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하는 민주당....
여우야여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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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7 19:48
민주당이 침몰하고 있다..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몇달 가지 못할것 같다.
눈칫밥의 달인 철새 손학규는 보궐선거에 출마해 민주당과 운명을 같이하자는 요청을 뿌리쳤다.
원래 배가 침몰하면 쥐새끼들이 먼저 도망치는 법이다.
민주당의 몰락은 사실 예정된것이다.
지난 대선때도 듣보잡 안철수와의 흡수 단일화에 당력을 기울였지만
성공도 실패도 아닌 어정쩡한 결과를 낳았고, 결국 대권에 실패했다.
이석기가 내란음모 혐의가 입증되고 유죄판결이 내린다면, 민주당의 정책 동반자 통진당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고,
채동욱의 불륜으로 시작된 채동욱 사건은 정치 게이트로 세력을 확장할수도 있는 태풍의 눈이다.
채동욱의 여인 윤초희는 차치하고라도, 야당의 모 女의원과의 염문설이 슬슬 피어나고 있고,
그녀의 이름도 이미 나돌고 있다.
또한..채동욱이 그동안 다루었던 사건들의 정치 편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강하게 대처 하겠다는 채동욱은 산으로 칩거에 들어갔고, 변호사마저 손을 놓은 상태다.
이제 채동욱은 시간이 지나 사건이 잊혀지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것 같다.
NLL 관련문건 폐기와 원본 조작껀으로 인해, 어떻게든 문재인은 도마위에 오를것 같고..
민주당을 응원하던 조국, 진중권은 논문위조 의혹에서 쉽사리 빠져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어쩌면..
안철수가 무주공산의 민주당을 덥석 물어
적벽대전 후 유비가 형주를 얻듯,
은근 슬쩍 공짜 전리품을 챙길지도 모르겠다.
유비가 형주를 빌리게되면.. 언제 돌려 받을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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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이렇게까지 된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민주당은 정권 창출을 위해 악마와도 손을 잡는 악수를 두었고,
거짓말을 또다른 거짓말로 돌려막는 실수도 저질렀다.
형체는 없고 목소리만 발하는 '친노'라는 진영은, 노무현 시체팔이로 짭짤한 재미를 보는듯 했지만
결국 후속 상품이 없어 국민들에게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른바 '친노' 누구도 대선 실패와 연이은 정치적인 망신살에 대해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다.
정치에는 야당이 있어야 한다.
여당의 질주를 시기적절하게 막아주고 컨트롤해 줄 야당 말이다.
하지만.. 그간 보여준 그들의 행태를 곰씹어 보면... 민주당에게 그 역할을 기대하기엔 이미 글러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