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뒤통수 심하게 맞은 기분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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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뒤통수 심하게 맞은 기분일 것

sarnia 13 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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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국군을 보호하기 위해 동맹국인 한국군에 제공하겠다던 백신은 결국 J & J 로 결정됐다. 한미정상회담 직후 한국정부가 수령을 자신했던 종류의 주력백신 (화이저, 모더나)도입은 결국 무산됐다. 아울러 바이든 행정부는 한국측 방미단에게 한국군에 제공할 백신의 종류에 대해 언질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한미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달 23 , 서울경제신문을 비롯한 한국 주요 매체들은 복수의 한국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군에 직접 제공 의사를 밝힌 백신은 모더나 또는 화이자(화이저: 필자 주)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이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등종으로, 이중 얀센 백신은 해외에서 '희귀 혈전증'이 발견돼 30 세 미만 장병에게 접종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었다.  

 

당시 한국매체가 인용한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백신의 구체적인 종류와 시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면서도 "장병용으로 제공할 경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고 전한 바 있다.

 

한국측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극히 상식적인 기대와 예측을 뒤엎고 30 세 미만자에게 접종이 사실상 금지된 J & J 1 백 만 도스를 한국군에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J & J 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동일한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제조된 재래식 DNA 기반 백신으로 혈전부작용 보고사례와 낮은 방어력 (임상 3 상 실험 66 퍼센트) 등의 이유로 FDA 에서 승인은 했으되 접종이 사실상 보류되거나 제한된 백신이다. 1 회접종 백신의 임상실증 방어력 66 퍼센트가 낮은 방어율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1 차 접종 방어율이 그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가용백신들이 있는 상황에서 J & J 를 배포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지난 달 초 도입이 예정됐던 J & J 최초물량 30 만 회분을 미국으로 되돌려보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소재한 제조시설(Emergent BioSolutions) 검증조사결과 해당 제조시설이 생산공정 안전매뉴얼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미국 FDA 는 캐나다 보건부의 의견을 받아들여 해당시설이 오염관련 제조준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중단을 명령했다. 현재 캐나다 보건부는 J & J 제품 제조과정에 대한 미국 FDA 의 신뢰할만한 정밀조사결과가 공식발표될 때 까지 해당 백신 배포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보도된 J & J 한국군 배포소식은 경악스러운 뉴스였다.

 

J & J 가 나쁜 백신이라는 말이 아니라, 30 세 미만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표본집단에 30 세 이상에게만 권고되고 있는, 그것도 주력백신도 아닌 백업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처사는 누가보아도 이해하기 어렵다. 더구나 동맹국 군대에 대한 백신제공결정은 불과 1 주일 전에 열렸던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정상들끼리 상호확인한 사항이었다.

 

만일 한국정부가 미국측의 기분나쁜 선물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현재 일반인들에게 배정된 화이저, 모더나 물량을 군대로 돌리는 대신 J & J 30 세 이상 일반인들에게 접종해야 하는 플랜교체를 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두 번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들과는 달리 J & J 1 회 접종이므로 당초 약속했던 55 만 명 분보다는 45 만 명 분이 추가로 제공되는 셈이기는 하다.  

 

그건 그렇고,,    


나는 한 달 전 쯤 J & J 백신이 DNA 기반 백신 중에서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코비드-19 변종 바이러스에 비교적 탁월한 방어력을 발휘하는 백신은 mRNA 기반 백신인 모더나와 화이저, DNA  기반백신 중에는  J & J 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세 가지 백신들의 특징은 미국 국립 알러지 전염병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가 개발해 놓은 착상 안정화 기술 (S-2P = 안정화된 스파이크 단백질을 발현시키도록 유도하는 유전자조합기술)을 응용했다는 점 을 소개했다.

 

특히 J & J 는 비록 DNA 기반백신이기는 하지만 NIAID  가 개발한 S-2P기술을 기반으로 제조한 결과 B.1.351 변이 방어력에서 효과를 증명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는 점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한 이유로 연령제한이 설정되어 있고, 생산국인 미국에서조차 백업백신으로 분류되어 배포가 보류되거나 제한되고 있는 백신을 제한연령대 인원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동맹국 군대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소리다.

 

다른 주력백신이 없는 것도 아니고, 미국 안에서는 백신이 남아돌아 선물과 복권까지 뿌려대며 마치 길거리 야바위판에서 호객행위하듯 접종희망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는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 70 년 동맹국에게 이토록 무례하고 야박한 짓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누군가 그 이유를 밝혀내고야 말 것이다.   

  


 

13 Comments
sarnia 2021.05.31 05:36  
방금 한국의 어느 일간지 보도를 보니 이 얀센 백신 물량이 마치 처음부터 30 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국방•외교 관련 종사자, 직업 군인 가족을 접종대상으로 하여 들어 온 백신이고 이번에 얀센이 들어와 한국에 백신의 종류가 다양해 졌다는 식의,, 사태의 본질과는 동떨어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러니 한국매체를 신뢰하고 그 기사를 인용할 수가 있겠나요? 

제가 처음 인용한 기사는 로이터통신 기사인데, 여기서는 미국에서 들어오는1 백 만 도스 얀센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약속했던 미국정부 명의의 한국군 상대 지원 물량이며, 다른 백신들과의 접종회수 차이로 당초 약속했던 55 만 명 분이 아닌 두 배 가까운 물량이 되었다는 김부겸 총리의 발언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백만 도스를 어떻게 재배치할 것인가는 한국정부의 재량이지만, 그게 사태의 본질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South Korea says 1 million doses of J&J COVID-19 vaccines to arrive this week from U.S.
By Hyonhee Shin

SEOUL (Reuters) - South Korea will get 1 million doses of Johnson & Johnson's coronavirus vaccine this week mainly to innoculate military personnel, after the United States almost doubled a pledge made earlier this month, Prime Minister Kim Boo-kyum said on Sunday.
South Korea has reported a lower death toll than many comparable developed countries from COVID-19, but the government has come under criticism for a comparatively slow rollout of vaccines. Less than 11 percent of its 52 million people have so far received a first dose.
U.S. President Joe Biden, at his first summit with President Moon Jae-in earlier this month, promised to supply 550,000 shots for South Korean troops.
Kim said that offer had now been increased to 1 million doses, and the shots will arrive this week. He thanked the Biden administration for its commitment to the alliance. The J&J vaccine requires a single dose, rather than the two-shot regimen of most other COVID-19 vaccines.
"We plan to administer the vaccines largely on military-related personnel, including reserve forces and the civil defence corps, after airlifting them directly from the United States using military planes," Kim told an intra-agency meeting.
Jeong Eun-kyeong, director of the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KDCA), said the 1 million doses would be used in June, including on some people on overseas business or diplomatic missions.
"The United States made a very exceptional decision even as there are many countries hoping for its vaccine support, which I think reflected special considerations for us in light of the value of the alliance," she told a separate briefing.
South Korea aims to reach herd immunity through vaccination by November, but its rollout has become uncertain amid global shortages and shipment delays.
The country has ordered 6 million doses of the J&J vaccine, which was given approval in April. Those shots are expected to arrive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half, Jeong said.
Inoculations using Moderna's vaccine will also begin in June, following the arrival of the first 55,000 doses of that shot, she added.
(Reporting by Hyonhee Shin; Editing by William Mallard)
필리핀 2021.05.31 08:29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이렇게 달라지는군요!
사니아님도 원글에서 언급했듯이
J&J 백신이 우수한 제품이고
두 번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들과는 달리 1회 접종이므로
더 좋은 조건의 백신을 들여오게 된 거 아닌가요?
사니아님이 직장 생활을 얼마나 해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애초에 A라고 계약을 했어도
서로의 합의 하에 B로 바꾸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게다가 더 좋은 조건이라면 오히려 땡큐 땡큐 땡땡큐죠~^-^
sarnia 2021.05.31 09:14  
전글에서도 두 번이나 언급했지만 한국은 이번에 미국에게 엄청난 양보를 했어요. 중국과 조선이 지금까지 별 말이 없는 건 하도 충격을 크게 받아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상황을 정리하고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해서 일 겁니다.

그건 좋아요. 어차피 결단을 해야 할 시간이라서 미국 편에 확실히 서겠다고 정했으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그건 한국정부의 고유권한이예요. 대중-대조선정책을 180 도 바꾼 이유는 아마 나중에라도 설명을 해야겠지만 어쨌든 그건 지금 따질 일은 아니고.. 

23 일 한국정부 고위관계자들이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2 명 이상이) 언론에 대고 발언한 것을 보면 메신저리보핵산백신인도를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그건 그들이 그렇게 기대했다는 이야기도 되고요. 그 이유는 정치적인 게 아니라 지극히 과학적인 것 입니다.

한국이 미국에 준 거에 비하면 그 정도 기대는 약소하고도 소박한 것 입니다. 저 역시 110 만 도스 정도를 미국이 기꺼이 못 줄 형편은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는 줄 거라고 예상했어요.

바이든 행정부가 이번에 한국을 대하는 태도는 예측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얀센이 나쁜 백신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예요. 미국은 자기들이 해 달라는 걸 다 해 준 한국측이 원하는 것을 사소한 것 조차 해 주지 않고 이렇게 비틀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그게 제 핵심 관심사예요. 

얀센은 미국에서 백업백신으로 분류되어 실제 접종을 보류하고 있고, 캐나다 역시 승인은 일찌감치 했지만 접종하지 않고 있어요. 거기에는 (혈전 이외에도) 그럴만한 다른 이유들이 있어요.

어쨌든 지극히 확률이 낮긴 하지만 자기네들 스스로 혈전위험 운운하며 30 세 이상 접종으로 정해놓고 그마저도 접종을 보류하고 있는 백신을 이렇게 중요한 외교거래의 순간에 30 세 미만이 대부분인 한국 군대에 지원하겠다고 제공한 그 이상한 퍼포먼스에 괴이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그게 더 괴이하지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한국정부가 백신 재배치 운운하는 건 여기서 다룰 주제가 아니예요. 미국은 얀센 줄테니 너희가 알아서 재배치하라고 준 게 아니라, 지난 주 약속했던 55 만 명 한국군 지원명목으로 준 겁니다.

외교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하는 말 한 마디 행동 한 가지에 이유가 없는 게 없어요.

‘왜 얀센줬느냐’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물에 빠진 놈 건져주니 보따리 내 놓으라고 한다’는 식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면 많은 것을 놓치게 됩니다.
뿜뿌e 2021.05.31 08:23  
거두절미하고 어째든 주는거 고맙게 받읍시다. 어짜피 한국군 젊은(30세미만) 장병들에게 화이자 접종이 예정 되어 있었고 이 물량은 우리 정부가 이미 earmark 한 상황이니 우리에게 특별한 상황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정상회담에서 한국군 55만명분 물량제공, 따라서 화이자나 모더나로 받으면 좋지만 미국이 딴것을 주네요..대부분 55만명에게는 접종 대상이 되지 않는 백신으로..그래도 Thank you, Thank you, Thank you 하고 받읍시다..한국이 이 백신을 예비군, 민방위 분들에게 접종 하겠다고 하니 한국정부의 발빠른 Plan B 계획은 마음에 듭니다.  한국이 공군 급유기를 보내서 transport해 올 모양 입니다.. 그냥 Thank you 하고 실어 오면 될일 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순서가 오면 반드시 백신 접종 하세요..
다람쥐 2021.05.31 17:19  
일반인용 모더나 백신이 더 많이 들어왔다고,
오늘 kbs 뉴스에 나왔네요.
타이kwan 2021.06.06 10:25  
쓰지도 않는 AZ 백신 원액을 미국이 수출금지 했다가 이제야 허가한 이유를 혹시 아시나요 ??
sarnia 2021.06.06 11:23  
AZ을 포함한 모든 코비드 백신의 원료, 완제품 등이 국방물자생산법에 의해 해외반출이 금지되었다가 부분적으로 풀렸던 시기는 아마 인도의 감염자폭증이 시작됐던 4 월 말 5 월 초 일 겁니다. 그때까지는 미국도 안심할 수 없어서 만일 백신이 모자랄 경우 AZ도 승인할 요량으로 있다가, 지금은 미국의 새 감염자 수가 1 만 명대로 내려갔고 화이저 모더나 조차 남아도는 상황이 벌어지자 뒤늦게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해 백신 완제품도 풀기 시작했지요. 약 8 천 만 도스 정도 됩니다. 언뜻보면 많아 보이지만 여전히 째째한 숫자입니다.
타이kwan 2021.06.06 12:00  
미국이 갖고 있는 6천만 도스 AZ 백신이 원액인가요,  완제품인가요 ?  아제 백신 미국 공장이 폐쇠됬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데..
혹시 원액이라면 한국 공장과 태국 공장에 1/5 씩만이라도 풀어주면 좋겠습니다..
여기 태국은 아제 백신 구하기가 별따기군요..
외려 중국 백신을 화이자 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 겨우 겨우 지내는 상황입니다..
어서 아제라도 맞고 여행 다니고 싶은 심정입니다..
중국 백신은 맞기 싫군요..
sarnia 2021.06.06 12:28  
도스로 표현되었으니까 완제품일 겁니다. (병입된 개념의 완제품인지는 모릅니다)
AZ 6 천 만 회분 포함 총 8 천 만 도스로 알고 있어요.
바이든이 한 이야기를 보면 그 중 2500 만 도스를 곧 배포하는데 600 만 회분은 캐나다 멕시코 한국 인도에 주고 코벡스로 가는 1900 만 도스 중 700 만 도스를 동남아시아와 South Asia 에 주겠다는데 이미 인도를 따로 언급했기때문에 남아시아가 인도를 말하는건지 아닌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AZ 접종을 사실상 중단한 캐나다는 미국이 준다는 AZ을 받지 않거나 다른 나라에 기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 갈 물량은 얀센일텐데 이미 서울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8 천 만 도스는 다 무료배포하는 물량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이kwan 2021.06.06 13:32  
역시 Sarnia 님은 백신에도 해박하시네요. 태국, 한국 뉴스만 듣다가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속이 많이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태국 아제공장에서 지난주부터 생산을 시작했다니 아마 원액인 것같군요..
바쁘실텐데  한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군요..
미국이 5500만회 분 공급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
( 대부분 아제 백신인 것 같군요 )
1.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서 일까요 ?
2.  이전 설치하는 아제 미국 공장에서 완제품을 만들려는 계획인지 ?
3.  혹,  정치적인 다른 의도가 있는지

태국에는 현재 아제 11만 회분이 접종 되었고,
시노백이 550만 회분이 접종 되었는데, 시노백이 비싸다는 말이 들리자,  100만회분을 공짜로 추가해서  준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55
sarnia 2021.06.06 22:01  
당연하지요. 3 번이 정답입니다.
미국이 해외지원을 약속한 백신은 모두 정치적 목적으로 배분될 겁니다.
코벡스를 통한 인도적 지원 물량도 지역과 나라를 구체적으로 지정하는 것 같아요.
중국 러시아 등에서 지원을 받거나 이 두 나라에 정치적으로 밀착한 나라들은 지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평시가 아니고, 미국이 중국을 죽이고 러시아를 반신불수로 만들어놓을 동맹을 구축하는 준전시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나라들은 줄을 잘 설 필요가 있습니다. 
어제 미국상원의원들이 무장수송기편으로 대만에 가서 백신지원을 약속한 사건은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미국의 쿼드동맹인 일본은 AZ을 승인은 했지만 자국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120 몇 만 회분을 대만에 무상기증했습니다.
타이kwan 2021.06.06 23:50  
휴우 그래도 다행이군요..저는 1 번 안전성 문제를 가장 걱정했는데요..

바이든이 안전성 얘기를 기자회견시 언급했고, 또 아제미국 공장에서 실수로 1300 만회를 못쓰게 되서 공장 폐쇄하고 다른 주로 이전한다는 뉴스도 있고, 오래동안 벌크로 놔둬서 온도조절이나 관리를 잘 했는지 의심스럽기도 하고..어쨌든 다행입니다..
만약에 문제가 생겼다면 미국이 수모와 비난을 감수하는 것은 둘째치고 당장 제가 사는 태국에서는 큰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비싼 중국 백신 들여오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아제태국 공장이 왕실 투자기업이 만든거라 사회적 문제도 많아지겠지요..
제가 아제를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태국이 접종에 성공해야 저도 손주 보러 가고 여행도 다니고 싶어서 그럽니다. 555
타이kwan 2021.06.06 23:51  
긴 답변으로 친절히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G7 회의에서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때라도 5500 만회분의 행방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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