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을 지나며 - 올해로 4 년 째 보고 있는 책이랍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지나며 - 올해로 4 년 째 보고 있는 책이랍니다~
지는 개인적으로 교회도 댕기지 않고 절에도 다니지 않지만
그냥 혼자서 좋아 기독교 경전도 아마추어치고는 조금 읽었으며,
몇 해 전부터는 불교에 눈길을 두고 어떤 유명한 스님이 불경 강의한다고 하면
후딱 달려가 붓다의 메세지가 몬가 귀를 쫑긋 귀울이기도 했고,
5 년 전부터는 아예 고대 인도어인 '빠알리어(Paili)'까지 배우고
인도-네팔을 다녀온 뒤로는 인도 알파벳인 '데와나가리(Devanagari)'까정 끄적거리고 있다죠.
그러던 중에 4 년 전부터 한국말로는 '청정도론'이라고 3 권으로 번역된
초기불교에서 핵심 가운데서도 핵심이라고 해서 거의 경전 자체와 비견되는
논서를 출판될 때 편집까지 하신 스님으로부터 벌써 네 해 째 배우고 있다네요,
불교란 걸 체계적으로 배우지도 않았고 절에도 마음 먹고 댕기는 놈도 아니니
구절구절 빠지지 않고 그 깊은 뜻을 잘 꿰어차고 있다고는 절대 말 할 수 없으면서도
대충 저렇게 돌아가나 보다 - 하는 정도라도 1500 년 전에 쓰여진 글을 느낀다면 그만이죠.
읽다가는 문득 이건 알짜배기 대목이다라는 느낌이 들거나 맴 속에 팍팍 박히는 구절을 만나면
한글책뿐만 아니라 중문판, 영문판 말고도 빠알리어와 데와나가리본까지 뒤젹여 가면서
요리조리 살펴보고 견주어 보면서 그 뜻이 무엇일까 앞뒤로 되새김질 하는 거 자체가
마음 다잡고 붓다의 메세지에 조금이나마 다가가는 덤까지 얻으니 그만 아니겠어요.
하지만 기독교건 불교건 편을 들거나 할 생각은 추호도 없의니
조금이라도 맘에 안 들거나 하면 맘껏 비판해도 환영한답니다.
V-XVI-MMXVI
아래는 청정도론 3 권 가운데 18 장 끄트머리에 있는 글이랍니다.
한글, 영어, 중국어, 빠알리어, 데와나가리 파트는 직접 이책 저책을 뒤져서 정리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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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고사(Buddhaghosa)가 지은 ‘청정도론’〈淸淨道論〉
계·정·혜 삼학 닦아 열반에의 방법 제시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607
Visuddhimagga
https://en.wikipedia.org/wiki/Visuddhimagga
『청정도론』① 열반의 경지에 이르는 방법 제시한 책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