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친 그가 여행이란것을 진작에 접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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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친 그가 여행이란것을 진작에 접했더라면..

트래블라이프 11 485
*어제 여의도에서 어느 30대 젊은 남자가 자신이 근무했던 전 직장앞에서
서성이다 같이 근무했던 전 직장 동료들과 지나가는 행인을 칼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한건 이미 다 아실 겁니다.
 
전 질질 끄는 거 싫어하고 간결하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좋아
짧게 쓰겠습니다.
 
"무엇이 사실인지 우리는 알수가 없고, 우리가 본인이
아닌 이상 무슨일이 어떻게 벌어졌었는지 그것 또한 알 수 없지만..
그래서 전 직장 동료들이 잘못이 있던 없던 그런 점들을 본인이
잊으려고 노력하고..또 잊어버려야 하고..
그래서 최초범행 단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일반인에서 전과자로
전락해 버린 그 사람이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여행"이란 것을 알았다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여행중에 저나 태사랑 회원을 만났다면 즐겁게 여행하고
인생의 재미를 더 알아갔을 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죄는 밉지만 사람을 미워할 수는 없는 법인데..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배척하지도 경계하지도 의심하지도 맙시다.
개개인의 성향은 다 같을 수 없습니다.
다름속에서 같음을 발견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곧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생각을 말하고, 행동을 취하기 전에 내가 하는 말이 꼭 해야하는 말인지,
불필요한 행동을 취하는 건 아닌가 한번 두번 더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서로간에 불필요한 마찰은 최대한으로 발생되지 않을 겁니다.
 
(짧게 쓴다 해놓고 약간 길어졌네요 죄송함돠;; 작성된 글이 이상해도
너그럽게 용서하시길;;)...
 
11 Comments
트래블라이프 2012.08.23 17:30  
인천에서는 인적도 하나 없는 드문 시간에 남자 4명이 여자를 폭행하고,경찰은 지척에
있어도 당장 도움도 안되고, 울산에서는 가게를 보고 있는 주인아주머니를 갑자기 칼로
찌르고..세상이 너무 어수선합니다..
아무튼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직장 학교 아르바이트 등등등..
끝나면 한동안은 집으로 즉시 즉시 귀가합시다..ㅡㅡ;;..
아프로벨 2012.08.23 22:58  
여의도에서 사건을 저지는 사람은 그당시,
현금 200원에 4,000원이 남아있는 교통카드가 전 재산이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처한 현실과 부익부 빈익빈의 극대화가 뚜렷한 현실이 주는 괴리를 넘지 못하는
젊은 병든자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습니다.

환타지 월드는 그냥 환타지 월드 일 뿐인데,,,,,,


우리도 한번쯤,,,주위를 돌아보며,
자신이, 자녀가, 이웃이,
환타지 월드에 살고 있지나 않은지  살펴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스위트하트 2012.08.28 03:38  
주위의 무관심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신창원도 학창 시절 따뜻하게 말 한마디 해주는

선생님만 계셔도 그런 길로 안빠졌을거라고 하던데..

이웃이나 근처의 사람들에게 관심만 조금만 가졌으면..

비극적인 결말은 안 생겼을텐데 착잡합니다 ㅜㅜ
트래블라이프 2012.08.28 18:24  
공감합니다.

너무 앞만 보고 KEEP GOING만 하기 보다는..

모두 주변을 한번 둘러 봅시다.

보이고,들리고,느껴지고,어떤 말을 하게 되는지를..

말 한 마디로 천냥 빛을 갚는 다는  속담..

괜히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후라도 모두 주변을 한번 둘러 봅시다..
필리핀 2012.08.24 08:08  
이게 다아~ 명백이 때문입니다... ㅠㅠ
세일러 2012.08.24 09:25  
공감 600%입니다~
아프로벨 2012.08.28 10:35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댓글 한번 써 봅니다.

개인의 문제를 누구 또는 사회로만 돌리는건 개인의 자유와 의무를 방종과 방기/방임으로
정당화 또는 합리화 시키는 행위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금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서 자기화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평등과 불합리, 부조리에 응대하는 개인의 역량의 차이라고 봅니다.

아쉬운건.
요즈음 젊은분들은 거의 최고학부를 마치는데,
제도화된 교육에만 치중하는 한국의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굳이 누군가에게/ 무언가에게 책임을 돌리자면,
저는 한국의 교육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교육현실은 요 몇년사이 형성된게 아니고,
1970년대 부터 가난을 탈피하기 위해서,
또 자원전무한 나라의 인적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서서히,,,,그리고 견고히,
제도교육과 반드시 병행 되었어야 할 인성교육이 배제된 기형적인 교육현실이 만들어져 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지식은 충만해서 개인적으로 보면 모두 석학 수준이지만,
인성교육의 부족으로 고통을 감내하고, 이웃을 아껴주고, 이타행을 모르고,
지나친 개인주의자들이고, 사회적 norm 같은것에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성실한 사회생활이 곧 자산이며 재산이 된다는걸 이해하거나 기다리려 하지 않습니다.
한 직장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는 책임의식이 전혀 없읍니다.

남자들은 일의 내용과 자신의 역량은  가리지 않고 당장 큰 돈이 되는 일거리만 찾고,
여자들은 돈이 있는 남자를 만날 궁리만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돈이 곧 힘인 이 시대의 현실이 주는 고통을 받아들여야 하고,
버티칼 리미트에 다다른다 해도 인내하고 이겨내고
다시 재 도전하는 챌린지 정신이 너무나 부족한것 같습니다.

지금 어려움에 처한 젊은이들과  곧 사회생활을 할 학생들에게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 이라는 책을,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추천 해 봅니다.
 

그렇다고, 이명박이나 그의 정권을 지지하는 입장은 절대 아닙니다.

전,,,어느 누구도 지지하거나 반대 하지 않습니다.
누가 되어도  시대는 조류를 따라 흐를테니까요.

다만, 누가 되든, 그분이  임기를 다 할 때 까지,,,,,
국민들에게 불평 불만을 덜 듣는 지도자와 당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세일러 2012.08.28 12:51  
저런 저런 아프로벨님, 저는 그저 웃자고 한 건데요...
필리핀님도 아마 같을 겁니다.
왜 노무현시절 뭐든지 무조건 노무현때문이라는 놀이(?)가 유행했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웃자고 한 겁니다~

개인의 행동에 미치는 사회의 영향은, 기회되면 따로 논의를 해야 할 주제이구요...
위 댓글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웃자고 단 댓글인데요, 개인과 사회의 책무에 대해서 문득 생각해보니, 언제 정말 진지한 토론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프로벨 2012.08.29 20:43  
제가 오히려 죄송합니다~^^/
웃자고 하신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했군요...^^.

제가 확실히 ,,생각이 좀 짧고,
다각도로 이해 하고 숙지하는게 둔한 편인가 봅니다.

제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들도 그러네요,,,
저보고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거듭 미안합니다...ㅎ




피에쓰) 
음악이야기 좀 해 주시면....감사하겠읍니다.
가수 이야기도 좋고, 노래이야기도 좋고,,,부탁드려도 결례가 안된다면요~.
방콕중 2012.08.28 14:26  
이게 다 그 인간 때문입니다 ^^
다람쥐 2012.08.28 14:50  
ㅋㅋㅋㅋㅋ

그 인간 누군지 저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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