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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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jindalrea 16 204

너의 출사표를 들으며, 그 알량한 사과에 너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 짐작할 수 있었다.

너의 이력을 알았고, 너를 믿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표를 주었다.

우리에겐 힘이 없으니.. 지난 수 년간.. 너무 힘없이 당한 것이 억울해서..

정치란 결국 힘의 싸움이 되기 마련이니..

 

그런데.. 그런데.. 정치적 공방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너에겐 저 아이들의 눈물이 보이질 않는구나. 절절한 엄마들의, 아빠들의 탄식이 들리질 않는구나.

너에게 선장의 자리는 개인의 욕심을 죽기 전에 채우기 위한 노망 직전의 행패라는 걸 똑똑히 알겠다.

네가 버젓이 활개치는 한, 두 번 다시 너 따위의 수구꼴통이 있는 곳에 희망을 품진 않겠다.

 

16 Comments
Pole™ 2016.04.16 01:05  
당의 주인은 바지사장이아니고 그 당을 지지하는 당원과 지지자이므로 주인 말을 안 듣는 알바생은 잘라야 하겠죠 그러니 알바생 말고 주인에게 희망을 품어 주세요
jindalrea 2016.04.16 01:17  
다른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님과 같은 말씀을 하시는군요. 지켜보겠습니다.
진파리 2016.04.16 04:57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고들 하잖아요.
그사람 여든되려면 몇년 더 기다려야해요.
옛날 누가 그랬죠.
재봉틀로 그 입을 꼬메고 싶다고.
그사람한테 그러고 싶습니다.
jindalrea 2016.04.16 11:17  
그러기에 어렸을 때.. 잘 가르쳐야 하는건데..
맘이 너무 아팠는데 위로 받아 힘을 내어 봅니다.
필리핀 2016.04.16 08:22  
당 차원으로는 참석 안한다고 하지만,

개별적으로는 참석하는 의원들이 있겠죠...

그들이 누군지만 똑똑히 기억하면 됩니다...
jindalrea 2016.04.16 08:46  
아니요. 아닙니다. 그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 안되려면 병든 싹은 도려내야 합니다.
필리핀 2016.04.16 10:15  
세월호 생존 학생에게

"비굴하게 살아돌아왔으니

수영선수나 해보시라"...

이런 댓글이 달리는 세상입니다...

다 우리 마음 같지가 않아요... ㅠㅠ
jindalrea 2016.04.16 10:20  
젠장.. 개떡같네요!

저 서울 가요~~ 전주에 조만간 육회 얻어 먹으러 가겠습니다..
필리핀 2016.04.16 10:24  
육회가 아니라 육사시미라니까여!!!

육회랑 육사시미는 급이 달라요~ ^^;;;

이 동네는 1년 내내 곳곳에서

416 추모 깃발이 휘날리고 있답니다...

물론 관공서  포함! ^^
jindalrea 2016.04.16 11:21  
알겠슴돠~ 달라요 달라~ ㅎㅎㅎ
박근혜 2016.04.16 09:21  
이미 단물 다 빠지고 이제 이용가치 떨어진거죠~선거도 끝났겠다? 토사구팽?? ㅎㅎ
jindalrea 2016.04.16 10:02  
제 글이 그리 읽힌다면 이리 응수해 드리죠.

"쪽박 깨진 쪽은 잡아 먹을 닭이 있어 좋겠어요."

재밌어요? 웃겨요?
박근혜 2016.04.16 11:17  
내년 대선때 만나요ㅋ
jindalrea 2016.04.16 11:40  
"당분간은 알바 할 일 없나봐요?"

왜 이런 유치한 선문답을 해야 하는지..에휴~

진짜 하고 싶은 말은요 선거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라 국민들이 정신 잘 챙겨야 한다는 거죠. 님도 같이 분발하세요~!
박근혜 2016.04.16 11:59  
알바?ㅋㅋ 유치한건 아시는군요..에휴~
국민걱정은 잠시 접어두시고 꽃피는 봄날에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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