한 보도는 주로 어디서 취한 것인가?

3. 본문에서 언급한 '어떤 세력'
세월호 구조 활동을 지연 또는 방해 할만한 세력이 존재한다고 보는가? 본문에서 보면 군, 외교부, 해경 모두 황당한 뻘짓을 했다고 하는데, 게다가 미군까지 돌려 보냈다는데, 이게 단순히 우왕좌왕하면서 나타날만한 사안인가?

사고를 정확히 인지 못했을지라도 국가 기관이 총체적으로 통일된 방향(침몰 방기, 인명 방기)으로 흐르려면 어떤 통일된 세력이 있지 않고서도 가능한가?

4. 제 댓글에 대한 답글 중, '중구난방으로 여기저기서 감추고 조작하다보니..' 이 말은 3항에서 의문 제기한 어떤 세력 이라는 가정과 상호 모순되는데 그에 대한 설명은?

5. 역시 댓글에 대한 답글 중 음모론적 시각으로 읽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단순한 사곤데 개판의 결과가 나온거지, 정말 사고를 이용해서 재미 볼려고 했다고 의심하는 시각을 버리라는 의미인가요?

그럼 본문에서 언급한 '어떤 세력'과는 배치되는 의미인데...음모론적 시각이 가지는 의미가 뭔지 정확한 설명 바랍니다.

6. 천안함 사건과 비교해서 세월호는 언론에서 의문 제기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초동대처에서 뻘짓으로 일관한 해경, 언딘 유착 등의 의혹은 있지만 적어도 침몰 방기나 구조 방기에 대한 의혹은 없었지요.

천안함은 어뢰 아니다라는 수십가지의 의혹이 제기되었구요.

과연 언론 통제 때문에 이러한 것일까요? 왜 오마이나 뉴스타파 등의 반골 언론들도 정부 보도에 대해 의혹 제기를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혹시 정보가 부족하다면 역으로 외신을 이용해 정부를 공격할수도 있을텐데 그러지 아니한다는 것은 외려 반골언론들이 보기에도 외신에서 제기한 의혹이 황당하다는 판단을 내리거나 정황상 증거 자체도 너무 부족하다고 여긴것 아닐까요?
sarnia 2014.05.27 14:13  
음모론적 시각이란 위계질서가 수립되고 의사가 통일된 하나의 집단이 사건 전체를 일사불란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 입장이지요. 

제가 답변하기 전에 저도 확인하고 싶은 게 있군요. 호루스님은 그런 것을 믿고 계시나요. 아니면 그렇게 단순하게 재단해야 이해가 쉽기 때문에 그렇게 주장해 주는 사람이 나타나기를 바라시나요? 세력이란 단어를 통일된 단일조직으로만 해석하고 계신 것 같아 드리는 질문입니다.

저는 근거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그런 시각을 갖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각은 관계의 복잡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 망상같은 거지요. 물론 제가 호루스님을 음모론자로 생각하고 있다는 건 아니구요. 

본문에서 제기한 의혹들은 제가 새로 발견한 의혹들이 아니고 지난 40 여 일 간 수도없이 국내언론에 보도되었던 것인데요. 바로 위에도 어떤 분이 올리셨네요. 말씀하신 해경이 다른 구조기관의 접근 막은 거,, 지금 토론 단계에서 저런 기초정보에 대한 정보출처를 질문하시면 곤란하지요.

밝혀진 정보들간에 해석과 연결이 불가능하니까 의혹을 제기하는 것 입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예를 하나만 들면 가령 이런 겁니다. (간단하게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최초의 상황을 예로 들지요) 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해경123정이 왜 목포해경서장에게 선내진입이 불가능하다고 보고했는가? 거짓보고를 날리던 그 시간 경비정 요원들은 실제로 조타실로 선내진입을 했습니다. 선원들 구하러요. 침몰되는 선체에 깔릴 위험이 있어 본선을 접근시킬 수 없다고 해 놓고는 경비정 본선을 선수에 가져다 댑니다. (객실출구로 연결되는 선미도 아니고) 더 놀라운 건 경비정 본선에서 출발한 소형고속구명정이 쏜살같이 달려가서는 가장 먼저 좌현 후반부에서 대기하고 있던 기관장 등 선원들을 실어옵니다. 승객 십 수 명이 낮은 수온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말아죠.

이런 이상한 짓들을 하도록 배후조종한 세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라는 질문 보다는 말이죠. 그들이 그렇게 이상한 구조활동을 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라고 질문하시는 게 대답하기가 쉽겠죠. 여기에 대한 제 대답은 “당췌 모르겠다” 입니다. 호루스님은 혹시 다른 대답을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일단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천안함도 일단은 사고 였듯이 말이죠. 유병언 일당이 체포되어 다른 결론이 나온다해도 전혀 놀라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요.

근데 왜 그런 질문을 하셨는지 궁금하군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자러들어갑니다.
sarnia 2014.05.27 14:20  
제가 답글을 다는 사이에 윗글을 수정하셨나요? 제가 못 본 내용이 후반부에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잘못봤나요? 암튼 굿 나잇..
호루스 2014.05.27 14:34  
네, 수정했어요. 글 쓰다가 또 다른 의문이 계속 떠올라서요.

자세한 얘기는 한국 기준으로 저녁에 하죠. 지금은 아무래도 힘드니까요.
harbor 2014.05.27 13:14  
그리고 시간이 되시면 부산도 같이가고 태국도

같이가요
호루스 2014.05.27 13:22  
글과 상관 없이 상대방 비난하는 것도 뻘글이지만, 하버님의 글과 전혀 상관 없는 끼리끼리 조장하는 이런 댓글도 뻘글입니다.

이건 배우고 못배우고와 전혀 상관없는 예의 차원의 문제입니다. 자제 바랍니다.

영 친분 쌓고 싶으면 쪽지나 전화, 아니면 아예 다른 글로 하는게 옳을듯 합니다.
harbor 2014.05.27 13:34  
안드레아 2014.05.27 14:48  
이념이 좌, 우를 떠나 우리 사회에 엄청남 슬픔을 안겨준 사건이었다는 건 모두 인정하시는데, 아직도 생떼같은 아이들이 물속에 잠겨있어 그거 슬퍼만 하고 있는 사이 사건은 오리무중 속으로 빠져들고 있지요.
이건 좌,우의 문제도 박정권의 책임도 아직 밝혀진건 없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사르니아님의 합리적 의문에 대해 선동질로 매도하는 것도 우스꽝스럽네요.  그럼 또다시 선동, 종북, 좌빨의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들어 내겠죠?
호루스 2014.05.27 22:10  
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래도 이게 정권 차원에서 덮으려고 하기엔 무리가 많다는 시각입니다.

음모론 이야기는 이해가 되었고, 세월호는 사고였을 것이다 라고 사르니아님의 입장을 알겠습니다.

근데 사르니아님이 제기한 의혹-해경의 태도를- 보면 이건 사고가 아니라 고의...즉 사건으로 보아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천안함 때도 보아서 알듯 사건 발생시각이나 무선교신 내용이나 그 후 정황 전개를 보면 이게 침몰이던 폭침이던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는 부분이 꽤 있죠. 기억나는게 하나도 없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폭침으로 보기엔 여러가지 정황증거나 물적 증거가 굉장히 무리수가 많죠.

똑같이 세월호를 대비하면, 이걸 해경과 유씨 일가의 어떤 범죄로 보는게 어쩌면 가장 합리적일지 모릅니다.(윗 글의 세일러님 의견) 또는 정말 단순한 사고인데 수습은 사고 이상으로 개판이라는 설명이나.

근데 이걸 정권 차원으로 놓고 보면 정말 무리수가 많다구요.

사르니아님이 의혹은 국내 보도를 기반으로 한다고 했는데, 왜 하나도 제대로 이슈화가 안되었을까요?  분명히 천안함과는 양상이 다르죠?

더구나 당시 엉망이었던건 전원 구조라는 대형오보만 봐도 알수 있죠.

즉, 이슈화되기엔 너무 작은 헛소리들이 어저면 무책임하게 지면을 장식한 것도 꽤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한 정몽준 아들부터, 새누리당 의원, kbs사장 최근의 목사의 헛소리까지...모두 아는건 하나도 없고 그저 정권의 안위때문에 무리수인 말만 던지고 있어요.

즉, 최소한 어느 정도 정보를 가졌을 법한 사람들도 당황해서 한다는게 죄다 사람 열받게 하는 헛소리. 이건 역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얘기고 그래서는 정권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죠.

사르니아님의 의혹 제기가 틀렸다는 말은 아니지만, 또한 그렇다고해서 세월호 이면에 무언가 협잡이 있다고 보기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통크게 키워도 해경과 유씨 일가의 협잡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sarnia 2014.05.27 22:30  
정권차원에서 이 사건을 무조건 덮으려고 한다고 보긴 어렵죠. 천안함 시건의 경우에는 국가의 공조직이 사고를 외부의 폭침으로 둔갑시키는데 역할을 했지만 그것 역시 처음부터 기획된 건 아니었고 정권의 내부관성에 의해 그 길로 건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처음에 복의 소행같다는 해참총장의 말에 이미 그런 이야기 나올 줄 알았다는듯이 "예단하지 마세요" 하고 소리를 꽥 하고 질렀던건만 봐도 그 사건을 어떻게 끌고갈 것인가에 대한 내부논쟁이 치열했던 걸로 보여집니다.   
세월호 참사 역시 본질적으로 같은 과정을 밟을 공산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정권차원의 이해관계라기보다는 기득권 내부의 어디까지 이 사건 때문에 타격을 받을 수 있고, 조직이 붕괴될 수 있는가,, 이런 역학관계들에 의해 이 사건의 방향이 휘둘릴 가능성이 높아요. 유병언 일당이 안 잡히고 있는 것만 봐도 내부의 보호세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 세일러님이 말씀하신대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영향력도 만만치 않구요.
최초 발단이 사고였든 누군가에 의한 고의였든, 협잡의 구성단위가 정권 내부의 의 어느 수준 까지이든 충격파를 최소화하고 기득권의 붕괴부분역시 최소화하는 범위내에서 해결방안이 모색되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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