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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본성

kairtech 7 227

세월호인양해보니 고철덩어리라는 밑에글

자다일어나 물한잔마시고 스마트폰으로 태사랑 글읽다가

하도 기가차서  댓글달고 자려해도  잠이안오고 생각이 머리에서 좌충우돌해서

노트북꺼내어 다시 글올립니다  스마트폰으로 글올리기엔 너무힘들어서

 

개인의 생각의 자유로움은 그누구도 간섭할수없는 프라이버시한일이기에

나랑은 생각이 다르구나 하면 어떤 이야기 말이라도 이해못한다해도 문제삼지는 않는다

 

프라이버시한 나만의 공간에서  그뭔짓을해도  남들은 모르고 나만알고있을테니까  우리는

나만의공간에서 별생각과 상상도하고 별짓거리도 다한다

 

아는지인의 아들이 취직걱정에  노심초사하다 조울증으로 자살했다치자

그럼  그상가에가서  우리는 어떤말로 그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할까?

형식적이지만  깊은애도를 표하며  당신의 슬픔을 같이느끼며 나도 매우  슬픕니다  대충 니런 시나리오로 간다

그자리에서  에이 취직도못하면서 찌질하게 세상사느니  자살한게 몇배더 잘한일입니다

그리생각하고 잘죽었다생각하고  힘내요  라고 말할수있을까?

머리속으로는 설사 그리생각할수읶다해도  그생각을 망자의 가족이나 부모에겐 할수없는거다

왜?

우린 인간이니까

오욕칠정을 느끼는 사람인게다

설사 그리말할수있다손치자  무사히 그상가집을 제발로 걸어나올수있을까?

아마 십중팔구  다구리당하고  니네들 다죽었어  내 가만있을거같아  고소할거야  할거다

 

요즘 세상돌아가는게  하도 어수선하고  말같지않은일이많아  그냥 보고도 듣고도  혼자 분을삭히며 지내왔는데  오늘 대민방의 글읽고  암만그래도 이건아닌거같다

 

혼자 자기방에서 잠을자건 포르노를보건 딸딸이를치건 그건내알바아니다

여긴 태사랑 하위2% 찌질이들이모인다는 대민방이다

모카페에도 하위2% 찌질방이란 방이있어  그냥옮겨적은거뿐이다  댓글로 토달지마시길...

 

이런 오픈된공간에서  자유롭게 정치적인견해를 밝히는거야  당연한거다

 

우리가 젊을때 부부로연을맺어 밤일을하면서  인류번영의 크나큰 과제를생각하면서

자식을낳아  나도  나의 본분을 다해야지하며  부부관계를 했을까?

나는 아니다  그냥 욕정에끌려 결혼했고  그러다보니 자식도 생셨다

 

부부가 이혼하면 남이된다  그래도 자식과의연을 끊을순없다

아무리 자식이 마음아픈말을해도  행동을해도 부모는 다이해하고 포용한다

그게 부모자식간의 천륜이다

아이들어릴때 사람많은곳에서 자식을 잃어버린일은 누구나 있을거같다

그당시의 애타는마음은  지금생각해도 생생하다

 

하물며 다큰자식이 졸지에 불귀의객이되어 바다속에있다  물밖으로 나왔는데

고작한다는말이 고철덩어리라니

나도 가급적이면 남과 언쟁하고싶지않아 그냥지나치는스타일의 소심한사람이다

그냥 자려고 누워도  참 어찌 그런생각을 글로 표현하나하는생각에 다시일어나 이러고있다

 

짖어진입이라고 아무말이나 밷어낼수있는세상이아니다

그러다간 밤거리에 벽돌로 퍽치기도당할수있고

버스뒤에 정차하고있을때 25톤덤프에받혀 햄버거패트로변할수있는세상이다

말조심하면서  살자


 

7 Comments
울산울주 2017.03.25 04:41  
5.18 광주는
37년이 지나도 진상규명이 안 됐지

그 측은지심은 가상한데
늘 나만 옳은 것은 아니라네
호루스 2017.03.25 09:14  
세월호 37년 되도록 진상규명안되었다고 글쓰면 광주는 또 몇 년이라고 글 쓸 사람이구만.

늘 나만 옳은 것은 아닌게 맞지만 울산울주님은 기본적으로 글러먹은 생각이라네.
jindalrea 2017.03.25 12:38  
조갑제였나? 보수가 살려면 이번에 광주를 물고 늘어지는 방법 밖에 없다던게.. 다른 이였나? (긁적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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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수습되면 좋지만, 비록 못찾는다하여도..
최선을 다하고, 당사자들의 요구를 귀에 담는 것..
이제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위로가 아닐런지요.. 아이고..
Pole™ 2017.03.25 15:58  
남의 일이라 그렇게 말한다기보다는 실제 자기에게 닥쳐도 돈만 받으면 오케이할 소시오패스도 많습니다
울산울주 2017.03.25 19:51  
이런 일로 정의로운 것도 좋은데
유니세프나 박준영 변호사에게 1만원이라도 기부합시다
Pole™ 2017.03.25 21:09  
3일을 굶었습니다 마마
불광동먹자골목 2017.04.23 00:00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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