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씹을 수록 화가 나는 이유
jindalrea
10
287
2020.03.18 08:13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어려움에도 미룰 수 없는 이유를 안다.
재외국민투표의 참여가 제한되는게 위법의 소지가 있고,
지금같은 시기에 투표소에 줄을 서는 것도 불안하고,
확진자들, 자가격리 중인 분들은 우짜나 싶다가도..
선거를 미룬다는거 역시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려운걸 안다.
며칠전, 부평구청 지하철 역사.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재채기도 조심하는 요즘..
마스크를 턱으로 끌어내린채
잘 부탁드린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아저씨들.
어느당 예비후보라 자랑스레 표내는 철딱서니 없는 그 자들.
그래, 너희맘 급한거는 알겠는데.. 이 시국에!!
눈길이 곱게 안가서 가던 길을 멈추고 야리고 있으려니..
슬금슬금 눈을 피하고 마스크를 고쳐 쓴다.
너희도 하면 안되는 줄은 아는구나! ㅉㅉ
정치는 국민의 삶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정치가 정치질이 되는 순간, 국민은 화가 난다.
아무리 노인정에도 시장에도 국민이 없다지만,
고단하고 무거운 발걸음들에 이반되는 낯뜨거운 모습이
곱씹을 수록 화가 난다.
사람의 민낯은 급할 때 들어난다.
어려움에도 미룰 수 없는 이유를 안다.
재외국민투표의 참여가 제한되는게 위법의 소지가 있고,
지금같은 시기에 투표소에 줄을 서는 것도 불안하고,
확진자들, 자가격리 중인 분들은 우짜나 싶다가도..
선거를 미룬다는거 역시 민주주의 국가에서 어려운걸 안다.
며칠전, 부평구청 지하철 역사.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재채기도 조심하는 요즘..
마스크를 턱으로 끌어내린채
잘 부탁드린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아저씨들.
어느당 예비후보라 자랑스레 표내는 철딱서니 없는 그 자들.
그래, 너희맘 급한거는 알겠는데.. 이 시국에!!
눈길이 곱게 안가서 가던 길을 멈추고 야리고 있으려니..
슬금슬금 눈을 피하고 마스크를 고쳐 쓴다.
너희도 하면 안되는 줄은 아는구나! ㅉㅉ
정치는 국민의 삶을 기반으로 해야한다.
정치가 정치질이 되는 순간, 국민은 화가 난다.
아무리 노인정에도 시장에도 국민이 없다지만,
고단하고 무거운 발걸음들에 이반되는 낯뜨거운 모습이
곱씹을 수록 화가 난다.
사람의 민낯은 급할 때 들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