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벨 사태를 바라보며...
여우야여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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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18:16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을 이용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애쓰던 이종인의 다이빙벨이 결국 실패로 끝났다.
국가적인 재난 앞에서, '아직 살아있어요'라는 거짓 SNS를 유포해 수색및 구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들을 낭비시키는 애들은 차라리 철이 없었다고 치지만..
정부에서 일부러 구조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글을 태연스럽게 퍼나르는 사람들...
장관이 라면 먹었다고 지랄지랄 하더니, 구조팀의 피자는 착한피자라는 사람들...
대통령 만난 할머니는 청와대에서 연출했으며,
이 기회에 회사 홍보나 해야겠다는 사람들...
정부가 고의로 수색 구조를 지연시키고 방해 한다는 음모론까지...
세상을 살만큼 살았으면, 참과 거짓을 어느정도 구분지어 받아들을 노하우가 있을텐데..
우선은 합동구조팀을 응원하고...
이번 참사가 발생하게된 원인을 규명하고,
승무원/선박회사/군경의 대처가 미흡했던 관계자들/안전법안 정비를 소홀이 했던 의원들/지역 이권과 관련되어 금품을 주고 받았던 업체와 지방공무원들등.. 싸그리 관련자들을 처벌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며,
확인되지 않은 일을 사실인양 퍼트린 사람들.. 그걸 보고 기사라고 쓰는 쓰레기 기자들...
이런 사람들도 제발 강력하게 처벌했음 좋겠다...
정비해야할 쓰레기들이 도처에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