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게 할 말? 어르신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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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에게 할 말? 어르신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sarnia 2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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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최근 여당비대원장이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언급했습니다. 혹시 수도를 세종시로 옮길 가능성도 있나요? 


답변: 그럴 가능성 전혀 없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전혀’ ‘절대; 이런 용어 안 쓰는데, 적어도 대한민국 수도가 서울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질 가능성은 제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지역균형발전론이란 듣기에나 그럴듯하지 귀신 씨나락 까먹다 똥밟고 미끄러지는 허튼소리에 불과합니다. 

지역균형발전 운운하는 허구개념이 만들어 진 시기는 대체로 1970 년대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그 개구라 사기개념을 제작한 사람들은 JP 와 충청권 대지주들이었다는 것을 저는 7 년 전에 이미 이야기했습니다. 

1970 년대 수도이전론은 JP 와 충청권 대지주들의 협잡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출생부터가 불순하고 난잡했던 것 입니다.


질문 : 그렇다면 여당 비대위원장은 왜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요? 


답변 : 내가 그 사람 속에 들어갔다 나온 건 아니니 그 속내야 누가 알겠습니까만, 아마도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역대급 참패를 하게 생겼으니 판세를 뒤집어보기 위해 아무말이나 꺼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사람이 국회 세종시 이전을 이야기한 건 야당 주류의 수도이전주장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일종의 거래선언이기도 한데, 문제는 이 여당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진짜 주인들이 누구인지 분별하지 못하는 정치초보라는 명백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이 사람의 국회이전 주장은 윤석열은 물론 여당 주류세력과도 한마디 상의없이 자신 혼자, 또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X도 모르는 정치 아마추어 측근 몇 명하고만 상의해서 불쑥 던진 말임에 분명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한국의 진짜 보수기득권 카르텔은 아무말이나 제멋대로 떠들기를 좋아하는 한동훈 씨를 나중에라도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 : 만일 싸르니아님에게 투표권이 주어진다면 22 대 총선에서 어느 당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실 겁니까? 


답변 : 만일 제가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제 선거구는 서울 서대문갑이 됩니다. 

앞에서 언급한 수도이전론에 대한 당론과는 별도로 저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게 될 것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국씨를 지지하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지만, 한국의 우선당면과제가 저 어처구니없는 엉터리 대통령의 강제조기퇴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역할을 최전선에서 가장 강력하게 수행할 비례대표 정당으로서 조국혁신당을 선택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질문 : 특정세대의 다수가 조국 씨 가족 입시비리와 관련하여 그의 정치권진입 자체를 강력하게 반대할 뿐 아니라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그들 부모세대의 “무원칙”에 대해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 특정세대의 반대를 설득할 논리나 명분이 있습니까? 


답변 : 저는 그들을 설득할 의사도 없고 설득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정해놓은 ‘공정과 상식’의 잣대에 따라 조국 씨를 반대하든 투표날 집에서 푹 쉬든 아니면 선관위 당선통지서 잉크도 마르기전에 자신들을 헌신짝 내버리듯 배신한 윤석열 패거리에게 다시 투표하든 각자 알아서 행동하면 됩니다. 


어느 분이 어딘가에 ‘젊은이들에게 호소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린 것을 보았는데, 저는 그 장문의 글을 올리신 연세지긋한 그 분께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들 중 그렇게 긴 글을 읽을 지구력을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의심스럽고, 설령 읽는다고 해도 제대로 독해할 사람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자신을 다른 방향으로 설득하려는 모든 사람들이 꼰대로밖에 안 보이는 인식장애증후군이 창궐하고 있으므로 그런 설득글은 거의 효과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그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한마디 쉬운 덕담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어르신 말씀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농반진반이고요. 


분명한 것은 세대가 문제가 아니라 각자 사람이 문제입니다. 

특정세대를 겨냥하여 그들 전체를 한묶음 설득대상으로 삼는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말뚝만 꽂으면 우르르 몰려가거나 다수문화에 무비판적으로 복종하며 멍멍꿀꿀하는 개돼지는 특정세대 뿐 아니라 405060 에도 부지기수입니다. 


2 Comments
sarnia 03.31 11:02  
국회이전?
그건 모르겠는데. 수도이전이 왜 불가한지에 대해서 약 4 년 전 이 게시판에 올라온 비범출중한 글 하나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9101&sfl=wr_name%2C1&stx=sarnia&sop=and&page=5
깨몽™ 03.31 15:19  

(우리 속담입니다.)
지혜라는 것이 그냥 생겨나는 건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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