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물러나면 모든 게 끝날까?

필리핀 6 244 2016.10.31 10:07

6 Comments

Pole™ 2016.10.31 11:37

이명박이 자기 후계자를 내세우겠죠
너무나 뻔한 얘기 아닌가요?

필리핀 2016.10.31 11:49

거대한 판 흔들기가 시작된 것이지요

혼란의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기득권을 쥔 세력이 유리하겠지요

Pole™ 2016.10.31 11:51

http://v.media.daum.net/v/20160828102104018?f=m
이래서 제가 새누리에게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고 한거에요
며칠뒤부터 제3지대를 띄우면서 안철수나 반기문을 내세우겠죠
어제 BBK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이 되었더군요
우선 손석희 죽이기부터 시작될듯..

sarnia 2016.10.31 11:37

오늘 아침에 제가 누군가에게 한 말을 되풀이 하겠습니다. 오늘의 이 사태는 권력을 독식한 무녀에 대한 보수세력의 쿠테타로 정리하는 게 맞습니다. 현재 무녀권력을 향한 전쟁에 선봉을 선 세력은 진보진영이 아니라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세력이구요. 그 동기는 제 각각 입니다. 뉴라이트들의 경우에는 국정교과서 문제를 처리할 싸움의 선봉이 될 청와대 교문수석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자기들이 듣도보도 못한 웬 듣보잡 인물이 영입되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 사람이 누구의 추천을 받고 들어 온 사람인가가 예전부터 논란이 됐었는데, 알고보니 최순실의 전 특수관계인인 차은택의 외삼촌 이더라는 것이죠. 모든 게 이런 식이었답니다..

장관들도 청와대 비서관들과 행정관들도 모두 이런 식으로 임명되니 나름의 인맥풀을 가지고 있는 보수진영 주류가 박근혜 정권을 이상하게 보기 시작한 건 당연한 일이고 임계점을 넘는 지점에서 정보들이 쏟아져나오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입니다.

무녀권력은 검찰을 이용해서 겁도없이 재벌 등 대한민국의 성골 지배세력을 겁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검찰을 지휘하는 라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법무부이고 다른 하나는 민정수석실이지요. 족보도 없는 무녀가 바보같은 대통령을 휘어잡고 권력을 휘둘러대는데 그들이 가마떼기도 아니고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겠습니까?

시민사회도 그 정도는 다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런 건 나중에 거론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사태 자체가 워낙 엽기적이어서 지금 당장은 그저 생판 듣도보도못한 무녀권력이 어떻게 끝장나는지 그 자체에 더 관심이 있을 뿐 입니다. 칼을 휘두르는 주체가 조선일보건 삼성이건 뉴라이트건 보수세력 내부의 비박연대건 그런 건 뒷전으로 잠시 미루어도 될 관심사 아닐까,,,, 뭐 이런 거 라고 생각합니다 ㅎ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박근혜의 정신문제는 어머니에 대한 과도한 그리움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4 학년 이래 줄곧 폐쇄된 환경에서 자라온 그가 오로지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 친모인 육영수인데 그가 1974 년 8 월 15 일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자 그 의지처가 일시에 사라져버린 것이죠.

이런 와중에 어머니의 영매를 자처한 최태민이 나타나서 황당궤설을 늘어놓은데 푹 빠져들다보니 저런 지경까지 갔다고 봅니다. 최태민으로부터 영매를 물려받은 딸 최순실은 적어도 박근혜가 정계에 입문한 1998 년 부터 2012 년 까지는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일들이 잘 풀려 ‘믿고 의지할 교주님’으로 열심히 모셨던 것 같습니다.

박근혜라는 사람이 좀 똘똘했으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윤창중 사건에 세월호에 총선참패에 줄줄이 이어지는 악재들을 보고 아, 이제 우리 교주님의 신통력이 떨어졌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다른 무당을 찾았어야 할텐데 의리가 최고의 미덕인 줄 알고 일편단심 최순실만 목을 빼고 바라보다가 이런 국가적 대참사를 초래한 것으로 봅니다.

장관들도 청와대 비서관들과 행정관들도 모두 이런 식으로 임명되니 나름의 인맥풀을 가지고 있는 보수진영 주류가 박근혜 정권을 이상하게 보기 시작한 건 당연한 일이고 임계점을 넘는 지점에서 정보들이 쏟아져나오자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 입니다.

무녀권력은 검찰을 이용해서 겁도없이 재벌 등 대한민국의 성골 지배세력을 겁박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검찰을 지휘하는 라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법무부이고 다른 하나는 민정수석실이지요. 족보도 없는 무녀가 바보같은 대통령을 휘어잡고 권력을 휘둘러대는데 그들이 가마떼기도 아니고 언제까지나 가만히 있겠습니까?

시민사회도 그 정도는 다 알고 있습니다. 헌데 그런 건 나중에 거론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사태 자체가 워낙 엽기적이어서 지금 당장은 그저 생판 듣도보도못한 무녀권력이 어떻게 끝장나는지 그 자체에 더 관심이 있을 뿐 입니다. 칼을 휘두르는 주체가 조선일보건 삼성이건 뉴라이트건 보수세력 내부의 비박연대건 그런 건 뒷전으로 잠시 미루어도 될 관심사 아닐까,,,, 뭐 이런 거 라고 생각합니다 ㅎ

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박근혜의 정신문제는 어머니에 대한 과도한 그리움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4 학년 이래 줄곧 폐쇄된 환경에서 자라온 그가 오로지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 친모인 육영수인데 그가 1974 년 8 월 15 일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자 그 의지처가 일시에 사라져버린 것이죠.

이런 와중에 어머니의 영매를 자처한 최태민이 나타나서 황당궤설을 늘어놓은데 푹 빠져들다보니 저런 지경까지 갔다고 봅니다. 최태민으로부터 영매를 물려받은 딸 최순실은 적어도 박근혜가 정계에 입문한 1998 년 부터 2012 년 까지는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일들이 잘 풀려 ‘믿고 의지할 교주님’으로 열심히 모셨던 것 같습니다.

박근혜라는 사람이 좀 똘똘했으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윤창중 사건에 세월호에 총선참패에 줄줄이 이어지는 악재들을 보고 아, 이제 우리 교주님의 신통력이 떨어졌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다른 무당을 찾았어야 할텐데 의리가 최고의 미덕인 줄 알고 일편단심 최순실만 목을 빼고 바라보다가 이런 국가적 대참사를 초래한 것으로 봅니다.

필리핀 2016.10.31 11:52

박근혜 정권은 이미 뇌사 상태가 되었다고 봅니다.

직선제 쟁취했다고 기뻐하다가

노태우에게 정권을 내준 1987년의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