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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세요 !

sarnia 22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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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체 어디에서도 보도한 흔적이 없지만, 지난 6 일에는 미국을 열광시킨 한 기고문이 NYT 에 실렸다. 기고문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I am a direct descendent of Thomas Jefferson. Take down his memorial.’

 

기고자는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알려졌던 토마스 제퍼슨의 6 대 직계후손 Lucian K Truscott IV (4).

 

그는 기고문에서, 독립선언서를 초안한 자기 할아버지가 입으로 나불거렸던 것과는 달리 흑인노예들을 해방하지 않고 빚쟁이들에게 매각한 위선자였던만큼 그의 기념관을 때려부수고, 차라리 그 자리에 다른 노예들의 탈출을 돕고 만민평등을 위한 투쟁을 온몸으로 실천했던 우리나라(미국)의 또 다른 애국자, 아프리칸 어메리칸 여성 Harriet Tubman의 동상을 세워야 할 때라는 솔직한 주장을 펼쳤다.  

 

오늘 영결식을 가질 시라카와 요시노리 씨의 유가족 중에, 결코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는 고인의 치명적 과오를 용기있게 지적하고 차라리 그 자리에 무명산야를 떠돌고 있는 독립운동가 한 사람을 찾아 안장해야 할 때라는 주장을 했다는 소리는 아직 들려오지 않는다.

 

서울현충원에 들어갈 수 없으면 꿩대신 닭이라고 대전현충원으로라도 기어코 비비고 들어가겠다는 주장만 집요하게 계속해 왔을 뿐이다. 가족과 보수세력의 줄기찬 등쌀에 학을 뗀 문재인 정부의 국가보훈처는 결국 고인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허가하고야 말았다. 법률적으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안장허가의 이유였다.  

 

시라카와 요시노리 씨의 조선 이름은 백선엽이다. 그가 창씨개명이름으로 시라카와 요시노리를 택한 이유는 그를 각별히 존경했기 때문이었다. 시라카와 요시노리는 만주국 관동군 사령관과 제국일본 중국주둔군 총사령관을 지낸 제국일본의 전형적 사무라이다. 그는 1932 5 월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조선청년 윤봉길이 던진 물병폭탄이 그가 서 있던 단상에서 터지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폭사했다. 그는 청일전쟁, 러일전쟁, 1 차 세계대전에 연달아 참전한 제국일본 전쟁사에 전설과 같은 인물이었다.

 

조선청년 백선엽이 평양사범학교를 나와 교사의 길을 갈 수 있었는데도 이를 포기하고 위만주국 봉천군관학교에 입학한 것은 출세욕 때문이었을 것이다. 출세욕 자체가 나쁘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는 식민지 청년으로서 넘어서는 안 될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고야 말았다. 반식민지 독립투쟁을 전개하고 있던 조선인들을 진압 사살하는 특설부대 간부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그것이다.

 

간도특설부대는 첩보 매복 폭파 암살 적후방 공격 등을 주임무로 하는 특수부대다. 그는 이 특수부대에서 2 6 개월 동안 근무했다. 일반 보병부대 장교로 근무했던 또 다른 조선청년 박정희의 친일행위와는 그 궤를 완전히 달리하는 치명적이고도 용서할 수 없는 반역행위였다.

 

지난 10 , 100 세를 일기로 사망하여 관 속에 누워있는 그는 수의 대신 1950 7 월 그 날 입었던 전투복과 유사한 옛날 군복을 입고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고 한다. 1950 7 월 그 날이란 그를 오늘의 가짜영웅으로 만든 칠곡군 가산면 전투가 벌어진 날 일 것이다.

 

백선엽(한국명)을 칭송하는 문서들은 그의 회고록에 기초하여 일명 다부동전투라 불리우는 연합군의 작은승리를 동화같은 전쟁영웅 이야기로 꾸며 놓았다.

 

백선엽은 다부동에서 연합군이 밀리면 미국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포기하고 철수한다는 미군 사령관의 말을 듣고나서 자기가 권총을 빼들고 선봉에 서서 ‘나를 따르라’고 소리지르며 돌격을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 말을 하면서  내가 후퇴하거든 나를 총으로 쏘라고 했다는 전쟁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말을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서 벌어진 진실에 가까운 전황은 다음과 같다.

 

백선엽이 지휘하고 있던 제 1 사단은 지리멸렬하고 있었다.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는 경상북도 칠곡을 연합군 방어선을 돌파해서 대구로 진입하는 주공선으로 설정하고 이 좁은 지역에 정예  3 개 사단을 투입했다인민군 3 개 사단의 파상공세에 겁을 집어먹은 한국군 제 1 사단 병력 중 다수가 갈가마귀떼처럼 흩어져 도망가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사단장 백선엽을 이를 막지 못했다.

 

당시 한국군 제 1 사단이 방어하고 있던 다부동 전선에는 미국군 제 27 보병연대(일명 Wolfhounds 부대)와 제 23 보병연대가 백선엽 사단을 엄호하고 있었다. 이 미국군 부대들은 말이 보병연대지 병력이나 장비면에서 기계화여단에 필적하는 완편부대들이었다.

 

1 사단 사단사령부와 지근거리에 있던 미국군 제 27 보병연대 연대장 Johns H Michaelis 은 부대 장악력을 잃고있는 백선엽에게 강력하게 항의했다. 마이클리스는 공수부대출신이고, 아이젠아워 보좌관으로 근무한 전력이 있는 사람으로 백선엽보다 나이도 여덟 살이 위였다

     

같은 시각,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는 중대한 작전전환결정을 내렸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일대 고지들을 방어하고 있던 예하 3 개 사단 중 주력인 제 15 사단을 경북 의성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15 사단을 의성으로 이동시킨 이유는 대구 대신 경주를 공략하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인민군측의 이 작전변경으로 대구공략의 축선인 칠곡전선의 균형이 무너져 연합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북으로 돌파할 수 있게 하는데 일조를 하게 된다. 때마침 미국군 공군전력이 그렇지 않아도 전력이 크게 약화된 인민군 제 3 사단과 13 사단의 주공선에 융단폭격을 퍼부어 인민군의 대구 공략의지를 상실시켰다. 백선엽은 비로소 이 와중을 틈타 동요하고 있던 예하부대 지휘관들을 불러모아 그가 했다는 다음과 같은 말로 독전의지를 다시 불어넣었을 수는 있다.

 

저 사람들(미국군)도 싸우는데 우리가 이럴 순 없다. 내가 앞장 설테니 나를 따르라. 내가 후퇴하면 나를 쏴도 좋다”     

 

이 말을 역으로 해석하면 미국군 보병연대장의 항의와 질타, 조선인민군의 작전변경으로 방어에 여유가 생길 때까지 백선엽의 한국군 제 1 사단이 그의 말마따나 이럴 순 없다고 할 정도로 당나라 군대처럼 지리멸렬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이처럼 과장날조되어 있는 다부동 전투를 도구삼아 백선엽을 마치 대한민국을 온통 혼자 지킨 구국의 영웅이나 되는 것처럼 과장묘사하여 대전현충원에 안장시키려고 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의 한국군 옛날 군복을 입고 대한민국의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것이 아니라, 간도특설부대 제국일본 옛날 군복을 입고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안장한다고 해도 놀랄 사람이 없을만큼 황군으로서의 공적도 뚜렷한 사람이다.   

 

2020. 7. 14 10:00 (MST) sarnia

 

22 Comments
타이거지 2020.07.15 05:24  
매일이 쉰나고~
늘,즐거울 수 많은 없지만서리..
갑갑하고,지루하고,한심하고,부끄럽고..황당하고..
뉴스없는 세상에 살고 싶소...하다가,
오늘의 확찐자는 ???...빼꼼^^..백신은??..빼꼼^^치료제는 빼꼼^^...아쒸~! 아수라백짝!! ㅡ..ㅡ"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뻩으세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옛말에..고추 털어 먼지 안 나는 넘 엄꼬..??..이게 아닌가??!! ㅡ..ㅡ"
애니웨이..
인간의 동물적 본능,숨겨진 각자의 개성,취향도 있겠고..
통제불능..제바로 서야 할 때..까무러쳐 누워 있질 않나..근엄하고,조신해야 할 때..
뻩치질 않나..무상이고,유상이고..AS 조차 안되구리~ 넥타이 풀어 헤치고,와이셔츠 단추 풀면..
오십보 백보 ㅡ..ㅡ"
벗뜨~
이성적 판단력으로..인간의 양심..최소한의 도덕성..
저 꼴리는데로 살되..나..아닌 타인에게 씻을수 없는 아픔과 상처..민폐는 끼치지 말고 살자!!
소중한 인생..짧은 인생..
오늘도 거울앞에 비친 제 모습을 보며.."아쒸~주름이 왤케~많은거냐!! 너나 잘하세욧!!" ㅡ..ㅡ"
화니텐 2020.07.15 06:34  
진실을 제대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한 때에 시의 적절한 글입니다.
일본군인 출신 장군 중에는 사과와 반성을 하는 분이 있는 반면
백선엽같은 철저한 친일파에 독립군 토벌을 자기본분이었다고 떠벌이는
기회주의자의 전형을 현충원 안장이라니....참, 답답한 근현대사 인식입니다.
냥냥 2020.07.15 08:28  
이  세계가  인과의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인정하면
저따구로  산  인생의  과는  차마  볼수  없겠군요.
자연의 2020.07.15 10:30  
이중적잣대
진영론리로 누구는 공과를 봐야하고 누구는 과만 보아야하나
일제치하 50년 그후 광복과 6.25전쟁
그 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공산당에 맞서 싸워던 사람들중 일제치하에 일왕만세를 안 외친 이들이 있기나 한가
허나 시대가 그렇게 흘러 갔다는 것이다 학교 관공서등 의무적으로 해야되는 절차였다는 것이다
친일은 일본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공을 세윘는지 주도적 역활을 했는지가 대상이지
일반 국민 모두에게 친일이라는 잣대를 들이밀면 자유로운 사람이 있기나 한가
그리고 한국전쟁 공산당에 맞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맞서 싸워던 모든분들이도 그 시절을 살아 왔다는 것을 ...
중요한것은 그분들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공산화 되지 않았고 지금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부정은 하지말자
호루스 2020.07.19 11:00  
일왕만세 안외친 장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홍일 장군이 있죠.

자연의님 주장을 보면 얼마나 친일파들이 악질적으로 이 나라 교육을 망가뜨리고 거짓으로 역사를 조작했는지 알수 있죠.

자연의님이 이렇게 무식하고 용감한 주장을 할 수 있는 건 결국 잘못 배웠기 때문이지 친일파의 후예라서 뻔뻔하게 있는 사실을 거짓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타기 하지 마세요. 살기 위해서 그냥 순종했을 사람과 민족을 팔아먹고 죽여서라도 출세하겠다는 악귀 같은 사람을 동일선상으로 놓지 말라고요.

친일파들 덕인지, 미국 덕인지, 광복군 출신 덕인지 아니면 분연히 떨쳐 일어난 민초들 덕인지 그 공헌 비율은 아무도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친일파들이 지들이 살기위해 한 발악을 그들의 공적이 대한민국 생존 이유의 대부분인 것처럼 억지치환하지는 말자고요.
비육지탄 2020.07.15 10:51  
한국전쟁 자체가,
해방 이후 오갈데가 없던 독립군이었던 조선의용대가 팔로군으로의 흡수를 거부하고
북한으로 넘어갔다가 인민군으로서 참전하고
반대로 국군으로서 남한을 위해 참전한 이들중 많은 수가 일제시대 경찰이나
일본을 위해 일하던 이들이 많은 아이러니한 전쟁이 아니었나요
저는 그보다 현충원 내에 독립운동가,한국전 참전용사,순직 공무원,민주화 운동가 등
섹션이나 확실히 나눴으면 좋겠어요
독립운동가 옆자리에 백선엽이 와서 누우면 친하게 지내겠어요?
죽고나서 재조명하고 갑론을박 하는 일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100세까지 장수하며 한시대 잘 살다가게 놔둔 우리가 비겁한거지요
특히 전두환도 마찬가지죠
SaenalBest 2020.07.15 11:58  
적확한 글이십니다.
sarnia 2020.07.15 12:16  
유감스럽게도 고 백선엽 씨의 유해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일단 제 정치적 견해와는 상관없이, 오늘이 영결식 날이니만큼 유가족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태사랑 독자들 중에는 제 1 사단 (전진부대) 출신 예비역들도 많을테니 한국전쟁 당시 사단 전사와 관련된 다른 정보나 의견이 있으면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한국뉴스를 보니 어느 변호사가 백선엽을 가리켜 “6.25 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쏘아서 이긴 그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냐” 하는 말을 했다는데, 이건 좀 이상한 말이군요. 비판의 방향을 그렇게 잡아서는 안 됩니다.
그 분은 백선엽을 비판하기 전에 개념부터 바로잡기 바랍니다. 비판의 촛점을 잘못잡고 엉뚱한 소리해서 망신떨지 말구요.

그건 그렇고,

저 위에 진영논리 운운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럼 이렇게 이야기를 하지요.

대한민국 보수가 영웅처럼 우러러보는 원로 장군들이 백선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그 내막을 알면 좀 더 이해가 빠를 것 같군요.

이명박 정권 때 백선엽을 원수로 추대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박경석, 채명신, 박정인, 이대용 입니다. 네 명 다 육군장성 출신이고, 이 중 채명신, 박정인, 이대용을 모른다고 하면 보수의 자격이 없지요.

채명신은 아시다시피 주월사령관 출신이고, 박정인은 3 사단장 시절이었던 1973 년 북측이 총격을 가해 부대원들에게 부상을 입히자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예하 포병대대에 명령해 상대측 GP 에 포격을 가해 박살을 내고 수 미상의 북측병력에 인명피해를 입힌 사건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이대용은 한국전쟁사상 가장 잘 싸운 부대로 유명한 제 6 사단 (청성부대) 중대장으로 춘천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공헌했고 인천상륙작전 이후 가장 먼저 압록강에 도달해 압록강 물을 수통에 담아 대통령 이승만에게 전달했다는 일화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전역 후에는 중앙정보부 제 6 국장 (대공국장)으로 근무하던 중 동베를린 사건을 일으켜 말썽이 나기도 했고, 1975 년 주월 공사 시절에는 사이공 탈출에 실패해 5 년 간 포로로 감옥생활을 한 역사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한국 보수 군맥의 핵심인 이 사람들이 백선엽 원수추대에 반대한 이유는 딱 두 가지 였습니다.

첫째 독립군 때려잡는 부대에 지원해서 멸사봉공했던 놈이 대한민국 국군의 원수가 되면 나라꼴이 뭐가 되겠느냐는 것이었고,
둘째 다부동 전투에서의 그의 공적이 과장날조되었다는 것 입니다.

그들은 전쟁을 겪은 백전노장들 답게 백선엽의  ‘나를 따르라’ ‘육탄 10 용사’ 같은 소리들이 과거 제국일본군의 가짜영웅담을 베껴 날조한 개구라라는 것을 일찌감치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역자를 똘이장군으로 둔갑시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묘지에 묻는 걸 어이없어 하는 건 인지상정일 뿐 진영논리하곤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sarnia 2020.07.15 13:05  
참고로,, 요즘 극우논객들이 개뚱딴지같이 동북항일연군이 그 지역에서 활동했던 유일한 독립군이었던 것 처럼 묘사하면서 백선엽의 결백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간도특설부대와 동북항일연군 간의 교전이 1941 년 종료되었다는 것을 주장의 근거로 삼는데, 
두 부대간의 전투종료가 간도특설부대의 임무변경이나 부대성격교체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동북항일연군만 항일부대가 아닙니다. 팔로군에 소속되어있던 조선의용군과의 교전은 계속되었습니다. 독립군과 교전한 적이 없다는 것은 웃기는 소리입니다.
(백선엽을 포함한 )그들이 항일게릴라들을 마적단으로 보았으니 독립군과 교전한 적이 없다는 말을 늘어놓을 수 밖에요.
문제는 그들이 동북항일연군을 들먹이는 이유입니다.
뻔하죠. 이른바 '좌파'가 백선엽을 공격하는 이유가 백선엽이 김일성이 지휘했던 동북항일연군을 탄압하던 부대에 복무했기 때문이며, 따라서 백선엽의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배후에는 종북세력이 있다는 점을 교묘하게 선전하기 위해서 라고 판단됩니다.

극우반역세력은 때로 교활하게 준동하지만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놀고들 있습니다.
sarnia 2020.07.15 22:46  
영결식이 끝났으니 백선엽에 대해 결론을 지을까 합니다.

개전 초반 개성을 방어하는 임무를 띈 1 사단장 백선엽의 무능과 삽질은 그의 회고록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전쟁당일 그는 신당동 집에서 자빠져 자고 있다가 미국군 장교로부터 급히 찾는다는 전갈을 받고 술이 덜 깬 몰골로 육군본부에 갔다가 채병덕의 호통을 듣고 부대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에게 전화를 건 미국군 장교가 누구인지는 회고록에서 밝히지 않았는데, 다른 자료에 따르면 하우스만이나 당시 백선엽의 머리 위에서 1 사단을 사실상 지휘통제하고 있었던 1 사단 수석고문관 로이드 로크웰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1 사단 사단사령부가 전방에 있지만 당시에는 서울 수색에 있었는데, 백선엽은 전방에 있는 예하부대의 안부가 궁금하여 지프를 타고 파주까지 가기는 했느나 그때는 이미 방어선이 무너지고 사단병력이 궤멸적 타격을 입은 후 였고, 패잔병들은 뿔뿔히 흩여져 피난민들과 뒤섞인 채 무질서하게 남쪽으로 패주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후퇴가 아니라 그야말로 패주요 도망이었지요.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전사에는 조선인민군의 공격이 25 일 새벽 4 시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첫 포격은 4 시 40 분에 시작됐고, 북측은 그보다 두 시간 전인 새벽 2 시에서 3 시 사이에  황해도 옹진반도에 주둔하고 있던 제 17 독립보병연대 (한국군)이 북측 두락산 진지에 포격을 가하는 바람에 이 국지전이 보복전으로 보복전이 전면전으로 순식간에 확대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전쟁발발 경위야 어찌되었던, 새벽 5 시가 다 되어서야 포격이 시작되었는데 그로부터  두 시간 만에 개성을 내어주고 부대의 절반을 잃은 채 서울까지 파죽지세로 뜷리게 한 개전초기 그 참담한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은 1 사단장 백선엽에게 있습니다.
그는 전쟁영웅이기는 커녕 군대의 전의를 상실시키고 개전 만 48 시간 만에 북측병력이 수도 서울의 북측 방어선 (창동)까지 전개할 수 있게 만든 패장 중의 패장으로서 개전 당일 보직해임되었어야 마땅한 인물입니다.

그나마 동부전선을 방어하고 있던 제 6 사단이 서울 포위 임무를 맡고 있던 인민군 2 군단 (군단명은 검색해 봐야 겠지만 2 군단이 맞을 겁니다) 을 막아주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한국측은 대통령 이승만까지 체포되고 개전 3 일만에 백기항복하는 인류전쟁사상 최악의 치욕을 당했을 겁니다.

백선엽이 전쟁영웅?

웃기는 소리이기 이전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그가 만일 동작동에 갔으면 거기 묻혀있는 한국전 전우들에게 맞아서 두 번 죽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롤러캣 2020.07.19 12:59  
백장군과 현충원에 누운 호국영웅들의 공로로 대한민국 공산화가 안되어 캐나다로 가서 자유롭게 사셨으니 백세누린 사회원로까기 그만 하세요. 박원순 호화장례 덮을려고 동시에 장례치른 백장군 데려다 물타기 하면 먹힌답니까
sarnia 2020.07.20 02:23  
롤러캣님이야말로 미국 내 소수인종들의 오랜 역사적 투쟁산물로 1960 년대 민권법이 발효되어 미국으로 가실 수 있었고, affirmative action 덕분에 현재 status 를 누리시는만큼 '반역자 트럼프' 옹호발언 하지 마시고, 이번에 소수계답게 투표권 행사하시기 바래요.   

박원순 두둔한 적 없고 그렇다고 비판한 적도 없는데,
누군가가 고소장의 상세한 내용 또는 고소장 전문을 박원순 씨에게 전달했을 거라는 합리적 추론을 하고 불법임에 분명한 이 행위에 대해 제가 가장 먼저 여기서 문제제기를 했어요.
그때는 아직 어느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 지적하지 않았을 때였지요.
그로부터 하루가 지난 후 제가 고소장 전문을 입수해서 읽어보았기 때문에 이 사건의 흐름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었구요.

다만 피해주장자의 고소장 전문을 자세히 읽어봐도 반응행위와 거부의사표현이 어떠했는지가 분명하지 않고, 나중에 고소장에 없는 사소한 내용들이 흘리기 식으로 추가되어 고소장의 진실성 여부에 명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추후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 입니다.
피해주장자에 의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사망하여 현재 스스로 방어할 수 없는 상태고, 공소권이 말소된 사건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기가 어려워서 조심하고 있는 것 뿐 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망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변호사 시절 번 돈 다 기부하고 엄청난 액수의 빚까지 질 정도의 이타적인 삶은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흉내조차 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지요.
그런 이유로 그 실망감도 혼자만 느끼는 걸로 한정하고 입밖으로 내는 것을 자제하고 있어요. 

호화장례는 무슨,, 잘못하면 온 가족이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드만..
법원이 한정승인 상속(재판에 대한)을 인정하여 양승오, 강용석 등을 상대로 진행중인 민사재판에서 승소하고 그 배상금으로 빚이라도 청산하기 바랍니다.
롤러캣 2020.07.20 09:30  
나는 유학생 비자로 와서 월스트릿에 취직해서  H1받아서 체류했고 내가족은 지난 삼십년간 특허국에 특허 19건 내어 미국에 기여했고 오피서가 미국은 당신들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민해주어 감사하다는 말도 들었수다. 소수인종 질질짜기 어퍼머티브액션은 당신딸이 받았는지 모르지만 우리가족은 상관이 없소
sarnia 2020.07.21 09:20  
롤러켓님글을 읽다보면 자꾸 웃음이 나요.
북미에 이민와서 사는 이민연륜 40 ~ 50 년 된 특정 나이대(6 ~70 대) 의 누님동포들이 생각나기 때문이예요.
이 분들은 공화당을 지지하고 백인 상류층의 가치를 선망하고 이유없이 자기가 오래 전에 떠나온 대한민국이 아직도 삼류국가인 줄 알고 하대하는 공통점이 있는 부류죠. 물론 롤러켓님이 그 부류라는 말은 아닙니다.
병가가 끝나 할 일이 산더미지만 특별히 시간내어 드리는 말씀이니 지난 번 처럼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훌륭한 이민가족이시군요.
근데 말씀하신 그 오피서가 비자영사인지 이미그레이션 오피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민관이 ‘미국은 당신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느니 ‘이민와 줘서 고맙다’느니 하는 말을 하는 건 직무 외 월권발언 같아요.   
제 가족 친지들도 롤러켓 가족들처럼 훌륭해요. (참, 전 딸 없어요. 아들이예요).
특허출원 같은 걸 한 수퍼훌륭피플은 없어도 대부분 전문직 종사자들이고 그 중에는 나사 Ames 연구소에서 우주왕복선 디스카버리호 엔진을 개발한 세계적으로 꽤 알려진 과학자도 있어요.

그들 중에는 성향상 공화당 지지자들이 꽤 있어요.
평소에 정치 이야기 잘 하지 않고 별 교류도 없지만요,
트럼프와 대안우파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이야기해요. 미국의 전통적 보수와 그들은 분명히 구별할 필요가 있다고 말이지요.
2016 년과는 달리 보수성향이라도 한국계 등 소수계라면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어요.

질질짜는 소수계의 어퍼머티브 액션?

똑똑한 아시아계는 어퍼머티브 액션 때문이 역차별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그런 평등과 배려 분위기 흐름의 시초가 된 민권운동이 성공하고 제도적 차별이 사라지지 않았으면 롤러켓님은 미국에 발도 못 들여놓았어요.
그런 식의 말은 참 배은망덕한 소리죠.
흑인 히스페닉 중국계 등 선배 소수계가 피비린내나고 눈물겨운 투쟁으로 이룩해 놓은 제도적 차별제거의 은공으로 이민 올 수 있었던 한국계 초기 유학생들과 투자이민자들이 나름 성공하고나서 마치 자기가 벌써 그 사회의 주류나 된 듯 거들먹거리고 잘난척하면서 다른 인종들을 차별하고 업신여기는 그 배은망덕..

거기에 트럼프 지지까지한다면 꼴이 뭐가 되겠어요..

조카딸 등 자기 가족, 친지에 의해 소시오패스라고 규정된 자가, 주류에서 밀려난 특정인종집단의 광신적 결속을 토대로 대통령에 당선됐고, 국가와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라고는 쥐뿔도 없는 그 자가 미국의 가장 민감한 아킬레스건인 인종간 갈등을 부추키며 그 위험한 뇌관을 자신의 재선을 위해 활용하는 망동을 벌이고 있는 중 인거 잘 아시죠? 
8 퍼센트의 확진률 확진자 중 5 퍼센트의 치명률을 보이고 있는 전염병에 대한 그와 그의 광신적 지지자들이 보이는 비정상적 태도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순식간에 삼류국가를 넘어 내전상태의 아수라장으로 몰아넣고도 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어요.
가을에 대학들 문을 강제로라도 열기 위해 온라인 수강 유학생 전체를 추방하겠다는 협박을 일삼았던 자 들 이예요.
주정부들과 아이비리그들이 고소하겠다고 하자 재판에 질 것 같으니까 슬그머니 취소하기는 했지만요.

제가 얼마 전 그냥암꺼나에서 소개한 타미 덕워스에 대해 팍스의 트럼프 광신도 터커 칼슨이 두 다리를 잃은 그녀가 미국을 증오할 거라면서 뭐라고 악담을 퍼부었는지도 잘 아실 거예요.

그 자의 악담 잘 들어 두세요.

이게 바로 롤러켓님에 대한 그들의 대답이예요.

한 태국계 상이용사에게 하는 대답이 아니라,

롤러켓님 같은 소수인종에게 그들이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증오의 메시지예요.

그들은 롤러켓님같은 소수계를 미국시민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것 이예요.

소수계를 미국시민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자들에게 호감이나 중립적 지지의사를 보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들을 보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 말이죠.
롤러캣 2020.07.22 12:18  
이건 정치정당이나 정치인이 아니고 인생 철학이에요. 남하고 하는 경쟁이 아니라 자신과 경쟁하는 겁니다. 왜 항상 누군가 나쁜 놈이 필요하신가요. 그게 백인이든 부자든 남자든 미국이든 좌파의 동력이 증오와 분열이라는 걸 길게 쓰신 거예요. 남을 까고 본성이 부정적이고 피해자행세를 하면서 좌파는 건강한 홀로서기가 어려운 겁니다. 남의 성과를 훔치고 역사를 조작하고 존재를 정당화하죠. 윈스턴 쳐칠이 “민주주의는 제일 최악의 체제다. 단 다른 체제와 비교하기전까지” 라고 했습니다.

나는 긍정에 관심이 있어요. 님은 말해줘도 몰라요. 백인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황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별 생각이 없어요. 민주당이건 공화당이건 내표는 공짜가 아니에요. 정치하는 애들이 열심히 일해서 보여주면 내가 하사하는 거예요. 쌔빠지게 일해서 얻어가야해요. 누렁이는 좌파해야 한다는게 인종주의예요. 님 논리가 허접해요. 나는 자유를 원하지 거대한 시스템을 원하지 않아요. 내 경제도 내가 충분히 할수 있어요 국가에 원하는 건 치안과 국방뿐이에요. 내가 좌를 적대시하는건 좌의 집단주의 철학이 개인주의에 위협이기 때문이에요.
sarnia 2020.07.22 21:39  
저는 기본적으로 지유시장주의자이기때문에 철학에 있어서 님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좌든 우든 극단에 머물러 있으면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님의 글에서 극단적 자유경쟁주의가 갖는 한계를 느낄 수 있어요. 님의 그런 세계관은 민주주의와 자유경쟁의 논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 안에서만 유효하다는 것을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자유경쟁의 논리가 작동하는가를 판별하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집권세력의 철학과 비전이 중요한 관찰대상이죠. 저는 롤러켓님이 트럼프 백악관의 철학과 비전을 마련한 스티브 배넌 팀과 스티븐 밀러 팀에 대해 공부하신 적이 있는지 궁금해요. 집단주의를 증오하신다면서 왜 그들의 집단주의에 대해서는 침묵하는지 이해가 안 되어서요. 제가 트럼프 행정부라고 하지 않고 트럼프 백악관이라고 한 이유는 트럼프 섹트가 미국의 3 권 중 한 부문인 행정부를 장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예요. 어쨌든 그 섹트의 철학이 민주주의와 자유경쟁 시스템을 위협하는 극우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죠.

누렁이는 좌파를 하라는 게 아니라 (그러면 좐 볼튼이나 조지 부시도 좌파인가요?) 누렁이든 흰둥이든 자유경쟁 시스템을 위협하는 이질적 집단이 보수정당을 도둑질해서 미국을 파탄내고 있으니 그 집단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이예요. 롤러켓님의 '자유'와 개인철학이 박탈되거나 방해받지 않는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게 말이죠.
롤러캣 2020.07.25 14:18  
나는 트럼프가 극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지층중에 극우가 있죠. 바이든 지지층에 블랙라이브즈매러와 페미가 있듯 말이죠. 스티브배넌 피터나바로 등은 꾸준히 지켜보는 씽크탱크들이에요. 중공과 사회주의 세력의 전진을 막고 세계화 좌편화에 브레이크를 걸자는 데 지지해요. 님이 극우로 몰은 비젼들이 다 내눈에 극우가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절대진리처럼 제시하신 명제 전제가 다 나한테는 의미가 없어요. 질떨어지는 반칙어펌들이 사회전반에 퍼져 시스템을 교란시키고-법원 하원- 민주당 평생표밭좀비되서 저것들 조선족같은 거라고 쌍욕하는 사람한테 닥치고 넌 어펌수혜자야 하면 콧방귀나 뀔 거 같습니까.
배넌과 나바로 비젼과 철학에 고개를 끄떡이는 사람한테 이게  집단주의라 하면 난 한입에 씹어먹어요. 내가 말한 집단주의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무시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배신자로 공격하고 매도하는 세력이에요. 불과 한달전에 바이든 왈, 나한테 투표안하는 흑인은 흑인이 아니다 라고 했다가 흑인사회에 사과해야 했죠? 중공도 중국 공산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중국을 적대한것처럼 잡아가고 신비해지고 길길이 뛰죠. 대깨문도 문지지 안하면 한국떠나라 일본가라 이 주접 떨죠, 좌파집단주의를 모르시든지 모르는척 하시는지.. 한표는 세금내고 시민의 의무를 다한 개인의 권리인데도 존중하지 않는게 좌파 집단주의라는 거예요.

여기서 백선엽 장군 물타기는 안됩니다. 백장군의 명복을 빕니다
sarnia 2020.07.25 23:17  
트럼프는 무슨 주의자라고 할 것도 없어요. 그는 국가주의자도 아니고 인종주의자는 더욱 아니라는 거 잘 알아요. 사석에서 니거나 카이크라고 했다고 인종주의자면 나도 인종주의자니까요. 그는 어쩌다 재수없이 장난처럼 대통령에 당선된 것 뿐이죠. 극우의 스펙트럼은 다양하고 복잡한데, 배넌이나 나바로는 경제적 관점에서의 국가주의자고 미국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극우지지자들 (대체로 중남부에 많고 전체 유권자의 15 퍼센트 쯤 되는)을 자기이념의 지지기반으로 포획하고 있는 것이예요. 밀러 (배넌보다도) 나 나바로 자체가 극우라기보다는 국가주의자이자 미국지상주의자로서 극우적 이념을 활용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위험을 지닌 자 들이죠.  Kiron Skinner 역시 마찬가지인데, 이 여자는 흑인이면서 극우진영의 문화전쟁을 주도하는 인물 중 하나예요. 중국압살론과 반무슬림, 국경장벽을 밀어부치고 있는 Stephan Miller  역시 유대인이라, 제가 언젠가 ‘소수계가 앞장서서 날뛰는 문화전쟁’이라는 주제로 글을 올린 적이 있어요.

중국문제는 중국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우리의 문제에 주목하는 게 우선이예요. 좌파든 우파든 집단주의에 대해서 나는 본능적 혐오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예요. 내 글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그거 잘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집단주의 철학은 개인주의에 위협'이 되는 게 아니라 개인의 자유와 선택의지에 위협이 된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 것 같아요.   

난 물타기 같은 거 하지 않아요. 물타기는 양심이 허접하고 성정이 비열한 사람들이 하는 짓이고요. 박원순과 백선엽은 별개의 문제예요. 죽은 자의 명복을 비는 것은 좋은 일이나 역사적 행위자로서의 백선엽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리뷰해 보세요.
롤러캣 2020.07.26 03:24  
좋은 토론 감사드립니다
sarnia 2020.07.27 05:00  
you bet. i hope everything works out.
sarnia 2020.07.20 04:12  
아, 중요한 한 가지...
백선엽과 호국영령들을 한데묶어 물타기 하는 수작에 속지 마세요.
백선엽은 제국일본이 아예 까놓고 조선과 중국의 항일투쟁 이이제이 진압을 한다며 조선어 중국어에 능통한 특수부대 요원들 모집할 때 지원한 적극적 부역자 입니다.
저는 그 시대에 만주군관학교나 일본육사를 지원했다고 해서 무조건 친일파로 단죄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만군 일군 장교출신들이 백선엽을 욕하겠어요?
syshin 2020.07.20 10:22  
하~참...뭔말들이 이지경들인지....난 현충원이든 어디든 모아 놓는 거에 찬성.....어느날 문득 다가올 대한의 역사가 바로 설 바로 그날... 공무원들이라도 일 편하게 하려면....모아놔야 찾기 편하쥐,,,부관참시 하려면...반드시  해야쥐...역사와 동족 앞에 발가벗겨 세워야쥐...아마 고인들도 찝찝해서 영면하기 힘들거여...산것들이 단죄해서 짐이라도 덜어줘야지...아앙~~~기대된다...부..관..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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