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쉽네요.
jindalrea
4
268
2016.06.11 10:00
국 끓이려고, 무 썰다 말고 컴퓨터를 켰어요. ^^;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가입되어 있는 태사랑.
그리고, 한 번 꺼리를 찾으면 며칠씩 생각하거나 곱씹으며.. 무뎌지지 않게 노력하게끔 해준 대민방.
그런데, 지난 선거 이후 무렵부터는.. 참.. 그래졌어요,
처음엔 화가 나셨나 했는데.. 많은 글들이 가십꺼리 정도로 읽혀져서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그래도 꾸준히 읽으려고.. 몇 년을 그래왔기에.. 그러려고 했어요.
규제가 많으면 자유를 잃으니까.. 또한, 이 곳이 개인의 입맛에 맞추어 운영되지 않기 위해.. 운영자님께서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듣고, 참으며 전부를 읽고 계시다는걸 일전의 일로 잘 알기에.. 감정에 쏠려 여러분이 보실 글로 옮기지 않으려고.. 당사자나 운영자께 쪽지를 드려볼까 몇 번을 생각하다가도 자제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의 모습을 알고 있으니 시간을 드리자.. 그러면, 그러면.. 되겠지..
저에겐 어느 분께도 써라, 말아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다만.. 글에는 사람의 품격과 사고의 깊이가 여실히 들어나기 나름이고, 이는 경험이나 연륜, 읽는 이의 가치 판단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인데.. 비판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건.. 돌이켜 보셔야 할 일인 듯요.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이리 사용하는 건 누구보다 자기를 해하는 행위입니다. 이래서는.. 방콕 어느 식당에서 만나게 되어도.. 오프라인이나 따뜻한 다른 글을 접해도.. 반갑게 인사드리거나, 댓글을 다는게 어려워져요. 제가 제일 아쉬운 건 이 점인데.. 오지랖이 태평양인 게 저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적어도.. 저는 님께서 하는 행동이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이전의 님의 글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귀 기울여 듣고, 찬찬히 읽어 볼 가치가 크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여러분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분란이 가라앉기를.. 진심으로 대민방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신다 여기기에 무례하지만, 드리는 말씀입니다.. 때론 지나친 솔직함이 긁어 상처를 덧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 마디 하시고 가시면, 그 순간 속은 시원하실지 모르나, 글은 남아 처음 접하거나 순순히 읽는 분들께 불편감을 드리게 됩니다. 본의아니게 말이죠. 그럼 대민방은 폐허가 됩니다.
저는 지금 가장 고민이 많으신 분은 운영자이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 곳에 있다 탈퇴하면 그만이라지만, 요왕님은 입장이 다르시지요. 한 분 한 분이 소중하실 수 밖에 없고.. 이 곳은 그 분이 17년째 공들여 가꿔 오신 터전이요, 밭입니다. 여러 분들의 생각과 경험과 글로 채워지는 이 곳을.. 대민방을 태사랑의 한 이랑으로 여기며.. 지금껏 엎어라.. 없애라.. 시달리면서도 지켜 오신 걸로.. 여러분도 다 아시지 않나요? 자기 밭의 한 귀퉁이도 썩길 바라는 농부는 없을 겁니다. 그 걸 지켜보며 아파하지 않을 농부는 없겠지요.. 그러니.. 요왕님의 판단을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태사랑에서, 대민방에서 참 오래 지내신 걸산님..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님께서 상처 받는 걸 원하지 않고, 님 때문에 대민방에 들어오기 꺼려지는 마음이 드는게 억울합니다.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가입되어 있는 태사랑.
그리고, 한 번 꺼리를 찾으면 며칠씩 생각하거나 곱씹으며.. 무뎌지지 않게 노력하게끔 해준 대민방.
그런데, 지난 선거 이후 무렵부터는.. 참.. 그래졌어요,
처음엔 화가 나셨나 했는데.. 많은 글들이 가십꺼리 정도로 읽혀져서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그래도 꾸준히 읽으려고.. 몇 년을 그래왔기에.. 그러려고 했어요.
규제가 많으면 자유를 잃으니까.. 또한, 이 곳이 개인의 입맛에 맞추어 운영되지 않기 위해.. 운영자님께서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듣고, 참으며 전부를 읽고 계시다는걸 일전의 일로 잘 알기에.. 감정에 쏠려 여러분이 보실 글로 옮기지 않으려고.. 당사자나 운영자께 쪽지를 드려볼까 몇 번을 생각하다가도 자제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전의 모습을 알고 있으니 시간을 드리자.. 그러면, 그러면.. 되겠지..
저에겐 어느 분께도 써라, 말아라 할 권리는 없습니다. 다만.. 글에는 사람의 품격과 사고의 깊이가 여실히 들어나기 나름이고, 이는 경험이나 연륜, 읽는 이의 가치 판단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인데.. 비판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건.. 돌이켜 보셔야 할 일인 듯요. 무엇보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이리 사용하는 건 누구보다 자기를 해하는 행위입니다. 이래서는.. 방콕 어느 식당에서 만나게 되어도.. 오프라인이나 따뜻한 다른 글을 접해도.. 반갑게 인사드리거나, 댓글을 다는게 어려워져요. 제가 제일 아쉬운 건 이 점인데.. 오지랖이 태평양인 게 저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적어도.. 저는 님께서 하는 행동이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이전의 님의 글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귀 기울여 듣고, 찬찬히 읽어 볼 가치가 크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여러분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분란이 가라앉기를.. 진심으로 대민방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신다 여기기에 무례하지만, 드리는 말씀입니다.. 때론 지나친 솔직함이 긁어 상처를 덧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한 마디 하시고 가시면, 그 순간 속은 시원하실지 모르나, 글은 남아 처음 접하거나 순순히 읽는 분들께 불편감을 드리게 됩니다. 본의아니게 말이죠. 그럼 대민방은 폐허가 됩니다.
저는 지금 가장 고민이 많으신 분은 운영자이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는 이 곳에 있다 탈퇴하면 그만이라지만, 요왕님은 입장이 다르시지요. 한 분 한 분이 소중하실 수 밖에 없고.. 이 곳은 그 분이 17년째 공들여 가꿔 오신 터전이요, 밭입니다. 여러 분들의 생각과 경험과 글로 채워지는 이 곳을.. 대민방을 태사랑의 한 이랑으로 여기며.. 지금껏 엎어라.. 없애라.. 시달리면서도 지켜 오신 걸로.. 여러분도 다 아시지 않나요? 자기 밭의 한 귀퉁이도 썩길 바라는 농부는 없을 겁니다. 그 걸 지켜보며 아파하지 않을 농부는 없겠지요.. 그러니.. 요왕님의 판단을 존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태사랑에서, 대민방에서 참 오래 지내신 걸산님.. 이제 그만 멈춰주세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님께서 상처 받는 걸 원하지 않고, 님 때문에 대민방에 들어오기 꺼려지는 마음이 드는게 억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