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중관계가 이 정도로 끈끈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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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중관계가 이 정도로 끈끈했다니...

뽀뽀송 2 616

그간 태국정부가 covid-19에 대해 내리는 조치는

어떻게든 다른 나라 보다는 반걸음이라도 빨리 움직인다는 기조가 확실했거든요.


그래서 이번 중국 입국자 문제도 상식적인 선에서,

다른 나라는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고 중국만 난리난 상황이라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해서만 스크리닝을 강화할 거라 예상했더니,

다른 나라 입국자들까지 괴롭히는(?) 조치를 해결책으로 들고 나올지는 예상을 못했네요.


예전 통계로 봐도 중국인 관광객 수는

태국 전체 외국 관광객수의 ¼ 선이었는데,

¼를 위해 ¾의 불편을 강요하는 조치를 취한다라....


초식이 너무 예외적이라,

뭔가 한 수 배운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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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아프리칸 2023.01.08 00:28  
사실 일부선진국들조차도 중국눈치보는 상황에서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국가들은 대중관계나 차관생각하면 자기들도 방법이 없겠죠
역마살아저씨 2023.01.08 09:23  
이건 경제논리에도 안 맞는 게 미국 유럽 서양인들 접종율은 60% 정도고 만 18세 이하 아이들은 더 낮겠죠.  거긴 자유여행이 많으니 가족 중 누군가 백신규정에 안 맞는 사람이 있으면 전체가 태국으로 안 가게 될 겁니다.  절반이하로 태국 관광객이 줄어들 텐데 다수가 패키지일 후진국 중국인 받겠다고 선진국들 관광객 절반을 막는 정책을 한다면 태국 관광수익이 크게 늘어날 거 같지도 않네요.

 중국인 패키지들은 와봐야 3박 5일 4박 6일 등등 일주일 이내 단기코스지만 서양 자유여행객은 기본 일주일 이상 입니다.  그리고 중국 여행사에 중국 식당에 중국 쇼핑업자 끼리 싸고 돌면서 이익 중국인이 상당수 가져가는 패키지들과 개별여행와서 태국인 업장만 도는 서양인들은 태국 실질경제에도 효율이 다르고요.

즉 이번 중국 물백신 인정 조치는 경제도 보건도 아닌 오로지 태국 정부의 중국 눈치보기 정치적 결정일 뿐이라는 거죠.  한국 설과 같은 중국 춘절기간에 중국인들은 보통 2주 길면 한달도 놉니다.  자기 고향  1 -2 주 다녀오고 남는 시간에 통제로 쌓였던 여행욕구나 불만을 중국인 입국 차단 안 한 동남아에 쏟아부어 해결하게  중공 정부나 태국 정부가 물밑협상을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pcr 음성조치만 한다 해도 중국인 80% 이상이 양성 나올 설 즈음해선 태국에 중국인들 대다수가 못 들어올 테니까요.  내 예상이 맞다면  이번 조치 짧으면 1개월 길어도 3개월 이상은 안 갈 거라 생각하고요. 늦어도  송크란 대목 이전에 풀겠죠. .... 아무튼 태국 참 허약하네요. 거의 중국의 속국 맞아요. 이번 조치로 수십만의 변종 코로나 퍼트릴 중국인 유입 확실하고 그때문에 자국민 최소 수천명이 죽을 텐데  그걸 중국 눈치보고 허용하다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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