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한 사람들...
간큰초짜
7
323
2012.12.30 18:52
불어를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보니 '레 미제라블'의 뜻이
'비참한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오늘 아내와 둘이서 집 앞 극장에서 며칠을 벼르다 레미제라블을 봤습니다.
뮤지컬 영화라 처음에 좀 어색했습니다. 시간이 더할수록 영화에 푹 빠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젋은이들의 바리케이트 봉기 장면에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 대해 잘 모르지만(이제 당시 시대배경을 좀 찾아보려구요)
깨어있는 젊은이의 정신은 늘 있었다는건 알게됐습니다.
뮤지컬 영상이지만, 영화에서도 같은 곡을 부릅니다.
러닝타임 2시간 30분쯤되는 그 영화는 뒤로 갈수록 더 집중하게 만들고
그 시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대사가 아직도 선명하게 귓가에 맴돕니다.
'내일은 오리라(Tomorrow 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