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2)
한반도에 들어온 미군들은 행정경험이 전혀 없는 전투부대였다 그래서 총독부나 행정관청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그대로 미군정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북한은 쏘련군이 군정을 했고 남한은 미군정이 실시 되었다 38선은 미소가 합의한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미소 양국군대의 진출선이었고
이것이 그대로 남과 북이 분단되는 선이되고 말았다 중국대륙에 있던 독립군 세력이돌아오고 그야말로 남한은 감격시대였고 희망의 시대였다
독립군 세력, 공산당세력, 남한의 기득권세력, 이있었다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한국을 독립시키기위한 미소공동 위원회가 열리고 정부수립 논의가 활발했던
희망의 시대였지만 미래권력을 차지하기위해 움직이던 시기였다 그런데 명분이 약한 두세력이 있었다국내파와 공산당 세력 이 있었습니다
정치학에 "적이 없으면 적을 만들고 명분을 만든다"라는 말이있다고 합니다 이 두세력은 이것을 그대로 실천한것으로 보입니다
빨갱이 타도라는 단어로 자기세력을 단결시키고 존재자체가 미미했던 공산당세력은 토지문제를 가지고 갑자기큰세력으로 등장 하였습니다
독립운동 세력 이 만주나 중국에서 치열하게 싸울때 존재감도 없었던 사람들이 이렇게 전면에 등장합니다
적이 없으면 적을 만들어라 이말은 지금까지도 우리 정치판에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그뒤로 이말은 분단, 한국전쟁 ,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민족의 불행으로 끝없이 다가왔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노란 손수건이었습니다
*지금은 조중동 이라고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지만 동아일보와 중앙 일보는 괜찮은 신문이었습니다 동아는 뉴스와 역사연재 인터뷰등 있었고
중앙일보는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이 있었고 특히 * 남기고 싶은 이야기* 는 아주 오래 연재된 우리현대사의 중요한 역사사료입니다 여기서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