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지내는 입장에서 일본 현지의 감상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지내는 입장에서 일본 현지의 감상

우째 30 345

도쿄에서 2년간 지내본 입장에서, 그리고 와이프가 일본인인 입장에서 제가 만난 사람들을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한국의 매체에는 자극적인면만 전달되는것이 분명합니다. 

 일본의 교과서도 제가 직접 확인하였지만, 조선에 대한 식민지배에 대한 성토를 요구하고있으며 반성의 목소리가 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안부 같은 민감한 키워드에도 반성을 멈추지않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도, 대화가 깊어지다보면 어쩔수없이 역사얘기가 나오면 일본의 일에 대해서 사과하고싶습니다 라고 먼저 말해옵니다. 

 

 이런 이런 사람들이 솔직하게 말해서 90% 이상입니다. 

 

게다가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은 역사 왜곡을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한다고 크게 오해하고 있는 점이 있습니다. 일본인들도 그 점에 대해서 알고 있고 일본인이 역사교과서를 직접 설명하는 유튜브 링크를 띄워드릴테니 보실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일본 역사 교과서를 한국어로 일본인이 직접 검증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일본인은 한국과 관계가 나빠져서 큰일이네.. 정도로만 생각하고있습니다.

 

 몇년전에 중국에서 반미운동을 한다면서 KFC 점주를 때리고 업소를 부시고 한적있죠 ?

 그것과 비슷하게 보일까봐 솔직하게 우려스럽습니다.

 

 일본인의 인식에서도 유니클로는 롯데의것이고, 롯데는 시게미츠가(신씨일가)가 장악하고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 뿌리를 둔, 재일한국인 신격호씨가 세운, 한국의 회사 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왜 유니클로를 반대하는것인가 ? 같은 중국처럼 보는 느낌은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일본과 한국은 동반하지않으면 서로 견딜수없는 2인 3각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떄문에 

 이 글이 불편하실분도 분명히 있겠네요.. 

 

 현 정치권에서 지지율을 위하여 이용하는 느낌이 분명히 있지만 

 원래 한국에서 반일이란건 무조건 먹히는 소스 같은것이니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적당하게 챙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30 Comments
양반 2019.08.05 17:01  
이번 사건이 마치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처럼 묘사하셨네요.
한 국가의 사법권에서 한것을 행정부 수반에게 고치라고 한것에서 시작한겁니다.
유니클로에서 한국에 1조4천억이라는 매출을 올리면서 한국인을 비하하는 발표를한게 기화가 되었구요.
원초적인것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지 않은것에서 시작되었구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런 외교 문제를 이교적인게 아니라 경제문제로 가져온것은
일본 아베구요.
왜 그걸 한국에서 정치적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는지?
우째 2019.08.05 17:47  
일단 일본에 있는 입장으로써 일본에서의 의견을 말씀드릴께요

1.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은 일본에서 내세우는 이유가 전혀 아닙니다.
 전략물자의 의심스러운 유출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일관되게 이 주장을 유지하고있습니다. 한국측에서 자꾸 대법원 판결때문이냐, 위안부 파기때문이냐 라고 문제를 걸어오지만 한번도 일본측에서는 그것때문이다, 라고 이야기한적이 없지요.

2. 위안부문제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인은 없습니다. 위의 동영상과, 일본의 교과서만 보아도 위안부 문제가 심각하게 서술되어있습니다.
3. 마찬가지로 같이 불거진게 외교문제였다는것은 한국측의 주장입니다.
 일본측의 주장은 처음부터 궤를 달리하고, ("전략 물자의 의심스러운 유출에 대해서 설명하라") 입니다.
 그에 대한 답변시한을 4개월동안 미루고 현재까지 답변하지 않는 것 은 한국측이기때문에, 그렇다면 더이상 이런국가에게 전략물자를 지금처럼 허가없이 공급할수는 없다! 가 골자입니다.
 안팔겠다가 아니고, 허가와 감시를 거쳐서 판매하겠다는것이지요


 서울 한복판에 NO JAPAN 기를 1100개 건다는것부터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증거가 아니면 무엇일까요..
망고파인애플 2019.08.06 18:53  
불화수소는  우라늄농축 정제..독가스 제조에 사용하기도합니다.  일본 속내는 불화수소가 북한으로 흘러들어간것보다..혹시한국에서 특별한 용도에 사용한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는것으로 판단됨니다.
우째 2019.08.05 17:49  
혹시라도 정치적으로 이용했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고 한다면 링크 달아드리겠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69&aid=0000410905

양쪽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고있는것은 맞습니다만, 사실 일본에서는 한국과의 문제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않고, 뉴스에서 보도도 되지않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나 좀 알고있는정도이지요..
코난 2019.08.05 18:38  
무슨 소리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아베하는 소리랑 똑같은 소리하면서
하여튼 이번 기회에 친일파들 본색드러나니 참 좋은듯 합니다.
임진왜란때 왜구들이 내세웠던것이 '정명가도'인데 그때의 주장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님 주장은 뭔가요?
우선 지금 힘드니 일본의 경제식민지가 되서 일본이 시키는대로 하고 살자는 애기인거죠?
우째 2019.08.05 21:46  
아베하는 이야기랑 똑같은 소리를 하면 친일파니까
 찔러죽여야된다는 논리랑 뭐가 다른가요 ?

지금 서로 동문서답을 하고있으니 그 상황이 답답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명가도와도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인데 무슨소리 하시는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주장은 A라는 이야기를 했으면 A에서 풀고 B로 넘어가야 된다 이말입니다
자꾸 문제를 피하기만 하지 말고 풀어봐야된다고요
혹시 지금 일본측 외무성의 주장을 들어보긴 하셨나요 ?
불화수소의 사용처를 정확하게 알려달라 입니다.
그 근거는 전략물자 수입시에 그 조항에 동의하고 가져간거니까요..
코난 2019.08.05 22:15  
불화수소 사용처가 어딘데요?
님은 그쪽 전문가이신가요?
전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어 불화수소 사용처가 전자계통에 쓴다는것도 이번 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님은 일본 외무성 주장만 앵무새처럼 하지마시고 불화수소 사용처가 어딘지부터 정확히 알아보고 애기하세요
우째 2019.08.05 22:18  
앵무새처럼 하는게 아니라
도대체 수입할때 조항에 동의하고 가져갔으면 그 동의한 조건을 맞추어 주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

 불화수소 사용처 리스트를 확 까버리면 일본이 입다물게 할수있는것 아닌가요..
 

저는 당연히 모르죠 ~ 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
A에 대한 질문을 했으면 A에 대한 대답을 해서 대응을 해야되는게 기본이라고 이야기하는것 뿐입니다..
여행을가요아아 2019.08.05 20:02  
이번 기회에 일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째 2019.08.05 22:14  
일본에 왔더니 생각했던것과는 꽤 많이 다르더라구요..
토영맨 2019.08.06 03:19  
위 동영상의 내용만 본다면 교과서에 그 당시의 일반적인 상황 설명만 있고 한국민들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아픔을 주었는지..
그리고  다시는 이런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반성과 교훈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저 내용으로는 전혀 위안이 되지가 않네요.

문제는 아직도 아베를 비롯하여 일본 정치의 주도적인 세력들 중에도 정한론의 신봉론자와 군국주의자들이 많이 존재한다는 것이죠.
우째 2019.08.06 09:02  
한국의 교과서에는 베트남전쟁에서 베트남인에게 얼마나 많은 상처와 아픔을 주었는지..
그리고 다시는 그런역사를 되풀이않겠다는 한국의 반성과 교훈은 있는지요..

혹시 경제적 이득을 누리었다 라고만 간단하게 서술되어있지는 않습니까..?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게됩니다.
토영맨 2019.08.06 12:28  
좀 더 넓은 의미의 일본의 속내가 무엇인가를 좀 더 시간을 갖고 각자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째 2019.08.06 16:03  
그것은 간단합니다.
한국으로부터 전자제품 사업의 주도권을 빼앗아오겠다. 그것이지요
진파리 2019.08.06 08:38  
한국에 사과하고픈,다시말해서
아베랑 생각이 다른 일본인이 90% 이상?
그런 국민이 90%이상인데
어째 아베가 3연임을 할까요?
이건 그냥 그렇다 칩시다.
대 한국 수출규제를 찬성하는 일본내 여론조사가
55%를 넘는것은 어째서 일까요?
우째님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찌됐든 우째님은 한국사람 입니다.
우째님이 만나는 일본사람이
우째님께 진짜 속내를 얘기 할까요?
우리도 일본사람한테 대놓고는
쪽발이라 하지 않습니다.
90%가 아니라 30%정도는 있다하면
그건 믿겠습니다.
한국에도 우째님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30%는 있으니까요.
우째 2019.08.06 09:04  
일단 제 생각을 서술드리자면
1. 아베가 인기를 얻는이유는 순전히 경제적 문제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역사적 인식보다 경제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총리가 높은 인기를 얻습니다
고이즈미, 아베가 대표적인 인물들이지요 일본인들은 원리주의적이며 실리적입니다
2. 수출규제를 찬성하는 여론조사가 높은것도 단순한 논리입니다.
 한국에서 전략물자의 사용처를 나중에 공개하기로 하고 가져갔으면서(화이트리스트 적용국가) 사용처를 현재까지 안밝히고있죠 ?
 그런 사람들에게 높은 기준(먼저 사용처를 밝히게 하자)을 다시 적용하자 가 골자입니다. 안팔자고 한적이 없습니다..

 네 저는 한국사람이 맞고, 일본인들의 겉과 속이 다른면에 질려버린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인의 혼네타테마에가 더 심한거같네요 이제보니까
진파리 2019.08.06 09:52  
전략물자요?푸하하핫 ~
더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여기서 끝내지요.
우째 2019.08.06 09:57  
비꼬기만 하지마시고 답변을 해 보세요 ~
한달뒤에 답변하겠다. 세달뒤에 답변하겠다. G20때 답변하겠다
모두 불참한뒤 이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A(전략물자 사용처)를 물어봤으면 A를 답하면 됩니다.
자꾸 B(징용공) C(위안부) D(민족화합)을 꺼내오지말구요..

뭘그렇게 피하세요 ?
으헤헷 2019.08.06 17:39  
후.. 댓글읽어보니 답답하시겠네요..ㅋㅋ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진파리 2019.08.06 18:19  
님께서 주장하시는 전략물자 때문이 아니란걸
오늘 아베가 본인 입으로 말했으니
오늘 아베 인터뷰내용 보세요.
난 링크 걸줄 모르니 님께서 신문검색 해보세요.
내가 왜 님께서 전략물자 관리문제 때문에
이사태가 벌어졌다는 주장을 무시하는지
나 대신 아베가 다 얘기 했습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아예 다른 사람끼리는
문답무용이니
더이상 댓글도 뭐도 서로 관여하지 맙시다.

그리고
나한테, 뭘 그렇게 피하냐구요?
이보세요?님께선 하루죙일 태사랑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하루종일 태사랑만 보고 있다가
님이 댓글달면 바로바로 댓글을 달아드려야 합니까?
댓글시간보니 오늘 오전 얘기고
지금은 저녁땐데 피하긴 뭘 피합니까?
이분 진짜 재밌는 분이시네요.
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우째 2019.08.07 11:21  
두번이나 답글에 댓글은 안하시고
그냥 비웃음으로 일관하시니 피한다고 말한겁니다~

 네, 이제 아베측에서는 B문제(징용공)를 꺼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 B,C카드를 모두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준비할 시간을 주고나서요
 
극일은 이겨야되는겁니다.
 내 패를 모두 보여주고 상대의 수를 못읽으면 언제나 집니다.
으헤헷 2019.08.06 17:34  
여기서만 아니게
언론 혹은 정부(?)에서 말하는 의견과 조금만 달라도 친일파 쪽바리 라는 소리를 듣는게 조금 무섭네요
사실 언론에서의 태도가 가장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친구 혹은 지인분들한테 왜 no일본을 외치냐고 물어보거나
왜 일본이 그런 태도로 나오고 있는지 물어보면 대부분 사람들은 대답을 잘못합니다. 일본이니까 우맇나테 피해를 줬으니까 등등.. 에휴.. 한숨밖에 안나오네요
어느 언론을 봐도 왜 일본이 저런 태도인지 어째서 저렇게 하는지에 대한 분석은없고 오로지 자극적인 기사들.. 거기에 훅 감정만 이입된 사람들.. 이성적인 판단과 성찰이 필요할텐데..ㅜㅜ
화니텐 2019.08.06 18:27  
친일파, 토착왜구, 쪽발이 = 한국인이지만 일본의 주장만 믿으며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한국인과 한국 정부를 까는 사람.
우째 2019.08.07 11:18  
의견을 말하는것조차 겁내야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화니텐 2019.08.07 19:26  
친일파 토착왜구나 찔리는게 있어서 겁내지, 이성적인 한국인은 겁내지 않아요.
https://news.v.daum.net/v/20190807113423056?f=m&from=mtop
우째 2019.08.08 00:46  
진짜 전체주의 일본에서 겨우 빠져나왔더니
다시 전체주의로 물드는게 안타깝네요
타이락 2019.08.11 14:33  
일본에서 일본인 아내와 살고 있으니 일본인의 입장에서 혹은 일본의 입장에서 보는 건 어쩌면 당연하겠지요. 그러나 당신도 한국인이란 걸 잊지 마세요. 게시물을 읽으니 마치 일본인이 일본인임을 숨기고 일본의 역성을 드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똑같은 것도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르게 보이지요. 당신이 서있는 곳이 어디인지 가끔 돌아봤으면 합니다. 2차 대전을 우리는 일본의 패전이라 하지요. 저들은 '종전'이라 합니다. 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졌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은 겁니다. 우리의 광복절이 저들에게는 종전기념일입니다. 어디에 설지는 당신이 정하세요. 당신의 자유입니다.
천억맨 2019.08.12 14:22  
제대로된 댓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언제 부터인가 이런 류의글에 시간낭비.흐트러지는 마인드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이싫어서 눈팅만 하다가 요며칠 남는게 시간이라는 보문산 자락의님과의 댓글들.흐트러진 감정에 오랜만에 감사하게 진정돕니다.
비육지탄 2019.08.15 12:41  
희한합니다 ㅠ
제가 봤을땐 한번쯤 읽어볼만한 좋은 의견인데요..
반응들은 제 생각과 정반대 ㅠ 난뭐징
우유탄쬬리퐁 2019.08.24 03:05  
일본 서점에서 혐한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되는건 무슨 현상일까요? 방송도 혐한 방송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일본과 적대국이 되는걸 원하는게 아니라 반성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거죠. 그리고 정부가 앞서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오히려 일본정부가 반한을 부추긴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불매운동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불매하라고 부추긴 것도 아니고 국민둘 스스로가 동참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 일본 여행객이 줄어서 소도시가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그동안 일본 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어 줬다고 생각해요. 우린 할만큼 했어요. 안중근 의사께서 주장하신 바(동양평화론)를 먼저 깨버린게 일본이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