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김정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겠다는데..

홈 > 커뮤니티 > 정치/사회
정치/사회

- 정치, 사회, 경제, 종교 관련 글을 올리는 곳입니다.
- 게시물은 매주 2개까지 올리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겠다는데..

sarnia 13 203


----------------------


요즘 코리아반도 정세를 다루고 있는 한국언론의 보도를 보면 제대로 된 정세판단을 수행하고 있다는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보도들만 따라가다보면 도대체 미국과 중국이 북코리아에 대해 어떤 협상을 시도하고 있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게 된다. 그저 엉터리 전문가들의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횡설수설에 머리만 혼란해지고 그들과 함께 바보가 되는 경험만을 하게 될 뿐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일찌감치 합의한 코리아반도 문제 처리에 대한 기본 방향은 분명해 보인다. 그 핵심 중 핵심은 미국이 북코리아 지도부와 직접 협상한다는 것이고, 그 여건조성을 위해 중국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것이다. 두 개의 코리아를 유지하며 남북 양국의 정부와 체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기본합의가 깔려 있다는 점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중국은 김정은 정권의 선택지를 미국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 전례없는 대북고강도 압박을 가하고 있는 동시에, 미국은 미국대로 뚱딴지같은 사드비용 부담요구와 한미 FTA 전면재협상 또는 폐기 현실화를 통한 '한국과의 거리두기'를 공개적으로 시사함으로써 김정은 정권의 마음을 돌리게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형국이다. 

 

트럼프 정권의 목표는 분명하다. 궁극적으로는 북핵을 완전 폐기시키는 것이지만, 설사 그것이 불가능하더라도 신흥핵강국과의 적대적 관계를 청산함으로써 코리아전쟁이래 초강대국이 연간 GDP 400 억 달러에 불과한 나라에 70 년 동안이나 끌려다녔던 이상하고도 창피한 역사를 완전히 종식시키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중국대로 자신의 통제범위 밖으로 벗어난 말썽꾸러기 무늬만 동맹국으로부터 하루가 멀다하고 튀는 똥물을 계속 맞고 있느니 차라리 그 부담을 미국과 함께 나누어 지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 

 

마라라고 협상 이후 미국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을 통해 일관되게 밝혀 온 입장은 "북의 레짐(정권)교체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라는 것인데, 한국 정치권과 언론은 미중 정삼회담 이후 확고부동하게 천명되어 온 이 말에 특별하게 주목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27 일 틸러슨 국무장관이 미국 라디오방송 NPR 과 무려 9 분 간에 걸쳐 진행된 인터뷰 방송에서 북미 직접 대화 가능성을 분명하게 시사하자 그제서야 미국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정권은 만일 북코리아 정권이 핵을 환원불가능한 상태로 포기한다면 그 협상을 성사시킨 당사자, 즉 트럼프와 김정은이 동시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플랜을 구상하고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중이다. 동시에 북미간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김정은 정권의 안전보장을 위한 군사적 조치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이미 공개된 바 있다. 

 

믈론 이런 대전환은 트럼프-시진핑의 리조트 만남 이후에 벌어진 일이다. 이 만남 이후 트럼프는 시진핑을 가리켜 "terrific man" 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과장과 허풍이 일상인 트럼프일지라도 이 말은 진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과의 만남 이후 트럼프는 자신의 대중정책 전문가인 피터 나바로 NTC위원장을 멀리하기 시작했는데, 트럼프는 나바로 위원장을 가리켜 "개뿔도 모르는 놈이 무슨 중국 전문가라고" 라는 푸념을 했다는 신빙성있는 전언도 있다. 

 

이 회담에서 시진핑은 도대체 무슨 말로 트럼프를 사로잡고 '그의 팬'으로 만든 것일까?

 

흥미롭게도 시진핑은 트럼프에게 중국과 남북 코리아의 오랜 역사적 관계를 매우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한다. 시진핑은 이론가가 아닌 행정가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동북아 역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매우 논리적이면서도 설득력있게 트럼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말한 내용에는 수나라와 고구려, 당나라 이세민(태종)이 코리아반도에서 당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런 역사 이야기를 왜 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GDP가 400 억 달러에 불과하다고 해서 북코리아가 결코 만만한 나라가 아니며, 당신(트럼프)의 전임자들이 왜 북코리아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는지, 왜 북의 밥줄을 쥐고 있는 중국이 마음대로 북을 다룰 수 없었는지를 간접적으로 설득하기 위해서 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이 '시진핑이 트럼프를 앞에 앉혀놓고 한 동북아 역사 강의내용' 중 명-청과 조선의 특수한 관계 부분만을 인용해서 소개한 트럼프의 전언을 문제삼아 비분강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 그는 북의 미사일 발사시험을 두고 트위터에 "북코리아가 중국에 무례했다" 는, 또다른 (이번에는 북코리아에 대해) 모욕적인 표현을 함으로써, 북미 적대관계 해소와 두 개의 코리아 정책으로 요약되는 코리아반도 안정화 정책이 중국과의 철저한 합의와 동의 아래 진행되고 있는 것임을 재천명했다. 

 

한국의 일부 진보진영 문건을 보면 트럼프가 전쟁광인 것처럼 묘사되어 있는데 과연 그럴까?,

 

어떤 사람이 전쟁광이 되려면 일단 그가 이념형 이상주의자여야 한다. 아돌프 히틀러나 조지 W 부시 주니어, 힐러리 클린턴 등이 이념형 이상주의자에 속한다. 진보냐 보수냐는 전쟁광의 소질과 아무 관계가 없고, 자신이 가진 이상주의적 이념을 실천할 의지의 강도가 그가 전쟁광이 될 소지 여부를 판가름한다.  

 

싸르니아가 보기에 트럼프는 일단 이념형 이상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매우 실용주의적인 비즈니스맨 유형의 인간이다. 이런 유형의 리더는 무모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다. 사람의 유형조차 판단하지 못하고 단순히 말을 가끔 무식하게 한다고 돌발행동을 일으킬 소질이 있는 사람인 것 처럼 오해해서는 곤란하다. 

 

지금 돌아가는 형국을 냉정하게 바라보면 트럼프는 그의 인간 유형의 범위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 예측가능한 행동들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사실 정보기관에서 올라오는 북코리아의 반격능력과 공화당 강경파의 대북강경책 사이에 존재하는 불일치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미중 정상회담에서 '퀘렌시아'를 찾아낸 것처럼 보인다.  

 

싸르니아가 보기에, 앞으로 최소한 4 년 간 코리아반도에서 전쟁에 준하는 위험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7. 4. 29 아침 (MTS)  sarnia  

13 Comments
emille 2017.04.30 23:06  
머리가 맑아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sarnia 2017.05.01 00:20  
고맙습니다.
정보라기보단 그냥 제 생각이므로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쟁가능성 90 퍼센트 운운하는 무책임한 소리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상황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리처드 막스가 내한공연을 취소하고 교황이 중재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상황을 과대평가하는 행동들이 계속되고 있는데, 참으로 유감입니다.
다람쥐 2017.05.01 05:34  
한국에서 조직생활을 해봤다면,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얼마나 잔머리든 큰머리든 굴리는데
도가 텃다는 것을 대부분 인지할 걸 입니다.

그런 위대가리들이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모르는 것이 아니라,
위 내용을 알더라도 자신에게 떡고물이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떨어지게 만들 것인가가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에게 애국과 정의는 자기 집을 지키는 개에게나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겠죠.

A 라는 진실을 보고해도 어떻게든 자신들에게 유리한 @가 무엇일까만 생각하는 집단이
바로 현재의 한국 수뇌부들이라 봐도 틀립 없을 것입니다.

안하문인, 적반하장 그리고 무치한 이들이 현재 한국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며
나쁜짓만을 계속 하고 있는데도
지지하는 세력이 아직도 많은 것을 보면
제가 죽기전에 이런 한심한 짓이 정리 될지 모르겠습니다.
sarnia 2017.05.01 07:22  
어제 제가 사는 도시에 사는 재외국민들 (영주권자 및 유학생들)께서 투표하기 위해 투표소가 설치되어 있는 캘거리까지 자동차로, 비행기로,  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 대선에 투표권이 없지만 가끔 후보 토론하는 건 보는데, 그 중 문재인, 심상정, 유승민 세 사람의 이야기를 세심하게 관찰해서 듣는 편 입니다. 나머지 두 후보는 뭐 이야기 들을 필요 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래도 홍준표 후보의 재롱은 유쾌한 박장대소가 필요할 때 엔터테인먼트용으로 가끔 유용하긴 합니다)

저는 정의당 지지자도 아니고 한국 정치인들에 대해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도 심상정 후보가 저들 중 가장 핵심을 짚을 줄 아는 우수한 후보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사드 비용 요청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도로 가져가라고 하라'는 식의 말을 하는 걸 들으면서 아, 저 분이 판세와 미국의 본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코리아반도를 둘러싼 세력다툼에 '1980 년대식 징징거리는 반미'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 건 부시정권이나 오바마 정권 때나 통할 이야기고 현재의 미국 정부에게는 오히려 고도의 벼랑끝 압박전술에 말려들고 있다는 느낌을 줄 뿐 입니다.  그런 식의 대응은 들을 때 몇몇 사람에게  "아이구 역시 심상정 후보가 속이 시~~원 하게 말 잘한다' 하는 칭찬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속이 시원 한 거 이외에는 남는 게 없고 대책도 없는 공허한 소리일 뿐 입니다.

사드 10 억 불 요구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는 것 같은데, 한 가지는 북의 김정은 정권을 미국이 주도하는 협상의 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명분을 제공하고자 함이고, 다른 한 가지는 열흘 후에 출범할 한국의 리버럴 정권을 벼랑끝에서 다루기 위한 포석일 것 입니다. (트럼프는 어제 엉뚱한데 가서 NAFTA 재협상 안하면 폐기 운운하며 캐나다를 협박하고 있던데, 참고로 트럼프 집단은 NAFTA 나 한미 FTA 를 폐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쨌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한 채 30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소리만 반복하고 있는 대한민국 리버럴 진영과 진보진영은 구체적이고 세밀한 정세학습과 자기검증작업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글은 심상정 후보의 그 발언을 듣고나서 쓴 것이긴 하지만, 특히 이 태사랑에는 전쟁가능성 90 퍼센트론을 설파하신 웬 신통방통한 어르신도 계셔서 대민방에 올려보았습니다. 그 어르신께는 이  글을 올렸음을 쪽지로 따로 알려드리고 '왜 아직 전쟁이 터지지 않는 건지' 고견을 주십사 했는데 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참새하루 2017.05.01 16:08  
역시 횡설수설 찌라시 언론들을 한방에 잠재우는
시원한  sarnia표 싸이다 말씀입니다
중국과 미국의 밀약이 분명 있을진대
도데체 그게 뭔지 국내 언론을 통해서는 도저히 감을 잡을수 없었거든요
마이클잭슨의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
이렇게 감미롭네요
역시 전설은 세월이 흘러도 전설이네요
참새하루 2017.05.01 16:52  
지나가는 여담으로
초상권 캔디드 사진으로 구글 검색하다가
흘러간곳이 CN드림이라는 캘거리 커뮤니티인데
그곳에 웬지 눈에 익은 사진들이 보이길래 ㅎㅎㅎ
sarnia님 포스팅을 보고서 깜놀+방가 ㅎㅎㅎ 했습니다
sarnia 2017.05.01 21:57  
홈그라운드인데, 2013 년 여름 쯤 초상권 문제로 토론이 있었던 적이 있었지요.

한국 국민들과 언론들이 온통 대선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 동북아의 역사가 바뀌고 있다는 생각으 듭니다. 2003 년 1 월 당시 부시 정권이 노무현 인수위에 고강도 압박을 가해 대북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고 새 정부를 굴복시킨 적이 있는데, 그 때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맥매스터의 노골적인 말 뒤집기를 보면서 도대체 박근혜 정부가 사드협상과정에서 무슨 호구를 어떻게 잡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sarnia 2017.05.02 09:07  
트럼프가 오늘 드디어 김정은과 직접 만나기를 희망한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트럼프는 역시 스마트 쿠키이지만  단순한 인간형 같습니다.  석 달 조금 넘은 기간 동안 패를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자신의 패를 빨리 보이고 싶어 안달하는 성품 때문인 것 같은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NYT 가 어제 ‘대통령직이 그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했는데 적절한 평가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스마트 쿠키라며 치켜 올려줬으니 죽이 척척 맞는 둘이 만나 햄버거 먹으며 역사를 바꾸어 보기 바랍니다. 대선에 정신이 팔린 상당수 한국인들은 지금 중국의 중재아래 미국과 북이 어떤 일을 벌이고 있는지 별로 관심이 없는 모양입니다.

미국의 최종목적은 북과의 적대관계를 완전히 청산하는 것이고, 김정은의 최대고민은 자신의 체제안전보장일텐데, 미국이 과연 북 내부에서 추진될 수 있는 쿠데타 시도등을 사전에 적발 차단해 주는 군사적 조치까지도 해 줄 의향이 있는지, 협상의 최종 마지노선이 핵폐기인지 핵동결인지 아니면 그것보다도 약한 단계인 핵확산금지인지 등등이 관심집중의 주제가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오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갑작스런 사드도입 결정이 마치 김관진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의 보수세력의 요청때문인 것처럼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대라는 진보진영 쪽 군사전문가가 그런 말을 하던데, 그가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사드와 관련된 모든 결정 주도권은 백악관이 행사하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도입협상권을 차기 정부에 미루는 척 한 것도, 열흘도 안돼 전광석화처럼 포대부품을 성주에 배치한 것도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보아야하고 현재 황교안 정부는 절차적 승인을 형식적으로 해 준 것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 분들은 박근혜 정권이 2013 년 초부터 오바마 정권이 MD 편입과 사드도입을 무지막지하게 강요해 온 것을 3 년 동안이나 버텨왔다는 사실을 잊은 모양입니다. 미국은 북이 은하3 호를 우주궤도에 안착시킨 2012 년 12 월 12 일부터 이 계획을 착수했는데 천만뜻밖에도 박근혜 정부가 3 년 동안이나 버팅기며 미국의 요구를 거절했지요. 저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기특하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론 하도 황당해서 몇 년 전에 “박근혜 동지의 반미투쟁” 을 주제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박근혜 정부가 2016 년 7 월에 드디어 미국에 굴복한 것 입니다.  박 정권 스스로의 파멸의 서막을 석 달 앞 둔 시점이었습니다.

박근혜 잔당들의 매국행위를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사실은 사실대로 봐야 어떤 놈이 진짜 대가리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김관진이나 황교안이 아니라 미국 입니다.
Pole™ 2017.05.02 11:42  
대선에 정신이 팔린것처럼 보이지만 북한의 4월25일 6차 핵실험을 막으려는 더불어민주당의 물밑 작업이 있었습니다 대선 이후 일말의 과정들이 공개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 제발 노벨상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태국사랑11 2017.05.02 14:33  
흠 나라 꼴이 참....
다람쥐 2017.05.02 14:35  
김종대 의원은 한국최고의 군사 전무가입니다.
그분은 JTBC 뉴스륨에 출연해서 현재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하지 않았지만, 잘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발언을 하셨죠.

어째거나!
미국이 하는 짓은 자국을 위한 짓인데!
한국이 하는 짓은 매국행위 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미국을 욕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 기사의 내용처럼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입니다.

[단독]정부, 사드 비용 작년 말 통보받았다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0&cid=1045984&iid=25987675&oid=469&aid=0000201035
다람쥐 2017.05.02 14:41  
그리고, 제발 한미 동맹에 대해서 불안한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한미 동맹이 깨지면, 가장 피보는 곳은 미국입니다.
배짱 외교로 실리를 챙기면서 잘 나갈수 있는 기가막히 찬스인데,
수구 꼴통들이 나라를 거덜내고 있습니다.

다음을 참조 바랍니다.
[앵커&리포트] 미국 내 비판 목소리…“한미동맹 분열 안 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SD&mid=tvh&sid1=121&sid2=355&oid=056&aid=0010451076
sarnia 2017.05.02 21:22  
JTBC 와의 인터뷰에서는 그러지 않았는데 김현정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는 수구세력이 대선 전 사드배치를 미국측에 요청함으로써 미국에게 비용요청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주었다는 식의 발언을 했습니다. 대선을 염두에 두고, 본말을 전도하고 있는 정략적 발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한국의 MD 체제편입과 천문학적 액수의 국방비 증액을 통한 미국의 대한국 무기판매망 구축이고 사드 비용 청구는 목적이 다양한 협상카드 중 하나일 뿐 인데, 그 군사전문가라는 사람이 정략적 발언을 하는 바람에 마치 주범이 미국이 아니라 국내 수구세력이라는 식으로 여론 왜곡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그 문제를 지적해 보았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