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여우야.....
旴禔_woo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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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6 12:37
님 절친의 아들(또는 딸)이
학교에서 두드려 맞아서 왔다고 가정합시다.
소위 일진이라는 쓰레기들한테 학교 폭력을 당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학교에 따지러 갔더니 가해자 학생들 부모들이 학교 운영위원회 간부입니다.
그리고 선생님들과 교장과 아주 친한 "정황"이 보입니다.
여우야 여우야님의 절친은 그냥 힘없는 소시민일뿐이라 가정하겠습니다.
학교에서는 도무지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의지도 없고, 해결한다 하더라도
여우야 여우야님 절친에게 매우 불합리한 합의 또는 보상으로 무마하려고 합니다.
피해자가 맞으면서 녹음도 하고 저 멀리서 피해자의 다른 친구가 피해자를 위한
유리한 증언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처벌없이 사건을 덮으려 합니다.
화가 많이 나서 언론에도 알리고 공권력의 힘을 빌어 고소와 고발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오기전에 아무 행위도 하지 않고 일단 수사가 들어갔으니
절친에게 판결 기다리라고 조언합니까? 삼권분립의 확고한 테두리 안에서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지 개인적으로 어떤 행위도 하지 않습니까?
그게 본인에게 발생한 일이라도 판결 기다립니까?
요새 학교 폭력이 민감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무혐의로 종결되면
인정하고 없던 일로 합니까?
넌 어떡할거냐에 대한 질문을 하실거에 대비해서
전 학교가서 가해자 학생들 조져놓습니다. 판결은 판결이고
혼낼 인간들은 먼저 혼을 내야 합니다. 내가 그로 인해 다른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될지언정...
그냥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대답안해도 됩니다.
절친의 일과 정치는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사건이나 사물을 대하는 님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판결을 기다리는 것이 정치적인 성향의 차이인지,
심증적으로는 아니다, 잘못했다 싶으나 지지하는 대상이 밀린다는 생각에
나라도 끝까지 그들을 지켜주자(?) 싶어 버텨보시는 것인지...
아니면 법조계에 일을 하셔서 법원의 독립성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고 계신건지...
내가 너한테 왜 그딴 질문에 일일이 대답해야 하냐 하시면
대답 안하셔도 됩니다.
반말 안썼습니다..일관성 없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