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안찍는 호남이 욕먹을 대상인가?
호남 유권자들중에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새누리에 표 안주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임.
대신 호남 유권자들의 표는 새누리를 제외한 범 야권에게 주겠다는 것이고. 그 대상에는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녹생당까지 모두 포함됨.
이후 호남은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마음에 안들면 대안으로 정의당에도 몰표를 줄 마음까지 있는 사람들이고,
실제로 호남유권자들의 표는 새누리를 제외한 다른 범야권 진영의 당에 자기 마음대로 투표할 권리가 있음.
그 권리를 사용해서 호남유권자들이 국민의당에 많은 투표를하고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많은 의석을 차지하니
까, 더민주 지지자들은 호남이 더민주에게 몰표 안줬다고 난리치고 있음. 이 얼마나 웃기는 상황인가?
호남 유권자들이 더민주에게 몰표주는 거수기인가?
그럼 타지역 유권자들을 한번 볼까요?
이번에 호남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새누리 의석, 120석 나왔음. 새누리 심판한다면서, 꽤 많이도
새누리 뽑아주네요. ㅎㅎ
타지역 유권자들은 호남 유권자들과 다르게 이미 새누리에게 120석이나 안겨줬고, 이후에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헛발질하고, 그리고 새누리가 이런저런 국물던지고, 흑색선전, 그리고 유권자들에게 달콤한 사탕을
제공하면 지금보다 더 많은 표와 지지를 보낼수도 있는 상황임.
새누리가 잘하느냐 못하느냐에따라 새누리로 갔다가 더민주로 왔다갔다하는 갈대 유권자들이 많고,
이번에도 새누리가 폭망한것은 새누리가 헛발질하니까 기존의 새누리 지지자들이 더민주나 국민의당에
표를 주거나 기권한 경우도 상당히 많았음. 하지만 이번에 새누리에게 등을돌린 지지자들은 이후에
새누리가 다시 무릅꿇고 쇼하고 지지자들에대한 설득에 성공하면 다시 새누리 지지로 돌아설수도 있음.
그렇다면 한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들어보면.
이후에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헛발질하고 유권자들을 실망시키면 타지역 유권자들의 표는 상당수
새누리로 기울수도 있음. 이미 그런거 한두번 경험한것도 아님.
하지만 호남은 무조건 새누리 제외하고 범야권에서 대체 정당을 찾는것이 기본적인 원칙임.
그래서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호남유권자들을 실망시키면 그뒤에는 소수정당인 정의당에 몰표를 줄
정치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음.
기본적인 정치적인 마인드 자체가 틀린데 누가 누구를 욕하는 건지 한심할 지경임.
그리고 여기 대민방에서 호남 비하해서 분탕 일으키고 지역감정 조장하는 사람은 반성해야 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