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다들 보셨죠???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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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19:56
대통령 선거를 10여 일 앞두고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의 역사 다큐 <백년전쟁>이 화제다. 특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다룬 <백년전쟁>의 번외편 '프레이저 보고서 :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영상이 공개된 이후 10일 오후까지 '프레이저 보고서'는 유튜브 조회수 55만여 건을 기록했다. 이 다큐는 한국 정부의 대미 로비 의혹(코리아게이트)을 캐내기 위해 구성된 프레이저 청문회가 1978년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담았다.
이 영상에는 이날 오후까지 1186개의 댓글이 달렸다. ID 'dream*********'는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중간에 끈다. 술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보고 있기 역겹고 분노가 치솟아서 눈물까지 난다. 방송 3사에서 꼭 방영해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대박 영상"이라고 극찬한 ID 'oklp***'는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니 더 충격이다"고 적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백년전쟁>은 개봉 11일 현재 총 104만 명(104만6103명)이 관람했다"며 "1000만 관람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구소는 '프레이저 보고서'를 "미국 청문회에 보고된 박정희, 다카키 마사오의 진실"이라고 소개했다.
1000만 관람 운동 전개... DVD 배송 운동·미국에서도 단체 관람
민족문제연구소의 1000만 관람 운동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체 관람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7일 애틀란타, 8일 LA에서 단체 상영이 완료됐고 15일에는 휴스턴에서도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DVD 보급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전자공구 쇼핑몰, '퀵코리아'는 <백년전쟁>을 DVD로 무료로 만들어 신청자들에게 배송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배송을 신청했다. DVD를 받고 싶은 사람은 이메일 'quickkorea@hanmail.net'에 'DVD 무료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DVD 배송 비용은 신청자가 지불해야 한다.
<백년전쟁>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사익추구 세력인 콜라보(부역) 세력과 이에 맞선 레지스탕스(자주) 세력의 대결'로 그린 역사 다큐다. 사익추구 세력은 일제 강점기 민족을 배반했고 해방 후에는 미국에 충성을 바친 세력을, 자주 세력은 나라를 빼앗긴 뒤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웠고 지금도 자주적인 통일 국가를 위해 싸우는 세력을 말한다.
이를 상징하는 게 바로 <백년전쟁>이라는 제목이다. 다큐멘터리 포스터는 안중근·김구·윤봉길·여운형·장준하와 이승만·서정주·방응모·박정희·백선엽을 각 세력의 대표들로 등장시켰다.
<백년전쟁>은 본편 총 4부와 번외 2편으로 기획됐다. 본편은 1부 '두 얼굴의 이승만'과 해방정국에서 이승만 하야까지를 다룬 2부 '대한민국 탄생의 비밀'(가제), 박정희 전 대통령 시기를 다룬 3부 '돌아온 사무라이'(가제),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현재까지를 다룬 4부 '최후의 전쟁'(가제)으로 구성되어 있다. 번외편은 '프레이저 보고서 1, 2편 :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다. 현재까지 본편의 1부 '두 얼굴의 이승만'편과 번외편 '프레이저 보고서'의 1편만 제작됐다.
유튜브에서 <백년전쟁>을 검색하거나 '역사정의실천 시민역사관'의 누리집(http://ibuild.tistory.com)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10일 늦은 오후에는 배우 권해효씨가 내레이터를 맡은 '두 얼굴의 이승만'편이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온라인으로 영상이 공개된 이후 10일 오후까지 '프레이저 보고서'는 유튜브 조회수 55만여 건을 기록했다. 이 다큐는 한국 정부의 대미 로비 의혹(코리아게이트)을 캐내기 위해 구성된 프레이저 청문회가 1978년에 발표한 보고서 내용을 담았다.
이 영상에는 이날 오후까지 1186개의 댓글이 달렸다. ID 'dream*********'는 "도저히 볼 수가 없어서 중간에 끈다. 술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보고 있기 역겹고 분노가 치솟아서 눈물까지 난다. 방송 3사에서 꼭 방영해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대박 영상"이라고 극찬한 ID 'oklp***'는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니 더 충격이다"고 적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백년전쟁>은 개봉 11일 현재 총 104만 명(104만6103명)이 관람했다"며 "1000만 관람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구소는 '프레이저 보고서'를 "미국 청문회에 보고된 박정희, 다카키 마사오의 진실"이라고 소개했다.
1000만 관람 운동 전개... DVD 배송 운동·미국에서도 단체 관람
민족문제연구소의 1000만 관람 운동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바다 건너 미국에서는 지역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체 관람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일 필라델피아를 비롯해 7일 애틀란타, 8일 LA에서 단체 상영이 완료됐고 15일에는 휴스턴에서도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DVD 보급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전자공구 쇼핑몰, '퀵코리아'는 <백년전쟁>을 DVD로 무료로 만들어 신청자들에게 배송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배송을 신청했다. DVD를 받고 싶은 사람은 이메일 'quickkorea@hanmail.net'에 'DVD 무료 신청'이라는 제목으로 성명과 주소, 연락처를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DVD 배송 비용은 신청자가 지불해야 한다.
<백년전쟁>은 한국 근·현대사 100년을 '사익추구 세력인 콜라보(부역) 세력과 이에 맞선 레지스탕스(자주) 세력의 대결'로 그린 역사 다큐다. 사익추구 세력은 일제 강점기 민족을 배반했고 해방 후에는 미국에 충성을 바친 세력을, 자주 세력은 나라를 빼앗긴 뒤 독립과 해방을 위해 싸웠고 지금도 자주적인 통일 국가를 위해 싸우는 세력을 말한다.
이를 상징하는 게 바로 <백년전쟁>이라는 제목이다. 다큐멘터리 포스터는 안중근·김구·윤봉길·여운형·장준하와 이승만·서정주·방응모·박정희·백선엽을 각 세력의 대표들로 등장시켰다.
▲ 영화 <백년전쟁>의 포스터 | |
ⓒ 민족문제연구소 |
<백년전쟁>은 본편 총 4부와 번외 2편으로 기획됐다. 본편은 1부 '두 얼굴의 이승만'과 해방정국에서 이승만 하야까지를 다룬 2부 '대한민국 탄생의 비밀'(가제), 박정희 전 대통령 시기를 다룬 3부 '돌아온 사무라이'(가제),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현재까지를 다룬 4부 '최후의 전쟁'(가제)으로 구성되어 있다. 번외편은 '프레이저 보고서 1, 2편 : 누가 한국경제를 성장시켰는가'다. 현재까지 본편의 1부 '두 얼굴의 이승만'편과 번외편 '프레이저 보고서'의 1편만 제작됐다.
유튜브에서 <백년전쟁>을 검색하거나 '역사정의실천 시민역사관'의 누리집(http://ibuild.tistory.com)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10일 늦은 오후에는 배우 권해효씨가 내레이터를 맡은 '두 얼굴의 이승만'편이 유튜브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오마이뉴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